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혈관 질환의 진단을 위한 비침습적 영상이 발달하면서, 기존의 도자술은 중재적 치료에 국한되는 실 정이다. 그러나 관상동맥이나 우회로는 작은 직경, 심박동 움직임 등으로 도자술이 아직도 진단에 필수적이 며, 비침 응\ulcorner영상 진단의 마지막 도전 영역이다. 전자선 단층 촬영기는 높은 시간 해상능으로 심장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전자선 단층 촬영을 이용하여 모관상 동맥 협착이나 관상동맥 우회로 이식술 후 개존성의 평 가가 시도되고 있으며, 이중 관상동맥 우회로술 평가의 정확도는 매우 높아서 임상 적용이 가능하다. 저자와 다른 연구자의 경험에 의하면 복재 정맥은 넓은 직경, 비교적 짧고 직선적인 경로, 심박동에 덜 영 향 받음으로써 EBT조영술의 정확도가 높았다. 전향적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각 92%, 97%를 보였다. 그러나 위양성과 위음성을 보인 두 예는 후향적으로 분석 할 때 경험 부족에 의한 초기의 판독 오류로 사료되어 복 재 정맥의 경우 후향적으로는 100%의 정확도를 보였다. 반면 내유동맥 이식혈관은 작은 내경과 주변의 수술 클립에 의한 인공산물로 개존성을 확인하기가 대체로 어려웠고, 역동적 검사를 병행하여 우회로내 혈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유동맥의 경우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낮아 민감도, 특이도가 각각 100%, 80%를 보였으며, 위양성을 보인 2예는 후향적으로도 개존을 확인할 수 없었다. 전자선 단층 촬영 혈관 조영술은 관상 동맥 우 막\ulcorner이식술 후의 우회 혈관 개존성의 평가, 특히 복재 정맥 우회로의 경우 매우 정확도가 높은 비침습적 검사로써, 임상 적용이 기대된다. 앞으로 촬영 기기와 영상 재구성 software의 발달로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잠재성이 있다.
CT는 종래의 엑스선 촬영 기법으로 얻은 인체 내부의 투영 데이터를 컴퓨터로 재구성하여 단층영상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1972년 최초의 상용화 CT가 개발된 이후로 촬영 속도 개선의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겐트리 구동 방식의 발전과 Spiral CT, MDCT 기술의 도입이 스캔 시간 단축에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 MDCT의 개발로 다양한 임상적 활용이 가능해졌다. 한편 O-arm CT 기술은 CT를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게 하였다. 이는 CT가 수술실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임상적 의미를 가진다. O-arm CT는 즉석에서 활용되어야 하므로 촬영과 동시에 영상이 실시간으로 재구성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에 도입되기 시작한 GPU 프로그래밍 기술은 고성능 GPU 하드웨어의 발전을 등에 업고 실시간 CT 재구성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배경: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T)의 폐암 진단율의 한계로 인하여 최근 폐암에 대한 진단과 병기결정에 양전자단층촬영(PET)이 유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우리나라 폐암 환자에서 진단 및 병기 결정에 전산화 단층촬영과 양전자단층촬영의 진단율의 차이점과 유용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6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흥부 X-선 촬영과 CT에서 폐암이 의심퇴거나 진단된 55명에서, 차 장기에서 폐로 전이된 9명과 폐암수술후 재발된 5명을 제외한 41명을 대상으로 수술전 CT와 PET 소견과 종격동경이나 개흉술로 확진된 조직병리 소견을 비교하였다. 결과: 41명 대상환자 중 폐종양의 조직학적 진단은 악성병변이 35례 (편평세포암 19례, 선암 14례, 선편평세포암 2례)있고, 양성병변은 6례였다. 폐종양의 악성여부에 대한 CT와 PET 두가지 검사의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는 같았으며 각각 100%, 50%, 92.7%였다. 최종적인 병리적 림프 절군 병기는 N0-Nl 31례, N2 8례, N3 2례 였다. 림프절군 병기가 일치하는 경우는 CT가 31례, PET가 28례였고, CT와 PET의 각간 6례에서 병리학적 림프절 병기보나 낮게 평가되었고, CT의 4례, PET의 7례에서 병기보다 높게 평가되었다. 조직검사가 가능했던 108개비 종격동 림프절군 중 18개 림프절군에서 악성으고 나왔고, 종격동 림프절군 침범여부에 대한 CT와 PET의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는 각각 39.8%, 93.3%. 84.3%와 61.1%, 90.0%, 85.2% 였다. 종격동 림프절군 대한 CT와 PET 검사를 종합하여 같이 분석하였을 때 민감도 77.8%, 특이도 93.3%, 정확도 90.7%이었다. 결론: 폐종양과 림프절군의 병기 설정에 있어 PET검사는 CT와 비교하여 비슷한 유용성이 있는 건사로 사료되며, CT와 PET두 검사를 같이 시행하여 검토할 때 정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여겨진다.
저자는 상기도부의 동적변화를 관찰하여 수면시의 협착부위와 그 정도를 확인하며, 하악의 전방이동이 상기도부에 미치는 영향과 부위를 조사하고자 하였으며 총 9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검사, 방사선학적 검사 및 간이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여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가 없음을 확인한다. 각성시 및 수면시, 하악의 안정위 및 전방이동시에서 각각 전자선 단층촬영(EBT)을 시행하여 각 조건하의 구인두의 부위별 최대 최소 단면적 및 허탈지수를 구하였다. 이때 수면의 유도를 위해 Dormicum$^{(R)}$을 정맥투여하였다. 그 결과, 각 조건에 따라 비교하였을때 수면 및 하악 전돌에 따른 상부, 중간부, 하부 상기도간의 최소 단면적 및 허탈지수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반면 하악 안정위에서 각성 및 수면상태간의 비교시에 구인두의 하부에서 단면적의 유의성 있는 차이가 관찰되었다. 한편, 각성상태에서 하악 안정시와 전돌시간의 비교시에는 중간부에서 단면적의 유의성 있는 차이과 관찰되며 수면상태에서는 하악 안정시와 전돌시 단면적의 변화율을 나타내는 허탈지수에 있어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부갑상선은 부갑상선 호르몬(parathyroid hormone; 이하 PTH)을 생성하여 칼슘 대사를 조절하는 작은 내분비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뒤에 4개의 부갑상선이 위치해 있으나 개수 또는 위치는 개인차가 있으며 4개보다 많거나 적은 경우들이 있다. 부갑상선 질환은 부갑상선 기능 장애와 관련이 있으며, 부갑상선 자체의 문제 또는 신장질환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혈청 칼슘 수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우연히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청 칼슘 값이 발견되어 PTH 검사, 초음파, 테크네튬-99m 세스타 미비 부갑상선 스캔,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컴퓨터단층촬영(SPECT/CT), 4차원 컴퓨터단층촬영(4D-CT), 그리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컴퓨터단층촬영(PET/CT) 등의 추가적인 검사가 시행된다. 그러나 부갑상선은 여전히 영상의학과 의사에게 익숙하지 않은 기관이다. 이 종설에서 부갑상선의 해부학, 병태생리, 영상 및 임상 소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기에서 영상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동시 측정된 검출기 모듈의 섬광 픽셀의 위치 좌표를 서로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다수의 섬광 픽셀과 소수의 광센서를 사용하는 검출기 모듈에서는 평면 영상을 획득하여 각 섬광 픽셀의 영역을 나누어 감마선과 상호작용한 섬광 픽셀의 위치를 획득해야 한다. 또는 사용하는 섬광 픽셀의 수와 광센서의 수를 동일하게 구성할 경우는 섬광 픽셀 위치에 대한 위치 좌표를 직접 디지털 신호 좌표로 획득할 수 있다. 다수의 섬광 픽셀과 소수의 광센서를 사용하는 방법은 평면 영상 획득과 영역을 나누는 과정이 필요하며, 디지털 신호 좌표를 직접 획득하는 방법은 다수의 광센서와 신호처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는 신호처리 과정이 복잡해지며, 비용이 상승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다수의 섬광 픽셀과 소수의 광센서를 사용하여 평면 영상 및 영역의 분리과정을 수행하지 않고 디지털 신호 좌표를 획득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최대우도함수를 사용하여 각 섬광 픽셀에서 획득한 신호를 통해 작성된 순람표를 통해 감마선과 상호작용한 섬광 픽셀의 위치 좌표값을 디지털 신호로 획득하는 방법이다. DETECT2000을 사용하여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였으며, 제시한 방법에 대해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모든 섬광 픽셀에서 정확한 디지털 신호 좌표를 획득할 수 있었으며, 이를 기존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신호처리 과정의 단순화로 보다 빠른 영상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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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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