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전신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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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중년기 성인에서 건강상태가 일반적 삶의 질과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Health Status on General Quality of Life and Oral 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in the Middle-Aged Adults)

  • 박은선;최준선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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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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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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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중년층 성인의 삶의 질 결정에 있어 건강상태의 중요성을 분석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이나 보건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1년 1월 14일부터 2월 22일까지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의 중년층 성인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하였으며, t-test와 One way ANOVA 분석 및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일반적 특성에 따라 삶의 질 수준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 삶의 질 수준은 40~50세 연령층과 고졸 이상, 가정 월평균 수입이 201만원 이상, 가족 등과 동거자 및 기혼자에서 높았다(p<0.05). 또한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은 40~50세와 고졸 이상, 가정 월 평균 수입이 201만원 이상 및 기혼자에서 높게 나타났다(p<0.05). 2. 건강상태에 따른 삶의 질 수준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 삶의 질 수준은 전반적으로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위장질환이 없으며, 이환된 전신질환이 없고, 매일 복용하는 약물이 없으며, 월경이 있고 우울증 증상이 9점 이하인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p<0.05). 또한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은 전반적으로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당뇨병이 없으며, 이환된 전신질환이 없고, 매일 복용하는 약물이 없으며, 월경이 있고 우울증 증상이 9점 이하인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p<0.05). 3. 구강건강상태에 따른 삶의 질 수준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 삶의 질은 전반적으로 구강상태가 건강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밤시간에 입마름 등 구강건조증 증상을 전혀 인식하지 않는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p<0.05). 또한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은 치주질환 증상이 3개 이하이고 밤시간에 입마름 등 구강건조증 증상을 전혀 인식하지 않는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p<0.05). 4. 일반적 삶의 질,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들의 연관성 강도를 분석한 결과 일반적 삶의 질은 우울증 증상($\beta$=-0.561)과,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은 구강건조증 증상($\beta$=-0.566)과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p<0.001).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우울증과 구강건조증 인식도에 따라 일반적 삶의 질 또는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이 다르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중년층에서 우울증과 구강건조증의 예방 및 조기관리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인구사회적 요인, 암, 일부 전신질환 등이 자살에 미치는 영향: 성별, 연령별 분석 (Effect of Sociodemographic Factors, Cancer, Psychiatric Disorder on Suicide: Gender and Age-specific Patterns)

  • 박재영;채유미;정상혁;문기태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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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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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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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Objectives : We examined the effect of sociodemographic factors, cancer, and psychiatric disorders on suicide by gender and age-specific patterns in South Korea. Methods : The study is a case-control study. Claim data was obtained from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database and national death registration database. The number of people who committed suicide was 11,523, which was matched with a control group consisting of ten times as many people at 115,230 selected from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and medical aids beneficiaries. The medical utilization of the case group was one year before death and that of the control group was from July 1,2003 to June 30, 2004. Four variables-address, economic status, presence of a psychiatric disease, and cancer-were used in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Results : Living in cities or in rural areas showed a greater risk for suicide than living in a metropolitan city. Low economic status, the presence of a psychiatric disorder, and cancer were also statistically meaningful risk factors for suicide. The three major psychiatric diseases, schizophrenia, alcohol abuse, and bipolar disorder, were meaningful in all age groups, but the scale of the odds ratio differed by the age group. Only the psychiatric disorder variable was meaningful in the adolescent group, whereas a psychiatric disorder and economic status were meaningful for the young adult group, and all variables were meaningful for the middle-aged group. A psychiatric disorder and cancer were meaningful in the elderly group, economic status was meaningful for male subjects, and address was meaningful for female subjects. Conclusions : Factors such as living in city or rural areas, low economic status, the presence of a psychiatric disorder, and cancer were statistically meaningful risk factors in suicide. These factors also differed by age group. Therefore, policymakers should establish policies for suicide prevention that are relevant for each age group.

다운증후군 성인환자의 완전구강회복을 위한 피개 의치와 고정성 보철물 적용치료 : 증례보고 (FIXED PROSTHESES AND OVERDENTURE TREATMENT OF A PATIENTS WITH DOWN SYNDROME: CASE REPORT)

  • 임경철;이재영;김영재;진보형
    • 대한장애인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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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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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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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번 증례에서는 다수의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이 있는 다운증후군 환자의 구강완전회복을 위해 수복치료 시 고려해야 할 부분에 대해 살펴보았다. 다운증후군 환자의 경우 포괄적인 보철치료를 받았다 할지라도 보호자 동반의 지속적 구강건강관리가 필요하며, 또한 치료 시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 치료와 관리방법에 대한 설명을 수행하는 것, 치료 전 구강건강상태와 구강관리습관, 전신 병력과 교육 여부도 보철치료의 성공적 예후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결과적으로 다운증후군환자의 단순발치에서부터 치주치료, 보철치료 등 치과적 치료 적용 시 다양한 요인들을 파악하고, 보호자 환자와의 라포 형성, 경제적 상황에 맞는 치과치료 선택 등 올어라운드(all-around) 형태의 치료계획 수립이 성공적인 치과 치료를 가능하게하며, 나아가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2급 지적 장애를 가진 환자의 SDA 개념을 적용한 전악 수복 증례 (Full mouth rehabilitation of an oligodontia patient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based on shortened dental arch concept: a case report)

  • 유재욱;허성주;김성균;곽재영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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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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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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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Shortened dental arch(SDA) 개념은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적절한 대안이 없을 경우 제 2 소구치까지만 수복이 이루어져도 안정적인 교합과 저작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으로 자연치와 임플란트를 이용한 수복시 공히 적용되는 개념이다. 본 증례는 2급 지적장애로 인해 치료시 협조를 구할 수 없으며 우식으로 인해 다수의 치아가 상실된 환자로 대구치 부위의 심한 골흡수와 상악동의 함기화 및 상악동염으로 인해 제 2 대구치까지의 수복이 용이하지 않아 가급적 위험요인을 줄이면서 최소한의 전신마취로 치료를 종결하기 위해 SDA 개념을 적용, 제 2 소구치까지만 수복이 이루어졌다. 치료 결과 심미적, 기능적으로 만족할 만한 향상이 이루어졌고 추가적인 저작력의 요구는 없었으며 주기적인 재내원으로 구강위생이 강화되었다.

뇌간 종양의 방사선 치료 성적 (Radiotherapy Result of Brain Stem Tumors)

  • 김일한;양미경;박찬일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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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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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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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1979년부터 1987년까지 뇌간 종양 환자 25명이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6예는 조직학적으로, 19예는 이학적 및 신경학적 진찰, CT 및 MRI등에 의하여 임상적으로 진단하였다. 18예는 근치적 목적의 방사선 치료를, 6예는 수술후 방사선 치료를, 1예는 방사선 치료 후 항암제 병용요법 등을 각각 받았다. 방사선 치료는 통상적 분할치료법에 의하여 $50\~55Gy$를 조사하였다. 치료 완료후 두달째 임상적 scoring scale에 따른 완전관해는 없었고, 부분관해 16예 $(64\%)$, 무변화 2예, 종양진행 4예가 각각 관찰되었다. 생명표법에 의한 1, 2, 3년 생존율은 각각 $50\%,\;40\%,\;30\%$였으며, 연령, 진단당시 전신상태, 뇌신경 장애정도, 조영제 투입후 시행한 뇌단층 촬영 소견, scoring scale에 의한 임상적 관해양상 등의 요인이 생존율에 유의한 영 향을 주는 예후인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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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의 플라보노이드 섭취 실태: 2007~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Estimated dietary flavonoids intake of Korean adolescent: Based on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07~2012)

  • 김성아;전신영;정효지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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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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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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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12~18세 청소년의 플라보노이드 섭취 실태와 그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제 4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007~2012) 자료의 24시간 회상법 자료와 상용식품 중 플라보노이드 함량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하여 1일 총 플라보노이드 및 개별 플라보노이드 (플라보놀, 플라본, 플라바논, 플라반-3-올, 안토시아니딘, 이소플라본) 섭취량을 추정하였다. 그 결과, 한국 12~18세 청소년의 1일 평균 총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은 남자 청소년이 195.6 mg/d, 여자 청소년이 189.4 mg/d 였으며, 개별 플라보노이드 중에는 플라보놀, 이소플라본 순으로 섭취량이 많았다.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에 따라 영양소 및 식품군의 섭취량에 뚜렷한 차이가 있었는데,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이 많은 군에서 지방 섭취량과 지방 기여 에너지 섭취량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식이섬유와 비타민 C 섭취량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식품군 별로 살펴보았을 때,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이 많은 군일수록 곡류와 육류, 우유 및 유제품 군의 섭취량이 적었고, 두류와 과일류의 섭취가 선형적으로 증가하였다.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요인, 건강 관련 지표, 식생활 요인의 분포를 살펴보았을 때,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이 많은 그룹일수록 여성의 비율이 더 많았으며, 허리둘레와 수축기 혈압의 평균값이 유의하게 적었다. 여러 역학연구를 통해 플라보노이드가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이 증명되었고, 청소년기의 식생활은 성인기 이후 만성질환의 발생과 연관이 있으므로, 성인기의 건강을 위해서 청소년기부터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청소년의 플라보노이드 섭취 실태를 확인한 본 연구에서 더 나아가 플라보노이드 섭취량과 대사지표 및 질병의 유병률 등과의 연관성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내과 및 외과계 중환자실 환자 균혈증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Aspects of Bacteremia in Medical and Surgical Intensive Care Units)

  • 김은옥;임채만;이재균;명승재;이상도;고윤석;김우성;김동순;김원동;박평환;최종무;배직현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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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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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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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배경: 균혈증은 중환자실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일반 병실에서 보다 그 빈도가 더 높고 중환자의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며, 중환자실의 종류에 따라 감염의 선행요인, 원발부위, 원인 균주, 예후에 차이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에 저자 등은 본원의 내과계와 외과계 중환자들에서 발생한 균혈증의 임상적, 세균학적 양상과 예후 등에 있어서, 양 중환자 군 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1990년 2월부터 1993년 12월까지 균혈증이 증명되었던 내과계 중환자 189예와 외과계 중환자 67예를 대상으로 병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임상적, 세균학적 특징과 예후를 비교하였다. 결과: 1) 균혈증이 확인된 내과계 중환자는 전체 내과계 중환자에 비해 평균 연령이 높았으나, 외과계 중환자에서는 균혈증이 있었던 환자와 전체 외과계 중환자 간의 평균 연령의 차이는 없었다. 균혈증이 확인된 중환자는 전체 중환자에 비해 중환자실내 평균 재실 일수가 길었으며, 균혈증은 전체 평균 재실 기간을 초과한 상태에서 발생하였다. 2) 중환자의 균혈증 발생률은 내과계(7.9%)가 외과계(2.4%)보다 많았으나, 균혈증 환자의 평균 연령, 남녀비, 중환자실 재실 기간은 양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3) 외과계 균혈증 중환자는 내과계에 비해 균혈증 전 전신적 항생제나 부신피질 호르몬 사용, 감염과 연관된 경피적 장치, 침습적 조직이 선행되었던 경우가 많았다(전신적 항생제 사용: 내과계 45%, 외과계 63%, p<0.05; 부신피질 호르몬 사용: 내과계 14%, 외과계 36%, p<0.01; 기계장치: 내과계 19%, 외과계 39%, p<0.01; 침습적 조작: 내과계 19%, 외과계 61%, p<0.01). 4) 균혈증 획득 장소의 분포는 내과계의 경우 원외 균혈증 빈도(42%)가 외과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외과계는 중환자실내 획득 균혈증 빈도(78%)가 높았다(p<0.01). 5) 양 중환자실에서 균혈증의 원인 균주, 원발병소는 차이가 없었으며, 중환자실내 획득 균혈증의 경우 균혈증 발생 병일에도 차이가 없었다. 6) 균혈증의 원인 균주나 원발병소에 따른 예후의 차이는 없었다. 7) 균혈증 중환자의 사망률은 내과계(72.5%)가 외과(40.3%)보다 높았으며, 균혈증이 없었던 환자의 사망률에 비해 양 중환자군 모두 균혈증을 동반한 경우 사망률이 높았다(p<0.05). 결론: 균혈증을 가진 중환지는 일반 중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더 높았으며, 평균 재실 기간을 초과한 상태에서 감염에 이환되고, 이는 다시 중환자실 재실 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내과 및 외과계 중환자에 따른 비교에서 내과계 균혈증 증환자는 선행 요인에 있어 간질환과 급성 호흡부전이 많았고 지역사회 획득 균혈증이 많았으며 사망율이 더 높았던 반면, 외과계 균혈증 중환자는 선행 요인으로 외상, 항생제나 면역억제제 시용 및 침습적 조작의 빈도가 많았으며 중환자질내 획득 균혈증의 빈도가 높았으나 사망률은 내과계보다 낮았다 양 균혈증군에서 균혈증의 원발 병소, 원인 균주 및 이에 따른 사망률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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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ctural Equation Modeling을 통한 노인(老人)의 구강건강(口腔健康) 관련요인(關聯要因) 분석(分析) (Oral Health and Related Factors for the Elderly)

  • 성정희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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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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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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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구강보건실태와 관련요인을 분석하고 관련요인의 인자구조모델을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자는 2002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지역가입자 건강검진(1차)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 9,340명이다. 대상자는 구강검진을 포함한 모든 검진을 받고 문진표를 작성한 노인들이다. 분석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구성개념타당성에 대한 검토체위검사, 요 검사, 혈액검사, 식 습관, 음주 흡연, 치료 예방, 구강증상, 구강건강상태 등 인자구조모델의 구성개념타당성은 적합도 지수 GFI, CFI, TLI, RMSEA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모두 적합한 범위에 있었으므로 구성개념타당성은 인정되었다. 2. 각 요인과 구강건강상태와의 관련성을 보기 위한 구조방정식 모델을 분석한 결과 요 검사를 제외한 모든 요인이 구강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이를 설명할 종합적인 구조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 치과 방문과 치면세마 경험이 적은 농촌지역이 도시지역에 비해 치아우식증, 치아 결손을, 의치필요자율이 높았으며, 음주 흡연이 치아우식증, 치주질환, 치아결손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치주질환은 전체의 3.2%에서 관찰되었으며 낮은 연령에서 많이 확인되었다. 대부분의 구강질환은 올바른 구강건강행동의 실천으로 예방 가능하므로 전국 각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구강보건전문가에 의해 바른 식 습관과 구강건강관리에 관한 노인구강보건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경제적, 지리적인 장애로 인해 치과기관을 방문하지 못하거나 치면세마, 의치장착 등의 구강 건강행위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치과 의료서비스 접근도를 높히는 정책전환이 요구된다. 또한, 구강건강상태와 전신건강과의 관련성을 설명하기 위해 구조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한 검사방법과 효과적인 지표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개발한 항목을 그대로 적용하였기 때문에 모델 구성에 한계점이 있었다. 향후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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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를 동반한 소아 특발성 고칼슘뇨증에 관한 장기 추적 관찰 (Long-term Follow-up of Children with Idiopathic Hypercalciuria)

  • 이영석;신원혜;고철우;구자훈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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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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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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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적 : 소아에서 전신 질환 없이 단독 혈뇨를 보이는 환이중에서 특발성 고칼슘뇨증의 빈도, 이의 임상적인 의의 및 장기적인 예후를 알아보고자 본 조사를 시행하였다. 방법 : 대상 환아는 전신 질환 없이 단독혈뇨를 주소로 경북대학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150례로 하였으며 고칼슘뇨증은 통상적인 식사를 취하는 동안 24시간 요칼슘배설이 4mg/kg 이상인 경우로 하였고 입원후 경구칼슘 부하검사를 시행하여 흡수형 흑은 신성으로 구분하였다. 모든 환아에서 입원시 및 추적 관찰 기간중 1년간격으로 초음파를 시행하여 신결석 유무를 확인하였고 또한 Dipstick을 이용하여 혈뇨 소실 여부를 추적 관찰하였다. 결과 : 대상 환아 150례중 44례 (29%)가 특발성 고칼슘뇨증으로 진단되었으며 정상 칼슘 배설군에 비해 여아보다 남아 (9:35)가 많았고 혈뇨 양상은 육안적 혈뇨가 현미경적 혈뇨 (37:7)보다 많았다 (P<0.05). 경구 칼슘 부하검사로서는 신성이 29례, 흡수형이 8례였으며 7례에서는 형을 결정할 수 없었다. 세 형간의 24시간 요중 칼슘배설량 및 각종 검사상 차이점은 발견 할 수 없었다. 3례에서 시행한 신조직검사는 모두 정상 소견이었다. 고칼슘뇨증 환아에서의 신결석의 발생은 4례 (입원시 2졔 및 추적 관찰 기간 $1{\sim}2$년에 2례)로서 10%의 빈도를 보였으며 신결석이 발생한 군은 발생하지 않은 군에 비하여 연령이 낮았으며 ($3.7{\pm}2.7\;vs\;7.2{\pm}2.9$ yr) 여아가 남아보다 많았다 (3:1 vs 6:34) (P<0.05). 24시간 요칼슘배설량 및 칼슘 부하검사에 의한 유형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혈뇨의 소실은 추적 관찰 기간 $1{\sim}2,\;2{\sim}4,\;4{\sim}6$$6{\sim}8$년에 각각 56, 50, 66및 75%의 환아에서 혈뇨가 소실되었다. 결론 : 특발성 고칼슘뇨증은 소아의 혈뇨의 원인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을 알 수 있었으며 그러므로 반복성 혹은 육안적 혈뇨 환아에 대해서는 요중 칼슘 배설량 측정이 필수적인 검사로 생각된다. 또한 신장 결석 발생의 조기 진단을 위하여 정기적인 신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하겠다. 그러나 경구 칼슘 부하검사에 의한 신성과 흡수형의 구분은 임상적으로 큰 의의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에 관해서는 추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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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승 김지장(金地藏)의 지장보살화(地藏菩薩化) 과정 (Venerable Kim Ji-jang's Process of Becoming Ksitigarbha Bodhisattva)

  • 안양규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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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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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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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신라 출신인 김지장(金地藏)은 현재까지도 중국에서 지장보살(地藏菩薩)로 추앙받고 있다. 중국불교에서 김지장의 보살화(菩薩化)는 적어도 두 가지 측면에서 특이하다. 첫째 자국인 신라가 아니라 타국인 중국에서 보살화가 비롯되고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둘째 역사적 실존 인물이 신화적 존재인 지장보살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지장의 보살화 과정은 크게 3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시기는 중국의 구화산에 들어가서 수행하고 중생들을 교화하는 기간으로 지장보살처럼 추앙받는 시기이다. 두 번째 시기는 김지장이 입적 직후부터 입멸 후 3년까지의 시기로 김지장의 전신사리(全身舍利)를 모시는 탑과 탑묘(塔廟)가 만들어진 시기로 지장보살로 동일시되는 시기이다. 셋째 시기는 입적 후 3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장보살로 유지되는 시기이다. 김지장의 보살화 과정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내적 보살화 과정이다. 김지장의 수행과 교화가 대중들에게 감동을 준 것이다. 지옥 중생을 포함하여 모든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지장보살의 대원을 실천한 것이다. 중생 교화는 철저한 자기 수행과 엄격한 수행 생활에 근거하고 있다. 김지장의 덕화를 입은 사람들은 김지장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보살화 과정에는 보은(報恩) 심리가 내재해 있다. 대중들의 심리 속에 은혜를 베푼 인물을 잊지 않고 존경해야겠다는 심리가 있다. 김지장이라는 은인(恩人)을 기억하려는 의도가 김지장의 지장보살화를 촉진시킨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둘째 외적 보살화 과정이다. 신비적인 현상도 보살화 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특히 입적 시 나타난 신이나 입적 후 3년에 육신불의 화현은 보살화 과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육신불의 화현은 역사적인 인물에서 초역사적인 존재로 만들었다. 이런 육신불에 보시를 하면 공덕이 발생한다는 신념은 대중들에게 지속해서 김지장을 지장보살로 경배하도록 하였다. 이런 대중들의 신앙심에 발맞추어 중국 황실에서 수시로 김지장의 전신사리를 모신 육신보전을 보수하고 지원함으로써 김지장을 국가적인 존재로 만들었다. 김지장의 지장보살화 과정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분석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재세시 김지장의 수행과 덕화(德化)에 기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