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에서는 글로벌 및 권역의 선진주식시장(미국, 영국, 독일)과 유럽 신흥주식시장(헝가리, 체코, 러시아, 폴란드) 사이의 수익률 및 변동성 연계를 VAR-이변량 GARCH 모형을 이용하여 연구하였다. 주요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수익률 측면에서의 정보전이효과 경우 선진주식시장으로부터 신흥주식시장에로의 일방향의 인과관계를 발견하였고, 반대 방향의 인과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선진주식시장의 가격결정이 유럽 신흥주식시장의 가격결정을 선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변동성 측면의 정보전이효과 경우에서 선진주식시장 중에서도 권역 선진주식시장(특히, 독일)과 신흥주식시장 사이에서 강한 인과관계를 발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유럽 신흥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글로벌 선진시장(미국)보다 권역 선진주식시장(특히, 독일)으로부터 더 유의하고 강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유럽 신흥주식시장은 선진주식시장, 그 중에서도 독일주식시장에 상당히 긴밀하게 통합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하여 캔들스틱 차트를 분석함으로써 주식가격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하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은 주식가격 예측을 위한 학습에 있어 캔들스틱 차트의 시계열적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점과 시장 참여자들의 감정 상태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의 감정상태를 반영하기 위해 변동성지수(VIX: volatility index) 차트를 캔들스틱 차트와 함께 고려하여 학습시키고 이를 변이형 오토인코더(VAE: variational auto encoder)와 어텐션 메커니즘(attention mechanisms)을 결합한 새로운 방법으로 분석하여 캔들스틱 차트의 시계열적 특성을 고려함으로써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방법의 성능 비교를 위해 S&P 500 기업 가운데 50개를 임의로 추출하여 제안한 방법을 통해 이들의 주식가격을 예측하고 이를 합성곱 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또는 장단기메모리(LSTM: long-short term memory) 등과 같은 기존 방법들과 비교하였다. 비교 결과 기존 방법들에 비해 본 연구에서 제안한 방법이 더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시장 참여자들의 감정 상태와 캔들스틱 차트의 시계열적 특성을 고려함으로써 주식 가격 예측의 정확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제조산업에 기반을 둔 기업들의 주된 관심사 중에 하나가 바로 비용 절감이다. 비용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원자재 구입에 늘어가는 비용은 시장의 상황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가변적인 요소로써 기업의 실적 및 재무구조에 영향을 주게 되고 이는 해당 기업의 주가에 반영된다. 본 논문에서는 국제 원자재 시장과 주식시장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주식시장에 등록된 기업들을 업종별고 분류하여 각 기업들의 주가 및 업종별 지수와 원자재 가격간의 cross-correlation을 구해보고 원자재 가격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주식시장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원자재 시장의 분석이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지침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Risk management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논문에서는 주식수익률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주택수익률과 인플레이션의 음의 관계가 인플레이션의 착각에 기인하는 것인가를 연구하고자 한다. 우선 자산가격의(즉, 주식가격과 주택가격의) 오류 부분을 선형 또는 비선형 현재가치 모델에 기인해 구해 내고 인플레이션이 이러한 오류 부분을 설명할 수 있는지를 세 개의 국가(즉, 미국, 영국 그리고 한국)의 데이터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다음에는 양의 인플레이션과 음의 인플레이션이 오류 부분에 비대칭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고자 한다. 그 결과 양의 인플레이션과 음의 인플레이션이 모두 음의 효과를 가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이 이러한 오류 부분을 설명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신 소비자 심리에 기인한 행동적 요소가 자산가격의 오류에 크게 기여함을 발견하였다.
국민 소득의 증대로 축산물의 소비는 급증하고 있으며 이제 육류는 과거 부식의 위치에서 주식의 위치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육류의 생산유통 가격 정책 등 모든 분야가 아직도 원시적이어서 생산자는 마음 놓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도 없는 형편에 있다. 육류의 가격과 유통에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개선해야 할 것인가를 알아본다.
현대 건설 산업의 경쟁적인 사업 환경으로 인해 건설기업의 도산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라 성장위주의 경영에서 가치 중시 또는 수익 중심의 질적인 경영 환경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현재 건설기업의 자본 조달은 대부분 금융기관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 규모의 성장에 따라 증권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의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기업 공개를 통한 정당한 수익성 배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건설기업들은 기업 투명성에 대한 의식의 결여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었고, 그로 인해 다시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에 실효성을 갖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건설기업의 경영실태 파악을 위해 주식가격과 기업의 재무적 요인간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상장건설기업의 주식가격과 기업경영성과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증권시장을 통한 기업 필요자본 조달의 필요성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하였다.
재무경제학에서 많은 연구들이 주식가격과 거시경제활동과의 이론적 모형을 설정하고 이를 점증하고자 하였다. 이 분야에서 지금까지 주로 ARMAX 모형이나 VAR 모형들이 사용되어 왔으나, 이러한 방법들은 주식가격과 거시경제변수들간의 장기적인 균형관계를 파악할 수 없다는 한계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VECM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증권시장과 거시경제변수들간의 장기적인 균형관계를 규명하고자 함에 있다. 검증결과, 모든 변수들의 시계열이 불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된 관계로, 다변량시계열의 공적분 관계를 검증하는 Johansen 검증을 VECM 모형의 구조 안에서 실시하였다. 종합주가지수와 거시경제변수들간에는 장기적 안정관계를 나타내는 공적분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종합주가지수와 거시경제변수들간의 관계는 대부분 이론적인 관계에서 예상하는 부호와 동일한 부호를 갖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 그리고, VECM의 설명력이 종래에 주로 사용하였던 VAR 모형의 설명력보다 더 우월하게 나타났다.
본 논문은 경제적인 위기에 기인한 세계 주식시장의 동조화 현상에 대하여 1993년 말에 발생한 멕시코 외환 위기를 전후(前後)로 북미 대륙의 주식시장과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중남미 국가펀드 가격들의 동반 움직임(Co-movements)현상을 예(例)로 들어 분석해 보았다. 본 논문은 이전의 실증 연구들과 몇 가지 점에서 일치되는 점을 발견하였다. 첫째,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중남미 국가펀드의 가격들은 페소위기 이후 더욱 동반 움직임 현상을 나타내었다. 둘째, 중남미 국가펀드는 그들이 거래되는 미국 시장의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 셋째, 페소위기 이후 북미 대륙의 주식시장간 또는 중남미 국가펀드간의 움직임에 있어서 상관관계가 증가하였다. 결과적으로 자본 이동의 자유화에 따른 자본시장의 점진적인 통합은 국진적으로 발생한 경제 위기를 빠른 시간에 비슷한 위험 요소에 노출되어 있는 다른 지역으로 파급시킨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최근 우리 정부는 공기업(公企業)의 민영화(民營化)를 적극 추전하고 있는바, 우리보다 앞서 민영화정책(民營化政策)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경험이 있는 영국(英國)의 경우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계속될 민영화(民營化) 정책수행(政策遂行)에 도움이 될 정책적(政策的) 시사점(示唆點)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본고에서는 민영화기업(民營化企業)의 최초공모주(最初公募株) 가격결정(價格決定), 민영화기업 주식(株式)의 투자성과(投資成果) 및 민영화가 주식대중화(株式大衆化)에 미친 영향의 분석에 초점을 두고 있다. 민영화 기업의 최초공모주(最初公募株)는 일반기업의 최초공모주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되어 발행되고 있음이 조사되었는데, 이는 정보비소유(情報非所有) 투자자(投資者)에게 최소한의 수익률 즉 무위험수익율(無危險收益率)은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Rock(1986)의 winner's curse 모형의 관점에서 설명되고 있다. 민영화기업의 최초공모주는 장기적으로 정(正)의 초과수익율(超過收益率)을 시현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기업의 최초공모주의 주가(株價)와는 대조적인 것이다. 영국(英國) 민영화기업의 주식공급(株式供給)은 개별주주수의 증가를 가져와 주식대중화(株式大衆化)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단기간내에 주식(株式)을 매각하고 있어 장기보유유도(長期保有誘導)에는 미흡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공기업민영화(公企業民營化) 추진과정에서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가결정(株價決定)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으며, 또한 일반투자자(一般投資者)의 민영화주식에 대한 투자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연구자들은 변동성에 대한 연구로 변동성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들이 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선행연구들은 거시경제변수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변동성을 주식의 변동성으로 정의한다. 주식의 변동성과 기업의 경영성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비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변동성과 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한다. 이때 기업 성과를 ROA와 토빈Q를 이용한다. 분석결과를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경영성과의 대용지표로 사용한 ROA의 경우에는 주식가격의 변동성과 음(-)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경영성과의 대용지표인 Tobin's Q의 경우에는 주식가격의 변동성과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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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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