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기경팔맥의 임상활용을 위하여 기경팔맥의 개요와 기경팔맥을 이용한 침 치료법의 장점과 기존의 침 치료와의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기경팔맥의 기원과 학문적 이론의 체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한국학술정보(주)를 통해 검색한 국내 논문 9편을 참고하고, 기경팔맥을 이용한 치료법에 관한 국내외 서적 2편을 수집하였다. 또한 MedLine에서 기경팔맥을 이용한 치험례와 임상연구에 대해 영어로 작성된 논문 2편을 소개하였다. 결론 : 기경팔맥을 이용하면 정경 치료와 달리, 통증 등의 실체가 있는 질환에 대해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는 치료를 소수의 혈자리 자침으로써 간편하게 행할 수 있다. 또한 병증과 경락 유주 사이의 공간적 불일치가 있거나, 복잡한 정황으로 인해 사진(四診)을 통한 변증이 어려운 경우에 팔맥교회혈 또는 영구팔법 등의 기경팔맥을 이용한 치료를 사용할 수 있다.
식도 천공후 수술시까지 24시간이상이 경과된 환자의 치료법은 아직도 논란이 많다. 1990년이후 연세 대학교 흉부외과학 교실에서는 식도 천공후 24시간이상 경과된 환자 10예중 전예를 일차 봉합술로 치료 하였다. 그중 4명은 인위적인 천공 이었고, 3명은 자연성 천공, 2명은 이물의 연하, 나머지 한명은 외상이 원인 이었다. 식도 천공후 수술시까지 소요된 시간은 평균 116시간 이었고 중앙값은 48시간 이었다. 봉합방법은 천공된 점막부위의 위 아래로 정상 점막이 나올때까지 식도근 절개술을 시행한 후 염증이 있는 점막부위를 변연 절제한다. 식도의 원위부 폐쇄가 있을 경우 수술대에서 식도 확장술을 시행하고 점막과 근육층을 단층 혹은 층층 봉합한다. 봉합부위 위에 늑막이나 심낭 지방을 이용하여 봉합을 강화하였다. 수술 사망은 1예에서 수술후 33일째 발생 하였는데 사망원인은 위괘양의 합병증으로 위출혈이었다. 술후 5명의 환자에서 봉합부위의 유출이 있었지만 사망한 1예를 제외하고 모두 고식적 치료로 완치할 수 있었다. 식도 천공 환자에서 치료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비록 수술시까지 시간이 많이 지났다하더라도 천공의 원인이 양성이고 원위부 폐쇄가 교정될 수 있다면 일차 봉합과 적절한 배농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조사에 의하면 정상적으로 발달하는 유아 아동의 25%~40%정도가 발달의 어떤 단계에서 섭식에 문제를 보일 수 있다고 한다. 많은 경우에 특별한 전문가적 도움없이 발달 과정을 거치면서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으나, 그 중 일부는 성장과 발달 및 가족 생활에 큰 스트레스가 될 정도의 섭식문제를 보이며 심한 경우 그 문제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섭식문제는 섭식 그 자체의 문제뿐 아니라 음식거부를 위한 다양한 문제행동을 수반하게 되는데, 기존의 연구 결과는 행동수정의 한 형태인 응용행동분석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보고한다. 문제가 극심한 경우엔 다학제적 팀으로 구성된 전문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나, 중경도의 문제는 그 종류에 따라서 부모교육을 통해 해결될 수 있기도 하다. 섭식 치료에는 문제를 규명하는 평가 절차가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근간으로한 치료책을 개발하고 적용할 때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치료는 보이는 문제 유형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데, 유아 아동들이 가장 빈번하게 보이는 섭식문제 종류와 그에 적절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부모교육을 통해 유아 아동의 섭식문제를 다룰 때 전문가들이 고려해 주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서 열거해 보았다.
의도적 재식술은 흔히 근관 치료가 실패한 경우 사용되는 치료법이나, 중도의 치주 질환에 이환된 치아에서는 대개 추천되지 않는다. 그러나, 일부 연구들은 의도적 재식술을 이용하여 치주 질환에 이환된 치아를 성공적으로 치료한 것을 보고한 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도 치주염에 이환된 치아를 의도적 재식술을 이용하여 치료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해당 치아는 근관-치주 복합 병소로 진단 후 근관치료를 선행하였으나 광범위한 골소실을 나타냈으며, 이에 의도적으로 발치 후 치근 표면의 국소 인자를 완전히 제거한 후 재식하였다. 의도적 재식술을 이용하여 본 증례에서 중도 치주염에 이환된 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3년간의 경과 관찰 기간 동안 보존할 수 있었다.
원발성 흉벽종양은 흉부의 연조직이나 뼈 또는 연골에서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종양으로서 전체 원발성 종양의 약 l∼2%를 차지한다. 수술적 절제술은 만성 궤양이나 심한 통증이 있는 환자에서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조직학적 진단 및 수술방법에 따라서 장기생존이 가능할 수 있다. 대상 및 방법: 1976년 9월부터 2001년 3월까지 원발성 흉벽종양을 가진 125명(양성종양 86명, 악성종양 39명) 의 환자에서 수술적 절제술을 시행하여 수술결과와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해석하고자 하였다. 결과: 양성종양은 수술적 치료로 재발 없이 완전 치료가 되었으며 악성종양은 대부분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환자에 따라 수술 후 보조요법을 병행하였다. 양성종양 중 신경초종이 가장 많았으며 악성종양은 악성섬유성조직구종이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다. 악성종양의 경우 3년 생존율이 76.0%, 10년 생존율이 60.5%이었다. 수술과 관련된 사망은 없었으며 외래 추적 중 사망한 환자의 원인은 원격 전이에 의한 장기부전 이었으며 11명에서 재발하였다. 안전거리 절제면을 4 cm 이상과 미만으로 구분하였을 때 두 군간의 생존율에 차이가 없었다. 결론: 양성종양의 경우 수술적 치료로 재발 없이 완치가 가능하였으며 악성종양도 비교적 좋은 장기생존율을 나타내었다. 안전거리 4 cm는 예후에 미치는 영향은 발견할 수 없었으나 재발 시에는 예후가 좋지 않았다.
배경: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에서 외과적 치료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있으나 IIIA 병기 폐암의 경우에는 논란이 많다. 저자들은 IIIA 병기 비소세포폐암에서 외과적 치료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수술 후 생존률과 예후인자를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연세의료원에서 폐암 환자 중 수술 후 병리 소견상 IIIA기 원발성 폐암으로 진단된 1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성별은 남자가 130명, 여자가 28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58.3세이었다. 수술은 1예를 제외한 전 예에서 폐엽절제술 이상의 폐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종격동림프절의 광범위 완전 박리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145명(94.8%)의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 요법을 시행하였다. 대상 환자(153명) 추적은 100%에서 가능하였으며 평균 추적 기간은 21.4개월이었다. 결과:수술 후 합병증은 총 25명(15.8%)의 환자에서 29예가 발생하였다. 5명(3.2%)의 수술사망이 있었으며 급성호흡부전증후군이 가장 많았다. 재발은 총 84명(54.9%)의 환자에서 발생하였다. 전체 158명의 환자 중에서 5명의 수술사망환자를 제외한 153명 환자의 5년-생존률은 29.6%이었으며 중간생존기간은 18.0개월이었다. N2 림프절 전이군의 5년 생존률은 26.6%, 비N2 림프절 전이군의 생존률은 36.8%로 비N2 림프절 전이군의 생존률이 높았고(p=0.35), 병리조직유형별 생존률은 편평상피세포암과 선암의 5년-생존률이 각각 38.1%, 25.7%로 편평상피세포암이 높았으나(p=0.39)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수술 후 보조 치료에 따른 생존률은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한 복합치료 환자(84명)와 방사선치료만 시행한 환자(37명), 그리고 약물치료만 시행한 환자(24명)의 5년-생존률이 각각 31.3%, 32.4%, 14.6%로서 복합치료군의 치료 성적이 가장 양호하였으며, 각 집단간의 비교에서는 방사선치료군과 복합치료군과의 생존률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31), 약물치료군에 비하여는 복합치료군이 유의하게 생존률이 높았다(p=0.005). 수술 후 병리 결과상 완전 절제 該별\ulcorner불완전 절제술군의 5년-생존률은 각각 31.9%, 16.6%로 완전 절제술시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19). 결론:제 IIIA 병기 비소세포폐암으로 외과적 절제 수술을 시행한 환자 157명의 수술 후 5년-생존률은 29.6%로서 양호하였으며는 범위한 종격동림프절 박리를 원칙으로 한 적극적인 외과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생존률을 향상시킨 결과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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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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