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경부에 발생된 병소 부위(cervical lesion)는 "우식성 병소(caries lesion)"와 "비우식성 병소(non-caries lesion)"로 분류할 수 있다. 우식성 병소는 구강 내 세균들의 활동에 기인하여 발생된 병소로서 경조직 손상 부위의 수복과 함께 우식이 재발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우식성 병소는 산성 물질, 저작력 및 이물질에 의한 마모 작용과 같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될 수 있으며, 수복 치료에 앞서 병소에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병소 유발 원인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한 후에 수복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미적인 요구가 높은 치경부 병소의 수복을 위하여 사용될 수 있는 재료는 "불소를 방출하는 재료"와 "불소를 방출하지 않는 재료"로 나뉘어지는데, 세균의 활동에 의해 형성된 우식성 병소의 수복에는 불소를 방출하는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우수한 심미성과 보다 강력한 유지력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복합 레진계 수복 재료들을 사용하여 수복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접착 술식(bonding procedure)"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접착 술식"은 수복물의 일차적인 유지 뿐 아니라 지각과민을 해소하고 2차 우식을 방지하며, 궁극적으로 수복물의 수명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고자 하는 "최소침습(minimum intervention)" 개념에 바탕을 두고 세심하게 형성된 와동에 각각의 증례에 최적화된 수복 재료를 선택하여 수복치료를 시행한다면 보다 심미적이고 환자가 편안한 치경부 수복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몽골 치과의사들의 접착성 치과수복재료에 대한 정보습득과 선택 기준 및 방법을 알아보고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평생교육과 연관 지어 향후 변화되어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연구 재료 및 방법: 몽골 치과의사 100명을 대상으로 7개의 일반적 사항, 수복재료의 정보습득과 선택에 대한 8개의 항목, 평생교육에 대한 10개의 항목에 대해 설문지를 작성하고 대면 조사하였다. 결과: 객관적이며 신뢰성 높은 치과수복재료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고 있지 못하며 합리적인 재료선택을 하고 있지 못했고 평생교육의 양이 많지 않으며 교육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고 있지 못하였으며 온라인 보수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론: 몽골 치과계에서 접착수복재료에 대한 정보를 적절히 전달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며 재료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다각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갈 필요성이 높다.
3D 프린터로 출력된 레진 크라운은 유치의 심미 수복을 위한 크라운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접착에는 주로 레진 시멘트가 사용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크라운 제작용 3D 프린팅 레진의 접착 능력을 평가하고, 이를 다른 레진 간접 수복용 재료들과 비교하는 것이었다. 3D 프린팅 레진인 Graphy (GP)와 NextDent (NXT), 레진 간접 수복용 재료인 MAZIC Duro (MZ)와 VIPI Block (VIPI)의 전단결합강도가 본 연구에서 비교되었다. GP, NXT, MZ, VIPI군의 평균 전단결합강도는 각각 23.29 ± 3.88, 26.14 ± 4.67, 25.41 ± 4.03, 18.79 ± 4.26 MPa였다. VIPI군을 제외한 GP, NXT, MZ군의 평균 전단결합강도 값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 결과 3D 프린팅 레진은 레진 시멘트와 임상적으로 허용 가능한 수준의 접착 강도를 나타냈으며, 이에 따라 유치 수복을 위한 크라운 재료로서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1960년대 중반부터 도입된 구치부 복합레진 수복은 복합레진과 접착시스템의 향상된 물성 때문에 구치부 사용에 대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현재는 다수의 1급, 2급 수복물에 복합레진이 적응증으로 기술되며, 사실상 미국치과의사 협회(ADA)도 초기와 중등과 크기의 병소를 보존적 I, II급 와동으로 형성된 뒤 복합레진으로 수복하는 시술의 적절성을 인정하고 있다. ADA는 "복합레진을 유치나 영구치의 I급, II급, V급 수복에 올바르게 적용하면 아발감의 수명에 뒤지지 않는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에 본 강연에서는 I급과 II급 복진레진 수복을 위한 관련된 재료들의 특성과 단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을 설명하고자 한다. 특히 중합수축과 관련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되고 있는 방법들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의 한계와 술후 과민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 그리고 구치부에 적용된 레진들의 마모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한다. 더불어 구치부 복합레진 수복을 위한 임상 시술 시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단조로운 인접면 외형 형성 및 접촉점 개방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를 막기 위한 노력 및 기구들의 사용 조작에 대해 토의해 보고자 한다.
일명 '메릴랜드 브릿지'로 불리는 Resin-bonded fixed partial denture (RBFPD)는 전치부 결손부위를 수복하는데 있어 침습범위를 최소화하는 보존적 보철치료로 잘 정립되어 있다. 하지만 RBFPD의 여러 이점에도 불구하고 높은 탈락률, 비심미성, 지지체 파절 등으로 인해 보편적인 치료방법으로 선택되지는 못하였다. 최근 치과 재료의 발달과 함께 지르코니아가 RBFPD의 새로운 재료로 도입되면서 강도와 심미성이 개선된 전치부 RBFPD의 적용에 적합한 재료로 평가받고 있다. 본 증례는 상악 좌측 측절치를 상실한 환자에서 지르코니아 RBFPD를 수복한 증례로, 전치부에서 비침습적이며 심미적인 보철물을 이용하여 치아상실부위를 수복하였고, 환자와 술자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기에 본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즉시 상아질 봉쇄 (immediate dentin sealing; IDS)을 시행한 경우와 지연 상아질 봉쇄 (delayed dentin sealing ; DDS)를 시행한 경우를 비교하고, 지연 상아질 봉쇄 시 상아질 접착제를 먼저 중합한 경우와 복합레진과 함께 중합한 경우에 있어서 상아질과 복합레진의 결합강도를 비교하는 것이다. 재료 및 방법: 사람의 건전한 대구치 20개의 치관부를 삭제하여 상아질 표면을 노출시켰다. 상아질 접착 후 바로 복합레진을 축조하는 과정에서 군을 4 가지로 나누었다. 대조군은 주수 하에 model trimmer를 이용하여 치관부 삭제 후 바로 2-step etch-and-rinse dentin bonding agent (ONE-STEP, Bisco, USA)를 이용하여 상아질 접착을 시행하고 복합레진 (RENEW, Bisco, USA)을 수복하였다. 실험군 A는 치아 삭제 후, Fermit을 이용한 임시수복 상태로 5일간 생리식염수에 보관하였다. 임시수복 제거 후 상아질 접착제를 도포하고 별도의 중합없이 레진을 축조하고 함께 중합하였다. 실험군 B는 치아 삭제 후, 상아질 접착제 도포 및 중합하고 임시수복을 시행하여 5일간 생리식염수에 보관하였다. 임시수복 제거 후 상아질 접착제를 도포하고 별도의 중합없이 레진을 축조하고 함께 중합하였다. 실험군 C는 치아 삭제 후, 임시수복 상태로 5일간 생리식염수에 보관하였다. 임시수복 제거 후, 상아질 접착제를 도포 및 중합하고, 레진을 축조 및 중합하였다. 각 치아를 단면적 1 $mm^2$, 길이 10-12 mm의 막대형 시편으로 절단하여, 미세인장 결합강도를 측정하였다. 측정된 결합강도는 one-way ANOVA를 이용하여 비교 분석하였으며, 사후 검증은 Scheffe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본 실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치아 삭제 후 별도의 상아질 접착 시행 없이 임시수복하고, 레진 축조 전 상아질 접착을 도포 후 별도의 중합과정 없이 레진과 함께 중합할 경우, 상아질과의 미세인장 결합강도는 유의하게 낮은 값을 보였다 (P < .01). 2. 치아 삭제 및 임시 수복 기간 후, 상아질 접착제를 먼저 중합하고 복합 레진을 수복하는 경우와 치아 삭제 후 상아질 접착을 시행하고 수복물 장착 시 상아질 접착을 재시행하는 경우 간의 상아질에 대한 결합강도의 차이는 없었다 (P > .05).
연구 목적: 전통적인 초기의 접착성 고정성 보철물이 가능한 보존적이고 가역적인 치료를 추구했지만 유지력의 상실이 큰 문제가 되면서 임상적 성공률이 낮은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여러 연구들 중, 자연 치아의 언더컷과 구조물의 각기 다른 삽입로를 이용하여 유지력을 얻는 3-piece형태의 변형된 접착성 고정성 보철물이 제안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변형된 형태의 접착성 고정성 보철물을 이용하여 수복 치료를 받은 환자에 대한 후향적 연구를 통하여 임상가들의 상실치 수복을 위한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함이다. 연구 재료 및 방법: 한 개 혹은 그 이상의 치아가 상실되어 수복을 요하여 2007년부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보철과에 내원하여 자연치아의 언더컷과 구조물의 각기 다른 삽입로를 이용하는 변형된 형태의 접착성 고정성 보철물 수복 치료를 받은 23명의 환자중 주기적 검사가 가능한 21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임상 및 방사선 검사 결과를 평가하였다. 결과 및 결론: 자연치아의 언더컷과 구조물의 각기 다른 삽입로를 이용한 접착성 고정성 보철물을 이용한 21명증례, 71 unit의 최대 25개월 (평균 7개월)간의 후향적 연구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자연치아의 언더컷과 구조물의 각기 다른 삽입로를 이용한 접착성 고정성 보철물은 단기간의 follow-up 에서 보철물의 탈락, 파절등의 기계적인 실패가일어나지 않았다. 2. 보철물 주변의 치주조직은 비교적 안정되었다. 3. 방사선 사진상 유의성있는 골흡수를 보이지 않았다.
많은 치과 임상가들은 아말감을 치질에 접착시키기 위해서 여러 접착재료를 이용해왔다. 이 런 술식의 장점으로는 미세누출의 감소로 인한 술후과민증의 감소, 변연파절의 감소, 삭제 후 치질의 강화, 적은 유지형태에서의 수복물의 유지등이 제시되어 왔다. 실제로 임상적 상황에서 이러한 술식의 장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접착제가 임상적 환경에서 어떠한 잇점을 보이지 않는다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이런 술식을 정당화하지 못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73개의 치아를 대상으로 하여 I급 와동과 II급 와동에 접착형과 비접착형 아말감으로 수복하였다. 접착제로는 Fuji I Glass Ionomer luting cement를 이용하였다. 평균 2년 후에 변연적합성을 평가하였으나 접착형 아말감과 비접착형 아말감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최근의 심미적 수복재료는 단순히 글래스아이오노머나 레진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대신에, 이들은 두 가지 전통적 재료 사이의 광범위한 한 범주 내에 위치한다. 유치 수복 재료를 선택함에 있어 임상가는 각각의 상황에 적합한 몇 가지 항목들을 고려해야 한다. 이들 중 한가지가 결합력이다. 이 연구는 특별히 상아질과 법랑질과의 상대적 인장강도를 재료별로 비교해보고자 하였다. 실험재료로는 resin-modified glass ionomer로 Fuji II LC-I와 Vitremer를, compomer로는 Dyract AP, Compoglass F 2000등이 사용되었다. 140개의 발거된 유치를 실험대상으로 각 재료의 시편을 평활하게 연마된 법랑질과 상아질 표면에 제조회사의 지시대로 부착한 후 상아질과 법랑질에 대한 상대적 전단결합강도를 측정하였다. 파절편은 실패유형 평가를 위해 주의깊게 검사되었다. 실험결과는 one-way ANOVA& Sheffe's test와 student t-test(p=0.05)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유치 법랑질과 상아질에 대한 전단결합강도를 측정한 결과, 법랑질에 대해서는 Z100과 Fuji II LC-I에서, 상아질에 대해서는 Z100과 Dyract AP에서 가장 높은 결합력이 나타났으며 다른 재료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관찰할 수 없었다(P>0.05). 2. 각 재료내의 법랑질과 상아질에 대한 상대적 결합력을 비교평가한 결과, Dyract AP와 Vitremer를 제외한 모든 재료에서 법랑질에서 보다 높은 결합력이 관찰되었으며, Dyract AP에서는 상아질에 대한 결합력이 법랑질에 대해서보다 높게 관찰되었다(P<0.05). 3. 각 재료들의 결합실패가 일어난 파절단면을 조직학적으로 관찰한 결과, 대부분 cohesive failure를 보였고, 파절면은 치면과 매우 근접해 있었다. 일부 화학중합형 glass ionomer cement와 Vitremer에서 adhesive failure가 관찰되었다.
목적: 치과용 수복재료의 방사선 불투과성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다양한 수복재료의 방사선 불투과성을 인지하여 치질과 비교하면 이차우식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재의 방사선 불투과성에 따라 적절한 luting cement의 선택이 가농해진다. 수복재료의 방사선 불투과성은 알루미늄 step wedge 의 후경과 방사선 불투과성과의 상관관계 의해 측정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CAD/CAM용 도재와 이틀의 접착에 쓰이는 접착재료의 방사선 불투과성을 조사해 적절한 재료의 선택과 이차우식 진단의 효율결정에 도움이 되게 하는데 있다. 방법: 본 실험에서는 CAD/CAM용 도재인 Vita MarkII, Dicor MGC와 이의 접착에 사용되는 Z-100, 그리고 luting cement인 Duo cement, Scotchbond resin cement를 사용해 방사선 불투과성을 측정하였다. 시편 제작을 위해 도재를 저속절단기로 두께 2mm, 3mm로 절단하였으며 Z-100과 cement시편은 두께 2mm와 3mm, 직경 7.0mm의 금속 주형을 제작한 후 재료를 양쪽 면에 유리판을 대고 조임쇠로 압접하였으며 광조사기를 사용하여 각 재료마다 두 가지 두께로 10개씩 100개의 시편을 제작하였다. 치질의 시편을 얻기 위해 교정 목적으로 최근에 발거된 정상적인 상악 소구치를 저속 절단기를 사용하여 협설측 교두정을 기준 삼아 2mm, 3mm 두께로 절단하였으며 방사선 불투과성의 기준을 위해 12개의 step으로 구성된 12mm두께의 aluminum step wedge를 사용하였다. Kodak E-Speed occlusal film에 aluminum step wedge와 시편들을 위치시킨 후 70kVp, 7mA, 2.16mm aluminum filtration으로 고정된 dental X-ray unit을 사용하여 target과 film 사이의 거리는 25cm, 노출시간은 0.2초로 하여 방사선 촬영을 한 다음, 현상된 방사선 사진상에 나타난 방사선 불투과성을 X-rite 301 densitometer를 이용하여 측정한 값들의 평균을 냈다. 얻어진 결과는 one-way ANOVA Duncan test(P<0.01)로 검증하였다. 결론: 1. Dicor MGC의 방사선 불투과성은 법랑질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P<0.01) 2. Vita Mark Il는 상아질보다 낮은 방사선 불투과성을 보였다.(P<0.01) 3. Z-100과 Luting cement들의 방사선 불투과성은 법랑질보다 높았다. Duo cement가 방사선 불투과성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Z-100, 그리고 Scotchbond resin cement 순이었다. 4. Z-100과 2종류의 방사선 불투과성 luting cement들은 Vita Mark II 와 같이 사용하면 2차우식 진단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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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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