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피폭자문제 등에 깊이 관여해온 국제인권변호사 다카키 겐이치의 "전후보상의 논리"는 전후보상문제에 앞장서 실천한 경험을 토대로 이론적 탐색을 시도하고 있다. 저자는 '전후보상'이란 민사적인 피해회복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역사의 과제임을 언급하고 아시아 각국의 전후보상 요구의 움직임을 생생히 들려주고 있다.
이 글은 한국과 일본의 문학사 기술에서 '전후'라는 개념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비교 고찰한 것이다. 일본문학사에서 '전후'는 제2차 세계대전(아시아태평양전쟁)종결 이후를 의미하는 반면, 한국문학사에서는 주로 '한국전쟁 이후'를 가리킨다. 서로 다른 전쟁 이후를 가리키면서도 양국에서는 동일하게 '전후'라는 용어를 사용한 탓에 '전후'에 관한 이해에서 혼선이 빚어졌고, 특히 한국전쟁을 기점으로 하여 양국에서는 완전히 상반된 전후를 상상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한국전쟁은 한국문학에서는 전후의 출발을 의미했지만 일본문학에서는 전후의 종언을 알리는 분기점이 되어 매우 대비적인 효과를 초래했던 것이다. 그러나 양국이 전경화시킨 '전후'란 각국의 서사 전략 혹은 담론의 정치와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는 것으로, 양국이 '전후' 담론을 통해 달성하려 했던 과제가 무엇이었는지 점검해 보면 서로 다른 두 '전후'의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은 당장에 노정된다. '전후'에 내재된 이데올로기의 해체는 일국사, 일국 문학사에서 '전후'를 해방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며 한일문학사에서의 '전후' 인식 비교와 교호 가능성 탐색도 그러한 작업의 일단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1976년 6월 20일에 해운대 동백섬 연안에서 채집된 황아귀의 자어를 재료로 하여 초기생활사에 따른 형태변화 과정중 등지느러미 이극, 배지느러미, 색소포 및 소화관의 발적과정과 아가미, 새조 및 치아등의 형성과정에 관하여 관찰하였다. 1. 제1등지느러미 제1극의 원기는 부화직후인 2.7mm 전후에 생겨나 6.30mm 전후에서 극의 형태로 분화되며, 제2극은 5.82mm 전후에 원기가 나타나고 제3극은 6.45mm 전후에서 원기가 나타나 분화되는 것같다. 2. 배지느러미는 2.7mm 전후에 가슴지느러미의 바로 뒤쪽에서 원기가 나타나고, 처음에는 반원형으로 솟아나듯 하든 것이 차츰 발달함에 따라 뒤쪽으로 향해 곤봉상으로 길어지고, 전장 6.35mm 전후에서 전장의 1/2 정도의 크기로 발달하며, 가는 두 줄의 지느러미 줄기가 나타난다. 3. 색소포의 발달은 특히 미부에 있어서 2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부화직후(2.7mm 전후) 미부에 불규칙 9열로 분포하는 경우와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전장 4.25mm전후에는 뚜렷한 3개의 색소포군을 형성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4. 소화관은 부화직후인 2.7mm 전후에 창자의 시흔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전장 5.4mm 전후에 난황이 축소되면서 창자의 굴곡등 소화관의 윤곽이 뚜렷해질 뿐만 아니라 입도 열리는 것 같다. 5. 아가미는 전장 6.35mm 전후에 시흔이 보이며 발달하기 시작하고 치아는 전장 6.25mm 전후에 원기가 나타나고 새조는 6.45mm 전후에 5개의 새조골을 볼 수 있다.
각종 음성질환에 있어서 음성검사는 진단뿐 아니라 치료를 위한 중요한 방법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수술전후 음성질환의 평가에는 음성검사 뿐 아니라, 후두스트로보스코피를 이용하여 비교함으로써 가능하다. 이중 후두스트로보스코피는 방법이 간단하여 직접 수술전후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객관적인 자료로는 이용하기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후두스트로보스코피의 영상자료를 컴퓨터에 연결, 영상신호를 디지털화하여 후두의 움직임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려고 시도되어왔다 특히 편측 성대마비 환자에서는 성대의 위치가 외전 될뿐만 아니라 피열연골의 위치가 마비 후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외회전 하고 성대가 전방으로 위축되어 성대 막성부의 길이가 짧아지는 틀의 후두스트로보스코피의 영상을 보이고, 성대폴립환자에서는 수술전후에 폴립의 크기와 성문면적에 변화를 보이게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편측 성대마비와 성대폴립과 같은 각기 다른 두 질병에서 음성경사와 후두스트로보스코피를 이용한 이미지 화상분석을 통해 각 성대의 길이, 각도, 성문틈의 면적과 폴립의 크기등을 측정함으로써 수술전후의 차이를 알아보고, 이미지 화상분석과 음성검사 사이에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중략)
이 글은 기존의 하이틴 관련 연구들이 누락하고 있는 물음인 '하이틴이란 대체 무엇인가'를 고찰한다. 하이틴은 전후 범 동아시아 팝 문화 씬 권역 중 일본과 한국에서만 통용된 일본발 외래신어이다. 전후 미국에서 형성된 '틴에이저' 문화와 맥을 같이 하는 하이틴은 단순히 대중문화의 하위 카테고리가 아니라 전후 일본 정치의 중요한 이데올로기적 알레고리로 이해돼야 한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우선, 개념으로서 하이틴이 의미화된 초기의 사례를 고고학적으로 추적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의 전후 정치·이데올로기와 맞물리며 형성된 하이틴의 표상-이미지로서 우에다 히라오의 초기 하이틴물의 정치적 의미를 살펴본다. 그간의 하이틴 연구가 한국이라는 지엽적이고 단편적인 영역에 한정되었던 데 반해, 이 글은 전후 동아시아사라는 보다 보편적인 지평에서 '하이틴'을 논의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
표고는 다른 농산물에 비하여 품질등급을 결정하는 외관 특징들이 갓의 전후면에 걸쳐 복잡하게 분포하고 있어 자동 선별장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갓의 전후면 인식과 아울러 외관특징을 검출해야 한다. 특히 건조 표고의 경우 갓 바깥으로 튀어나온 꼭지부의 존재 여부 및 상태가 갓의 크기, 모양 및 후면 내피의 말린 정도를 검색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중략)
본 논문에서는 광양제철소의 연속소둔공정의 작업단위편성 문제를 소개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다루고자 하는 문제는 편성할 스케줄 내에서 전후 대상재간의 다양한 형태의 편차를 최소화하며 sequence의 길이를 최대화하 는 목적함수를 가지며, 동시에 공정의 특성상 발생하는 전후 대상재간의 제 약조건들을 만족시키는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부분 최적 해를 구해 주는 순차적인 두가지 발견적(heuristic)기법을 제시한다. 첫째, 일 정의 길이를 최대화하며 전후 대상재간의 제약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backtracking with look ahead" 기법이다. 특히 이 "backtracking with look ahead" 기법은 이미 개발된 "constraint satisfaction problem"을 기반으로 한 일정계획언어와 이에 연동된 코드생성기를 사용하여 구현되었다. 둘째, sequence내 전후 대상재간의 다양한 형태의 편차를 최소화하며 앞에서 만족 시킨 제약조건들을 계속 유지시키기 위한 평활화(smoothing) 기법이다. 마지 막으로 두가지 발견적 기법을 사용하여 본 연속소둔공정의 작업단위편성 문 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발견적 기법을 이용하여 기존의 기법들로는 해결하기 힘든 복잡한 형태의 일정 계획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 다. 복잡한 형태의 일정 계획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 다.
산란개시전후부터 40주령전후까지의 기간은 질병이 가장 발생하기 쉬운 시기입니다. 또한 이시기에 질병이 발생했다면 잘 낫지도 않아 치료기간이 늘어나고 치료비용, 도태, 폐사 등의 증가로 많은 손실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원인은 어디에서 일어날까요? 우선 올 여름철에 발생이 우려되는 류코사이토준병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이어갈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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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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