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신보건서비스

검색결과 112건 처리시간 0.017초

Perchlotoethylene을 사용하는 세탁소 작업자들의 직업성 폭로와 건강에 관한 연구 (Evaluation of Worker's Health and Occupational Exposure to Perchloroethylene in Laundries)

  • 안선희;이종화;박종안
    • 한국산업보건학회지
    • /
    • 제4권2호
    • /
    • pp.224-239
    • /
    • 1994
  • 본 연구는 1993년 10월부터 1994년 3월 사이에 PCE를 세정제로 사용하는 세탁소중 충청권에 있는 23개소의 세탁소 작업자 30명을 폭로군으로, 모대학교 사무직원 42명을 비폭로군으로 하여 자각증상을 조사하였고, 세탁소 작업자의 PCE 폭로농도 및 작업장 기중농도를 측정하였다. 혈액과 뇨를 채취하여 혈액학적, 임상화학적 검사 및 뇨단백, 뇨당을 검사함으로써 PCE 폭로정도에 따른 관련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이 결과를 요약하고, 세탁소의 작업장 환경을 양호하게 관리하기 위한 몇가지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1. 폭로군이 비폭로군에 비해 조사항목 대부분에서 높은 자각증상 호소율을 나타냈으며, 특히 호흡기계, 심혈관계, 소화기계, 신경정신계에서 높은 자각증상을 호소했다. 개인폭로농도와 자각증상 호소율은 상호 관련성이 없었다. 2. 1일 8시간 작업시 PCE의 허용농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50.0ppm, ACGIH에서는 25.0ppm으로 권장하고 있다. 조사대상 세탁소 형태별로 작업자의 PCE폭로농도는 체인본부가 16.85ppm, 일반 세탁소가 8.83ppm, 셀프-서비스점이 3.07ppm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세탁소 작업자의 PCE 폭로농도는 25.0ppm 이하가 19개소(82.6%)였으며, 25.0ppm 이상 측정된 세탁소는 4개소(17.4%)였고, 50.0ppm을 넘는 세탁소는 한 곳도 없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측정대상 세탁소의 작업환경 관리가 비교적 양호함을 알 수 있다. 3. PCE 기기의 가동횟수가 증가할수록 또한 작업량(세탁량)이 많아질수록 PCE 폭로정도는 증가하였다. 또 개방형 PCE 기기를 사용하는 작업자의 폭로농도는 6.18ppm, 밀폐형은 11.48ppm으로 나타났으나, 밀폐형을 사용하는 세탁소의 경우 개방형보다 작업량이 2-3배 정도 많았으며, 이 결과는 기기의 형태보다 작업량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혈액학적 검사에서는 WBC, RBC, Hgb, Hct, MCV, MCH, MCHC, PLT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으며, 혈액의 임상화학적 검사에서도 간기능, 신장기능 진단에 이용되는 GOT, GPT, ALP, U-A 및 LDH가 정상으로 나타났다. 5. 뇨단백 및 뇨당 검사에서는 대부분 정상이었고, 3명의 뇨단백이 30mg/dl 이하로 약간 배출되었으며, 뇨당은 3명이 100mg/dl 이하, 2명이 100-250mg/dl로 약간 높게 배출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PCE 폭로군은 비폭로군보다 신체의 여러부분에 대해 높은 자각증상 호소율을 나타냈다. 조사대상 세탁소의 작업환경은 비교적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었으며, 혈액학적 및 임상화학적 검사는 직업성으로 인해 이상이 유발되었다고 평가할만한 사실은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세탁소에서는 PCE뿐만 아니라 얼룩을 제거하기 위하여 여러 종류의 유기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항상 위해한 환경 인자에 노출되고 있다고 사료되므로, 작업장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PCE의 기계적 누출을 조사하고, 의류의 충분한 건조, 적절하고 합리적인 환풍기의 가동 및 개인보호구 착용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PDF

건강보험공단 통계를 이용한 장애인의 건강검진 현황 및 건강형태(신체활동 등)에 대한 소고 (A Study on the Current Status of Health Screening and the Health Type(Physical Activity, and etc) of the Disabled by Using the Statistics of Health Insurance Corporation)

  • 김석진;정진성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 /
    • 제35권2호
    • /
    • pp.433-444
    • /
    • 2018
  • 본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애와 건강통계 자료를 분석하여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을 살펴보고 건강검진에 따른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건강검진 문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건강관리 형태 등을 소고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2조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제약을 받고, 2015. 12. 31. 기준 등록한 장애인2,479,080명 중 건강검진과 건강형태 조사에 참여한 장애인으로 한정하여 정책적 의견을 제시하였다. 결론으로 장애인 건강검진은 첫째, 장애인에 적합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당사자들의 의견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장애유형 및 중증도별 건강검진 항목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장애인건강검진 의료장비 및 편의시설에 대하여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넷째,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인력 확보와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섯째,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장애인의 건강형태는 첫째,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각 영역별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장애인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이를 운영하는 시설 현황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장애인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나와 있는 중앙장애인 보건의료센터에서 장애유형 및 중증도별 표준화된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 장애인 건강검진과 건강형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정책적 의견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향후 연구로 본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과제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연구들이 추진되길 바라며 장애인의 건강과 관련된 프로그램의 인과관계가 지속적으로 밝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