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사지에 발생한 연부 조직 악성 근상피종의 진단, 치료 및 예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8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연부 조직 악성 근상피종으로 진단받고 본원에서 치료받은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2명의 환자는 타원에서 조직 검사 없이 무계획 절제술(unplanned excision)을 시행받은 이후 본원으로 전원되었으며, 나머지 4명의 환자는 모두 본원에서 조직 검사 및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받았다. 결과: 평균 연령은 41세(33-54)였고, 남자가 3예, 여자가 3예였으며 평균 추시 기간은 28개월(9-45)이었다. 1명의 환자에서만 술 후 항암요법을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 환자 중 4명만이 악성 연부 조직 종양 의심하에 조직 검사 후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본원에서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4명은 모두 절제연에 종양 세포가 관찰되지 않았다. 무계획 절제술 이후 전원된 환자 2명 모두 본원에서 재절제술 시행받았으며, 이중 한명은 재절제술 병리 조직에서 잔존하는 종양 세포는 관찰되지 않았다. 6명의 환자 모두에게서 수술 후 평균 6개월(3-29)에 국소 재발 소견이 관찰되었고 4명의 환자에서는 수술 후 평균 7개월(3-14)에 원격 전이도 관찰되었다. 원격 전이가 발생한 4명의 환자는 모두 질병으로 인하여 사망하였고, 국소 재발만 발생한 2명의 환자중 1명은 환자는 재발하여 추시 관찰 중이며 나머지 1명의 환자는 재수술후 2년간 재발이나 전이 없이 경과 관찰 중이다. 결론: 연부 조직 악성 근상피종은 극히 드물게 발병하는 질환으로 재발과 전이를 잘 하는 공격적인 악성 연부 조직 종양으로 적절한 치료법으로는 광범위 절제술이 권장되며, 국소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악성 연부 조직 종양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반드시 술 전 조직 검사를 하여 악성임을 확인하고 이후 계획된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낭미충(Cysticercus cellutosae)에 자연감염된 돼지의 각 장기를 조직학적으로 검사하였던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피막을 형성하는 낭미충은 골격근, 파하직, 심장 및 뇌조직에서 관찰되었다. 조직학적 소견으로는 골격근의 근막내와 심장 심외막하에서 낭충주위는 피막의 형성과 함께 급성 염증반응이 인정되었고 부위에 따라서는 교원섬유 및 선유아세포의 증식에 의한 두터운 피막이 관찰되었고 인접한 골격근 또는 심근과 견고하게 부착된 예도 있었다. 피막주위에서는 호산구, 임파구, 대식세포의 침윤이 부위에 따라 경미하거나 또는 심한 형태로 다양하였다. 대뇌의 연막하에 형성된 피막주위에는 혈관과 결합조직의 증식이 현저하였고, 혈관주위 원형세포의 침윤과 임파결절 모양의 구조가 인정되었다. GFAP 면역반응은 혈관주위를 따라 GFAP 양성의 섬유가 잘 발달되었고 피막낭 외측을 따라 전체를 둘러싸는 경항이었다. 결론적으로 유구낭미충 감염돼지의 조직소견은 감염 장기에 따라 염증반응이 다양하고 낭충의 피막은 감염 초기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방사선 치료도중 혹은 치료후의 추적조사에서 이차장염에 의한 염증성 질환 및 방사선에 의해서 야기되는 소견과 합병된 이차 감염 등은 흔히 경험하고 있는 일로서 때로는 이로 인해 치명적일 수 있게 된다. 저자들은 경북지방에서 사육된 정상 잡종쥐를 사용하여 방사선 조사실험을 하던 중 피하조직과 양측 신장부위에 암중으로 생각되는 다발성의 종괴를 발견하여 병리학적 청사를 의뢰하였던 바, 다발성 농양으로 판명되어 말초혈액소견, 소변청사, 대변검사 및 병리학적 소견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방선균증이 폐를 침범하여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본 저자들은 반복적인 객혈을 주소로 내원한 남자 환자에서 폐결핵 의심하에 폐절제 수술을 하였으며 병리소견상 폐 방선균증으로 진단되었기에 보고한다. 환자는 49세 남자로 내원 전 임상증상과 단순 흉부 촬영에서 폐결핵으로 진단 후 결핵약을 복용 중이었으나 지속적인 결핵약 복용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고 단순 흉부 촬영 및 흉부 컴퓨터 촬영 상 좌폐 상엽에 동공 형성을 보여 결핵약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폐결핵으로 의심하고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외과적 절제술 후 병리조직학적 검사 상 sulfur granule을 확인하여 방선균증을 진단하였다. 환자는 수술 후 문제없이 퇴원하여 6개월간 항생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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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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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79-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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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본 교실에서는 상악 구개부의 무통성 종창을 주소로 내원한 다형성 선종의 병력을 가진 환자에 대한 임상적, 조직병리학적, 면역병리학적 검사들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드물게 발병하는 다형성 선종 유래 악성 상피성-근상피암종으로 진단하였으며, 상악골 부분 절제술 및 측두근 피판 지연 재건술 시행 후 현재까지 재발의 소견 없이 양호한 치료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기관지 낭종은 기관이나 기관지를 따라 종격동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드문 선천성 기형이며, 특히 뒤쪽 상부 종격동에 생긴다. 기관지 낭종은 다른 위치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폐, 복강, 그리고 후복강에서 위치가 보고되었다. 저자들은 전천추부 공간에 생긴 후복강 기관지 낭종의 증례를 보고한다. 환자는 수술 후 병리 조직학적 검사에서 최종적으로 진단되었다.
양성 전이성 평활근종은 조직학적으로 양성 종양의 소견을 보이나 임상적으로 폐나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 매우 드문 질환이다. 저자들은 2개월간 지속된 기침을 주소로 입윈한 53세의 여자환자에서 좌우 다발성으로 퍼져 있는 폐결절들을 가진 전이성 평활근종 1예를 경험하였다. 증례는 과거력상 13년전 자궁근종으로 전자궁적출술을 받았으며, 자궁근종은 병리조직 검사상 평활근종으로 진단되었었다. 환자는 전이성 폐암 의심 하에 흉강경 폐 조직검사를 실시하였다. 폐 결절들은 낮은 세포 분열을 보이는 양성 종양의 소견을 보이며, 평활근 세포의 다발성 결절들로 이루어져 병리학적으로 양성 전이성 평활근종과 일치하는 소견을 보였다. 환자는 현재 별다른 치료 없이 추적 관찰 중이다.
열충격 단백질(heat shock proteins, HSPs)은 다양한 종양에서 과발현 되고, 종양이 형성되는 과정이나 그 예후에 영향을 주며, 분자량에 따라 HSP27, HSP60, HSP90, HSP100 등으로 구분한다. Heat shock protein90은 세포 내 불안정한 단백질을 보호하는 역할을 통해 질병의 유지에 기여하는데, 정상 조직에 비해 종양 세포에서 높은 수준으로 발현된다고 보고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폐암 중 비소세포 폐암에서 Heat shock protein90 family 발현과 비소세포 폐암환자의 임상적 특징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종양의 생물학적 표지자로서의 가능성을 조사하였다. HSP90 family의 발현과 임상병리학적 특성 및 생존율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HSP90{\alpha}$는 림프혈관강 침윤이 되지 않은 환자에서 높은 발현을 보였고(p=0.014), $HSP90{\beta}$ 은 조직학적 형태에서 편평상피세포 암종에서 높은 발현을 보였으며(p=0.003), GRP94 은 분화도가 낮을수록 높은 발현을 나타내었다(p=0.048). 생존율은 $HSP90{\alpha}$, $HSP90{\beta}$, GRP94 모두 발현 차이에 대한 유의성이 없었다. 본 연구를 통해 miRNA-126, miRNA-155, miRNA-200c의 발현은 비소세포 폐암의 진단을 위한 생물학적 표지자 및 예후 인자로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리고 비소세포 폐암의 치료용으로 HSP90 family가 고려되어야 할 것이며, GRP94가 종양의 예후예측을 위한 중요한 인자라 사료된다.
2002년 3월부터 2003년 9월까지 태안과 고창 지역에서 채취한 바지락을 Hemacolor 염색, 병리조직학적 방법 및 FTM 배양법으로 Perkinsus sp.의 감염율을 조사하였다. 검출방법에 따라 감염율에 차이가 있었지만, 고창 지역은 100%로 계절적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태안 지역은 동계에는 낮아지고 하계에는 감염율이 증가하는 경향으로 20-70%의 감염율을 나타내었다. 조사 방법 중에서 병리조직학적 검사방법이 감염율이 가장 높아 효과적인 조사 방법이었으며, 검사 조직으로는 아가미를 사용한 경우가 가장 감염율이 높았다.2004년 4월부터 7월까지 태안과 고창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동죽, 바지락, 굴 및 피뿔고둥의 아가미에서 DNA를 추출하여 PCR 반응을 시킨 결과 모든 패류에서 Perkinsus sp.가 검출되었다. 2 지역의 평균 감염율은 바지락 95.0%, 동죽 62.5%, 피뿔고둥 46.9%, 굴 10.0%로 갯벌에 서식하는 종이 암반에 부착하여 서식하는 종보다 감염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서해안에 서식하는 거의 모든 패류에 Perkinsus sp.가 감염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PCR법의 경우 다른 패류에서도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판단되었다.
배경: 폐격리증의 발생기전에 대해서는 발생학적 이상에 의한 선천성 질환으로 생각해왔으나 대부분의 내엽성 폐격리증은 유아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동반된 선천성 기형이 비교적 드물다는 점에서 후천성 병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대상 및 방법: 1985년 12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수술절제 후 병리소견상 내엽성 폐격리증으로 확인된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나이 및 성별, 수술 전 증상 및 동반질환의 유무, 다른 선천성 병변의 동반여부, 이학적 소견, 술 전 검사방법 및 처치, 병변의 위치 및 수술 방법, 이상동맥의 기원과 크기 및 개수, 주요병변 및 동반병변의 병리소견, 술 후 합병증 등을 각각 조사하였다. 결과: 남녀 성비는 남자 8명(32%), 여자 17명(68%)으로 여자가 많았으며 나이분포는 1세에서 57세까지로 평균나이는 23세이었다. 호흡기계 임상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14예(5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흉통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11예(4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수술 전에 폐격리증으로 진단할 수 있었던 경우는 8예(32%)에 불과하였고 그 외에 종격동 종양 혹은 폐종양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8예(32%), 선천성 혹은 후천성 낭종성 질환, 폐농양 혹은 기관지확장증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각각 5예(20%), 4예(16%) 있었다. 수술 시 이상동맥의 존재를 확인하였던 22명의 환자에서 하행 흉부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19예(86.4%)로 가장 많았고 흉부 및 복부 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2예, 복부 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1예 있었다. 수술 당시 연령을 10세 미만과 10세 이상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다른 선천성 기형의 동반여부는 각각 30%, 6.7%로 연령이 어릴수록 많았으나 선천성 원인에 의한 내엽성 폐격리증으로 진단된 경우는 각각 10%, 6.7%로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p>0.05). 병리조직소견상 주된 병변은 나이에 관계없이 만성 염증 및 낭종성 변화를 보이고 있었으며 주위조직과의 유착정도도 비슷하게 관찰되었다. 결론: 내엽성 폐격리증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을 보면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호흡기감염과 관계없는 흉통만을 호소한 경우가 4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수술 전에 종격동 종양 혹은 폐종양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많았다. 10세 미만의 환자에서 다른 선천성 기형의 동반이 많았으나 병변의 조직병리소견 및 선천성 비율을 볼 때 대부분이 후천성 병변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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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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