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목적 : 본 연구에서는 복부의 이상적 영상 구현을 위한 Film Screen (F.S) System과 Computed Radiography(C.R) System의 촬영조건의 차이를 비교 분석해 보고, C.R system에서 촬영조건 변화에 따른 영상의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C.R 환경에서 촬영조건 설정의 중요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II. 대상 및 방법 : F.S system에서 촬영 조건을 70kVp로 고정시키고, mAs를 단계적으로 변화시켜 복부 단순겸사를 시행하여 영상을 획득한 후, 진단방사선과 전문의와 방사선사로 구성된 영상평가 팀의 정량적, 정성적 분석을 통하여 F.S system 최적의 영상을 선정하였다. 동일 환자를 대상으로 C.R system 에서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영상을 획득한 후, F.S system과 C.R system의 영상의 특성곡선(Characteristic Curves)을 비교분석하고, C.R system에서 촬영조건 변화에 따른 복부 장기의 농도변화 및 영상의 특정을 비교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F.S system과 C.R system의 최적의 영상 획득을 위한 촬영조건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고, C.R 환경에서 촬영조건의 중요성을 살펴보았다. III. 결과 : F.S system에서 영상평가팀의 평가를 통하여 선택된 최적 영상의 촬영 조건은 70kVp, 20mAs로 나타났다. C.R system에서는 촬영조건 12mAs, 70kVp에서 복벽과 직접노출구역의 농도 차이가 최대인, 진단적 가치가 높은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C.R system에서는 (70kVp로 고정)변화한 mAs량(3.2mAs, 8mAs, 12mAs, 16mAs, 20mAs)에 상관없이 복부 장기는 거의 통일한 농도를 나타냈으며 12mAs 기준으로 노출 조건의 감소 또는 증가에 따라서 복벽과 직접노출부분의 명확한 구분이 불가능하였으며, mAs량이 낮아질수록 양자반점(Quantum Mottle)으로 인한 artifact는 증가함을 볼 수 있었다. IV. 결론 : 위의 실험 결과 본원 system의 복부단순검사에서는 C.R system 사용 시 F.S system 보다 촬영 조건을 약 40% 감소시킬 수 있었다. C.R환경에서 x-ray장치 Image processing 장치, 자동 감도조절(EDR : exposure data recognition processing) 장치, PACS 등 사용하는 장비들의 특성을 분석하여 적정 노출조건을 재설정한다면, 최소의 피폭선량으로 최대의 영상정보를 지닌 진단적 가치가 높은 영상의 획득이 가능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국립공원의 과도한 이용을 방지하여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속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GIS를 활용한 환경용량 산정과 유비쿼터스(Ubiquitous) 개념을 이용한 공원 관리체계 수립방안을 제시하였다. 종래의 국립공원에 대한 연구는 대체로 자연자원, 인문자원, 시설물, 이용객에 관한 연구 및 그에 대한 관리 기준을 개별적인 입장에서 연구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통합분석 방법을 활용한 수용력의 개념을 정의하였다. 생태적 보전성과 환경적인 민감성을 고려한 환경생태 지수, 매력가치에 근거한 탐방유인지수를 산정하였다. 수용력의 효과적인 분석 및 관리를 위하여 GIS를 이용한 종합적인 관리대책 방안으로 관리지수를 제시하였다. 그 결과 지리산 국립공원의 경우 유도가 필요한 5등급이 71%를 차지하였고, 분산이 필요한 1등급 지역이 0.01%를 차지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환경용량 산정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의 수집을 위해 방대한 자연 환경과 시설물, 탐방객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해서 유비쿼터스 개념의 모니터링 방안을 마련하였다.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GIS기반의 공간의사 결정체계를 통한 환경용량의 정량적, 정성적인 목표를 수립하여 지속가능한 국립공원 관리방안을 제시하였다. GIS 공간의사결정 시스템과 유비쿼터스 기반 기술을 통합한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인 국립공원의 관리체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TOD 시스템이 가져오는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신규시장창출, 연구기획비용절감, 사업화 성공률 증대효과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정량적으로 추정하고자 하였으며 시스템 개발이 가져오는 효율성 제고라는 측면을 강조하여 패러미터들을 도출하고 시뮬레이션과 시나리오 분석을 실시하였다. 시나리오별로 (1) TOD 시스템 적용비율이 해당부문 R&D 기획과제의 1.4%라고 가정한 경우 R&D 기여율을 적용한 경제적 파급효과 편익의 총합은 2011년 가격기준으로 921.3억원으로 도출되며 연구개발 투입비용(2012-2017년까지 6년간 30억원이 투자되며 2011년 현재가치로는 149.9억원이 투입)을 감안하면 B/C ratio는 6.15으로 도출된다. 시나리오 (2) TOD 시스템 적용비율이 1.9%라고 가정한 경우 경제적 편익의 총합은 1,250.3억원, B/C ratio는 8.34, 시나리오 (3) TOD 시스템 적용비율이 0.9%라고 가정한 경우 경제적 편익은 592.2억원, B/C ratio는 3.95가 도출된다. 본 연구는 기술기회 탐색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 개발이 가지는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 사전적 타당성을 점검하였고, 시스템 관점에서 연구개발투자의 경제성 평가방법론에 대한 새로운 사례를 제공하였다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최근 핵의학에서 진단가치의 향상을 위해 PET-CT에서 이용하고 있는 반정량지표인 SUV를 SPECT-CT에 도입하여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두 가지 스캐너의 $SUV_{max}$를 팬텀실험을 통해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임상적용 가능성을 평가하였다. 부피가 다른 6개의 구로 제작된 팬텀에 방사성의약품 ($^{18}F$, $^{99m}Tc$)을 배후방사능을 고려하여 8:1과 4:1 비율로 주입하고, 임상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PET-CT와 SPECT-CT 스캐너로 양성상을 획득한 후 관심영역을 ROI와 VOI로 구분하여 $SUV_{max}$를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실험결과 두 가지 스캐너로 측정한 $SUV_{max}$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05). 따라서 PET-CT와 SPECT-CT의 $SUV_{max}$는 유의한 수준 내에서 일정한 상관관계를 가지며, 같이 평가되었다. 따라서 SPECT-CT를 이용한 $SUV_{max}$ 정량 분석은 본 연구를 통해 일반화하기에 제한적이지만 임상에 실험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임상실험과 같은 관련 실험을 통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난 2015년 파리협정에서 지구 온도상승을 2℃보다 아래로 유지하고 나아가 1.5℃ 아래로 억제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구 온도는 계속 상승 중에 있다. 실질적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선진국들은 순환경제 실현을 제시하고 있으며, 세부 이행 방법으로는 재사용, 재제조, 재활용, 에너지 회수 등이 있다. 그중 재제조는 다른 자원순환 방법보다도 고부가가치 및 탄소중립 달성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재제조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된 방법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재제조에 의한 온실가스배출 감축효과 산정에 관한 2020년 이후의 최근 연구동향과 온실가스를 포함한 환경영향 평가 국제 표준 및 환경성적표지제도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재제조품의 온실가스배출 저감효과 산정 표준화를 위한 핵심 요소를 도출하였다.
최근 한국에서는 기존의 경제구조에 ICT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성장 동인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창조경제(creative economy)의 도입이 핵심정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013년 6월에는 창조경제의 제도적 실행을 위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였다. 창조경제의 개념은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ies)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과 산업이 융합되면서, 과거 산업의 범주를 넘어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신 개념의 산업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요소로 ICT 기술과 다양한 산업이 융합되는 스마트융합(smart convergence)이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스마트 융합'의 정의를 기초로 미래 스마트 융합시대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 및 사회문화의 변화를 예측하고,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다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전문가 심층면접, 솔로우모형(Solow Model)을 활용한 계량분석을 수행하였고,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수요 및 공급기반을 고려한 스마트융합, 선택적 집중을 통한 스마트융합, 스마트워크 등 법제도적인 사전정비의 중요성을 정책제언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초기 이론 정립 위주의 선행연구들과 달리 정책적 실행가능성을 고려한 정량적 연구라는 차별성을 지닌다. 이러한 한국의 선행경험은 새로운 성장동인 및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창조경제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자하는 다른 국가들에게 중요한 교훈(lessons)이 될 수 있다.
털머위는 잎에 노란 점이 있는 경우 관상용으로 활용되는 특성이 있고, 꽃을 보기 위한 화단용 식물로 널리 이용된다. 관상 가치를 지닌 작물은 생육 예측을 위해 여러 지표를 설정하고, 지표들 사이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 지역에 자생중인 털머위의 엽장과 엽폭을 조사하고, 모델에 대해 회귀 분석을 실시하여 엽면적과 개화 수를 추정하는 모델을 결정하고자 하였다. 작물의 엽면적과 개화수 추정을 위한 지표로 털머위의 엽장과 엽폭을 측정하여 8종의 회귀 모델에 대해 적용하였다. 털머위의 엽장과 엽폭을 이용하여 엽면적과 개화 수를 추정한 8종 모델의 회귀분석 결과 선형 모델의 R2 값이 모두0.84와 0.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털머위의 엽면적과 개화 수를 추정하는 모델 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것을 이용하여 검증한 결과, R2는 각각0.90과 0.82로 나타나 신뢰할 수 있는 모델임을 확인하였다. 측정이 간편한 생체 지표로부터 품질 평가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지표를 추정하는 모델을 이용하면 관상 식물에 대한 평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의료영상 분야에서의 디지털화가 시도되면서부터 평판형 디지털 영상검출기가 일반촬영 및 투시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영상 획득 장치에의 적용을 위해 꾸준히 연구, 개발되어져 왔다. 본 연구는 비정질 셀레늄을 이용한 디지털 방사선 검출기를 통해 획득된 영상의 평가를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중인 디지털 방사선 검출기의 임상 사용여부를 확인하고, 영상평가의 주요인자인 modulation transfer function (MTF), noise power spectrum (NPS), and detective quantum efficiency (DQE) 이용하여 정량적인 값을 도출함으로써 의료영상평가에 필요한 측정 방법 및 그 기초 자료의 제공을 그 목적으로 한다. 비정질 셀레늄을 이용한 디지털 방사선 검출기는 pixel pitch가 $139\;{\mu}m$이며, 전체 active area은 $14{\times}8.5\;inch^2$, 전체 pixel의 수는 3.9백만개이다. 디지털 X-선 검출기에서 광도전체로서 비정질 셀레늄은 TFT 평판 패널 위에 진공 증착된다. 비정질 셀레늄의 두께는 $500\;{\mu}m$이다. 디지털 방사선 검출기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민감도, 선형성, MTF, NPS, 그리고 DQE가 측정되었다. 선형성 평가에서는 뛰어난 선형성[($r^2$)=0.9693]을 보였다. 측정된 민감도는 인가전압 $10\;V/{\mu}m$에서 $4.16{\times}10^6\;ehp/pixel{\cdot}mR$이며, MTF는 2.5\;lp/mm에서 52%이다. 그리고 DQE는 1.5\;lp/mm에서 75%이다. 본 연구를 통해 영상평가 측정 기술의 기본적 토대를 마련하고, 측정된 값은 국내 기술로 개발중인 비정질 셀레늄을 이용한 직접방식의 디지털 방사선 검출기의 임상적 사용가치가 충분함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의 에코디자인은 제품의 환경성 측면만을 고려하여 수행하였다. 이는 에코디자인 수행 시 제품의 환경측면 분석을 통해 파악된 주요 부품이 개선 대상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아가 최근 경제성 측면까지 고려하여 에코디자인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공급자의 입장이 반영된 에코디자인이며, 소비자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된 에코디자인이라고 보기 힘들다. 따라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에 대한 지표인 UV (Utility Value)를 고려한 새로운 에코디자인이 필요하다. 따라서, 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라 제품의 경제적 측면과 소비자효용가치(Utility value, UV) 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에코디자인 지수(Eco-Design Index, EDI) 는 에코디자인을 평가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제품의 환경성, 경제성 및 소비자효용가치를 고려하여 에코디자인 지수의 로직(Logic)을 제안하고, 이를 공용 복합기의 출력 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에 적용하여 그 의의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공용 복합기 부품들의 Utility Value (UV), Life Cycle environmental impact (LCE), 및 Life Cycle Cost (LCC) 값을 정량화하여 EDI를 산정한 뒤, 이를 토대로 에코디자인의 개선대상이 되는 부품을 파악하는 에코디자인의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연구의 대상 제품인 8가지의 부품 중 롤러의 경우 환경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부품으로 나타났지만 UV 값은 8개 부품들 중 가장 낮았다. 롤러의 EDI 순위는 8개 부품 중 4위에 불과했다. 전사벨트는 환경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각각 8위와 5위를 나타낸 반면, UV 값이 2번째로 높게 산정되어, EDI 순위는 8개 중 3위였다. 이것은 에코디자인 정도를 평가할 때에 환경성뿐만 아니라 경제성과 UV 측면 또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국내에서는 원거리에 있는 응급환자에 대한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동형 응급 의료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응급구조 차에 탑재 할 수 있는 이동형 디지털 X선 촬영 장치를 구축하고 시스템으로부터 획득한 영상에 대하여 영상 성능평가의 주요인자인 MTF (modulation transfer function), NPS (noise power spectrum) 및 DQE (detective quantum efficiency)를 정량화함으로써 응급상황 시 임상적으로 효용성 있는 영상의 획득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이동형 X선 장치(Mobix-1000; LISTEM, Wonju, Korea)와 디지털 X선 detector 시스템 (Alpha-R4000; Teleoptic PRA, Kyiv, Ukraine)으로 구축된 영상시스템에 대하여 성능평가를 수행하였다. 측정결과로 10% MTF는 2.4 cycles/mm를 나타내었고, DQE (0)는 조건선량 0.19, 0.5 그리고 1.3 mR에 따라 각각 54%, 55%, 그리고 76%로 측정되었다. 본 연구에서 획득한 영상평가 결과는 연구 중인 이동형 디지털 X선 촬영 장치의 응급 원격 의료에의 사용가치를 확인 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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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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