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신 상태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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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세 영아의 어머니가 가상/역할 놀이와 책읽기 맥락에서 사용하는 정신 상태 용어 (Mental-state Talks of Mothers with 2-year-olds in Pretense/Role-play and Book Reading Contexts)

  • 김희진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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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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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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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어머니가 만 2세 자녀와 함께 가상/역할 놀이와 책 읽기의 두 맥락에서 상호작용하는 동안 어머니가 사용하는 정신 상태 용어의 특성을 살펴보고 비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36쌍의 어머니-만 2세 자녀 쌍이었다. 연구결과 어머니들은 책 읽기 맥락보다 가장/역할 놀이 맥락에서 정신 상태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하였으나 세 가지 유형의 정신 상태용어를 사용하는 비율은 맥락에 따라 다르지 않았다. 두 맥락 모두에서 욕구 상태 언어를 정서 상태나 인지 상태 용어보다 자주 사용하였으나 어머니들이 사용하는 욕구 상태, 정서 상태, 인지 상태 용어는 개인 별로 편차가 매우 심했고, 하나의 맥락에서 정신 상태 용어를 많이 사용하는 어머니들은 다른 맥락에서도 정신 상태 용어를 많이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녀의 마음이론 발달에 기여하는 어머니 역할에 대한 실천적 시사점을 갖는다.

종(從) "내경(內經)" 탐석중의학대아건강상태지인식(探析中醫學對亞健康狀態之認識) -"내경(內經)"에 나타나는 아건강상태(亞健康狀態)의 중의학(中醫學)적 인식(認識)에 대한 고찰-

  • 김군;오심수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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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통권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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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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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아건강상태(亞健康狀態)에 처하여 있는 환자는 양의학적으로 뚜렷한 병리적 변화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중의학의 병기이론을 근거로 하면 아건강상태(亞健康狀態)는 일정한 병리적 상태에 처한 것으로 인식된다. 즉 인체의 음양과 기혈이 편파(偏頗)되어 있으며 단지 그 변화가 초기단계에 있기 때문에 병태(病態)적 요인에 비하여 정도(程度)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인식된다. 중의학이 건강에 대한 인식은 ‘천인상응(天人相應)’과 ‘음평양비(陰平陽秘)’, ‘정신내치(精神乃治)’란 관념이다. 주로 사람과 자연환경 및 외부사회간의 상호관계, 그리고 체내의 음양조화를 이룬 동태평형(動態平衝)을 중요시한다. 즉 인체의 기혈평형과 장부기능의 협조(協調)를 강조하고 기기(氣機)의 조창(調暢)이 건강의 근본(根本)이라고 인식한다. 시대적인 관계로 중의학에는 아건강상태(亞健康狀態)란 용어가 없지만 2000여년 전(前)에 성서(成書)된 중의학의 경전거작(經典巨作)인 ${\ulcorner}$내경(內經)${\lrcorner}$ 속에 일찍이 ‘미병(未病)’이란 개념(槪念)과 치미병(治未病)의 관념을 제출하였다. 이는 중의학이 미병선방(未病先防)의 의학사상을 나타내었고 주로 치병지미성(治病之未成), ‘치기미전(治其未傳)’, ‘차후방복’등 세 가지 방면의 내용을 제시된다. 또한 중의학은 양생학(養生學)에 대하여 특별히 중시하였고,${\ulcorner}$내경(內經)${\lrcorner}$에 대량(大量)의 편폭(篇福)으로 어떻게 양생하고 정기(正氣)를 보호해야 한다는 방법이 소개 되어 있다. 후세(後世) 역대의가(歷代醫家)는 그 내용을 더욱 충실(充實)케 하고 발전시켰다. 근대(近代)에 이르러서 중의학술(中醫學術)에 특유한 내용인 '미병학(未病學)'이 형성되었고, 그 이론체계 속에 아건강상태(亞健康狀態)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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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형장애 환자와 당뇨병 환자에서의 Alexithymia (Alexithymia in Somatoform Disorder and Diabetes Mellitus)

  • 이경규;이정엽;김현우;최상전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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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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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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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목적 : Alexithymia(감정표현불능증)는 내면적 감정을 올바로 인식하거나 언어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태를 뜻하는 용어이다. 최근에는 말로 표현하는데 장애가 있는 것만이 아니라 인지과정에서의 결함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감정은 신체증상과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정신신체연구에 매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신체형 장애 환자와 정신신체장애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alexithymia의 척도를 비교하고 이 환자들에서의 정신병리와 성격특성을 알아 보고자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만 18세 이상의 신체형장애 환자 20명, 당뇨병 환자 20명 그리고 정상 대조군 20명을 대상으로 세 군의 alexithymia의 정도, 정신병리 및 성격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각각 Toronto Alexithymia Scale(TAS), 한국판 Symptoms Check List 9G-R(SCL-90-R) 및 Sixteen Personality Factor Questionnaire(16-PF)를 이용하여 세 군간의 차이를 분석하고 TAS와 SCL-90-R 및 TAS와 16-PF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 1) TAS에 따른 세 군간의 비교에서는 신체형장애 환자군이 당뇨병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2) SCV90-R에 의한 비교에서는 신체화증상과 불안증상 척도에서 신체형장애 환자군이 당뇨병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강박증상, 우울증상, 공포증상 및 정신증상 척도에서는 선체형장애 환자군이 정상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전체지표 중 전체심도지수는 신체형장애 환자군과 당뇨병 환자군이 정상 대조군보다 높았고, 표출증상심도지수는 신체형장애 환자군과 당뇨병 환자군이 정상 대조군보다 높았으며 표출증상합계에서는 신체형장애 환자군이 정상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 3) 16-PF에 의한 비교에서는 지능요인에서만 정상 대조군이 신체형장애 환자군보다 높게 나타났고 다른 요인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4) TAS와 SCL-90-R과의 상관관계분석에서는 신체형장애 환자군에서 표출증상심도지수를 제외한 모든 척도에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다른 두 군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5) TAS와 16-PF와의 상관관계분석에서는 모든 대상군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신체형장애 환자군이 당뇨병 환자군이나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높은 alexithymia 척도와 많은 정신병리를 보였다. 그리고 신체형 환자군에서의 높은 alexithymia 척도는 정신병리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었다. 당뇨병환자들은 정상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신체형장애 환자들에게는 감정을 표현하고 그들의 정신병리를 완화하거나 해소할 수 있는 치료적 접근이 도움이 되겠고, 당뇨병환자들에게는 우선적으로 신체질환의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는 치료가 더욱 필요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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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스마트폰 증후군에 대한 인지정도 및 실태 분석 (An Analysis on the Status and Degree of Recognition for Smart Phone Syndrome of Undergraduate Students)

  • 김태희;강문설
    • 한국정보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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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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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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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정신과 신체 건강, 학업, 대인관계 등 일상생활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스마트폰 증후군도 어느 사이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용어가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증후군의 인식 정도와 디지털 건망증, 스마트폰 중독 및 카카오톡 의존도 등 대표적인 증후군에 대한 실태를 분석하고, 스마트폰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대응 방안을 고찰하였다. 1일 평균 5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증후군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마트폰 중독, 디지털 건망증 및 카카오톡 의존도 등을 포함한 스마트폰 증후군이 매우 심각한 상태로 분석되어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해야 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요나 콤플렉스의 형성요인 및 극복방안 연구 (Research on the forming factors and overcoming of Jonah complex)

  • ;백형기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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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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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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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요나 콤플렉스는 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 매슬로에 의해 제안된 심리 용어이다. 요컨대 요나 콤플렉스는 성장에 대한 두려움이다. 그것은 정신 역학 이론의 가설에서 비롯된다.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할 뿐만 아니라 성공도 두려워한다." 그것은 기회 앞에서 회피하고 후퇴하는 일종의 심리를 나타낸다. 이것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심지어 우리의 잠재력을 탐구하는 것을 피하도록 이끄는 감정적인 상태이다. 자기실현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자기실현에 심리적 장애물이다.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본 논문의 연구 배경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제2장에서는 이론적인 근거를 설명하고, 제3장에서는 본 논문의 연구 방법이 문학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제4장에서는 요나의 형성 이유를 분석한다. 다섯 번째 장에서는 요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미지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 읽기 -아카데미아와 그 해설 (Reading "Ce que l'image nous dit", between Academia and its Interpretation)

  • 김한결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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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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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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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논문은 프랑스의 언론인이자 철학자인 디디에 에리봉이 미술사학자 에른스트 곰브리치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를 기초로 1991년 처음 출간되었던 『이미지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의 한국판 새 번역을 앞두고 이 책이 시사하는 학문의 대중적 서사로서의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리봉은 앞서 뒤메질, 레비스트로스와의 기념비적 대담을 출판한 바 있는데, 이들의 지적 사유와 문제의식을 명철한 질문을 통해 대화 형식(dialogue)으로 쉽게 풀어냈다. 곰브리치라는 인물이 학문으로서 미술사가 자리 잡은 과정에서 수행한 독보적인 역할과 고유의 업적뿐만 아니라 그의 인생을 가로지르는 시대적 상황과 지성사의 흐름을 짚어내는 해당 저서는 학문이 이용하는 특수한 방법론, 공식과 용어, 특정한 정신 상태를 대화라는 친근한 서사를 빌려 해설한다. 여기에 주목하여 본 논문은 역사가로서 곰브리치 특유의 언어를 간략히 분석하고 이를 통해 미술사라는 학문이 의존하는 서사적 방법론을 논한 후, 책에서 에리봉이 던지는 질문과 답변을 정리하는 방식을 탐구하여 아카데미아와 그 해설이라는 두 가지 영역의 융합을 학제적 측면에서 살펴본다. 이러한 분석은 에리봉이 곰브리치라는 학자에게서 찾은 학자이면서 대중을 끌어안은 이야기꾼으로서의 이중의 정체성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이로써 미술사라는 학문을 텍스트로서 재조명하고, 대화라는 새로운 장르와의 결합 가능성을 타진해보고자 한다.

치매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요인 분석: 국외 요양시설에 입소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체계적 문헌고찰 (Factors Affecting the Quality of Life of Patients With Dementia: A Systematic Review of Literature Focusing on the Subjects Admitted to an Overseas Long-term Care Facility)

  • 김선일;정민예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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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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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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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본 연구는 장기요양시설에 입소한 치매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외 연구를 중심으로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을 시행하였다. 연구방법: 2000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국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CINAHL, MEDLINE complete를 통하여 검색하였다. 주요 검색 용어로는 'dementia or Alzheimer's', 'quality of life', 'long-term care', 'care home', 'nursing home', 'care institution', 'residential care', 'small scale setting'을 사용하였다. 최초 검색된 논문은 1706편이었으나 선정 및 배제기준을 거쳐 10편의 연구가 선정되었다. 결과: 횡단적 연구 8편을 분석하여 신체적 기능상태, 일상생활활동(ADL) 수행능력, 인지 등의 요인들은 삶의 질과 긍정적 상관관계를, 우울증 및 불안, 치매의 중증도(severity), 신경 정신병적 증상 및 약물 사용 여부 등의 요인들은 삶의 질과 부정적 상관관계를 보이는 요소로 작용함을 확인했다. 또한, 2편의 종단적 연구를 통해 삶의 질의 변화와 그에 미치는 요인들이 환자가 있는 시설 규모 및 형태보다는 개인적 기능상태 및 사회적 환경 요인들에 의해 변화됨을 확인했다. 결론: 본 연구는 국외 장기요양시설에 입소한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삶의 질 결정요인을 분석한 10편의 논문을 정리하고,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분석하였다. 개인의 다양한 특성과 사회적 환경과 같은 요소들이 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함을 확인했다. 본 연구를 통해 치매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해 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중재 방법이 장기요양시설에서 개발 및 이용되어야 할 것이다.

교사들의 아이디어 융합 과정에서 나타나는 교역지대의 진화과정 탐색: 자율적 학습공동체'STEAM 교사 연구회' 사례연구 (Exploring the Evolution Patterns of Trading Zones Appearing in the Convergence of Teachers' Ideas: The Case Study of a Learning Community of Teaching Volunteers 'STEAM Teacher Community')

  • 이준기;이태경;하민수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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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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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5-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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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는 서로 다른 교과의 교사들로 이루어진 학습공동체 활동 중 아이디어 융합과정에서의 교역지대의 형성과 진화 양상을 알아보고, 교역지대 경험과정에서 느낀 어려움과 변화된 교사들의 인식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하여 남부권 소재 중학교의 교내 학습공동체인'STEAM 교사 연구회'소속 교사들에 대해 참여관찰, 심층면담 그리고 반성적 에세이 작성 및 검토가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STEAM 교사 연구회'소속 교사들은 융합형 교수-학습 계획안 작성이라는 아이디어 융합 과정에서 전문성 교환을 위하여 성공적으로 교역지대를 형성하였으며, 전교역지대, 엘리트 통제에 의한 교역지대, 경계대상이 있는 교역지대, 공유된 정신모형의 교역지대의 형태로 형성되고 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교역지대의 하위 단계로는'아이디어 융합의 당위성 확인',' 개인적 해석과정',' 모두가 공급자'가 나타났고, 엘리트 통제에 의한 교역지대에서 나타난 하위단계로'기여적 전문성의 등장'과 '제도적 힘의 불균형'이 있었으며, 경계대상이 있는 교역지대에서는 하위단계로'상호작용적 전문성의 등장','공약불가능 상태의 확인', '경계물 및 매개물을 통한 교집합 형성',' 중간언어 사용 및 의미협상을 통한 공약불가능의 극복노력'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공유된 정신모형의 교역지대'에서는 하위단계로서 '교역지대 공간의 유지 노력'및'형성된 교역지대 공간의 확장시도'가 나타났다. 또한 교역지대 형성과정에서 교사들이 경험한 어려움들은'교과간의 문화와 견해 차이',' 융합동기의 결여',' 융합의 주도권과 융합을 위한 억지 요소 도입',' 용어의 불통'이 있었다. 그러나'STEAM 교사 연구회'교사들의 교역지대 경험 후'융합의 필요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 '교사공동체 활동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실천의지',' 타 교과 및 자신의 교수-학습에 대한 관점의 변화', '융합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 해소와 자신감 획득'과 같은 인식의 전환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연구 결과 도출된 교역지대 모형은 교과 융합을 위한 자율적 교사 학습공동체 활동에 시사점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