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 1986년 Mountain이 비소세포폐암에 새로운 병기 분류법을 도입한 이래 비소세포폐암환자의 수술 적응이 확대되었다. 그러나, 폐암 수술에 따르는 사망율이 3~6%이어서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이에 저자는 비소세포폐암환자에서 수술 전에는 절제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실제 수술시 절제가 불가능하였던 경우를 분석하여 그 이유를 살펴봄으로써 수술 전 비소세포 폐암의 절제 가능성 평가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얻고자 본 연구를 하게 되었다. 방법 : 1987년부터 1991년까지의 5년간, 서울대학교 흉부외과에서 수술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291명 중 실제 수술시 절제가 불가능했던 6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방법은 환자의 병록 과 흉부 방사선 결과를 분석,검토하는 후향적인 연구 방법을 택하였고 주된 분석 내용은 수술 전후의 병기의 변화와 종양 절제가 불가능하였던 이유이었다. 결과 : 종양 절제 불가능 했던 64명의 비소세포암환자 중 42명을 분석한 결과, 수술 전 CT상 종양 절제가 가능하다고 평가한 경우가 55%(23명)이었고 종양 절제가 불가능하리라 의심한 경우는 45%(19명)이었다. 실제 수술 시 종양 절제가 불가능했던 이유는 기술상 절제가 어려운 T3 병변이 7%(3명)이었고, T4 병변이 62%(26명), N2 병변이 17%(7명), N3 병변이 14%(6명)이었다. 결론 : 비소세포폐암 수술 시 종양 절제가 불가능했던 이유 중 중요한 것은 폐동맥 침범 등의 종격동 침범이었다. 그러므로, 비소세포암 수술시 종격동 구조물의 침범이 의심될 경우 종격동 구조물을 잘 평가할 수 있는 검사(MRI등)가 더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목적: 광범위 회전근 개 파열에 대한 여러 가지 수술 방법 중 고령의 봉합이 불가능한 파열에 대해 시행하는 단순 변연절제술 및 결절성형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봉합 불가능한 광범위 회전근 개 파열에 대한 여러 수술 방법 및 치료 방법의 선택에 대하여 문헌을 검토하고 정리하였다. 특히 고령의 봉합이 불가능한 광범위 회전근 개 파열에 시행할 수 있는 단순 변연절제술 및 결절성형술에 대해 연구 발표된 논문을 조사하여 요약하고 정리하였다. 또한 본 저자들의 교실에서 회전근 개의 심한 퇴축으로 도저히 봉합이 불가능하였던 32예를 대상으로 시행된 관절경적 결절성형술의 수술 방법을 소개하고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결과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에 미치는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결과: 평균 29개월 (13~52개월) 추시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통증의 감소와 능동적 거상 운동 범위의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기능적 향상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수술 전 견봉-상완 간격이 2 mm 미만으로 좁았던 경우에는 수술 후 불량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광범위 파열의 관절경적 치료에 있어, 일단 회전근 개 유리술 후 봉합이 가능한 경우는 최대한 봉합술을 시도해 볼 수 있으며, 봉합이 불가능한 광범위 파열의 경우에는 무리하게 일차 복원술을 시도하기 보다는 수술 전 통증은 있으나 90도 이상 능동적 전방 거상이 가능하고 방사선 사진상 견봉과 상완골 두 사이 간격이 2 mm 미만으로 좁아지지 않은 경우에는 견봉성형술을 포함한 관절경적 결절성형술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저자들은 최근 4년간 11례에서 기관절제 및 단단문합술을 사용하였기에 그 치료 결과를 살펴보고 치료적용의 범위를 넓혀보고자 한다. 대상은 후두-기관협착증 2례, 기관협착증 8례, 갑상선암 1례로 총 11례였으며 이중 3례에서 기관-식도누공이 동반되어 있었다. 술후 발거가 가능했던 경우는 8례였으며 발거가 불가능했던 경우는 술전에 이미 양측성대마비가 있던 경우 l례, 문합부위 아래에 새로운 협착 부위가 생겼던 1례, 기관 연골의 과도한 결손이 있었던 경우가 1례 있었다. 합병증으로 창상감염 1례, 육아조직 3례의 경우는 치료되었으며 양측성대마비가 있던 경우는 편측성대절제를 하여 관찰 중이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기관절제 및 단단문합술이 실패한 경우는 2례로 술전 동반질환의 정확한 검사 및 절제부위의 국소화, 수술시 문합부위의 장력을 최소화하여 시행한다면 합병증은 비교적 받아들일만 하며 비교적 성공율도 기대할 만한 술식으로 여겨졌다.
도수정복이 불가능한 슬관절 탈구는 아주 드물게 발생하며, 대부분의 도수정복이 불가능한 슬관절 탈구는 후외방 탈구 시 연부조직이 끼이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저자들은 51세 여자환자의 슬관절 탈구에서 박리된 대퇴 내과 연골편에 의해 정복이 불가능했던 지금까지 보고가 없었던 예를 경험하였고, 이를 관절경을 이용한 변연절제술로 연골편을 제거하여 관혈적 수술이 필요 없이 정복을 얻을 수 있었으며 지연성 전방 및 후방 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1981년 1월부터 1985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운2명의 극소적으로 절제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를 방사선과 악물요법으로 치료하였다. 방사선은 2주의 간격을 두고 2000cGy씩 총 4000cGy를 조사하였으며 5-FU (5-fluorouracil)는 방사선 조사의 각 course의 첫 3일에 걸쳐 주입하였다. 방사선치료 종료 4주 후부터 FAM (5-FU, Adriamycin, Mitomycin)을 지속요법으로 사용하였다. 통증 완화는 $22\%(4/18)$에서 완전관해를, $39\%(7/18)$에서 부분관해를 보였다. 생존기간의 중앙치는 31주였으며 치료 전 Performance status가 중요한 예후인자였다. 국소적으로 절제불가능한 췌장암의 치료에 있어서 방사선과 FAM regimen의 병용은 통증완화 및 생존기간의 연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바 이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와 고찰이 없어야 차겠다.
원자력병원에서는 1987년 6월부터 1994년 12월까지 식도암으로 수술받은 372명중 병리학적으로 원격 복부 림파절의 전이가 확인된 병기 IV(M1LYN) 48명(12.9%)의 기록을 분석하였다. 원발 종양의 위치는 주로 하흉부 식도이었고, 전이된 림프절의 위치는 복강 동맥(n=45),총간 동맥(n=4), 대동맥 주위(n=1), 췌장하(n=1) 이었다. 대부분의 종양은 T3, T4(n=43)이고 국소 림프절 전이 (n=41)가 있었으나, T1, T2 종양(n=5)와 국소 림프절 전이없이 원격 림프절에 전이한 경우(n=7)도 일부있었다. 절제률과 완전 절제률은 각각 87.5%, 64.6%이었다. 절제 불가능과 불완전 절제의 원인의 대부분은 절제 불가능한 T4 병소(n=8), 림프절 막외 침습(n=7)이었으며, 전체 수술 사망률과 유병률은 각각 4.2%, 22.9%이었고, 절제 사망률은 4.8%이었다. 27명에서 수술후 보조 치료를 병행하였으며, 수술후 모든 생존 환자에서 추적이 가능하였다(추적 중앙값, 32개월). 수술 사망을 포함하여 식도암의 절제를 받은 환자(n=42)의 I년, 3년 생존률은 각각 54.0%, 18.1%(중앙값, 386일)이었다. 이상의 결과로, 원격 복부 림프절의 전이를 동반한 식도암은 수술의 사망률과 유병률이 높지 않으며, 수술을 받지 않은 환자의 예후가 극히 나쁘므로 잘 선택된 환자에서는 원격장기로 전이된 환자에 비하여 절제술의 역할이 인정된다. 그러나 수술만으로는 장기 성적이 좋지 않으므로 항암제 치료나 방사선 치료 등의 복합 치료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빠르며 정확하고 안전한 치아이동을 목표로 삼고 있는 교정치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여겨지는 피질골 절제술과 견인 골형성술을 응용한 치아이동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치아의 함입 이동을 피질골 절제술과 견인 골형성술을 응용하여 도모하였다. 전치군 및 구치군 각각의 함입 이동 증례를 통해 피질골 절제술과 견인 골형성술의 적용 술식, 견인장치 등을 논하고 그 효과를 파악하였다. 빠른 치아이동과 이에 따른 교정치료 기간의 감소가 가능하고 기존의 교정치료로는 어려웠던 치아이동을 도모할 수 있었으며 무리한 치아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치근 흡수나 치주조직의 파괴 같은 부작용도 줄일 수 있었다.
식도암 수술 시 종격동 림프절 절제는 식도암의 재발과 관련하여 환자의 장기 생존율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좌측 종격동 림프절 절제는 수술 시야의 제한으로 인해 절제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에 본원에서는 식도암 최소 침습 수술 시 경부 절개창을 통하여 흉강경을 이용한 좌측 종격동 림프절 절제를 시행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위암은 한국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 암이며 암 사망원인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치료법 중에서 수술이 유일하게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나, 진행 암에서는 근치적 절제(R0 resection, R0 절제)수술 후에도 약 50%의 환자에서 재발을 보여,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선행화학요법은 병소가 급격하게 성장, 팽창하는 것을 막고 내성을 지닌 세포의 출현을 예방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완치의 기회를 늘리고, 암의 국소 조절을 더 잘 함으로서 수술의 범위를 줄여 수술로 인한 부담을 줄이며, 절제 불가능한 암을 절제 가능한 암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따라서 치유절제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던 위암의 병기를 낮추어 R0 절제 후 완치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계속되는 연구에서 수술로 인한 이환율과 사망률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선행 화학요법에 사용할 수 있는 항암제는 여러 가지이나 가장 높은 효과를 보이는 항암제가 결정되지 않았고 또 항암제를 투여하는 시기, 선행 화학요법 후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항암제의 복강 내 투여나 방사선 치료의 병용 등이 복막 전이와 국소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 등이 향후 시행될 연구에서 규명되어야 하겠고, 또 적절한 수술방법에 관하여도 합의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선행 화학요법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문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다기관이 참여하는 전향적 무작위 3상 임상연구를 통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도에 발생하는 결핵의 후유증으로 종종 원위부 기관이나 주 기관지에 미만성 협착이 발생한다. 기관지 협착이 주 기관지에만 존재할 경우 기관지 소매 절제술로 치료할 수 있는데, 협착의 길이가 2cm 이내일 경우 기관지 소매 절제술을 시행하기에 좋은 대상이 된다. 그러나 협착의 길이가 긴 경우에는 기관지 소매 절제술을 시행하기 어렵거나 또는 불가능할 수 있어 전폐젤제술 또는 기관지내시경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확대 소매 폐엽절제술은 기관지 성형술을 이용하여 한 개 이상의 폐엽을 절제하는 수술 방법으로 주로 국소적으로 진행된 폐암에서 전폐절제술을 피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저자들은 기도 결핵의 후유증으로 우측 주 기관지, 중간 기관지, 우중엽 기관지 및 우하엽 기관지에 심한 협착이 존재하는 환자에 대해 확대 소매 폐엽절제술을 시행하여 좋은 치료 결과를 보인 증례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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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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