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조선통신사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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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후 통신사선의 항로와 항해

  • 김주식;김소형;김성준
    • 한국항해항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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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해항만학회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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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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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조선은 개국 이후 일본과의 교린정책을 위해 막부의 요청에 따라 총 20차례 통신사를 파견하였다. 그 동안 우리 학계에서는 통신사행과 관련한 제도와 문학, 문화교류, 통신사선의 건조, 상호간의 인식, 외교와 의례, 영접 등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져 왔고, 통신사행의 이동경로인 항로와 항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미진하였다. 본 연구는 임란 후 1607년부터 1763년까지 일본에 파견된 12차례 통신사행의 해상항로와 항해에 대해 현지답사와 사료를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 연구는 통신사선의 항로와 항해에 대한 최초의 학술연구로서 통신사행에 대한 연구의 질과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해양사적으로는 한선의 항해술을 이해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 그러나 항해의 실체에 대해서는 통신사선의 사공과 격군이 남긴 사료가 전무하여 구체적으로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는 차후 연구를 통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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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행도를 통해 본 소동(小童)의 역할과 복식 (Roles and Costume of Sodong Focusing on the Illustration of Choseon Delegation to Japan)

  • 이주영;권영숙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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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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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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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oles and costume of Sodong as shown in the illustration of Choseon Delegation to Japan. Results of the study can be described as below. First, as shown in the illustration, Sodong played roles as Tongin and dancer. As Tongin, Sodong provided services or made errands for his seniors. In the other role, while, Sodong danced to comfort his seniors and show dances of Choseon to Japanese people. Second, Sodong wore Kwaecha over Sochangeui throughout his march with the delegation as Tongin. This is probably because the two clothes made him feel convenient and easily active. In both 1700s and 1800s, meanwhile, Sodong also wore Jikryeong and Cheolik. Third, Sodong wore Kwaecha over Sochangeui, or Danryeong and Nansam all the time when he navigated together with the delegation. When passing through Tsusima into the Japanese mainland, which meant starting international exchanges between Choseon and Japan, Sodong sticked to formality to the utmost by wearing Danryeong and Nansam. Fourth, Sodong wore Kwaecha over Sochangeui when he performed as dancer. The two clothes were also worn by Mudong during outdoor banquets in Choseon at that time. In addition, it is thought that Sodong wore Jikryeong, Danryeong and Nansam like when he marched or navigated together with Choseon Delegation.

영남좌도 통신사 교방춤에 나타난 문화예술적 특징 (Cultural and Artistic Characteristics of a Gyobang Dance Displayed in Tonshinsa from Yeongnam Jwa-do Province)

  • 양지선;강인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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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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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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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은 영남좌도 통신사 연향에서 교방(敎坊)의 기녀들이 춘 교방춤을 연구한 것이다. 이 연구를 위해 조선통신사들이 일본을 다녀온 후 기록한 28권의 기행문을 엮은 "해행총재(海行摠載)"와 문집류를 분석하였다. 통신사가 왕명을 받들고 일본으로 가는 길은 영남의 좌도(左道)를 이용했고, 임무를 마치고 한양으로 돌아가는 길은 영남의 우도(右道)를 이용했다. 나라에서는 통신사들의 항해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고 무사안일을 기원하기 위해 성대한 연향을 베풀었다. 연향은 통신사들이 한양을 출발하여 부산으로 가는 하행길인 영남좌도에 집중되었다. 통신사들의 기록을 살펴본 결과 통신사 연향(宴享)은 영남좌도의 안동 영천 경주 밀양 부산 등에서 나타났다. 통신사 연향에 나타난 교방춤은 검무 황창무 처용 천도 무동 입춤 중춤이다. 통신사행을 통해 영남좌도는 '조선통신사 길'이 형성되었고 통신사 연향을 통해 교방춤의 예술성이 집대성되었다. 그러나 현재 영남좌도는 영남우도에 비해 전승되고 있는 교방춤이 현저히 적은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영남좌도의 교방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구자는 조선통신사 길을 통해 형성된 영남좌도의 통신사 연향에 나타난 교방춤의 문화예술적 특징을 살펴보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