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주관적 시간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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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에서의 흥미 관련 요인 (Factors of Interest in Computer Game)

  • 김세영;한광희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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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00년도 춘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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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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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흥미는 학습을 비롯한 여러 인지 과제 수행에 있어서 중요한 변인이 된다. 그러나 그 개념의 모호성이나 측정 가능성에 대한 문제 등으로 인해서 이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 게임의 상황에서 발생하는 흥미와 관련된 변인으로서 주관적 시간 지각과 flow 경험에 대한 설문을 통해서 흥미관련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게임에서의 흥미의 경험이 실제 시간보다 짧은 주관적 시간 지각의 왜곡으로 나타날 것이며 flow와 관계된 요인들이 결국 흥미 유발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었다. 결과에 따르면 주관적 시간 지각이 흥미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전감, 주의, 시간 왜곡감, 기술, 각성 등의 변인도 흥미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트웍과 개인 조건에 따른 흥미와 시간의 왜곡감, 전략, 시간 지각의 차이도 역시 유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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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분산, 기다림의 이유, 시간 단서가 기다림 시간 추정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ttentional dispersion, reason for waiting, and cue of time flow on the estimation of waiting time)

  • 이고은;신현정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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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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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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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주의분산, 기다려야 하는 이유의 제공 여부, 그리고 시간 단서가 주관적 시간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해보기 위한 두 실험을 실시하였다. Maister(1985)[1]가 제안하는 기다림 경험의 특징에 근거하여 실험 1에서는 주의분산과 기다리는 이유의 제공 여부의 효과를 전망적 추정법과 회고적 추정법으로 확인해보았다. 전반적으로 객관적 시간에 비해 주관적 시간을 과대추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의분산 정도와 이유 제공 여부가 모두 유의한 차이를 초래하였다. 즉, 주의분산이 적어 시간에 주의를 많이 기울일수록 그리고 이유를 제공하지 않을 때 주관적 시간을 더 길게 추정하였다. 그러나 두 변인 간의 상호작용은 없었으며, 추정법에 따른 차이도 없었다. 실험 2에서는 기다리는 시간의 단서가 주어졌을 때 변인들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실험 1과 마찬가지로 주의분산 정도와 이유 제공 여부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시간 추정법 간에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세 변인 간의 삼원 상호작용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두 실험의 결과는 기다려야 하는 이유가 명확할수록, 비시간적 정보에 주의를 많이 분산할수록, 추정하는 주관적 시간이 줄어드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리고 시간흐름의 단서가 존재할 때 두 요인의 효과가 더 커지며 특히 회고적 추정에서 그러하였다. 마지막으로 기다림이라는 부정적 경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과 추후 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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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미래의 긍정성과 부정성이 시간적 거리 판단과 시간표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Positivity and Negativity of Present and Future on Temporal distance judgment and Time expression)

  • 이고은;신현정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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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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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5-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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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현재와 미래의 긍정성과 부정성이 특정 미래 시점까지 시간적 거리 판단에 미치는 영향과 시간표현에 미치는 영향을 경험적으로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실험 1에서는 현재와 미래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상황으로 조작하고 참가자들에게 미래 시점까지의 시간적 거리감을 판단하도록 요구하였다. 그 결과, 현재와 미래가 모두 긍정적인 경우이거나 현재는 긍정적이지만 미래가 부정적인 경우에 미래 시점까지의 시간적 거리를 가깝게 추정하였다. 반면에, 현재와 미래가 모두 부정적이거나 현재는 부정적이지만 미래가 긍정적인 경우에는 미래 시점까지의 시간적 거리를 먼 것으로 판단하였다. 아울러 시간적 거리 판단은 미래의 상황보다 현재의 상황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험 2에서는 실험 1과 동일한 상황을 참가자들에게 제시하여 주관적 시간에 대한 느낌을 표현해볼 것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를 토대로 주관적 시간표현을 인지적 측면과 정서적 측면으로 분류하였다. 실험 2의 결과를 근거로 하여 특정 미래 시점을 빠르거나 가깝게 느끼는 주관적 시간을 '가용의 시간'이라는 용어로, 특정 미래 시점을 느리거나 멀게 느끼는 주관적 시간을 '감내의 시간'이라는 용어로 명명하였다.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시간의 종류와 영상 언어적인 표현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Types of Time for Expression as Film Language in Animation)

  • 김지홍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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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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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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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애니메이션(animation)은 원천적으로 시간(time)의 개입이 없이는 움직임(motion)의 생성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시간의 개념은 애니메이션의 형식적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실질적인 요소들 중 하나이다. 애니메이션의 주관적인 내면세계의 표현은 객관적인 외면세계의 표현에 비해 다소 난해하므로 애니메이션에서의 다양한 시간적 변형을 통해 표현 영역을 확대시킬 필요를 느낀다. 영상언어적인 다양한 표현을 위하여 시간의 개념을 일상적인 시간과 애니메이션적인 시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일상적인 시간은 단순하고 애니메이션적인 시간은 복잡하며 다양하다. 또한 일상적인 시간이 선형적이고 환원 불가능하고 아날로그적인 형태를 소유한다면 애니메이션적인 시간은 다방향적이고 환원 가능하며 디지털적인 성격을 취한다. 일상적인 시간은 자연을 통한 경험에서 터득되지만 애니메이션적인 새로운 개념의 시간은 애니메이션의 영상 매체를 통해서 생성이 되고 경험이 된다. 일상적인 시간과 애니메이션적인 시간의 차이와 종류 그리고 편집에서 표현되는 시간의 종류를 분석하고 애니메이션에서 적용 방안과 사례들을 들어 본다. 결론적으로 애니메이션적인 시간은 변형이 가능한 특성을 지녔기 때문에 다양하고 풍부한 영상 언어(film language)로써의 역할을 가능하게 한다. 즉, 시간의 개념이 하나의 표현 도구로써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애니메이션의 시간에 관한 영상 언어적인 역할 연구로써 애니메이션을 영상 미학적인 차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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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농작업자의 피로도와 주관적 신체증상에 관한 연구 (A Cross-Sectional Study on Fatigue and Self-Reported Physical Symptoms of Vinylhouse Farmers)

  • 임경순;김정남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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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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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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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비닐하우스 농작업자의 만성적인 피로도와 주관적 신체증상의 정도를 파악하여 비닐하우스 농작업자들이 건강을 예방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필요한 중재방안의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03년 5월 25일부터 2003년 6월 25일까지로, 1개 보건진료소가 관할하고 있는 지역의 비닐하우스 농작업자 166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연구도구는 일본산업위생협회 산업피로연구회[13]가 개발한 30개 항목의 피로자각증상과 Lee 등[7]이 사용한 주관적 신체증상 도구를 기초로 선행연구의 고찰 및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으며, 건강행위 요인, 농작업 특성, 농약살포 행위는 관련 문헌고찰을 통해 연구자가 개발하여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남자 48.8%, 여자 51.2%로 50-59세가 36.7%로 가장 많았으며, 초졸이하가 50.0%, 자신의 건강에 대한 인지상태는 주위사람과 비슷하거나 나쁘다고 인지하는 정도가 79.5%였다. 둘째, 건강행위 요인으로는 운동을 하지 않는 대상자가 88.6%, 세끼 식사는61.5%가 규칙적으로, 수면시간은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경우가 28.9%, 5시간 이하 24.1%이었으며, 흡연자 27.1%, 음주자 30.7%, 1년 이내 건강검진율38.6%로 나타났다. 셋째, 농약살포 행위로는 년간 농약살포 횟수가 18회 이상 44.6%로 매우 높았다. 농약살포 후 목욕을 하는 경우가 73.5%, 농약살포시 보호장비 미착용자가 45.2%, 농약살포시 직접살포 51.2%, 농약살포 후 하우스내 재입실 시간은 65.1%가 4시간이 경과한 후 이었으며, 살포 후 즉시 들어가는 경우도 17.5%로 나타났다. 92.2%가 농약살포 후 환기를 하였으며, 대부분 오후 4시 이후에 농약살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2.9%). 농약중독 경험은 77.1%가 없다고 하였다. 넷째, 농작업 특성으로는 총농사기간 40년이상이 28.9%, 20년 이하 20.4%, 비닐하우스 작업기간은 16년 이상이 55.4%, 일일노동시간은 10시간 이상이 67.4%, 일일 하우스내 작업시간은 10시간 이상이 29.5%로 가장 높았으며, 년간 재배기간은 9개월 이상 38.0%, 경작면적은 61.5%가 2,000평 미만이었다. 주로 쪼그리고 앉아서 작업하였으며(56.6%), 농작업 동반가족은 부부가 하는 경우가 72.3%로 나타났다. 다섯째, 피로도는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23.9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50대가 20.89점으로 높았다. 성별로 여자의 피로도(21.64점)가 남자(17.35점)보다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t=-2.212, p<0.05). 교육정도에 따른 피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인지한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피로도가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20.610, p<0.001). 운동회수에 따른 피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식사습관이 불규칙할수록(t=-3.883, p<0.001), 수면시간이 짧을수록(F=3.937, p<0.05) 피로도가 높았다. 비음주자(19.92점)가 음주자(18.69점)보다 피로도가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흡연자(20.40점)자 비흡연자(19.22점)보다 피로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건강검진을 안받은 사람의 피로도는 21.76점, 1년전에 받은 경우 18.05점으로 최근에 검진을 받을수록 피로도가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농약살포 후 목욕을 하지 않을 때 피로도가 높았다(t=-2.950, p<0.01). 농약중독 경험이 있을 때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농작업의 특성에 따른 피로도는 일일 노동시간이 길수록(F=5.633, p<0.01), 일일 하우스 내 작업시간이 길수록 (F=5.247, p<0.01) 피로도가 높게 나타났다. 여섯째, 주관적 신체증상은 30대가 7.00점, 70세 10.90점이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으며, 성별에 따라 남자보다 여자가 신체증상 점수가 높았다(t=-3.176, p<0.01).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가 신체증상점수가 높았으며(F=3.467, p<0.05), 인지한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주관적 신체증상 점수도 높았다(F=35.335, p<0.001). 불규칙적인 식사습관인 경우 주관적 신체증상 점수가 높았다(t=-3.384, p<0.01).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신체증상 점수가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농약살포 후 목욕을 하지 않은 경우(t=-3.188, p<0.01)와 농약의 간접살포(t=-2.312, p<0.05)시 주관적 신체증상 점수가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농약살포 후 환기를 안 한 경우와 중독경험이 있는 경우 주관적 신체증상점수가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농약살포 후 즉시 비닐하우스에 재입실한 경우 주관적 신체증상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재입실시간에 따른 주관적 신체증상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총농사기간이 길수록 주관적 신체증상 점수가 높았으나(p<0.05), F검증 사후분석에서 기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닐하우스 작업기간이 길수록 주관적 신체증상 점수가 높았으나 (p<0.05), F검증 사후분석 결과 기간에 따른 신체증상 점수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일일 노동시간이 길수록(F=3.215, p<0.05), 일일 하우스내 작업시간이 길수록(F=4.730, p<0.01) 주관적 신체증상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년간 재배기간, 경작면적, 작업자세와 농작업 동반가족수에 따른 주관적 신체증상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달성군의 1개 보건진료소 지역에 국한하여 조사되었으므로 다른 지역의 비닐하우스 농작업자를 대상으로 한 반복적 연구가 필요하며, 주로 신체적인 증상에 대한 조사로 다른 연구에서 농작업자들의 정서적, 심리적인 문제를 포함한 연구가 요구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비닐하우스 농작업자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하며, 비닐하우스 농작업자를 위한 지도지침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운동을 포함한 올바른 생활양식의 지속적인 실천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전략과 농촌의 사회 문화적인 환경을 고려한 포괄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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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마상태가 다른 RGP렌즈의 일정기간 착용 시 렌즈착용자의 자각적 증상, 눈물막 안정 및 순목횟수 변화 (Changes in Subjective Symptom, Tear Film Stabilization and Blinking Rates when Wearing RGP Lenses with Different Polishing Conditions for Certain Period of Time)

  • 박미정;김효겸;배준섭;박정주;김소라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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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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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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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본 연구는 RGP렌즈 제조 시 렌즈물성과 렌즈착용자 요인과의 관계를 밝힌 선행연구의 후속 연구로 RGP렌즈 연마로 유발된 렌즈물성의 차이가 일정기간 착용 후 착용자가 느끼는 주관적 착용감 및 눈물막 파괴시간, 순목횟수 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안질환이나 안과적 수술경험이 없는 20대 17명(남자7명, 여자 10명)의 28안에게 각기 다른 연마조건(25초, 50초 및 100초)으로 제조된 3 종류의 렌즈를 각각 1주일 이상 착용하게 하였으며 매일 설문지를 통하여 착용 중의 착용감을 조사하였고, 자각적 및 타각적 눈물막 파괴시간과 순목횟수를 측정하였다. 결과: 연마조건이 다르게 제조된 RGP렌즈를 일주일 이상 착용하였을 때 렌즈 착용자의 주관적 착용감은 렌즈 별로 불편감의 종류나 착용감 점수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RGP렌즈 착용 경험자의 경우는 RGP렌즈 착용 미경험자와 비교하여 연마조건에 따른 착용감 점수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RGP렌즈 착용 경험자의 경우 착용시간이 증가할수록 착용 미경험자에 비하여 렌즈에 더 잘 적응하는 양상을 보여 자각적 및 타각적 눈물막 파괴시간은 더욱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순목횟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RGP렌즈 착용 경험 유무와는 관계없이 100초 연마렌즈 착용 시는 착용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자각적 및 타각적 눈물막 파괴시간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렌즈물성의 최적화가 실제 착용 시에는 착용자의 자각적 및 타각적 증상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내는 요인이 되지 못할 수도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결과로부터 현재 식약처에서 제시하고 있는 '소프트콘택트렌즈/하드콘택트렌즈의 제조 기준규격'에 따라 제조된 RGP렌즈는 실제 착용 시 착용자의 눈물막 안정화나 착용감, 렌즈 착용 경험 유무와 같은 생리적 요인에 따라 착용성공률이 달라질 수 있음을 제안할 수 있다.

구성주의 확률해석 (The Constructive Interpretation of Probability)

  • 양경은
    • 논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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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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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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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논문은 확률의 객관적 해석과 주관적 해석이 가지는 문제점을 진단함으로써 이들을 극복할 수 있는 구성주의 확률해석을 제안한다. 이 확률해석에 의하면 확률의 수학적 구조는 경험적 자료들 사이에 연관성을 부여하는 구성적 이론적 가설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구성주의 확률해석을 위한 사례로 우주의 시간적 비대칭성에서의 확률구조를 분석했다. 본 사례의 확률을 구성적으로 해석할 경우 객관적 그리고 주관적으로 확률을 해석하는 문제들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구성적 확률해석은 고전적 확률해석이 그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왜 표면적으로 신빙성 있는지에 대한 설명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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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림의 방문회수와 체류시간이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 - 서울시를 중심으로 - (Effects of the Number of Visits and Length of Stay in Urban Forests on Subjective Well-Being - A Case Study of Seoul -)

  • 홍성권;김종진;김주미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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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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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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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생활권 도시림의 방문이 시민들의 주관적 웰빙의 향상에 기여하는지를 검토하였다. 도시림 방문은 강한 경험이 아니기 때문에 강도 대신 빈도에 해당하는 방문회수와 체류시간을 독립변수로 사용하였으며, 종속변수는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 및 삶의 만족도이었다.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이 온라인 설문으로 수집한 600매의 자료를 분산분석한 결과, (a) 도시림의 방문회수와 체류시간 간에는 상호작용 효과가 없었으며, (b) 방문회수와 상관없이 최근 2주간 도시림을 방문한 사람들은 방문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긍정적 감정이 높았으며 부정적 감정은 낮았고, 평소에 한 달에 1번 이상 도시림을 방문한 사람들은 미방문자들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았지만, (C) 방문자들의 체류시간은 긍정적 감정, 부정적 감정 및 삶의 만족도 모두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결과적으로, 도시림 방문이란 의도적 활동이 유전적으로 결정된 주관적 웰빙 수준을 변화시킨다는 기존 이론을 확인함으로써, 도시림의 확대와 유지관리는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정부의 의미 있는 투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보다 신뢰성 높은 추후연구를 위해 응답자 집단의 선정과 영향변수들의 중요성을 고찰하였다.

수도권 지역 산업체 근로자들의 주관적 구강건강인식과 치과치료가 근로 손실에 미치는 영향 및 관련 요인 (A Study on the Effect and Related Factors of Self-Perceived Oral Health Awareness and Dental Care on Work Loss of Workers in the Capital Region)

  • 윤미숙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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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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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9-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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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산업체 근로자들이 주관적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구강질환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요인과 치과치료로 인한 근로 손실에 대한 영향 및 요인을 연구하여 산업체 근로자들의 구강건강증진 정책 마련과 구강병 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한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근로자 총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다. 산업체 근로자들의 주관적인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은 건강한 편이라고 느끼는 대상자가 36.9%로 건강하지 못한 편(18.7%)보다 많았다. 구강병 치료경험이 있는 근로자가 82.0%, 치료가 필요한 구강증상이 있는 근로자가 63.7%, 치과치료로 인한 근로 손실 경험은 있다가 81.0%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자가 남자보다, 연령이 많을수록, 미혼보다 기혼이 치과치료로 인해 결근이나 조퇴를 한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p<0.05). 근무기간별로는 20년 이상인 근로자와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많은 근로자일수록, 일주일에 초과 근무를 5~9시간 하는 근로자가 경험이 높게 나타났고, 비제조업보다 제조업 근로자가, 사무직보다는 생산직이,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치과치료로 인한 결근이나 조퇴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주관적 구강건강인식에서 건강하지 못하다고 인식할수록 근로 손실이 높게 나타났고(p<0.001), 구강병 치료경험이 있는 근로자가 그렇지 않은 근로자보다 높게 나타났다(p<0.001). 치료가 필요한 구강증상이 있는 근로자가 그렇지 않은 근로자보다 높게 나타났다(p<0.01). 산업체 근로자의 치과치료로 인한 근로 손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월 평균 소득이 많을수록, 주관적 구강건강상태가 건강하지 못하다고 인식할수록 치과치료로 인한 결근이나 조퇴의 경험이 많았다(p<0.001). 이상의 결과를 통해 산업체 근로자들의 구강질환으로 인한 치과치료가 근로 손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구강보건교육을 통해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조기 치료와 예방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과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구강건강증진정책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성인초기 한국인의 바쁨과 주관적인 삶의 속도에 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the Busyness and Subjective Pace of Life among Koreans in Early Adulthood)

  • 우아미;정태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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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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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9-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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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한국사회에서 큰 사회적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바쁨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경험하고 있는지와 바쁨과 느림의 삶의 속도를 추동하는 사회 심리적 동기들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바쁨과 느림의 개인의 삶의 속도에 따른 현실에서의 적응요소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구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은 20·30대 미혼남녀 21명의 심층면접 자료를 이용한 현상학적 연구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바쁨에 대한 인식 및 경험들은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공존하고 있으며 바쁨과 느림의 삶의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심리적 동기의 구성 요소들은 '(바쁨/쉼)의 긍정적 가치 내면화', '(미래/현재) 중심적', '바쁨의 일상화/선택과 집중', '성격특성'이 도출되었다. 또한 바쁘게 사는 사람과 느리게 사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현실 적응요소는 '자기 선택적', '성공적인 시간관리', '심리적 건강 유지'가 차별적 요소는 '성취감'과 '자기특성 이해 및 수용'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한국사회에서 바쁨에 부여된 가치와 의미를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논의하였으며 삶의 속도와 관련된 기존 연구 및 논의들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었다. 또한 여러 팔로업(follow up) 가능한 연구들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