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대에서 60대까지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환경오염과 패션산업의 관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그 인식을 유형화하였다. 이를 통해 패션산업이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패션과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유형은 4개로 분석되었다. 제1유형은 의류를 생산하는 과정과 소비하는 과정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고 인식하지만, 패스트패션을 선호하고 트렌드를 중시하는 유형이었다. 제2유형은 패션산업이 공기와 수질을 오염시킨다고 생각하며, 가격이 비싸다면 리사이클링 의류를 구매하지는 않는 유형이었다. 제3유형은 패션산업이 환경오염의 주범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옷을 구매하면 오래 착용함으로써 환경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제4유형은 환경을 먼저 고려하고 헌 옷을 구매하고 옷을 바꿔 입는 등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유형이었다. 환경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패션분야에서도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모든 지식조직체계의 근간인 용어관계가 동일성, 계층성, 연관성이라는 세 가지 포괄적인 기준에 의해 정의되어 사용됨으로써 정보의 정확성이 중시되는 오늘날의 정보 환경에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그 해결 방안의 하나로 용어관계의 분류 모형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여러 지식조직체계에 나타나는 각종 용어관계의 사례와 용어관계에 대한 이론적 연구들을 광범위하게 수집하여 다양한 용어관계의 유형을 파악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용어관계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범주화할 수 있는 용어관계 분류의 근거를 세우고 용어관계의 분류 모형을 개발하였다. 더 나아가 이 분류 모형을 정보검색을 비롯한 다양한 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용어관계 분류 연구에 대한 제언을 했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선진외국과는 달리 국가연구개발 및 기술개발사업의 수립에 있어서 확산 지향적 관점에 의한 접근이 시작단계에 머무르고 있어서 국책기술개발의 전략성 부족, 개발된 기술의 산업적 이전 내지는 확산의 미약, 및 산업경쟁력제고에로 연계부족 등의 현상이 노출되어 왔다. 또한 21세기 지식기반확립을 위한 고도정보화의 구축과 국가경쟁력 제고의 기반이 되고 있는 초고속정보통신기반사업에서의 효율적인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국가 정책적 목표와 기술적 목표를 동시에 고려한 기술확산을 기초한 자원배분 우선 순위설정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가 요구되고 기존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고에서는 이러한 점을 중시하여 연구활성화 및 연구결과의 정책적 활용도 증대를 위한 탐색적 연구의 일환으로 확산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관련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자원배분 우선순위 설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구체적인 연구의 진행은 모형화 및 통계적 검증을 지양하였다. 먼저 기술개발과 우선순위에 관한 기존연구를 분석하여 자원배분 우선순위표를 작성하였으며, 이를 델파이 방법을 통하여 전문가들에게 조사하여 우선순위에 대한 가중치를 도출하였다. 끝으로 우선순위표를 이용하여 초고속관련 분야에서 이루어진 기존연구결과를 재구성, 종합/체계화하였다.
이 연구는 우리 도서관이 생산해 내고 있는 목록의 현단계를 있는 그대로 조사하고 분석해 봄으로써, 우리 도서관목록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향후 도서관목록의 유용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 과정에서 목록을 생산하는 사서의 관점은 물론이고 목록을 이용하는 최종이용자의 관점을 중시하여 목록의 유용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과연 우리의 도서관목록이 도서관이용자들에게 지식정보자원에 대한 주요 접근의 경로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가늠해보고, 목록생산자의 관점과 시각이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신문제작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목이 어떤 요인에 의해 결정되고 뉴스 영향변인과 편집자들의 역할지향성, 전문직업관이 제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중앙일간지와 중앙경제지 17개사의 편집부 기자 345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목을 결정하는데는 7개의 결정요인 즉 창의성, 표준 표현, 공정성, 독자 배려, 사시 반영, 요약 기능, 흥미 소구 등이 높은 가치를 가지고 편집자에게 영향을 끼침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 제목 결정요인은 정부-광고주, 독자와 동료, 사시와 경영진 등 뉴스의 영향변인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역할인식에 있어서도 사회 통합을 중시하는 편집자는 사시반영과 공정성 창의성을, 권력감시를 우선하는 편집자는 공정성과 창의성을, 정보 제공을 중시하는 편집자는 공정성과 독자 배려, 요약기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또 조직 우선의 편집자는 체제 순응적이고 정부 정책에 긍정적이며 사회 안정을 추구하고 객관적인 균형감과 중립적인 것을 중시하는 편집자는 사회 개혁과 정부 견제 및 강자 논리의 사회 지배 가치화를 견제하는 등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의식이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많은 기업들에게 있어 지속가능으로서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은 필수적이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음에 따라 이에 대한 소비자의 시각도 많이 변하고 있으며, 기존의 마케팅연구에서도 소비자 인식에 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본 연구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소비자 집단을 사회집단과 기업집단으로 분류하여 진정성이 소비자의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기존의 선행연구와 비교하였을 때 소비자의 인식 경로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구체적인 결과를 살펴보면 소비자가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따라 소비자 집단을 사회를 좀 더 중시하는 사회집단과 기업의 측면을 더 중요시 하는 기업집단으로 분류하였으며, 연구결과 사회적 측면을 더 중시하는 소비자 집단은 그렇지 않은 기업의 측면을 더 중시하는 기업 집단과는 다른 진정성이라는 경로를 통해 기업을 평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호혜성을 높게 지각 할수록 진정성이 유의하지 않게 나타나 높은 관계품질은 신뢰에 유의한 영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정성이 높을 경우 신뢰에 유의한 영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의 가치관이나 관련성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는데 진정성은 이를 좀 더 관계유지를 하는데 영향력이 강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경제공간에서 신뢰형성의 개념적 틀과 발전단계를 제시하고, 신뢰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고찰하였다. 경제공간에서 신뢰형성의 개념적 틀은 세 가지 접근, 즉 규범적. 규제적 요인(법, 규범)과 사회적 위치 및 경제적 시스템(믿음, 정치, 제도)을 포함하는 거시적(구조적 제도적) 접근, 외적장치(표현요인, 사회적 역할, 중요한 상징)와 배경(물리적 공간, 매개자인 기술 지식 등)을 포함하는 중시적(상호주관적) 접근, 그리고 경제행위자의 의지(가치의 내재화)와 계산(모험 및 불확실성 분석)을 포함하는 미시적(주관적) 접근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경제행위자 간 상호협력이 지속됨에 따라 신뢰형성은 거시적(구조적 및 제도적) 수준에서 중시적(상호주관적) 수준, 미시적(주관적) 수준으로 점차 발전한다. 또한, 경제공간에서 경제행위자 간 신뢰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경제행위자 간 장기적 반복적 상호작용, 정보공유와 호혜성, 상호의존과 자산특유성, 불확실성, 근접성, 기업의 문화 및 규범과 공식적 제도 등이다.
본 연구는 독서교육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자질을 살펴보고, 미국, 일본, 우리나라의 독서교육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비교하여 독서교육 지도자 양성프로그램 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미국의 독서교육지도자 양성프로그램은 교육학과 국어교과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해교육을 중시하고 있으며, 일본은 독서교육의 학문적 체계를 중시하고 여러 가지 독서활동을 강조하며, 독서교육과 관련된 인접학문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국어교과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읽기와 독해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서교육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독서의 3요소인 독자, 독서자료, 지도자를 중심으로 하고, 여기에 이론과 철학을 포함시키고, 교육경험과 실습을 강조하며, 독서교육과 관련이 있는 인접학문을 포괄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부산시 물류창고업의 신뢰형성 수준과 연계의 공간적 특성 간의 관계를 밝히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뢰형성 요인 중 '장기적 반복적 상호작용', '정보공유와 호혜성', '상호의존과 자산전용성'은 신뢰형성이 높은 수준인 미시적 신뢰, '근접성'과'불확실성'은 중간 수준인 중시적 신뢰, 그리고 '기업의 문화 및 규범과 공식적 제도'는 낮은 수준인 거시적 신뢰에 상대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둘째, 거시적 신뢰, 중시적 신뢰, 미시적 신뢰 모두 공간적 근접성이 매우 큰 국지적 범위에서 대부분 형성되고, 신뢰형성 수준이 높을수록 연계의 공간적 범위는 국가적 범위, 국제적 범위로 확대된다. 셋째, 이러한 현상은 구매연계보다 판매연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영역이 클수록, 수직적 연계보다 수평적 연계에서, 기업 간 관계가 발전할수록, 아웃소싱보다 공급사슬관리로 업무가 진행될 때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에듀 게임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온라인 게임 시장만큼 많이 발전되고 변화되어 왔다. 과거 지나치게 학습 효과만을 중시하여 소비자에게 외면당했던 교육용 게임들이 온라인과 에듀테인먼트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성능과 귀여운 캐릭터 등으로 업그레이드 돼 새롭게 각광을 받기도 하고, 새롭게 주목을 끌고 있는 에듀 게임 사이트들도 대거 등장하였다. 에듀 게임의 대상 연령도 아동이나 청소년에서 일반인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반면, 에듀 게임으로 학생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져 있으면서도 유료화 및 기타 운영문제로 이용자 수가 급감하여 결국 사이트가 폐쇄된 경우도 허다했다. 이렇듯 수많은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들이 생겼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동안 이들에 대한 명확한 평가 기준이 부족하고 또한 제대로 평가되지 않아 우수한 콘텐츠들이 사라지거나 질적 정보를 얻기가 어려울 뿐아니라 교수 학습활동에서도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하고 활용하기가 매우 불편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수요자에게 양질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선정 활용을 권장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와 기준을 제공하고, 개발자에게는 품질 평가의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의 올바른 방향을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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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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