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느릅나무속 3수종[느릅나무(Ulmus davidiana var. japonica(Rehder) Nakai), 비술나무(U. pumila L.), 참느릅나무(U. parvifolia Jacq.)]의 온도조건(4개)에 따른 발아특성(발아율, 평균발아소요일수, 발아속도) 및 건조기간에 따른 종자 활력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종자 발아에 미치는 온도조건의 영향을 살펴보면 3수종 모두 평균발아일수에서 차이를 보였으나, 발아율에서는 참느릅나무에서만 통계적으로 고도의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느릅나무와 비술나무는 모든 온도조건에서 비교적 고른 발아율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비술나무는 저온(10~15$^{\circ}C$)에서도 높은 발아율을 나타냈다. 참느릅나무는 저온(10~20$^{\circ}C$)에서는 거의 발아가 되지 않으며 25$^{\circ}C$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발아가 되는 독특한 특성을 나타냈다. 비술나무와 참느릅나무 종자는 4~8% 수분함수율 조건에서 시설저장이 가능한 저장성 종자(Orthodox seed)로 판명되었으며, 느릅나무 종자는 장기저장이 어려운 난저장성 종자(Recalcitrant seed)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느릅나무속 3수종의 발아특성 및 저장성의 차이는 수종별 분포특성에 따른 상이한 환경 조건에 적응하기 위한 종 특유의 생존 전략으로 판단된다.
몇가지 대표적인 유기용매를 사용하여 열풍건조(풍속 : 2.0m/sec, $50^{\circ}C$)한 표고버섯으로부터 추출한 성분의 식용대두유에 대한 항산화효과를 POV와 TBA-가(價)의 변화로 측정하여 이들 버섯에서의 추출물들의 대두유에 대한 산패억제효과를 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건조온도 $50^{\circ}C$, 건조공기의 속도 2.0m/sec로 일정하게 유지(維持)된 열풍건조기안에서 20시간 건조 후의 표고버섯의 수분함량은 15.12%(wet basis)였었다. 2. Control 및 각 시료구의 시료의 POV는 저장일수가 14일 후에 각각 $1.36{\pm}0.37,\;1.02{\pm}0.06,\;1.07{\pm}0.06,\;1.27{\pm}0.22$와 $1.43{\pm}0.01$로서 서로 비슷하였으나 저장일수 56일 경과 후에는 각각 $98.49{\pm}9.49,\;6.38{\pm}0.36,\;3.92{\pm}0.03,\;29.19{\pm}3.58$와 $65.62{\pm}3.36$으로서 control와 기타 시료구 시료의 POV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특히 sample4, control보다 유지의 산패억제효과가 컸음은 주목할만 하다. 3. Control 및 각 시료구 시료의 TBA-가(價)의 변화는 POV와 비슷한 경향을 보여 주었다. 즉 저장일수 14일 경과후의 TBA-가(價)는 $0.153{\pm}0.03,\;0.112{\pm}0.01,\;0.180{\pm}0.05,\;0.165{\pm}0.91$와 $0.201{\pm}0.01$로서 큰 차이가 없었으나 56일 경과후에는 각각 $0.678{\pm}0.13,\;0.303{\pm}0.06,\;0.410{\pm}0.03,\;0.341{\pm}0.03$와 $0.302{\pm}0.05$로서 Control와 기타 시료구 시료의 TBA-가(價) 사이에 큰 차이를 보였었다. 한편, POV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ethanol추출물을 혼입(混入)한 시료의 TBA-가(價)는 다른 시료의 TBA-가(價)보다 약간 낮았었다. 4. 결론적으로 표고버섯의 용매추출물을 혼입(混入)한 시료는 저장중의 POV나 TBA-가(價) 증가추세로 볼 때 control보다 산패에 대해서 더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금낭화의 실생번식방법을 확립하기 위하여 $GA_3(100mg{\cdot}L^{-1})$와 냉습저장($3^{\circ}C$) 그리고 배병의 제거가 금낭화의 발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GA_3$를 처리하지 않은 종자는 90일간의 냉습저장에도 발아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GA_3$처리는 냉습저장에 관계없이 금낭화의 발아를 촉진하였다. 배병을 제거한 경우 $GA_3$처리에 의한 발아촉진효과가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GA_3$처리 후 냉습저장에 의해서 또한 냉습저장 기간이 길어질수록 발아일수는 단축되었으며 발아속도는 촉진되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GA_3$처리는 금낭화의 발아촉진에 효과적이며 냉습저장처리는 $GA_3$의 효과에 상승적인 작용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온실을 이용한 상온 저장시설의 실용화 가능성을 예측해보고 '창녕대고'와 '터보' 양파의 저장성을 비교해 보고자 3개월간 저온과 상온조건에서 품질변화를 조사하였다. 중량 감소율은 저장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저온저장시 3개월 후 약 2% 정도 감소하였고 상온저장의 경우 약 4% 감소를 나타내었다. 저장 전후의 경도를 비교한 결과 저장 조건 및 품종 간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으나 수확직후의 경도에 비해 3개월 저장 후 경도가 두 품종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양파 외피의 착색정도를 나타내는 Hunter a 값은 두 품종 모두 상온저장한 양파가 저온저장 처리에 비해 높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이는 상온저장한 양파의 외피가 건조되면서 착색된 것으로 사료된다. Hunter L 값은 저장조건에 관계없이 저장일수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부패율은 상온저장시 창녕대고에 비해 터보 품종이 7.8%로 현저히 낮았으며, 저온 저장시 두 품종 모두 2% 미만의 부패율을 나타났다. 따라서 온실을 이용하여 상온저장 할 경우 저장 가능기간으로는 3개월 이내가 적당할 것으로 예측되며 저장성이 강한 품종을 이용할 경우 저장기간을 더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저장한 방법 및 기간이 탈삽감의 저장 후 shelf-life 동안의 품질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하여, 떨은감인 '청도반시'를 $25^{\circ}C$에서 70% $CO_2$+5% $O_2$의 기체조성비로 39시간 동안 탈삽처리하고 $0^{\circ}C$의 CA(5% $CO_2$+3% $O_2$, 8% $CO_2$+3% $O_2$), MAP(0.06 mm LDPE, 5.2% $CO_2$+6.8% $O_2$) 및 air 방법으로 15, 45, 75, 105일 동안 각각 저장한 다음 1$0^{\circ}C$에서 보관하면서 품질변화를 조사하였다. 과육경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0^{\circ}C$에서 저장한 기간이 45일 이상부터 저장방법 별 차이를 보여 CA(8% $CO_2$+3% $O_2$) 저장한 과실에서 감소가 가장 억제되었다. 가용성 고형물 함량은 $0^{\circ}C$에서의 저장 일수가 75일이 경과하면서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고 CA와 MAP 저장보다 air 저장한 과실에서 약간 많은 감소를 보였다. 적정산도는 $0^{\circ}C$에서 저장한 기간이 75일 이하까지는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나 저장한 방법의 영향은 보이지 않았다. 관능적 품질특성중 color, hardness 및 overall acceptability는 CA저장한 과실이 다른 방법으로 저장한 과실보다 우수하게 유지되었으나 order, juiciness 및 sweetness는 저장한 방법별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이산화탄소 탈삽감의 저장조건인 방법 및 기간은 저장 후 shelf-life 동안에도 과실의 품질변화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과일류(단감, 감귤, 사과)를 습도조절이 가능한 원적외선방사체 저장고(5$^{\circ}C$의 온도와 90%의 상대습도)에 저장한 결과 과일류의 선도유지기간이 연장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중량손실율은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에 저장한 과일류가 중량손실율이 대조구에 비하여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습도조절이 가능한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에 과일류를 저장함으로서 과일류의 수분손실을 방지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정기간동안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에 저장함으로써 ascorbic acid함량의 감소를 대조구에 비하여 낮은 비율로 억제할 수 있었다. 총균수의 경우 과일류 시험구에서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에서 저장할수록 오염미생물의 총균수가 낮게 나타났다 표면색도의 경우, a값은 모든 시험구에서 감소하였으며 원적외전 방사체 시험구에 비하여 대조구 저장시료의 표면색도가 청색도를 증가시키는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고, b값은 시료간에 유의성 있는 차이없이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율은 수분 함유율이 높은 과일(감귤)일수록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부폐율을 낮게 유지할 수 있었다. pH의 변화는 채소류를 저장하는 기간이 증가할수록 pH는 더 낮아겼고, 대조구에 비해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의 시험구의 pH는 변화율은 적었다. 따라서,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시설내에 단감, 감귤과 같은 과일류를 저온고습도상에서 저장할 경우, 과일류의 품질변화를 최소화 할 수 있어 갓 수확한 과일류의 선도유지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저장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시설채소산물을 습도조절이 가능한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5$^{\circ}C$ 또는 1$0^{\circ}C$의 온도와 90%의 상대습도)에 저장한 결과 채소류의 선도유지기간이 연장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중량손실율은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에 저장한 채소류가 중량손실율이 대조구에 비하여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습도조절이 가능한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에 채소류를 저장함으로서 채소류의 수분손실을 방지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정기간동안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에 저장함으로써 ascorbic acid함량의 감소를 대조구에 비하여 낮은 비율로 억제할 수 있었다. 총균수의 경우 채소류 시험구에서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에서 저장할수록 오염미생물의 총균수가 낮게 나타났다. 표면색도의 경우, a값은 모든 시험구에서 감소하였으며 원적외선 방사체 시험구에 비하여 대조구 저장시료의 표면색도가 청색도를 증가시키는 변화를 관찰할 수있었고, b값은 시료간에 유의성 있는 차이없이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율은 수분 함유율이 높은 채소류 일수록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부패율을 낮게 유지할 수 있었다. pH의 변화는 채소류를 저장하는 기간이 증가할수록 pH는 더 낮아졌고, 대조구에 비해 원적외선 방사체 저장고의 시험구의 pH는 변화율은 적었다. 따라서, 원적외선 방사에 저장시설내에 오이, 호박 및 방울토마토와 같은 채소류를 저온고습도상에서 저장할 경우, 채소류의 품질변화를 최소화 할 수 있어 갓 수확한 채소류의 선도유지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저장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고등어 fillet 제품의 저장 중 항산화와 기능성을 부여하고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식염 외에 녹차, dill weed, 키토산, 올리고당, 생강을 첨가하여 진공포장한 후 5$^{\circ}C$, $0^{\circ}C$, -2$0^{\circ}C$에 80일간 저장하면서 제품 특성을 조사하였다. 5$^{\circ}C$에 저장한 고등어 fillet의 휘발성 염기질소 측정 결과는 이들 첨가물을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첨가한 시제품에서 2주 이내에 초기부패에 도달했고, $0^{\circ}C$에서는 4∼7주, -2$0^{\circ}C$에서는 저장 80일간 모든 시제품에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들 첨가물 가운데서도 키토산과 올리고당을 첨가한 시제품이 가장 신선도가 양호함을 알 수 있었다. 항산화성은 초기 과산화물가가 5.4∼7.8 meq/kg 이었던 것이 5$^{\circ}C$ 저장시 35일째 15.7∼20.4 meq/kg, $0^{\circ}C$ 저장시 49일째 13.9∼18.4 meq/kg, -2$0^{\circ}C$ 저장시 80일째 11.6∼20.2 meq/kg으로 저온 일수록 산화속도가 늦었고 각각의 저장온도에서도 녹차, dill weed, 생강, 키토산, 올리고당을 첨가한 시제품에서 가장 산화속도가 늦었다. 친유성 갈색도는 -2$0^{\circ}C$에서 80일 저장기간 동안 거의 변화가 보이지 않았고 5$^{\circ}C$와 $0^{\circ}C$에서는 저장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갈색도는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저장 중 생균수 변화는 5$^{\circ}C$와 $0^{\circ}C$에서는 저장 21일째 각각 부패균수에 도달하였고 -2$0^{\circ}C$에서는 저장 80일째까지 생균수 변화는 보이지 않아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였다. 관능검사 결과는 5$^{\circ}C$저장시 14∼21일, $0^{\circ}C$저장시 28∼49일 점질물이나 산패취가 발생하여 상품적 가치를 상실하였고, -2$0^{\circ}C$에서는 80일간 저장기간 동안에 이들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계절별 절임배추의 품질 균일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저온 저장 중 물리화학적, 미생물학적 및 관능적 품질 특성 조사하였다. 전반적으로 계절별(봄배추, 여름배추, 가을배추 및 월동배추) 절임배추의 제조 직후 pH는 저장 초기 계절별 시료 간 차이를 보이다가 저장 후반에는 시료 간 차이가 없었다. 적정산도는 가을 절임배추가 비교적 낮은 산도를 보였고, 가용성 고형분 함량은 월동배추가 비교적 높은 함량을 보였으며, 미생물 균수는 여름배추가 가장 높은 균수를 보였다. 관능검사의 경우 계절별 절임배추의 외관의 변화 냄새와 맛 특성 변화도 계절별 시료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관능적 품질 특성 항목간의 상관관계 분석결과 유의적으로 양 또는 음의 상관성을 보이는 품질 특성이 많아서 절임배추 저장 중에 한 개의 품질특성만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특성이 함께 변화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계절별 절임배추 전반적인 품질 특성의 주성분 분석 결과 첫 번째 주성분(F1)과 두 번째 주성분(F2)는 전체 데이터의 51.98%와 14.23%의 설명력을 보여 주었고, 총설명력은 66.21%였다. 계절별로 월동배추는 F1상의 위쪽, 봄배추는 중간, 나머지 시료는 F2상의 아래쪽에 분포하였고, 저장기간에 따라서는 F1상의 왼쪽에 저장 일수가 적은 절임배추 시료가 오른쪽에는 저장 일수가 많은 시료가 위치하였다. 본 연구 결과 계절별 절임배추의 품질 특성이 제조 직후부터 저장 중에도 계속 시료 간 품질 차이가 뚜렷하게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품질이 균일화된 절임배추를 연중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계절별 절임배추의 품질 특성과 저장 중의 차이를 고려하여 고품질의 절임배추 제조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연구 및 계절별 저장 절임배추를 이용한 김치 제조 연구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한국산 수출용 냉장 돈육 등심의 품질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수출 육가공업체 3개소에서 생산된 시료를 2$^{\circ}C$에서 50일간 냉장 저장하면서 일반성분과 물리화학적 특성 변화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반성분에서 수분은 I업체, 조단백은 II업체, 조지방은 II와 III업체의 시료에서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물리화학적 특성변화에서 pH는 저장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보수성은 II업체 시료가 유의적으로 높고, 저장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전단력은 II업체 시료가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저장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낮아졌다(p<0.05). 육즙손실은 II업체 시료가 유의적으로 많았고, 저장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가열감량은 저장기간에 따라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따라서 본 실험 결과 업체별 돈육의 품질 차이는 돼지 품종, 사육농가의 사육관리, 비육일수와 도축장에서의 도축방법, 냉각방법 등에 의하여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수행된다면 수출돈육의 품질향상을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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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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