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전통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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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신사 기본계획에 따른 신당건축 고찰 (A Study on the Basic Planning of the Nam-Hae Sin-Sa Architecture)

  • 김상태;장헌덕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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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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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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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2000년에 발굴된 영암 남해신사는 나라의 안녕과 구복을 위한 국가제사시설로 2001년 신당과 삼문을 복원하였다. 해신사는 바다의 용왕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남해신사와 동해묘, 그리고 서해신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해묘도 복원된 상태이다. 그러나 현재 복원된 남해신사의 신당과 삼문은 2000년 발굴도와 내용에 따른 완전한 복원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고, 관련 문헌과 고지도 분석, 그리고 발굴내용의 심층분석과 아울러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 내용과 사례분석을 통하여 새로운 기본계획을 연구하게 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남해신사 추정 기본계획에 따른 신당건축 고찰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1. 남해신사는 국가에서 직접 운영한 국가 제사시설로 나라의 안녕과 기우를 지내는 악(嶽) 해(海) 독(瀆)을 대표하는 신당 건축이다. 특히 남해신사는 중국과 일본의 국제무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지리산 제단과 함께 호남지방의 중심적인 신당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2. 해신사에 대한 명칭은 남해신사, 동해묘, 서해단으로 정의되어 불리었다. 그러나 남해신사의 경우 조선 초기와 후기의 명칭이 문헌과 고지도 연구를 통하여 남해신사에서 남해당으로 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서해단의 경우 조선 초기에는 건축물이 없는 단으로 조성되었다가, 후기에 건축물이 조성된 사당형식으로 변하였음을 고지도 연구를 통하여 추정할 수 있었다. 3. 해신사에 대한 고지도 분석은 동해묘의 경우 맞배지붕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나, 서해단과 남해신사의 경우 팔작지붕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4. 2000년 발굴내용에 의한 용척 분석결과 나타난 다양한 용척의 사용은 고려시대 남해신사의 규모가 대사(大祀)의 규모로 개창되었지만 조선시대에 중사(中祀)의 규모로 중창되었다는 기록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즉 조선시대 중사로 중건하면서 용척의 척도로 조선시대 영조척을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5. 상기의 연구결과에 따른 기본계획은 신당의 경우 팔작지붕의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3 : 2비율로 계획하였으며, 용두와 용미가 장식된 안초공, 내부의 운공과 파련대공 장식, 그리고 용두의 충량은 해신인 용왕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시설임을 표현하였다. 중문간채와 대문간채의 경우 향교건축과 같은 규모와 구성으로 계획하였는데, 발굴내용을 기초로 하였으며, 대문간채 솟을 문의 경우 3칸을 솟을 대문으로 올렸다. 이는 대문간채의 측칸이 맞배지붕의 형태이므로 그 비례와 형태의 조화를 고려하였다. 6. 남해신사의 기본계획은 계룡산 중악단의 사례와 같이 신당과 중문간채, 대문간채에 이르는 2가지의 공간, 즉 신당공간과 준비 공간으로 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남해신사 서쪽에 위치한 우물은 신당건축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신라 동궁과 월지의 경관변화 추정에 관한 고찰 (Consideration of Landscape Change Estimation in Donggung-Palace and Wolji-pond of Shilla, Using Materials from Japanese Ruling Period)

  • 안계복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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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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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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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문무대왕이 674년에 동궁과 월지를 조성한 후, 1922년에 측량이 이루어지기까지 1249년 동안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자료가 없어 원형경관을 추정 할 수 없다. 그래서 본 연구는 월지 경관변화를 좀 더 심도 있게 추정하기 위하여 그동안 연구되지 않았던 Hara(1932)의 연구와 일제강점기의 사진 등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922년 측량도면과 1975년 측량도면을 비교해 본 결과 53년 동안, 섬을 제외한 월지 전 지역에서 2~4m가 낮아졌으며, 심한 곳은 10m나 낮아진 조산(造山)지역도 있었다. 제1 건물지 남쪽 호안에는 산을 연상시킬 만큼 많은 경석이 놓여 있었으며 이곳에 입수로가 있었음이 1922년 측량도면과 1950년대 사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유구는 발굴 직전까지 남아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건물지 3, 5는 건물지 1, 2, 4에 비해 봉우리 형상으로 더 높았다. 따라서 높은 기단 위에 건축물이 세워져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현재와 같이 제 3, 5 건물지가 여타 건물지와 함께 같은 높이로 정비된 것은 잘못된 것이며, '경주 임해전지 조경정비계획(2009)'과 '종합정비기본계획(2012)'은 잘못된 것이다. 월지 발굴 이전의 사진을 통해 경관변화를 추정해 본 결과, 도면상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조산 지역의 경관변화와 경석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면 관계상 제한적이었지만 좀 더 많은 사진자료를 분석한다면 월지 원형경관 추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세계문화유산 조선 왕릉의 능제조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Intervention of the Tomb's System in Joseon Royal Tombs, the World Cultural Heritage of UNESCO)

  • 이창환;김규연;김두규;최종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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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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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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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고에서는 조선왕릉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진정성, 완전성을 담보하면서, 체계적인 보존 관리 활용 시 필요한 지식 정보 및 향후 추진해야 할 주요 이슈 등을 고찰 한 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능제복원의 경우 역사적 사실과 이에 근거한 실측, 분석, 평가 등을 통해 왕릉 공간의 완전성과 진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여야 하며, 국제헌장 및 선언문, 국내헌장 및 역사적 건축물과 유적의 수리와 복원에 관한 일반원칙에 기초한 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안전방재의 경우 문화재 보호법과 소방법 등 관련법령의 정비를 전제로, 화재전문가가 참여하여 각 왕릉의 실태 조사 후 화재발생 위험지역 구분 및 GIS 자료 구축 그리고 지형과 임상 등을 고려한 화재 발생 위험지도(Risk Map)의 작성을 포함하는 방재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 활용의 경우, 왕릉이야기와 제례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적 활용, 왕릉 소재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적 활용,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산업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

진정성(authenticity)과 완전성(integrity)을 적용한 서원의 식재 실태 (The Planting of a Seowon(書院) Made to the Authenticity and Integrity Status)

  • 이원호;이소현;신현실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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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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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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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논문은 최근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중에 있는 서원의 조경 공간 및 그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을 도출한 후 새롭게 도입된 수목에 대한 실태와 유형변화를 규명하고, 등재에 있어서 중요가치인 진정성과 완전성 측면으로 조명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각종 고문헌에서 나타난 수목으로는 복사나무, 매실나무, 버드나무 등 10종이었다. 공간별 식재현황으로는 수종에 따라 어느 정도의 규칙성을 보였는데, 향나무, 배롱나무, 대나무(오죽) 등 3종류는 주로 서원의 본질적 공간(경내)에 위치하고, 느티나무, 버드나무는 주로 서비스 공간(경외)에 위치했다. 공간 구분 없이 위치하는 수종으로는 향나무, 은행나무 등 5종류로 이 수종은 전국 서원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서원의 대표적 수목이라고 할 수 있다. 유한한 생장력을 가진 식물은 서원의 역사를 증명하는 요소이며, 배향인물(配享人物)이 선호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부여되므로 진정성 측면에 부합한다. 수년간에 걸쳐 수행된 정비사업은 원형을 훼손시켰으며, 철저한 고증을 거치지 않고 무분별하게 식재된 수목으로 인하여 본질적 공간의 존재감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따라서 본래 가지고 있던 기능이 변화된 현재의 시점을 반영한 사적의 본 모습을 갖추어 나가 다양한 장소의 역사성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보존해야 할 것이다. 이는 식물을 대상으로 한정된 것으로 향후 건축물 등 공간적 차원에서의 연구가 이루어져 총체적인 공간구성에 대하여 본질적 가치를 판단하는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3D맵핑을 이용한 문화재 지정구역 경관관리기법 연구 (A Study on Landscape Management Techniques of Cultural Heritage Designated Area Using 3D Mapping Method)

  • 김재웅;이원호;신현실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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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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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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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역사마을 및 명승과 같은 면적문화재의 경관관리를 위한 분석의 기초가 되는 가시분석모델의 구축을 위해 수행되었다. DEM을 이용한 가시권 분석결과와 소형 UAV를 통해 추출된 3D맵핑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DSM의 가시권 분석결과를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소형 UAV를 이용하여 취득된 디지털데이터로부터 GSD(Ground Sample Distance) 2cm급의 정사영상 자료 구축 및 DSM을 생성하여 RTK 측량결과를 기준으로 추출데이터에 대한 정확도를 검토한 결과 약 6.5cm 이내의 정확도를 확인하였다. 수치지형도에 건축물의 높이를 적용한 수치표고모델(DEM: $1m{\times}m$)과 소형 UAV를 이용한 수치표면모델(DSM: $20cm{\times}20cm$)의 가시권 분석 자료를 비교한 결과 DEM을 이용한 가시권 분석결과에 비해 가시 영역이 좁고 세밀하게 나타났으며, 가시권 분석결과를 현지사진과 비교한 결과 DSM을 이용한 가시권 분석이 담장, 수목, 하우스 등과 같은 구조물 등이 지형데이터에 반영되어 현실에 가까운 가시권 분석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3D맵핑 기법을 이용한 가시분석모델은 3D 스캐너와 같은 정밀실측 장비보다 상대적으로 신속하고 저렴한 소형 UAV를 활용하여 필요에 따라 즉각적으로 데이터의 구축을 통해 수시로 변하고 있는 경관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취득함으로써 면적문화재의 경관평가 등의 보존관리를 위한 합리적인 분석결과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조선왕릉의 능제보존관리에 관한 연구 - 동부지구관리소 산하 조선왕릉을 중심으로 - (A Study on Conservation and Management of the Joseon Royal Tomb's System - Focused on Joseon Royal Tombs Under the Eastern District Management Office -)

  • 최종희;이창환;황규만;김규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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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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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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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조선왕릉의 보존관리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동부지구에 위치한 동구릉, 광릉, 사릉, 홍릉, 유릉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문헌조사를 통해 조선왕릉의 변화과정을 파악하였고, 현지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능의 내부 및 주변의 현황을 파악하였다. 이 과정에서 원지형, 토지이용 및 동선, 능제시설, 수경시설, 역사경관림, 시설물을 주요 평가지표로 설정하였다. 주변의 도시화로 왕릉 주변 및 내 외부에 도로와 건물 및 시설물이 들어서면서 원지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능역 회복을 위해 능역을 가로지르는 도로의 지하화와 토지매입, 그리고 경관을 훼손하는 건물의 이전 및 철거가 요구되며, 이후 본래의 능역과 원지형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각 능별로 제례 동선의 단절이 많았는데, 본래의 제례 동선과 관람 동선의 정비가 필요하다. 능제시설의 경우, 문헌조사 및 발굴조사를 바탕으로 소실된 건축물 및 석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한 결과, 이후 유구노출 정비 혹은 복원이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역사경관림은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며, 시설물의 경우 장기적인 능역 회복 계획에 따라 새로운 진입부 주변으로 각종 시설들이 설치되어야 한다. 이러한 주요 사업들은 긴급성과 재원 마련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 사업으로 구분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정선 구미정사의 성격과 '구미(九美) 18경'의 경관의미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and Landscape Meaning Analysis of 'Gumi and Sipalgyung' in Jeongseon Gumijeongsa)

  • 김순기;노재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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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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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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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현존하는 정선군의 가장 오래된 누정 건축물로서, 남한강 상류 골지천변에 위치한 구미정사의 장소성 구명과 입지 및 조형특성 그리고 구미정사에 전해지는 9미와 18경의 조망특성과 경관의미를 밝힘으로써 강원지역 내 몇 안 되는 별서 명승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구미정사 관련 주요 경물과 건립 및 중수관련 문헌기록, 그리고 누정제영시 등 건물 관련 기록의 조사 분석 및 해석을 시도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9미와 18경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구미정사의 입지 및 조망구도와 구미정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경관의미 구명에 집중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구미와 구미18경은 전형적 구곡과 팔경의 집경(集景)을 변형한 것으로, 시각적 구심성과 경관적 다양성을 갖는 구미정사의 입지적 특성에 철저하게 부응한 경관적 산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영자 이자는 구곡원림의 핵심 거처로 구미정사를 경영하면서 골지천에 아홉 구비의 곡을 설정하는 대신, 구미정사를 시점장으로 취경(聚景)되는 아홉 개소의 아름다움을 구곡의 형식을 빌어 '구미'와 이에 조응(調應)되는 각 2개씩이 세부 경관요소를 선별한 18경을 설정하였다. 요컨대 구미는 구미정사를 시점으로 하는 정사구경(精舍九景)의 성격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는 기존 팔경과 구곡을 융합한 개념으로 구미정사의 탁월한 경관상을 반증하는 것이다.

중국 강남 수향진의 수변공간 특성 연구 - 절강성 오진과 남심을 사례로 -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Spatial Structure of Jiangnan Watertown(水鄕鎭) in China - Focusing on Wuzhen and Nanxun in Zhejiang Province -)

  • 최정권;최정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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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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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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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물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형성되고 발전해 온 중국 강남 수향진 외부공간의 특성을 분석하고 정리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수향진인 오진과 남심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결과로서 수변공간의 구조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향진의 입지와 도시적 골격, 필지 구획과 건축은 수로에 의해서 결정된다. 수로는 십자형(十字形) 또는 정자형(丁字形)과 이들의 조합으로 구성되고, 수로의 교차점과 중심 수로변은 규모와 세력이 큰 상업지가 형성되어 고밀화된다. 둘째, 중심 수로변으로 공적 공간이 형성되고, 이와 시각적, 기능적으로 교호하는 사적인 건축물들이 수로변에 자리 잡아 강남 수향 특유의 경관을 창출하고 있다. 셋째, 주거지는 남향 배치가 유리한 동서 방향의 수로변으로 형성되고, 수변 주택은 중정을 가진 내향적인 공간 구조이지만, 외부공간은 수로공간과 긴밀성을 높여 공간적으로 조화되는 수변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넷째, 수변공간을 형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공간 환경을 풍부하게 한다. 즉, 수로와 함께 수변로, 낭붕, 기루, 다관, 하부, 광장, 교량, 희대, 수문과 탑 같은 외부공간 요소는 수향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정체성을 부각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현대도시에서 장소의 고유성과 질이 핵심경쟁력이 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역사적, 문화적 집적도가 높은 강남 수향은 의미있는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물과의 긴밀성 증진은 수변공간 계획이 지향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다. 둘째, 용도 복합은 공간의 효율적 이용과 장소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이다. 셋째, 지역의 고유성을 장소 자산으로 하는 수변 계획이 요구된다.

조선왕릉의 능제보존관리에 관한 연구 - 서울 중부지구 조선왕릉을 중심으로 - (A Study on Conservation and Management of the Joseon Royal Tomb's System - Focused on Joseon Royal Tombs of Middle District in Seoul -)

  • 최종희;이창환;황규만;김규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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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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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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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조선왕릉의 보존관리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서울 중부지구에 위치한 헌릉 인릉, 선릉 정릉, 태릉 강릉, 의릉, 정릉 총 8기의 왕릉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도시화로 왕릉 주변 및 내 외부에 많은 건물 및 시설물이 들어서면서 원지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능역 회복을 위해 토지매입과 건물 이전 및 철거가 요구되며, 이후 조선왕릉의 원지형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토지이용 및 동선의 경우 능역의 신성한 분위기를 해치는 토지이용과 제례동선의 단절이 많았는데, 왕릉의 신성한 분위기를 상기시킬 수 있는 토지이용과 제례동선 및 관람동선의 정비가 필요하다. 수계의 경우 자연형으로 정비가 필요하며, 능제시설의 경우에는 문헌조사 및 발굴조사를 통해 소실된 건축물 및 석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후 유구노출 혹은 복원으로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역사경관림은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하며, 시설물의 경우 관람객에게 각 능과 조선왕릉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사문화관의 건립이 필요하다. 이러한 주요 사업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단기 중기 장기 사업으로 구분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시행을 추진해야 한다.

흰개미 가해 목조건축물의 급속 방제를 위한 분말형 약제(Termite Dust) 평가 기준 연구 (Study on the Evaluation Criteria of Termite Dust for Rapid Control of Wooden Structures Damaged by Termites)

  • 임익균;정용재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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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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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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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국내에서는 목조건축물의 흰개미 방제를 위하여 여러 방제 방안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목부재를 내부를 가해하고 있는 개체에게 빠르게 독성 물질을 접촉시킬 방법이 없어 방제 기간 장기화에 따른 목조건축물의 손상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목부재에 직접적인 천공을 실시하여 내부 개체에게 직접적으로 독성물질을 접촉 전이시켜 빠른 방제 효과를 일으키는 분말형 약제의 국내 도입을 위한 실내 평가 기준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국내 서식 흰개미에 대한 방의 효력의 평가 기준 설정을 위하여 접촉 독성, 전이력 평가를 실시하였다. 접촉 독성 평가 결과 3종의 약제 모두 접촉 후 24시간 이내 100% 사멸이 확인되었으나, 아치사 단계로의 전이 시간에는 차이가 발생하였다. 또한 전이력 평가 결과, 1:9, 1:25 비율 조건에서는 사멸율이 점차 감소하였으나, 약제의 종류에 따라 감소율의 차이가 확인되었다. 이와 더불어 약제 분사 시 목부재 천공의 압축강도 변화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조군 및 1~3회 천공 조건 간측정값의 차이가 5% 이내로 나타나 목재의 압축 강도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분말형 약제의 선정 기준 및 평가 방안과 처리법의 안정성을 평가하여 향후 국내 목조건출물의 흰개미 급속 방제를 위한 해당 방안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