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구는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진단과 악안면 동통진료실에 내원한 환자 중 임상적 검사에 의해 악관절 내장증으로 진단된 총 32명 53개의 측두하악 관절을 대상으로 악관절 조영술이나 자기공명영상을 실시하여 임상적 진단의 정확도를 알아보고 향후 이 결과를 적절히 활용하여 정확한 적응증의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되었다. 각 악관절을 임상적 검사, 조영술 및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기준으로 정상, 정복성 관절원판 변위, 비정복성 관절원판 변위, 퇴행성 관절 질환을 동반한 정복성 관절원판 변위, 퇴행성 관절 질환을 동반한 비정복성 관절원판 변위로 구분하였다. 이상의 연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악관절 내장증으로 내원한 환자 32명, 총 53개 관절중, 정상인 경우가 5예, 정복성 관절원판 변위인 경우가 33예, 비정복성 관절원판 변위인 경우가 14예, 퇴행성 관절 질환을 동반한 정복성 관절원판변위인 경우가 1예이었고, 퇴행성 관절 질환을 동반한 비정복성 관절원판 변위인 경우는 없었다. 2. 악관절 조영술 검사를 시행한 35개의 관절중 임상적 검사와 일치하는 경우는 32개로 그 일치율은 91.1%이었으며,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시행한 28개의 관절중 임상적 검사와 일치하는 경우는 20개로 그 일치율은 71.4%이었다. 3. 악관절 조영술 및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동시에 시행한 10개 관절중 악관절 조영술 및 자기공명영상검사가 일치하는 경우는 9개이었으며 이중 8개 결과는 임상적 진단과 일치되는 소견을 보였다. 임상적 검사는 악관절 내장증의 진단에 유용한 방법임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임상적으로는 정상으로 진단되었지만 주관적인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는 자기공명영상 검사와 악관절조영술 검사 등의 영상진단술식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악관절 내장증 환자에서 관절원판의 형태를 자기공명영상사진으로 평가하고 임상적 증상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악관절 내장증의 증상을 가진 90명의 환자에서 169개의 관절을 자기공명영상사진으로 관절원판과 하악과두의 관계를 기준으로 정상군, 정복성 관절원판 변위군, 비정복성 관절원판 변위군으로 분류하고 관절원판의 형태를 5가지로 나누었다. 임상검사는 측두하악관절통과 관절음의 유무를 확인하여 그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실험 결과에서 측두하악관절통은 각 군에서 관절원판의 형태와는 정상군을 제외하고는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었으며, 염증성 삼출액과 유의한 관계를 보였다. 관절음은 정복성 관절원판 변위환자에서 관절원판형태와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보였으며, 비정복성 관절원판 변위환자에서도 상당수 관절음이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측두하악관절의 통증은 관절원판의 형태가 많이 변형될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다른 여러 가지 원인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관절음은 정복성 관절원판 변위환자에서 관절원판의 변형이 심할수록 관절원판이 정복할 때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임상적인 검사와 더불어 자기공명영상사진으로 정확한 진단을 함으로써 관절원판 변위의 적절한 치료가 행해질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외상성 슬관절 탈구 중 도수 정복되지 않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대개는 관혈적 정복술을 요한다. 본 증례는 도수 정복되지않는 슬관절 탈구에 대한 관절경적 치료 경험으로 자기공명 영상에서 정복을 방해하는 내측 인대 및 관절낭 구조물을 관찰하고 관절경 검사로 확인한 후 대퇴골 내측와가 완전히 관찰되고 관절이 정복 될 때까지 끼어있는 조직을 제거하였으며 인대 봉합이나 재건술은 시행하지 않았다. 술 후 약 4주간의 신전상태에서 고정 후 점진적인 관절운동 및 체중부하 보행을 허용하였다. 3년 추시 관찰에서 경도의 슬관절 불안정성은 있었으나 일상생활에 지장 없었으며 정상범위의 관절운동범위를 회복하였다.
저자는 이하두정방사선사진 (願下頭頂放射線寫眞, submentovertex radiographs)을 이용하여 하악과두의 수평각과 측두하악장애와의 연관성을 평가하고자 측두하악장애의 병력 및 증상이 없고, 자연치열로 형성된 정상교합을 가진 성인 34명과 전북대학교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한 측두하악장애환자 38명을 대상으로, 환자군을 임상검사 및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해 편측 정복성 관절원판 전방변위 환자군, 양측 정복성 관절원판 전방변위 환자군 및 편측 비정복성 관절원판 전방변위 혹은 골관절염 환자군으로 세분한 후, 좌우측 외이도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소강구 (小鋼球)가 내재된 장치물을 이용하여 채득한 규격화된 이하두정방사선사진상에서 하악과두의 내측극과 외측극을 이은 선과 양측 외이공에 위치한 소강구를 이은 선으로부터 하악과두의 수평각을 측정하였다. 평가 결과 정상군에서의 좌(평균 25.3도), 우(평균 24.8도)측 하악과두의 수평각 (평균 25.0도)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환자군에서는 이환측 하악과두의 수평각 (평균 28.5도)이 비이환측 하악과두 (평균 26.2도)보다 유의성있게 증가된 수치를 보였다 (p<0.05). 또한 환자군 (평균 27.55도)에서의 하악과두의 수평각이 정상군 (평균 25.0도)에서 보다 유의하게 증가된 수치를 보였다 (p<0.05). 임상적으로 세군으로 구분된 환자군의 경우, 각군의 이환측 또는 비이환측, 각 군을 합한 이환측 또는 비이환측의 경우에 있어서도 정상군에서 보다 하악과두 수평각이 유의성있게 증가된 수치를 보였다 (p<0.05). 세가지로 구분된 환자군 각각의 상호 비교에 있어서는 유의성있는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리고 편측으로 이환된 환자군에서의 이환된 수평각 (평균 29.1도)은 비이환측 (평균 26.2도)보다 유의성있게 증가된 수치를 보였으나 (p<0.05), 양측으로 이환된 환자군에서의 좌우측 수평각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로써 측두하악장애의 진단 차원에서 측두하악장애를 유발하는 여러 요소 중외 하나로 하악과두 수평각에 대한 평가가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공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개측두신경을 전달마취하여 수조작할 경우 변위된 관절원판의 정복에 영향이 있는지 여부 및 그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조사하는 것이다. 비정복성관절원판변위로 진단된 112명의 환자들에 대해 수조작정복술을 시도하였으며, 그 중 35명의 환자들에서 관절원판 변위가 해소되었다. 관절원판 재위치에 실패한 77명의 환자들 가운데 이개측두신경의 전달마취 시술에 동의하는 49명(평균 연령 $34.3\;{\pm}\; 15.1$, 남자 24명, 여자 25명)에 대해 마취시술 후 수조작 정복술을 다시 시행하였다. 연령, 발병후 경과시간, 술전 능동적개구량을 포함한 요인들과 국소마취 후 수조작 정복 성공률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수조작만으로 정복이 되지 않았던 49명 환자 중, 이개측두신경 전달마취 후 19명(38.8%)에서 성공적으로 정복이 되었다. 국소마취 전 49명의 최대 능동적 절치간 개구량은 $25.7\;{\pm}\;6.0$ mm로서 개구가 상당히 제한된 상태였으나, 국소마취 및 수조작 후 관절원판이 성공적으로 재위치된 19명의 개구량은 $46.1\;{\pm}\;4.5$ mm로서 정상범위로 회복되었다. 연령, 발병후 경과시간, 술전 능동적개구량 인자들과 국소마취 후 수조작 정복 성공률과는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다. 결론적으로 이개측두신경 전달마취는 수조작정복술과 함께 시행할 경우 비정복성관절원판변위의 정복 성공률을 향상시 키므로, 비정복성관절원판변위의 일차적인 치료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정복되지 않는 슬관절 탈구 중 내측 광근에 의한 단추구멍 손상에 의한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로 이에 대한 신속한 정복이 지연된 슬관절 탈구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저자들은 슬부의 후외방 전위와 대퇴골 내과의 돌출을 보이는 환자를 자기 공명 영상으로 진단하고 이에 대해 관절 절개술을 이용하여 정복술 및 양측 십자인대 복원술로 치료한 환자를 경험하였다. 술후 10개월에 환자는 경도의 후방 불안정이 있었으나 관절의 운동 범위는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폐구성 과두 걸림이라고도 하는 비정복성 관절원판변위는 관절원판이 과두로부터 전위되어 과두 운동 시에 정상위치로 되돌아가지 않는 임상상태를 말한다. 비정복성 관절원판변위가 급성으로 나타난 경우에는 초기 치료에서 수조작에 의한 관절원판의 정복을 시도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과두 걸림 발생 후 1주일 이내에 수조작술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대개 성공적으로 관절원판이 정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이상 경과된 경우에는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조작술을 통해 관절원판의 정복이 일어난 이후에는 전방위치 교합장치를 즉시 장착시켜서 폐구성 과두 걸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전방위치장치를 제작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임상에서 즉시 제작하여 장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한 전방위치장치를 제작하기 전까지 자가 중합 아크릴릭 레진을 이용한 임시 전방위치 장치를 제작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레진의 냄새로 인한 불편감 및 시간 소요 등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지는 않다. 또한 레진 알러지가 있거나 교정 치료 중이어서 레진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 또는 행동조절이 불가능한 일부 환자들에게는 이 장치를 적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수조작술을 통해 관절원판이 정복된 경우 레진 대신 퍼티 고무 인상재를 이용하여 임시 전방장치를 제작한 후 단기간 적용하여 폐구성 과두 걸림을 치료한 증례를 통해 그 효용성을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체중 3.5 kg 11년령 요크셔 테리어가 대변실금, 뒤무직(이급후증), 회음부의 종괴를 동반하는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신체 검사상 비대 유선, 질 분비물과 정복이 가능한 회음부의 종괴가 발견되었다. 임상증상과 방사선검사를 바탕으로 배쪽 양측 회음 허니아와 자궁축농증으로 진단하였다. 자궁난소 적출술 후 양측 회음 허니아는 결장 고정술과 방광 고정술 후 반힘즐 근육 전위술을 이용하여 정복하였다. 수술 후 방사선과 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상에 배쪽 양측 회음 허니아의 정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술 후 10일째 정상적인 활동을 보였고 1년 동안에 검사상 수술과 관련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배쪽 양측 회음 허니아는 결장 고정술과 방광 고정술 후 반힘즐 근육 전위술을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치료 되었다.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지역의 방문목적은 정상정복과 등반이었으며, 이용횟수가 클수록 등반을 선호하였다. 전체탐방객 중 37%가 국립 공원지정을 모르고 있었으며, 78%가 자연탐방지역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성삼재 관통도로 개통 후 지리 산국림 공원의 탐방객 수는 개발전보다 약 2.1배 (260만명)증가했고. 노고단 탐방객 수는 약 7배 (26만 4천명)증가하였으며, 노고단 탐방객의 약 80%가 성삼재를 경유한 차량 이용객이었다.
본 연구는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의 정상정복형 수직 탐방객의 분산 효과를 진단하고, 둘레길 구간별 특성화 및 개선방향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방법은 이용자 자기 기입식 조사 방법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둘레길 전체 21개 구간에서 탐방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둘레길 조성 후 북한산 탐방 횟수가 증가하였으며, 둘레길에 처음 방문한 만 18~29세의 젊은 연령층 비율이 높아, 둘레길로 인해서 새로운 계층의 탐방객이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산 정상탐방 이용빈도는 '감소하였다' 7.6%, '증가하였다' 46.2%로 정상정복형 수직 탐방객의 분산효과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둘레길 만족도는 7개의 측면 중 여가장소적 측면이 3.74, 보행만족 측면이 3.61로 높았고, 역사문화 측면이 3.09로 가장 낮았다. 둘레길 구간별 특성과 탐방객의 방문동기, 만족도 결과를 통해 둘레길이 가벼운 운동, 산책 등의 건강증진을 위한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저지대 길에서의 자연, 생태, 역사, 경관 등 국립공원 자원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이용문화가 창출되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할 수 있었다. 또한 둘레길의 구간별 특성과 여건, 인프라 및 프로그램에 따라 차이가 있어 둘레길 구간별 특성을 고려한 인프라 및 프로그램이 보완된다면 장기적으로 정상탐방객의 저지대 탐방문화 유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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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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