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적황색토

검색결과 63건 처리시간 0.026초

우로굴 주변의 지질과 지형경관 (A Study on Landforms related to Geology in the vicinity of Uro Cave)

  • 김주환
    • 동굴
    • /
    • 제62호
    • /
    • pp.1-9
    • /
    • 2004
  • 이 연구의 목적은 우로굴의 발달과정과 지형적 특성과의 관계를 밝히려는 것이다. 이 지역의 산계는 북서부, 중부, 남동부로 지역구분이 가능하다. 수계는 3차수 하천이 발달하였으며, 분기율은 7.0과 4.0이다. 하계망의 발달이 유리하지않은 지역이며 따라서 하계밀도도 주변지역보다 낮다. 지질은 퇴적암류, 변성암류, 화성암류가 다양하게 분포되어있다. 토양의 분포는 구릉지와 산악지에 분포하는 암쇄도 및 적황색토, 구릉지와 산록지에는 석회암이 잔재된 적황색색토 또는 암쇄토가 발달되어 있다.

우리나라 전토양(田土壤)의 특성(特性) (저구릉(低丘陵), 산록(山麓) 및 대지(臺地)에 분포(分布)된 적황색토(赤黃色土)를 중심(中心)으로) (The Morphology, Physical and Chemical Characteristics of the Red-Yellow Soils in Korea)

  • 신용화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 /
    • 제6권1호
    • /
    • pp.35-52
    • /
    • 1973
  • 우리나라 전작물(田作物)의 저위생산성의 원인(原因)과 그 대책(對策)을 토양학적(土壤學的)인 면(面)에서 추궁(追窮)함에 있어 우선(于先) 현재경작(現在耕作)이 많이 되여 있고 또 앞으로 개발(開發)의 가능성(可能性)을 가진 저구릉(低丘陵), 산록(山麓) 및 대지(臺地)의 적황색토(赤黃色土)에 대(對)하여 현재(現在)까지 밝혀진 조사(調査) 결과(結果)를 종합(綜合)하였으며 그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적황색토(赤黃色土)는 우리나라 남부(南部)를 비롯하여 중부이북(中部以北)의 저구릉(低丘陵), 산록(山麓) 및 대지(臺地)에 분포(分布)하고 있으며 화강암(花崗岩), 화강편마암(花崗片麻岩)을 비롯한 석회암(石灰岩), 혈암(頁岩) 그리고 홍적층(洪積層) 등(等)을 모재(母材)로 하고 있다. 2. 적황색토(赤黃色土)는 A, Bt, C층(層)으로 되여 있다. A층(層)은 유기물(有機物)이 엷게 덮여서 암색(暗色)을 띄우는 양질(壤質), 식양질(埴壤質)이며 Bt층(層)은 진갈색(眞褐色), 적갈색(赤褐色), 황적색(黃赤色)의 식질(埴質) 혹은 식양질(埴壤質)로서 토괴표면(土塊表面)에 점토피막(粘土皮膜)이 형성(形成)되여 있다. C층(層)은 모재(母材)에 따라 다양다색(多樣多色)하며 Bt층(層)에 비(比)하여 토성(土性)이 거칠고 토양구조(土壤構造)의 발달(發達)이 없다. 토양(土壤)의 깊이는 지형(地形) 모재(母材)에 따라 다르나 대부분(大部分)이 100cm 이내(內外)이다. 3. 적황색토(赤黃色土)의 물리적성질(物理的性質)에 있어 점토함량(粘土含量)은 표토(表土)에서 18~35% 심토(心土)에서 30~90%로서 심토(心土)의 점토함량(粘土含量)은 표토(表土)에 비(比)하여 약(約) 2배(倍) 내외(內外)가 된다. 가비중(假比重)은 표토(表土)에서 1.2~1.3심토(心土)에서 1.3~1.5 그리고 삼상(三相)의 분포(分布)는 표토(表土)에서 고상(固相) 45~50 액상(液相) 30~45, 기상(氣相) 5~25, 심토(心土)에서 고상(固相) 50~60, 액상(液相) 35~45, 기상(氣相) 15미만(未滿)으로 대부분(大部分)이 치밀(緻密)하다, 유효수분범위(有効水分範圍)는 비교적(比較的) 좁아서 표토(表土)에서 10~23%, 심토(心土)에서 5~16% 범위(範圍)이다. 4. 적황색토(赤黃色土)의 화학적성질(化學的性質)에 있어 토양반응(土壤反應)은 모재(母材)에 따라 달라서 석회암(石灰岩) 및 구하해혼성퇴적(舊河海混成堆積)을 모재(母材)로한 토양(土壤)에서는 중성(中性) 급지(及至) 염기성(鹽基性) 그밖의 토양(土壤)에서는 산성(酸性) 급지(及至) 강산성(强酸性)을 띠운다. 표상(表上)의 유기물함량(有機物含量)은 식생(植生), 침식(侵蝕), 경종(耕種) 등(等)에 따라서 차(差)가 크며 1.0~5.0% 범위(範圍)에 있다. 염기치환용량(鹽基置換容量)은 5~40me/100gr이며 이는 유기물(有機物), 점토(粘土), 미사함량(微砂含量) 등(等)과 밀접(密接)한 관계(關係)를 가지고 있다. 치환침출염기(置換浸出鹽基)는 용탈(溶脫)되여서 염기포화도(鹽基飽和度)가 대체(大體)로 낮지만 석회암(石灰岩)에 기인(基因)된 토양(土壤)에서는 석회(石灰), 마구네슘함량(含量)이 높아서 염기포화도(鹽基飽和度)도 높다. 5. 적황색토(赤黃色土)의 점토광물(粘土鑛物)은 대부분(大部分)이 Kaolin 광물중(鑛物中)의 하나인 Halloysite와 운모(雲母)의 풍화생성물(風化生成物)인 Vermiculite, Illite를 주광물(主鑛物)로 하고 있으며 소량(少量)의 Chlorite, Gibbisite, Hematite 혼층광물(混層鑛物)과 1차(次) 광물(鑛物)인 석영(石英) 및 장석(長石)이 존재(存在)한다. 6. 적황색토(赤黃色土)는 미국(美國)의 Red-yellow podzolic Soils 및 Reddish Brown Lateritic Soils의 일부(一部) 그리고 일본(日本)의 적황색토(赤黃色土)와 유사(類似)한 특성(特性)을 가진다. 미(美)7차(次) 시안(試案)에 의(依)하면 적황색토(赤黃色土)는 Udults 및 Udalfs 그리고 FAO 분류안(分類案)에 의(依)하면 Acrisols, Luvisols 그리고 Nitosols로 분류(分類)할 수 있다.

  • PDF

다기능 단속교차로에서 딜레마 죤 최소화 방안에 관한 연구 (The Minimize of Dilemma Zone at the Intersections Controlled by Automatic Traffic Enforcement)

  • 이준욱;박용진;류승기;임성한
    • 대한교통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대한교통학회 2007년도 제56회 학술발표회논문집
    • /
    • pp.300-309
    • /
    • 2007
  • 본 연구는 신호교차로에서의 딜레마 죤 범위를 산정하고 신호위반 단속의 허용 범위를 분석하는데 있다. 각 교차로 접근로별 조사 자료를 토대로 딜레마 죤의 범위를 산정하였고, 이를 토대로 신호위반 단속에 있어 딜레마 죤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딜레마 죤에 관한 연구에서는 인지-반응 시간과 황색신호시간을 초기값으로 적용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해당 교차로의 조사치를 적용하였다. 조사 방법으로 속도조사는 스피드 건을 이용하여 각각의 대상 교차로별 접근로에서 접근 속도 및 통과 속도를 조사하였으며, 운전자의 인지-반응 시간 및 황색신호시간에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조사는 비디오 촬영을 통하여 조사하였다. 이러한 조사된 자료를 토대로 신호위반 단속기준에 맞추어 딜레마 죤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딜레마 죤은 최소정지거리($d_0$)가 최대통과거리($d_c$)보다 클 때 존재하는 것으로 보았으며, 그 차이만큼의 딜레마 죤이 발생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이에 신호위반 단속을 함에 있어딜레마 죤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각각의 방안을 개별적으로 적용시킬 경우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기감응식 루프검지기의 위치를 재조정함에 있어 하나의 루프 검지기를 정지선 이후에 존재함과 동시에 황색신호시간을 재조정하거나, 자기감응식 루프검지기의 작동시간을 재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3개의 교차로를 비교대상으로 선정하여 각각의 교통환경에 따른 접근로별 딜레마죤의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 PDF

적황색토와 프라이애쉬 안정처리토의 반응특성 (A Study on Reaction Characteristics of Stabilized Red Yellow Soil with Flyash)

  • 정두영;이병석;이광준
    • 한국지반공학회논문집
    • /
    • 제17권2호
    • /
    • pp.59-72
    • /
    • 2001
  • 적황색토와 플라이애쉬의 혼합비율에 증가에 따라 건조밀도도 증가하며 최적함수비는 감소하는 경향이고 2차 첨가재인 소석회 및 시멘트 첨가에 의한 건조밀도의 증가는 보이나 처리토의 경량화의 범위는 1:03~1:0.5 정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라이애쉬의 혼합비율이 증가해도 프라이애쉬의 고유산화칼슘(CaO)의 함유량이 적으면 유리산화칼슘의 증가도 크지 않으나, 2차 첨가재인 소석회 및 시멘트 첨가량의 증대에 따라 증가한다. 이는 첨가재에 의한 수화반응의 증가로 확인되며, 본 처리토는 Ion 교환작용과 Pozzolan 반응 생성물인 규산칼슘석회수화물(5CaO.6SiO$_2$.5$H_2O$, Tobermorite)과 알민산유산석회수화물(3CaO.Al$_2$O$_3$.3CaSO$_4$.32$H_2O$, Ettringite)가 주된 반응생성물이며 확인된 알민산유산석회수화물(Ettringite)의 회절 X-선 강도는 2차 첨가재의 첨가에 따른 수화반응으로 수화물은 점차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일축압축강도도 상응한 강도발현을 하여 고결화 효과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PDF

논토양 종류가 메탄배출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oil Types on Methane Gas Emission in Paddy During Rice Cultivation)

  • 서영진;박준홍;김찬용;김종수;조두현;최성용;박소득;정현철;이덕배;김광섭;박만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 /
    • 제44권6호
    • /
    • pp.1220-1225
    • /
    • 2011
  • 논토양 종류가 메탄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적황색토인 화동통과 회색토인 신흥통을 공시하여 벼 재배기간중 메탄배출량, 산화환원전위 및 토양중 산화물 함량을 분석하였다. 적황색토에서 메탄배출이 회색토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며, 산화환원전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적황색토는 회색토에 비해 쉽게 환원될 수 있는 Active oxide 함량은 낮은 반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Free oxide의 함량이 높았다. 따라서 논토양 종류별 메탄배출은 벼 재배기간중 산화환원전위와 토양중 Geothite, Hematite 등과 같은 메탄산화제의 함량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황달 환아에서의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알균 보균율에 관한 연구 (Carriage Rates of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in Neonates with Neonatal Jaundice)

  • 나동천;서재민;이정현;이원욱;김은령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18권2호
    • /
    • pp.143-153
    • /
    • 2011
  • 목 적 : 황색포도알균의 보균율은 신생아에서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고, 황색포도알균의 보균은 곧 그 균주에 의한 감염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진다. 본 연구에서는 신생아황달로 입원한 환아에서의 황색포도알균과 MRSA의 보균율을 조사하였고, 신생아황달의 대부분이 모유황달이나 생리적황달임을 감안하여 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건강한 신생아의 황색포도알균 및 MRSA 보균율을 추정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6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성애병원과 광명성애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 황달로 입원한 환아 54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입원 첫날 멸균된 면봉으로 비강과 서혜부를 도찰하여 얻은 검체를 세균배양을 통해 황색포도알균을 동정하고 다시 항생제감수성 검사를 통해 메티실린내성 여부를 판정한 결과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총 545명의 환아가 본 연구에 포함되었고, 이중 318명의 비강과 서혜부에서 황색포도알균이 분리되어 보균율은 58.3%였고 214명의 환아에서는 MRSA가 분리되어 MRSA 보균율은39.3%였다. 또한 분리된 MRSA를 항생제 감수성 결과를 토대로 분석하였을 때, CA-MRSA로 추정되는 균주는 65.7% (142/216), HA-MRSA로 추정되는 균주는 34.3% (74/216)였다. 결 론: 39.3%의 MRSA 보균율로 미루어볼 때, 외부에서 전원되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MRSA 감시배양검사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MRSA 균주 중 CA-MRSA 가능성 균주가 65.7%로 높게 나와 이미 지역내산부인과 및 분만실 등에 CA-MRSA 균주가 정착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며 이에 대한 지속적이고도 정기적인 MRSA 감시배양검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에 의한 서브스펙타클 농양(subspectacular abscess)으로 진단된 버미즈 비단뱀 (Subspectacular Abscess Involved with MRSA(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in a Snake)

  • 이소영;김주원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 /
    • 제28권4호
    • /
    • pp.446-448
    • /
    • 2011
  • 1살령 수컷 버미즈 비단뱀(Burmese python, Python molurus bivittatus)이 탈피 후 좌측 눈이 흐려지는 것을 주증으로 내원하였다. 뱀은 신체검사와 병력을 토대로, 서브스펙타클의 농양(subspectacular abscess)으로 진단되었다. 원인이 된 병원체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MRSA)으로 확인되었다. MRSA는 인수공통적으로 중요한 병원체이며 공중보건과 수의학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이 증례 보고는 MRSA에 감염된 뱀에 대한 최초의 보고이다.

한국(韓國)의 적황색(赤黃色) 및 석회질토양(石灰質土壤)에서 인산(燐酸)의 유효화(有效化) 및 작물(作物)의 인산흡수(燐酸吸收)에 대한 인산염(燐酸鹽) 가용화균(可溶化菌) 접종(接種) 효과(效果) (Effects of Inoculation with Phosphate-Solubilizing Microorganisms on Availability and Plant Uptake of Phosphorus in Red-yellow and Calcareous Soils of Korea)

  • 서장선;김광식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 /
    • 제29권2호
    • /
    • pp.173-180
    • /
    • 1996
  • 난용성(難溶性) 인산염(燐酸鹽) 가용화능(可溶化能)이 있는 Pseudomonas putida 와 Aspergillus niger 를 공시(供試) 균주(菌株)로 하여 산성(酸性) 토양(土壤)인 적황색토(赤黃色土)와 알칼리성(性) 토양(土壤)인 석회질토(石灰質土)에 피망을 재배하며, 선발(選拔)된 난용성(難溶性) 인산염(燐酸鹽) 가용화균(可溶化菌)의 접종효과를 조사(調査)하였다. 재배(栽培) 후(後) 토양(土壤) 유효인산(有效燐酸) 함량(含量)은 적황색(赤黃色) 토양의 무접종(無接種)에 비해 무비구(無肥區) 및 시비구(施肥區)에서는 Aspergillus niger, 볏짚구(區)에서는 Pseudomonas putida 와 Aspergillus niger 접종시(接種時) 유의(有意)하게 높았으나, 석회질토양에서는 뚜렷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피망의 인산(燐酸) 흡수량(吸收量)은 알칼리성(性)칸 토양(土壤)인 석회질토양(石灰質土壤)의 Pseudomonas putida 및 Aspergillus niger 접종시(接種時) 볏짚시용구를 제외한 무비구(無肥區) 및 시비구(施肥區)에서 증가(增加)하였다. Cellulase 활성(活性)은 접종에 의한 처리간 뚜렷한 차이는 없었으나 적황색(赤黃色) 토양(土壤)의 볏짚 시용구에서 가장 높았다. Phosphatase 활성은 적황색(赤黃色) 토양(土壤)에서는 Aspergillus niger 가 접종(接種)된 모든 처리에서 증가(增加)하였으며, 그 중 시비구(施肥區)와 볏짚 시비구(施肥區)에서는 유의성(有意性)이 있었고, 석회질토양(石灰質土壤)에서는 인산염(燐酸鹽) 가용화균(可溶化菌)이 접종된 모든 처리에서 증가하였으며, 특히 시비구(施肥區)에서는 Aspergillus niger, 볏짚구(區)에서는 Pseudomonas putida 접종시(接種時) 유의성(有意性)있게 증가(增加)하였다.

  • PDF

지형분석을 통한 한국의 적색토 분포 예측 및 해석 (A Prediction and Characterization of the Spatial Distribution of Red Soils in Korea Using Terrain Analyses)

  • 박수진
    • 한국지형학회지
    • /
    • 제19권2호
    • /
    • pp.81-98
    • /
    • 2012
  • 이 연구는 한국의 적색토 분포 특성을 살펴보고, 지형분석을 통해 분포 지역을 예측한 뒤, 토양 및 지형발달의 관점에서 그 결과를 해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의 적색토는 배수가 양호한 평탄한 지형과 완경사지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고온다습한 과거의 기후환경 하에서 형성된 뒤 현재까지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에서 적색토 분포에 대한 정보는 한국의 개략토양도에서 적황색토로 표기된 대토양군들을 추출하여 사용하였으며, 사면에서 나타나는 물과 물질의 이동특성에 기초한 수치고도모델(DEM) 분석을 통해 적색토 분포를 예측하였다. 적색토는 경사도와 지표곡면률이 낮고, 하천수와 토양수의 출현 가능성이 낮은 평탄지와 구릉지에 주로 분포한다는 가설 하에서 실행된 DEM 분석 결과, 실제 조사된 적색토 출현 지역의 67.4%를 예측할 수 있었다. 조사된 적색토와 예측된 적색토간의 차이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토양 및 지형발달을 이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중요한 사실들을 발견하였다. 먼저 내륙의 침식평탄지에서는 적색토의 분포가 지형분석에 의해 과대 추정되고 있다. 이 지역은 활발한 침식 및 삭박작용을 받고 있어 유사한 지형 조건을 갖춘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적색토 출현 빈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석회암 지역의 경우 적색토 출현 빈도가 예측결과보다 과소 추정되고 있어, 적색토 분포에 석회암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뢰스(loess) 퇴적층의 존재가 제기되고 있는 한반도 중앙부의 연천과 철원지역 역시 지형분석 결과보다 적색토의 출현 빈도가 높게 나타나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서산과 포항을 연결하는 선을 경계로 그 북쪽이 남쪽에 비해 예측된 것보다 높은 적색토 빈도를 보인다. 이 결과는 토양발달의 공간적인 차이, 뢰스층 및 기타 지질의 영향, 그리고 한반도가 가지고 있는 지반운동의 특성 등의 관점에서 보다 체계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