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신전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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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법무병원 간호사의 정신건강 회복에 대한 태도와 지각된 회복의 의미, 장애요인 및 촉진 요인 (Attitude Toward Mental Health Recovery, Meaning, Barriers and Facilitating Factors Among Nurses of National Forensic Psychiatric Hospital)

  • 강문희;곽동현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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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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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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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립법무병원 간호사의 정신건강 회복에 대한 태도와 지각된 회복의 의미, 장애요인 및 촉진 요인을 파악하는 것으로 서술적 연구 설계가 사용되었다. 대상자는 C 지역 국립법무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00명이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6.0 WI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서술통계, t-test, ANOVA, scheffe-test로 분석하였으며 대상자가 서술한 응답은 내용분석을 이용하였다. 대상자의 정신건강 회복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이었으며(3.90±0.41), 정신 전문간호사 자격증 취득 여부(t=-2.06, p= 042), 중독정신간호사(t=-2.36, p= 020) 자격증 취득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간호사의 지각된 회복의 의미는 증상이 완화된 상태(42.0%), 장애요인은 가족의 무관심과 편견(31.0%), 촉진 요인은 약물복용, 정신 재활 교육 및 치료적 면담(33.0%)이었다. 국립법무병원 간호사의 정신건강 회복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며 정신장애 범죄자의 회복을 위해 가족 지원 체계와 치료 환경 구축을 위한 조직적 노력이 필요하다.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우울, 불안, 회복력과 연관된 성격 특징 (Personality Characteristics Predicting Depression, Anxiety and Resilience in the Graduate Medical Students)

  • 위성훈;이소진;박철수;김봉조;이철순;차보석;이동윤;서지영;최재원;안인영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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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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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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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의 학생들의 입학 당시의 성격 특성이 3학년 때의 우울, 불안, 회복력 등과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방 법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1학년 입학 당시와 3학년 초에 두 차례에 걸쳐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1학년 때에 personality assessment inventory (PAI), Beck 우울 척도, Beck 불안 척도를 시행했고, 3학년 때에는 Beck 우울 척도, Beck 불안 척도 외에 composite scale of morningness, 코너 데이비슨 회복력 척도를 추가로 시행했다. 3학년 때의 우울과 불안, 회복력과 관련된 요인을 찾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했다. 결 과 PAI 상 우울의 하위 척도 중 생리적 우울(${\beta}=-0.285$, p=0.049)이 낮을수록 1학년으로부터 3학년까지의 Beck 우울척도 점수 증가의 폭이 컸다. PAI의 불안 관련 장애의 하위 척도 중 공포증(${\beta}=0.119$, p=0.022), 외상적 스트레스(${\beta}=0.375$, p=0.007)가 높을수록 3학년 때의 우울이 높았다. PAI의 신체화(${\beta}=0.631$, p<0.001)가 높을수록 3학년 때의 불안이 높았다. PAI 상의 불안(${\beta}=-0.531$, p<0.001)이 낮을수록 3학년 때의 회복력이 높았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하여 1학년 때의 특정한 성격 특성이 3학년 때의 우울과 불안의 정도, 회복력과 일련의 관계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2018 : 소아/청소년 (Korean Medication Algorithm for Bipolar Disorder 2018 : Children and Adolescents)

  • 심세훈;박원명;윤보현;전덕인;서정석;김원;이정구;우영섭;정종현;김문두;손인기;송후림;민경준
    • 우울조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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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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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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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s :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revise the Korean Medication Algorithm Project for Bipolar Disorder (KMAP-BP) 2014: Children and Adolescents. Methods : We performed the survey, using a questionnaire comprising 22 questions according to each situation,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bipolar disorder. Results : First-line pharmacotherapeutic strategies for manic episode in children with bipolar disorder were a combination of mood stabilizer (MS) and an atypical antipsychotics (AAP), monotherapy with an AAP, risperidone, and aripiprazole. Aripiprazole was selected as first-line medication for depressive episode in children with bipolar disorder, and aripiprazole, and risperidone were selected as first-line at high-risk children. First-line pharmacotherapeutic strategies for manic episode in adolescents were a combination of MS and an AAP, monotherapy with an AAP valproate, lithium, risperidone (Treatment of Choice, TOC), aripiprazole, and quetiapine. First-line pharmacotherapeutic strategies for depressive episode in adolescents, were a combination of an atypical antipsychotics and lamotrigine, valproate, aripiprazole (TOC), risperidone, and quetiapine. For depressive episodes in adolescents at high risk for bipolar disorder, valproate, aripiprazole (TOC), and risperidone were selected as first-line medication. Conclusion : We expect that the present KMAP-BP 2018-children and adolescents, is useful for clinicians to treat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bipolar disorder.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2018 : 신체 질환이 동반되었을 경우 (Korean Medication Algorithm for Bipolar Disorder 2018 : Medical Comorbidity)

  • 송후림;박원명;윤보현;전덕인;서정석;김원;이정구;우영섭;정종현;김문두;손인기;심세훈;민경준
    • 우울조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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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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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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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s : The fourth revision of Korean Medication Algorithm Project for Bipolar Disorder (KMAP-BP) was performed in 2018, to provide newer guidelines for clinicians. In this section, we examined expert opinions to facilitate clinical decisions relative to treating bipolar disorder with medical comorbidity. Methods : The survey was completed by the review committee, consisting of 61 experienced psychiatrists. This part of the survey constitutes treatment strategies, under major medical comorbidities. The executive committee analyzed results, and discussed the final production of algorithm. Results : Aripiprazole was the first-line medication for bipolar patients with metabolic syndrome, cardiovascular, hepatic, renal, and cerebrovascular comorbidities. Ziprasidone also was recommended as the first-line medication in case of metabolic syndrome. Lithium also was regarded as the first-line medication, in case of hepatic problems. Valproate also was considered as the first-line medication, in case of cerebrovascular problems. Conclusion : This study provided the most recent consensus among experts, for treatment of bipolar disorder with physical problems.

한국형 양극성 장애 약물치료 알고리듬 2018 : 노인 (Korean Medication Algorithm for Bipolar Disorder 2018 : The Elderly)

  • 정영은;김문두;박원명;윤보현;전덕인;서정석;김원;이정구;우영섭;정종현;손인기;심세훈;송후림;민경준
    • 우울조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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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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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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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s : The fourth revision of Korean Medication Algorithm Project for Bipolar Disorder (KMAP-BP) was performed to provide more proper guidelines for clinicians. In this study, we evaluated treatment strategies of elderly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s of KMAP-BP 2018. Methods : Sixty-one psychiatrists of the review committee with vast clinical experiences in treating bipolar disorders, completed the survey. An expert consensus was obtained, on pharmacological treatment strategies for elderly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The executive committee analyzed results, and discussed the results to produce the final algorithm. Results : In elderly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first-line treatment option for acute manic episode is monotherapy, with atypical antipsychotics or mood stabilizer, and a combination of mood stabilizer and atypical antipsychotics. First-line treatment option for acute depressive episode, was a combination of mood stabilizer and atypical antipsychotics, monotherapy with atypical antipsychotic or mood stabilizer, and atypical antipsychotics with lamotrigine. Conclusion : In KMAP-BP 2018, the recommendation for treatment option in elderly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was newly introduced. We expect this algorithm may provide valuable information, and facilitate treatment of elderly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와 우울증상 및 자살의 관계 (The Relationships Among Highly Caffeinated Beverage Intake and Depressive Symptom, Suicide in Adolescents)

  • 안인영;서지영;이동윤;이소진;차보석;김봉조;박철수;최재원;이철순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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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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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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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목적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에너지 드링크) 섭취가 급격히 증가하며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지만 정신과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와 우울증상, 자살생각, 자살계획 및 자살시도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14년 수행된 제 10차 대한민국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에서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고카페인 음료섭취 유무 및 섭취 용량, 우울증상, 자살생각, 자살계획, 자살시도 경험을 평가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변인들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을 시행하였고, 우울증상과 자살생각, 자살계획, 자살시도의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나이, 성별, 학업성취도, 가족경제수준을 보정하여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본 연구에서는 총 71,638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최근 1주일 동안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한 적이 있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우울증상(p<0.01), 자살생각(p<0.01), 자살계획(p<0.01), 자살시도(p<0.01) 경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고카페인 음료 섭취 경험은 자살시도(O.R=1.99 ; 95% CI, 1.77-2.22)의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을 초과하는 고용량 섭취군이 저용량 섭취군에 비해 우울증상(p<0.01), 자살생각(p<0.01), 자살계획(p<0.01), 자살시도(p<0.01) 경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고용량 카페인 섭취가 자살시도(O.R=4.05 ; 95% CI, 3.02-5.43)의 위험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결 론 본 연구에서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는 우울증상, 자살생각, 자살계획, 자살시도 경험의 증가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으며, 일일섭취권고량을 초과하는 고용량 카페인 섭취는 자살 시도의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고카페인 음료 섭취가 청소년의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과 관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일반 인구 집단의 우울증상 네트워크 구조 (Network Structure of Depressive Symptoms in General Population)

  • 박선일;이경규;이석범;이정재;김경민;정효석;김도현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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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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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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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연구목적 임상전단계의 우울증상도 삶의 질이나 자살사고와의 연관성이 높고, 자살률이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자살과 연관성이 높은 증상을 찾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일반인구 대상으로 한 우울증상의 네트워크 구조를 밝히고자 했다. 방 법 제 7기 국민건강 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했고,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우울증 선별도구(PHQ-9) 전문항을 완료한 8,741명을 대상으로 개별 증상에 대한 Ising fit 모델을 활용하여 증상 네트워크를 찾고, 중심강도성이 높은 노드와 가중치가 높은 엣지를 확인하였다. 결 과 정신운동성 변화, 자살사고가 가장 높은 중심강도성을 보였으며 두 증상간의 연결이 가장 높은 엣지 가중치를 보였다. 자살사고는 무가치함이나 우울한 기분과도 높은 연결성을 보였다. 결 론 일반인구 집단에서도 자살사고와 관련된 증상은 우울증상 중 정신운동성 변화, 무가치함, 우울한 기분 등이 높은 연결성을 보였고, 이러한 증상들은 추후 인지행동치료 등 치료 단계에서 주요한 치료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알코올중독전문병원의 서비스 제공 현황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resent situation of the treatment services provided by alcohol addiction specialized hospitals)

  • 조현;유진영;이지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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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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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7-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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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에서는 국내 알코올중독전문병원의 서비스 제공형태, 인력현황, 구조화된 알코올 프로그램 등의 현황과 향후의 경향성에 대해 조사하고자 국내 알코올중독전문병원임을 표방하는 총 8곳 중 조사에 동의한 6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0년 6월 17일부터 7월 15일까지 구조화한 설문지 조사를 수행하였다. 응답한 알코올 중독전문병원의 운영 주체는 개인(공동)이 66.7%로 가장 많았으며, 소재지 별로는 대도시 지역에 위치한 기관이 50%로 가장 많았다. 알코올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해 온 기간은 5년 미만이 50.0%로 가장 많았으며 조사 대상 기관의 병상 수는 평균 208 병상이었다. 서비스 제공 형태는 모든 기관이 입원 외래치료를 함께 제공하고 있는 반면 주당 최소 2~3시간 정도의 구조화된 외래 치료서비스는 33.3%였다. 신체 개인 심리사정이 모든 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는 반면 낮 병원을 위한 프로그램은 16.1%였다. 보호병동 병상이 72.0%였으며 밤 병원 및 낮 병원 병상은 각각 7.6%, 2.6% 으로 낮았다. 정신 보건법 시행규칙 기준과 비교하면 정신보건사회복지사와 정신보건간호사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관별 차이가 높음에 비하여 정신과전문의와 간호사의 인력현황 비율은 전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전문가들이 느끼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알코올 의존증에 대한 환자의 치료 거부로 원활한 치료가 시작되지 않는다는 것과 퇴원 후 연계 가능한 지역사회정신보건 기관의 수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높았고 다음으로 낮은 의료수가와 음주폐해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 문제가 제기되었다.

한국 소아 ${\cdot}$ 청소년정신의학 - 과거 ${\cdot}$ 현재 ${\cdot}$ 미래 - (KOREAN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 A REVIEW OF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

  • 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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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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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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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연구목적: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한국 소아청소년정신의학의 발전 과정(과거)을 돌아보고, 현재의 상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주요과제를 살펴 보고자함. 연구방법:학회기록, 관련논문, 원로들과의 개인통신, 저자개인기록과 참여경험을 토대로 함. 결 과:한국소아정신과의 공식출범은 1979년 서울대학교병원외래에 소아정신과클리닉의 개설과, 다음해 동대학병원에 소아정신분과 설립으로 볼 수 있음. 대한소아, 청소년정신의학회는 1983년 한국소아정신의학연구회로 시작하여 1986년 동학회가 공식 창립되었음. 창립후 지난 20년간 학회는 괄목할만한 성장과 발전을 하였는데 그 원동력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임의 수련프로그람이 주요대학병원(현재 총 7개)에 생겼고, 1994년부터 한국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지 발간, 1996년 대한소아청소년정신과 수련심사위원회의 발족과 역할수행에서 찾을 수 있음. 현재 한국에 77명의 소아청소년정신의학 분과전문의와 48명의 부가수련중인 전문의, 18명의 전임의가 수련 중에 있음. 현재 한국소아청소년정신과는 국내적으로는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고 인접전문분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 국제적으로도 아시아소아청소년학회의 창립과 학술활동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 및 국제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등 국제무대로 역할을 확대 중임. 결 론:한국소아청소년정신의학은 지난 20년간 성공적인 발전을 해왔고, 의학계와 일반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그러나 청소년문제에 대한 적극적 개입, 병원 및 정신질환 관련기관에서의 자문, 연결, 학교자문서비스에 좀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 우리나라는 지난 30여년간 급격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변화를 겪었고, 특히 가족체계의 변화와 붕괴현상은 날로 심각해져,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는 증가일로에 있는 것이 분명함으로 앞으로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의 역할은 중차대함. 뿐만 아니라, 우리는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낙후된 소아청소년정신과서비스 개발과 발전에도 기여하여야할 사명이 있는 것으로 제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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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의도적 음독 자살 시도자 특성 분석 연구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Intentional Self-Poisoning Patients : Comparison between Non-Prescription and Prescription Drugs)

  • 조을아;조지현;조경형;심현보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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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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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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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연구목적 자살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 중 음독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음독 의약품에 따른 자살 시도자들의 특성을 분석하여 향후 임상 진료 현장에서 도움이 될 제언과 자살 예방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 소재 1개 종합 병원 응급실에 음독 자살 시도 후 내원한 환자 574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의무기록을 통해 인구통계학적 정보 및 자살 과거력, 정신건강의학과 과거력, 정신질환 외 기저질환력, 음독 약물의 종류 및 양, 획득 경로, 단일 혹은 혼합 음독여부 등에 대해서 조사 후 카이제곱 검정 및 독립표본 t-검정을 사용하여 통계 분석하였다. 유의한 결과에 대해서는 위험률 산출을 위해 오즈비를 구하였다. 결 과 일반의약품 음독군이 전문의약품 음독군에 비해 연령은 유의하게 낮았으며 국민건강보험 외 비율은 낮고 배우자가 있는 비율은 유의하게 높았다. 전문의약품 음독군은 일반의약품 음독군에 비해 비자발적 응급실 내원, 정신질환력 및 정신질환 외 기저질환력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전문의약품 중 벤조디아제핀 음독군은 비음독군에 비해 본인 처방 비율이 높은 반면 졸피뎀 음독군은 타인처방 비율이 높았다. 벤조디아제핀, 졸피뎀, 항우울제 단독 음독군이 복합 음독군에 비해 유의하게 정신질환력이 없는 비율이 높았다. 결 론 일반의약품 판매 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할 것이며 임상 현장에서 자살 고위험군의 특성을 유념한 면담이 필요하다. 또한 자살 위험성이 높은 환자들에게 전문의약품 처방 시 추적 관찰 기간 및 처방 기간, 포장 방식에 대한 적극적인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