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제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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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개벽사 발간 잡지의 문예 담론과 식민지 조선의 매체 지형 - 『혜성』(1931~32), 『제일선』(1932~33), 속간 『개벽』(1934~35)을 중심으로 - (The Literary Discourse of Media Published in the Gaebyeoksa and Medium Topography of Colonial Chosun)

  • 강용훈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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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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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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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혜성", "제일선" 및 속간된 "개벽"을 대상으로 1930년대 개벽사 발간 잡지에 나타난 문예 담론을 분석했다. 1930년대 "혜성", "제일선" 및 속간된 "개벽"지의 문예 담론은 문화 및 사회 담론과 밀접한 연관성을 맺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들 잡지에 나타난 문예 담론을 분석하는 작업은 개벽사가 1930년대 조선의 사회 문화를 어떻게 바라보았으며,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려 했는지를 드러내준다. 1931년 발간된 "혜성"은 대중운동의 방향성을 고민한 시사 및 사회 문제 관련 기사가 많이 실렸던 반면, 상대적으로 문예면에 큰 역할을 부여하지 않았다. 백철이 개벽사에 입사한 1931년 12월부터 "혜성"에는 조선문단을 바라보는 시각이 명시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 시각은 "혜성"에 함께 실렸던 여타의 사회 관련 글들과 유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혜성"의 여러 필자들은 자본주의 사회 문화의 일반적 모순과 조선 사회 문화의 특수성을 동시에 인식한 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선을 구축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혜성"은 지속되는 검열을 비롯한 다층적 요인으로 인해 1932년 5월 제호를 "제일선"으로 바꿨다. "제일선"에는 농민이나 노동자와 같이 조선의 운동을 이끌 계급적 주체를 호명하는 어휘가 사라진 대신, 그 자리를 '문화'와 '문예'가 대체하고 있다. 그 결과 "혜성"에는 축소되었던 문예 지면이 "제일선"에서는 확충된다. "혜성"에 실린 문예 관련 글들과 비교해보면 "제일선"은 조선 문화의 후진성을 한층 더 강조했다. 이는 신진작가의 등용을 통해 조선문학 전반을 재편하려고 했던 "제일선" 문예면의 기획의도와 맞물려 있다. 위기 및 후진성을 부각시킬수록 그 위기와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주체, 즉 신진작가를 등장시킬 필요성 또한 제기되는 것이다. 그러나 신진작가를 등용하여 조선문단을 재편하려고 한 "제일선"의 문제의식은 변화하는 매체 환경 속에서 제대로 구현될 수 없었고 "제일선"은 1933년 3월 이후 발간되지 못했다. 개벽사는 1934년 "개벽"을 속간하며 조선문화의 방향성을 변화시키려는 의도를 다시 표출했지만, 세계체제 및 조선의 급변하는 정세를 파악하여 조선의 사회 문화 전반을 변화시키려고 했던 "혜성"의 문제 의식, 문화 영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선을 구축하려고 했던 "제일선"의 문제의식은 온전히 지속되지 못했다. 개벽사는 결과적으로는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매체 지형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고 1930년대 후반 조선사회의 공론장에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1930년대 중반까지 개벽사는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조응하며 이를 비판적으로 전유하려는 시도를 해나갔다. 그 시도가 지니는 의의와 한계를 면밀하게 검토하는 일은 1930년대 식민지 조선 사회가 지니는 입체성을 재조명하는 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IT Essay- 초심으로 돌아가자

  • 전용운
    • the U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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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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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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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2007년부터 공공분야 일정 금액 이상의 정보화 사업은 정보시스템 감리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관련 법안이 2005년도 12월 말에 공포되었고, 시행령 및 시행규칙도 조만간 공포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이는 정보화의 제일선에 있는 필자와 IT 관련 종사자에게는 기회인 동시에 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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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탐방 - 제일모직(주) 의왕사업장

  • 오정규
    • 방재와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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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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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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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번 탐방은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한 제일모직(주) 의왕사업장을 방문하였다. 본사와 연구개발 기능을 갖춘 의왕사업장 외에도 여수, 구미에 대규모 사업장을 갖추고 있는 제일모직은 매출의 75% 정도가 케미컬, 전자재료 부문일 정도로 신소재사업 부문의 비중이 높다. 의류 패션부문도 연간 매출이 1조원 규모로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의왕사업장을 방문한 첫 느낌은 공장이라기보다는 도심 속의 주상복합건물에 온 듯하다. 현대식의 우뚝 선 고층건물, 작은 연못과 주변의 잘 가꾸어진 사책로, 농구코트 등 왠지 공장이라는 이름이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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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금속 Fe-Pt 나노선의 자기적 성질 (Magnetic Properties of Fe-Pt Nanowires with Linear and Zigzag Structures)

  • 장영록;조철수;이재일
    • 한국자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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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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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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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전이금속 Fe-Pt 나노선의 자기적 성질을 수도퍼텐셜 및 전전자(all-electron) 제일원리 전자구조 계산 방법으로 연구하였다. 직선 구조와 지그재그 구조에 대해서 결합에너지를 계산함으로써 안정된 구조를 결정했고, 결합거리, 결합각도, 자기모멘트, 스핀밀도, 상태밀도 등을 계산함으로써 전이금속 나노선의 구조적 성질과 자기적 성질을 연구하였다. Fe-Pt 나노선의 경우에 지그재그 구조가 직선 구조보다 더 안정된 것으로 계산되었고, 직선 구조에 비해서 결합길이는 증가하지만 자기모멘트는 감소하였다.

"안전한" 발열선을 제조하기 위하여 - (주)뉴지로

  • 신봉철
    • 제품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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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호통권1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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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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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1963년에 설립된 (주)뉴지로는 전기 매트류(Electric Mats)의 발열선 (PVC열선, 실리콘 특수열선) 및 조절기용 케이스와 접속기(Connectors)류 등의 주요 전기 부속품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출발하여, 이제 선두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일관된 정책과 철저한 경영방침으로 목표 달성에 노력하며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와 철두 철미한 관리로 안정된 바탕위에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미래를 향해 웅비를 펼치려 합니다.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엄격한 환경 기준에 의한 제조공정으로 신뢰와 믿음을 기초로 앞서가며 항상 미래지향적인 제품을 꾸준히 연구, 개발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 하겠습니다. 설립 당시의 "안전제일", "품질향상", "인화단결" 이라는 사훈의 이념아래 21세기를 이끌어가는 환경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업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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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잡음성 영상의 경계선 검출을 위한 웨이블릿 변환 이용 검출기 개발 (The Edge Detector Using Wavelet Transform developed for Heavy Noised Images.)

  • 이혜성;변혜란;유지상
    • 한국정보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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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 1998년도 가을 학술발표논문집 Vol.25 No.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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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4-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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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경계선 검출은 시각 인식 또는 기계 시각 인식의 과정에서 제일 먼저 수행되는 전처리 단계이다. 경계선 검출은 컴퓨터 시각 인식성능에 매우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MPEG-4에서 Model Based Coding 기법이 채택되면서, 경계선 검출 및 이를 이용한 컴퓨터 시각 인식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한편, 잡음이 있는 영상의 경계선 검출 방법으로 여러 가지가 제시되었는데, 특히 잡음의 종류가 Additive White Gaussian인 경우에는 Canny Edge Detector가, Impulse인 경우에는 Dual Stack Filter를 적용한 방법이 각각 높은 성능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Canny Edge Detector의 경우, Canny는 이론적인 Optimal Filter를 구하는 데에 성공하였지만 실제 적용에는, 이 Optimal Filter의 근사로써 Gauss함수의 1계 도함수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Gauss함수보다는 상당히 Optimal Filter와 가까운 Filter를 얻기 위하여 웨이블릿 변환을 사용한 Liao등의 방법과, 각기 다른 Scale에서의 웨이블릿 변환들이 가지는 잡음과의 관계를 고려한 새로운 경계선 검출방법을 개발하였다. 실험결과, 본 연구에서의 방법은 기존에 사용되던 Canny Edge Detector나 Stochastic Operator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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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어아과어류 2속 5종의 mtDNA분석 (mtDNA Analysis of 5 Species of the genera Moroco and Phoxinus(Pisces, Leuciscinae))

  • 민미숙;김영진양서영
    • 한국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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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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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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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한국산 담수어류의 잉어목, 황어아과(Leuciscinae) 어류 2속 5종의 계통적 유연관계를 구명하기 위하여 mtDNA분석을 실시하였다 6 base를 인지하는 10개의 제한효소를 처리하여 얻어진 강tDNA의 크기는 16.5-17.5 Kb였으며 Bcl I, Bgl I, Bgl II, Hin dIII, Pvu II, Xba I 등은 종간 차이가 뚜렷하였다. 각종의 집단간 mtDNA분화정도는 매우 낮았으나(p=1% 미만) M. oxyephalus의 무주집단과 제주집단은 예리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p=5.3%) Moroco속의 종간 분화정도를 비교한 결과 M. oxycephafus와 M. lagowsk서 사이가 평균 f=7.2%로 근면관계가 제일 가까웠고 M. keumkang과 M. semotilus는 타종들과 근연관계가 제일 멀었다. Moroco속과 Phoxinus속간의 평균 유전적 분화정도는 f=13.7%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Brown 등(1979)의 공식을 이용하여 이들 황어아과 2속 5종의 분화시기를 추정한 결과 이들은 후기 선신세(Pliocene)와 흥적세(Pleistocene) 사이에 분화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이 결과는 동위효소 연구에서 얻어진 결파(Yang and Min, 1989)와 잘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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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KV 송전선에 의한 CORONA 잡음 전파장해 연구 (A Study on the Radio Interference due to the Corona Noise of 345 KV Transmission Line)

  • 최기호
    • 한국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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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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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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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9
  • 신설된 345KV 송전선에 의해 야기되는 corona 잡음은 송전선 직하 10m 지점에서 주파수 1MHz시 相間의 간섭을 무시하면 최대 강우시 72dB, 젖은 도체는 63dB이고, 3상 전체의 corona noise 합성시는 제일 level이 큰 相이 지배적이다. 측정 결과 직각 거리 특성은 이론치와 잘 일치하고 기후 특성으로는 강우, 강설시 corona level이 제일 높았고 비온 전후로 수 시간이 경과해야 안정한 상태와 같아진다. 주파수 특성은 측정치와 보정식이 비교적 잘 일치한다. 측정된 corona 잡음으로 수신장해 정도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통계적인 방법의 S/N 비 정량화가 필요하다. ITU, IEEE 위원회, 일본 NHK 등은 장시간에 걸친 시험 평가로 각각 품질등급에 따라 평가기준을 정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수신품질에 대한 평가기준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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