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에서는 정보통신업체, 정보통신기기업체, S/W 및 컴퓨터관련서비스업체 등 정보통신산업 주요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3일부터 12월 12일까지 8일간 '국내 IT산업 2004년 전망'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2004년도 국내 IT산업의 전망에 대한 업체의 의견을 수렴한 후, IT산업에 대한 정책 반영을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총 715개 업체(대기업 135개, 중소기업 580개)가 응답했으며, 분야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 87개 업체, 정보통신기기 259개 업체, S/W 및 컴퓨터관련서비스 369개 업체가 설문에 응해 주었다. 조사결과를 요약해 본다.
기술진화가 특정 산업 및 전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경향을 반영하여, 기술진화(techno evolution)가 정보통신산업(IT)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정보통신산업과 타 산업과 비교실증분석(comparative empirical analysis)함으로써, 정보통신산업에서 기술진보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i) 기술확산측면에서 볼 때, 1990년 이후 IT 관련 기술진화는 타 산업의 기술진화속도에 비하여 매우 빠름을 알 수 있었다. (ii) 반면 정보통신 관련 techno cycle은 타 산업에 비하여 cycle 고저가(amplitudes) 매우 크게 나타났다. (iii) 우리나라 기술간에 techno clustering 특성은 산업간에 매우 유사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실증분석결과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정보통신산업은 최소한 2020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나, 그 기간동안에 다른 산업에 비하여 기술진화변동에 대한 폭이 클 것으로 분석되었다. 정보통신산업에 대한 기술 정책적 시사점은 장기적 안목에서 기술예측 및 조정이라는 안정적인 정보통신기술의 관리(techno management skills)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최근의 IT기술혁신은 단일 산업군을 넘어선 융합형 기술 혁신이 주도하고, 이동성, 내재화, 지능화가 극대화되면서 IT가 전 산업의 생산요소이자 인프라로 그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그 동안 하나의 독립산업에 머물던 IT산업은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반산업으로서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들이 IT 융합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IT Korea 미래전략'이 발표되고, IT산업의 진흥을 총괄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출범하였다. 이는 그 동안 국가주력산업으로 기능해온 IT산업이 전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함으로써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음을 의미한다. 이에 정보통신 산업진흥원은 2010년 IT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목표로 1) IT융합을 통한 타산업과의 동반성장, 2) 산업경쟁력 원천으로서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제고, 3) IT산업 성장기반 고도화를 선정하였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IT산업 정책의 총괄기획자 및 코디네이터로서 IT사업의 전(全)과정을 지원하는 입체적 산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IT정책 간 연계를 통해 정책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새로운 IT융합전략의 성공을 이끌어 갈 것이다.
정보통신 산업의 맹아기에 시대적 요구에 의해 태어난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협회는 혼란과 변혁의 시대에 전산망 사업자 중심의 법정단체로 설립돼 민간 정보통신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과 정부와 업계 간 가교 역할을 통해 IT강국 건설에 앞장 서 왔다. 정보통신이라는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돛을 올린 이래 지난 20여년간 정보통신 업계 대표단체로서 국내IT산업 발전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KAIT는 이제 새로운 미래에 대비한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의 성공과 함께 하는 정보통신 대표 단체'라는 비전 아래, 협회위상 정립 및 인식제고 확대, 고객경영을 통한 고객가치 극대화,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신규 사업 강화, 건전한 조직문화 및 내부역량 강화 등 미래지향적 업계 대변기구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는 KAIT의 지난 20년 발자취를 돌아본다.
본 고는 1990년대 10년간의 정부의 정보통신 경쟁도입 정책과 정보통신시장에서의 발전성과를 살펴본 후, 최근 정체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현상황을 점검해 보고 향후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한 요인들을 중심으로 시장상황을 전망해 보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이를 위해 본 고에서는 우선 1990년대 10년간 정보통신시장에서의 발전성과와 시장구조 변화, 그리고 IMF 이후 3년간의 주요 발전지표를 살펴본 후, 현재까지 집계된 2001년 10월까지의 실적데이터를 이용하여 정체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현상황을 점검해 보았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 이동통신, 디지털방송, 정보보호, 정보가전, 소프트웨어 등 향후 정보통신산업의 성장엔진으로 부각되고 있는 신기술산업들의 성장추세와 정보통신산업의 성장발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각종 영향요인들을 중심으로 향후의 단 중기적인 정보통신산업 성장전망을 제시해 보았다. 본 고는 향후의 정보통신산업을 전망하는데 있어 단순한 수치위주의 전망보다는 정보통신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들을 중심으로 향후의 성장전망을 점검해 보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가 IT강국이란 명성을 얻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10여년 국내 인터넷 인구는 5년 만에 20배로 늘어났고 10년만인 지난 해에는 무려 320배가 넘는 2,600만명이 됐다. 최근에는 3,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가입자수는 3,300여만명을 훌쩍 넘었다. 전 국민적인 정보화열풍에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은 세계 1위를 기록했고, 차세대 이동통신의 세계 첫 상용화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세계의 주목을 받는 기술국가로 올라선 지금, 우리가 준비하는 차세대 정보통신 산업이 IT강국의 명예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정보통신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정부정책의 향방에 따라 우리나라의 IT흐름이 변화될 것이고 세계의 IT 산업과 기술순위도 재편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월간 <디지털콘텐츠>는 창간 11주년을 맞이해 역대 정보통신부 장관들의 면면과 업적들을 되돌아보고 현주소를 살펴봤다. 이와 함께 전직 정보통신부 장관들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산업의 현재와 미래도 진단했다.
본 협회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이 후원하는 "제5회 정보통신포럼"이 지난 27일 하얏트호텔 로터스 룸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김태현 정보통신부 차관이 초청돼 'IT강국도약을 위한 2002년 정보통신 정책방향'을 밝혔다.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 신재철 한국IBM 사장, 남용 LG텔레콤 사장, 정문식 이레전자산업 사장, 정용섭 정보보호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한 이 날 포럼에서 발표된 자료를 요약했다.
본 협회에서는 지난 6월 22일 센트럴 시티 5층에서 차세대 IT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POST PC(PDA, Thin Client 등), 음성정보처리산업 및 임베디드 리눅스에 대한 기술 및 산업 동향과 기술개발 정책방향 등을 소개하고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관련 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차세대 IT 산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보통신부 손홍 국장을 비롯하여 LG전자 백우현 사장, 한국 IBM 신재철 사장, 마이크로소프트 고현진 사장, 대우전자 강탁명 전무 외에도 업계 관계자 및 일반인 등 총 32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를 정리했다.
모든 산업에서 세계 최고임을 자부해오던 일본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은 바로 정보통신 산업이다. 일본 자체 내에서도 정보통신 분야는 미국과의 격차를 5년에서 10년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스스로 정보통신 부분에서의 뒤쳐짐을 자인하면서도 일본은 정보통신분야에서도 세계 최고의 위치로 올라서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아래 진행되고 있는 일본 정보 통신 산업의 계획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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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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