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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시설 방호력 강화를 위한 대드론체계 발전 방향 (Development Directions for Enhanced Protection of National Mjor Facilities Countering Drone Threats)

  • 조상근;김기원;손인근;서강일;정민섭;박상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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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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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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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최근 드론을 공격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소형드론의 위협으로부터 효과적으로 국가중요시설을 방호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등장하고 있다. 2022년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에서는 상대국의 주요시설에 대한 공격을 위해 소형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2022년 12월 북한에서 침입한 5대의 소형드론이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을 7시간가량 활동하였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식별하고 대응하지 못하였다. 대드론체계(Counter-drone System)는 저고도로 비행하여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소형드론을 탐지 및 식별하고 이를 무력화하는 시스템으로 소형드론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본 고는 소형드론의 활용성과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앞으로 국가중요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대드론체계를 구축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 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에 대한 표적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을 실시하였고, 그 분석결과를 국가중요시설 방호력 강화를 위한 발전방향으로 제시하였다.

시각 탐색에서의 기억: 탐색 효율성에 근거한 증거 (Memory in visual search: Evidence from search efficiency)

  • 백종수;김민식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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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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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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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인간의 시각 체계는 제한된 용량으로 인해 매 순간 입력되는 정보들 중에 필요한 일부 정보만을 선택하는 주의 기제를 사용한다. 최근의 여러 연구들은 주의가 요구되는 시각 탐색 과제에서 탐색 자극에 대한 기억이 주의의 이동 과정에 사용될 수 있음을 보고해 왔다(Chun & Jiang, 1998, 1999; Klein, 1988; Klein 1998; Maclnnes, 1999). 하지만 다른 일련의 연구들은, 인간의 시각 정보 유지능력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시각적 변화를 잘 탐지하지 못할 뿐 아니라(Rensink, O'Regan, & Clark, 1997; Simons & Levin, 1997), 시각 탐색에서도 기억이 형성되지 못해, 이미 탐색한 대상에 대한 재탐색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짐을 주장하였다(Horowitz & Wolfe, 1998). 본 연구에서는 시각 탐색 과정에서 이미 탐색한 자극이나 그 위치에 대한 기억이 사용되어 탐색 효율성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재탐색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한 탐색조건(부분 노출 조건, 확장 노출 조건)을 새로 고안하여 이들 조건에서의 탐색 효율성이 기존의 탐색 방식을 제한하지 않는 탐색 조건(전체 노출 조건)에서의 탐색 효율성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비교하였다. 만일 일반적인 탐색 환경인 전체 노출 조건에서 재탐색이 일어난다면, 재탐색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작한 다른 조건에 비해 탐색 효율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였다. 실험 결과, 탐색 효율성은 탐색 조건에 상관없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실험 참가자들 이 전체 노출 조건에서도 탐색했던 대상에 대해서 재탐색을 거의 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따라서 탐색 과정에서 기억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는 시각 탐색에 기억이 사용되지 않는다는 최근의 일부 연구 결과와 상반된 것으로서, 기존 연구 패러다임의 문제점과 가능한 해석들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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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위협 대비태세 분석 - 정부의 비군사분야 대비태세를 중심으로 - (Analysis report for readiness posture against north korea nuclear threat - Focused mainly in non-military area of government readiness posture -)

  • 김인태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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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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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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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한반도에는 동북아시아의 복잡한 안보역학구도 안에서 새로운 핵보유국으로 주장하고 있는 북한과의 고도의 전략 게임을 전개해야 하는 입장이다. 국제사회는 이미 3차례의 핵실험을 통해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공개된 비밀로 인정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역할을 위한 비핵국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북한의 군사도발에 항시 대비해야 하는 기민한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한국은 북한과의 군사적 대치상황에서는 단호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고, 경제 혹은 민족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유연한 포용정책을 유지하는 이중전략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핵무기 보유가 어려운 한국의 경우 북한으로부터의 핵위협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왔으며, 북한 핵은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실체적인 위협이다. 우리는 오로지 국가안보의 관점에서 북한 핵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본고는 정부의 비군사분야 대비태세를 중심으로 북한의 핵 능력 및 북한의 핵공격 양상과 그 피해를 예측해 보고,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정부의 대비태세를 분석한 후, 이에 대비하는 정책을 제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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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락논쟁에서 명덕(明德)의 쟁점화 과정 연구 - 외암(巍巖) 이간(李柬)의 심(心)과 기질(氣質)의 분변(分辨)을 중심으로 - (The Study on Process of Illustrious Virtue Becoming an Issue in Horak debate (湖洛論爭) - Focused on Oiam(巍巖) Yi Gan(李柬)'s distiction between Mind(心) and temperament(氣質))

  • 배제성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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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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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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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조선 후기 명덕 개념은 토론과 논쟁의 중요한 쟁점이 되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명덕주리 주기 논쟁, 명덕분수의 문제 등으로 연구되어 왔지만, 명덕이 조선 학술계의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된 구체적인 계기나 경위에 주목한 연구는 드물다. 본 논문은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을 목적으로, 호락논쟁에서 명덕이 쟁점으로 부상하고 논의된 과정을 탐구하였다. 외암 이간은 남당 한원진과의 토론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심과 기질의 분변을 주장한다. 이는 심과 기질의 구분을 분명히 하고 심의 주재를 강조함으로써 미발의 때에 기질과 관련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실히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심과 기질의 분변을 정당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근거로 명덕을 제시한다. 명덕과 심을 동일시함으로써, 심이 기라는 것을 전제하면서도 기질과는 본질적으로 구분되는 심의 위상을 정립하려고 한 것이다. 이후 호락논쟁에서는 허령지각, 기질 등 심에 관련된 주요 개념과 더불어 명덕을 중요하게 고려하면서, 개념 간의 관계규정을 중심으로 심을 정의하는 새로운 담론 경향이 나타나게 되는데,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경향에 주목하여 명덕분수의 논의가 가진 특징과 의미를 검토하였다. 아울러, 심과 명덕을 중심으로 하는 진지한 담론의 과정에서 심을 규정하는 문제가 하나의 독립적인 주제로 부각되어 가는 경향을 탐지할 수 있었다.

P300-기반 숨긴정보검사에서 자극유사성이 P300의 진폭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timulus similarity on P300 amplitude in P300-based concealed information test)

  • 엄진섭;한유화;손진훈;박광배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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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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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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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P300-기반 숨긴정보검사(P300 CIT)에서 검사자극들 간의 물리적 유사성이 P300 진폭과 검사의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사고를 당하여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허위로 주장하는 허위기억상실을 가정한 상황에서, 실험참여자의 이름을 숨긴정보(관련자극)로 사용하여 P300 CIT를 실시하였다. 이 검사에서 실험참여자의 과제는 목표자극과 나머지 자극을 변별하는 것이었다. 한 집단의 실험참여자들은 목표자극과 관련자극, 무관련자극들 간의 물리적 유사성이 낮은 조건(저난도 조건)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다른 한 집단의 실험참여자들은 검사자극들 간의 물리적 유사성이 높은 조건(고난도 조건)에서 검사를 받았다. 기저선-정점 P300 진폭을 측정치로 사용한 경우, 난이도 조건과 자극유형의 상호작용효과가 $\alpha$=.10 수준에서 유의하였다(p=.052). 저난도 조건에서는 관련자극과 무관련자극 간의 P300 진폭차이가 유의하였으며, 고난도 조건에서는 관련자극과 무관련자극 간의 P300 진폭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정점-정점 P300 진폭을 측정치로 사용한 경우, 난이도 조건과 자극유형의 상호작용효과가 유의하지 않았으며, 저난도 조건과 고난도 조건 모두에서 관련자극과 무관련자극간의 P300 진폭차이가 유의하였다. 기저선-정점 P300 진폭을 이용한 개인별 판단결과, 저난도 조건과 고난도 조건 간의 정확판단율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으며, 정점-정점 P300 진폭을 이용한 개인별 판단결과도 저난도 조건과 고난도 조건 간의 정확판단율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난이도 조건 간의 정확판단율 차이가 기저선-정점 P300 진폭을 이용한 경우보다 정점-정점 P300 진폭을 이용한 경우에 더 작은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검사자극들 간의 물리적 유사성이 높을 때에도 P300 CIT의 효율성이 크게 감소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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