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이기론 풍수서인 "지리신법"의 저자 호순신의 생애와 저술에 대해 고찰하였다. 호순신(胡舜申)의 자는 여가(汝嘉)이다. 1091년 6월 6일에 적계(績溪)에서 호함(胡咸)의 아들로 태어났다. 전란을 피해 가족과 함께 고향 적계를 떠나 호주 귀안현(湖州 歸安縣)에 정착했다. 40세를 넘겨 형의 음보로 관직에 올라 엄주부 녹사참군(嚴州府 錄事參軍), 지소산현사(知蕭山縣事)를 지냈으며 조의대부 통판서주(朝議大夫 通判舒州)에 이르러 태주 숭도관(台州 崇道觀)을 맡아보다가 치사했다. 부친상을 지낸 후 풍수지리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였으며, 세상에 전하는 "강서지리신법(江西地理新法)"이 그에게 나온 것이라고 한다. 74세에 "오문충고(吳門忠告)"를 지어 소주성(蘇州城)의 서문(胥門)과 사문(蛇門)을 열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이루어지지 않았다. 1177년 3월 9일 향년 87세로 죽어 호주 귀안현에 묻혔다. 가족으로 형 호순척(胡舜陟)과 조카 호자(胡仔)가 알려져 있다. 자식으로 아들 호위(胡偉) 1명이 있으며 광록대부 강서선무사(光祿大夫 江西宣撫使)를 지냈다. 저술로는 일기류인 "을사사주록(乙巳泗州錄)", "기유피난록(己酉避亂錄)"과 풍수지리 관계저술인 "음양비용(陰陽備用)", "지리신법(地理新法)", "오문충고"가 전해진다.
SK텔레콤은 급변하는 이동통신시장 환경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10여 년간 사용해 온 메인프레임 기반의 COIS 시스템을 중단하고 Unix 기반의 NGM 시스템으로 다운사이징하기로 결정하였다. 2002 년 9 월 SK 텔레콤은 차세대 IT 인프라 혁신 전략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이에 근거하여 2003 년 말 1 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그러나 개발 툴의 문제점, Governance 의 확보 실패 등 문제점이 계속 누적되어 2005년에 접어들어서는 총체적 난국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다. 2005 년 2 월 자체 점검 결과 개발 진척도는 50%에 불과한 상황이었다. 결국 2005 년 3 월, NGM 추진본부는 프로젝트의 추진 중단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NGM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재 검토하여 Re-planning 을 실시한 후 구축을 재개하기로 결정하였다. 2005 년 5 월 NGM 프로젝트의 Re-plan 이 수립되었다. 우선 Turn-key 방식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SK 텔레콤이 구축의 총책임을 떠맡고, SK C&C 가 시스템 이행에 대한 책임을 지는 Governance 체제를 확립하였다. 또한 2 단계 프로젝트에서는 NGM 프로젝트를 기술적으로 원점부터 재 검토하여 이전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In-House 구축 접근방식을 채택하기로 하였다. 2 단계 프로젝트에서 관심을 집중한 기술적 의사결정 영역은 크게 (1) 미들웨어 및 개발프레임워크의 적용, (2) DB 아키텍처의 결정 및 슬림화, (3) 시스템 성능 개선 등의 세 분야로 집약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이들 각각의 분야를 구체적으로 검토하였다. 결국 2006 년 10 월 9 일 메인프레임 기반의 COIS 는 Shut-down 되어 가동을 멈추었고, Unix 기반의 NGM 시스템이 가동을 개시함으로써 차세대 마케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다운사이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되었다.
스테인리스 강으로 제작된 요철핀의 보강이 복합재 모자형 체결부의 풀오프 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시험으로 연구하였다. 요철핀에는 물리적, 화학적 표면처리를 수행하였고, 체결부의 외피와 보강재가 만나는 영역에 두께방향으로 핀을 삽입하였다. 모자형 체결부 시편은 요철핀을 포함하여 일체성형으로 제작하였다. 사용된 요철핀의 지름은 0.3, 0.5, 0.7 mm로 세 가지이다. 핀의 삽입밀도는 외피와 보강재가 만나는 면적 기준으로 0.5, 2.0% 두 가지이다. 요철핀과 일반핀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하여 0.3 mm 일반핀을 2.0% 밀도로 삽입한 시편을 추가로 제작하여 시험을 수행하였다. 0.3, 0.5, 0.7 mm의 요철핀을 0.5%의 밀도로 삽입한 시편의 강도는 보강되지 않은 시편 대비 각각 45, 19, 9% 높게 나타났고, 2.0% 밀도의 경우 강도는 각각 127, 45, 11% 높게 나타났다. 시험 결과 지름이 동일할 경우 밀도가 높을수록, 밀도가 동일할 경우 지름이 작을수록 보강효과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요철핀과 일반핀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2.0% 밀도로 0.3 mm 직경의 핀을 이용하여 보강할 경우, 요철핀 보강시편이 일반핀 보강 시편보다 64% 높은 강도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요철핀 보강이 복합재 모자형 체결부의 풀오프 강도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목적: 관절경적 회전근 개 봉합술 후 시행한 자기 공명 영상 검사 소견을 분석하여 재파열의 빈도와 발생 위치, 재파열이 임상적 결과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관절경적 회전근 개 봉합술 후 평균 10.6개월에 자기 공명 영상 검사를 시행한 109예 (평균 연령 57세, 남:여=50예:59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관상면 자기 공명 영상 검사 상 Sugaya IV, V 형을 재파열로 규정하였다. 재파열의 위치는 앵커 삽입부위 내측 1 cm를 기준으로 내측 및 외측으로 구분하였다. 나이, 성별, 파열의 크기 및 복원 방법에 따른 재파열의 빈도와 위치를 알아보았으며, 평균 13.9개월에 추시 후 재파열 유무에 따른 견관절 기능점수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결과: 109예 중 38예 (34.9%)에서 재파열을 보였다. 남성에서 재파열은 25예 (50.0%)가 발생하였으며, 여성에서 재파열은 13예 (22.0%)가 발생하였다. 3 cm미만 크기의 파열에서는 21예 (25.6%)에서 재파열이 발생하였으며, 3 cm를 넘는 크기의 파열에서는 17예 (63.0%)에서 재파열이 발생하였다. 재파열이 내측에서 발생한 경우는 일열봉합에서 71.4%, 이열봉합에서 71.0%이었다. 최종 추시점에서 재파열군과 재파열이 없는 군 모두 견관절 기능점수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호전을 보였으며 양 군간의 호전 정도의 차이는 없었다. 결론: 회전근 개 봉합술 후 추적 자기 공명 영상 검사상 34.9%에서 재파열이 발생하였으며 환자의 나이, 복원방법에 따른 발생률의 차이는 없었으나 남성 및 파열크기가 큰 경우 재파열의 가능성이 높았다. 재파열은 주로 내측에서 발생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이는 봉합시 과도한 긴장이 봉합부의 내측에 부하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고령자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기기 및 콘텐츠를 활용하고 체험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여가 활동은 일자리가 없는 고령자의 주된 활동이다. 결과적으로, 여가 활동의 다양성과 질이 고령자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 동영상 콘텐츠를 포함한 가상현실 서비스는 고령자들에게 발전되고 흥미로운 경험들을 제공할 수 있다. 전세계에 걸쳐, 인구 고령화는 각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 중 하나가 되었다.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부담은 한국을 포함해 세계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 저자들은 고령 피험자(50세부터 90세까지)를 대상으로 VR의 사용을 연구한다. 본 실험에서 저자들은 시스템 품질, 인터페이스 품질, 현존감, 즐거움, 재이용 의도, 첨단과학기술 인식을 포함한 요인들을 연구하고 측정한다. 회귀분석에서 근접감(t=5.381, p<.01)과 선명감(t=4.494, p<.01)은 VR의 현존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VR의 현존감(설명 변수)은 즐거움(t-4.312, p<.01)과 재이용 의도(t=3.323, p<.01)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고령 피험자는 VR에서 현존감을 더 느낄수록, 더욱 높은 즐거움과 재이용 의도를 느낀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새로운 과학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도 가상현실 서비스를 이용해 여가 활동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고령자의 반려동물형 로봇의 이용과 사용자 경험에 대한 것이다. 반려동물형 로봇을 고령자의 일상에 활용하는 것은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여가는 은퇴한 고령자의 주된 활동이다. 그러므로, 여가의 다양성과 질은 그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려동물형 로봇은 고령자에게 더욱 발전되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는 각국에서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가 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부담은 한국 등 세계 전체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도전이다. 저자들은 고령 피험자(50세부터 90세까지)를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이용에 관해 조사한다. 본 실험에서, 저자들은 시스템 품질, 인터페이스 품질, 불쾌감, 즐거움, 재이용 의도, 첨단과학기술인식 등 주요한 요인들을 연구하고 측정한다. 회귀분석에서, 친숙감(t=-2.006, p<.05)은 반려동물형 로봇에 대한 불쾌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 다른 회귀분석에서, 반려동물형 로봇(설명 변수)에 대한 불쾌감은 즐거움(t=-3.327, p<.01)과 재이용 의도(t=-2.636, p<.01)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그러므로, 고령자가 반려동물형 로봇에 불쾌감을 적게 느낄 때, 고령자는 더 많은 즐거움과 재이용 의도를 느낄 것임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첨단과학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도 반려동물형 로봇을 이용해서 여가 활동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질소산화물은 최근에 초미세먼지 발생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서 대기환경 개선 측면에서 사회적으로도 크게 관심이 되고 있다. 질소산화물은 주로 화력발전 등의 연소기기에서 고온의 연소가스 분위기에서 공기 중의 질소와 산소가 반응하여 발생한다. 이에 대한 저감 방법으로 원통형 버너에 코안다 노즐을 이용한 배관으로 배기가스를 재순환하는 연소에 대한 연구가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코안다 노즐을 사용하여 배기가스를 재순환하는 원통형 버너의 연소가스 출구의 위치를 오른쪽으로 하는 버너(Case 1 버너), 양쪽을 출구로 하는 버너(Case 2 버너), 왼쪽을 출구로 하는 버너(Case 3 버너) 형상에 대하여 전산유체해석을 통해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연소 유동의 압력, 유선, 온도, 연소 반응 속도와 질소산화물의 분포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소반응은 Case 1과 Case 2버너는 연소가스 재순환 유입구가 있는 오른쪽 방향으로 일어나고 Case 3 버너는 혼합가스 유입구 부근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출구에서의 온도는 Case 2버너가 양쪽으로 배출되면서 다른 버너 보다 약 $100^{\circ}C$ 정도 온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출구에서의 NOx 농도는 Case 1버너가 다른 형상 버너 보다 약 20배 크게 나타났다. 이로부터 NOx 저감을 위해서는 배기가스 재순환 버너의 출구는 양쪽으로 배출되게 하거나 연소가스 재순환 유입구 반대 방향으로 배출 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상처치유과정중 관상어류 피부 색소체계의 재분화경로를 규명하기 위하여 외부 색채가 화려한 담수산 금붕어 (Carassius auratus L.)를 실험재료로 하여 피부의 일정부위에 인위적인 상처를 유도한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조직과 색소 체계의 치유과정을 고배율의 투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금붕어 피부 색소세포는 정상조직에서 황색소세포, 백색소세포 그리고 혹색소세포 등 세 종류의 진피성 색소세포로 이루어져 있었다. 황색소세포에는 pterinosome과 carotenoid vesicle 등 두 종류의 색소과립이 분포되어 있었고, 백색소세포와 혹색소세포에는 무정형 색소결정인 leucosome과 전자밀도가 높은 구형의 색소과립인 melamosome이 각각 함유되어 있었다. 초기 상처치유반응은 상처 유도직 후에 표면 손상부위로 전이되는 상피세포와 혈구세포에 의하여 수행되었다. 상처 유도후 $5\sim7$일이 경과된 조직의 표본에서는 조면소포체가 특이하게 발달되어 진피성 색소세포의 공통 원기로 추정되는 세포의 출현이 확인되었다. 또한 재생된 조직내에서 재분화된 색소세포는 상처유도 후 3주가 경과된 표본에서 처음 관찰되었다. 색소과립의 재분화 경로는 세포 내에서의 색소과립 형성 과정과 마찬가지로 색소세포내에 잘 발달된 조면소포체와 골지체를 경유한 후, 분비소포의 형태로 생성림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재분화된 색소세포로 유입되는 색소 원기물질은 음세포과립을 통하여 수송되었는데, 특히 조면소포체가 풍부한 원기세포와 연접된 색소세포의 원형질막에서 매우 활발한 물질의 수송이 관찰되었다. 한편, 각 색소세포의 일차적인 재분화과정은 상처 유도후 4주가 경과되어 피부 상처가 치유되는 시점을 전후하여 완료되었으나, 재분화된 색소세포의 수나 분포밀도는 충분한 체색발현을 위한 상태에 비해 크게 미달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특별한 환경의 변화가 없는 한, 상처유도 이전의 색소체계와 동일한 상태로의 복구에는 적어도 3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컴퓨터 그래픽스와 영상 처리를 통해서 훼손된 문화재 조각들을 복원하는 전문가 시스템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시스템은 글자가 새겨져 있는 평평한 면이 있는 조각들을 대상으로 하여 구축하였고, 조각들간의 상대적인 정확한 위치를 찾아 복원한다. 조각난 물체들을 정합하는 과정은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단계는 조각난 물체의 정면을 찾고, 정면에 새겨져 있는 글자들을 추출하여 최소자승법을 통해 조각의 방향을 정렬하는 과정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조각들이 정합될 대략적인 방향을 벡터 내적을 통해서 결정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기하학적인 에러 및 RGB에러 등을 통해서 조각의 세부적인 방향을 결정한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시스템은 조각을 정합하는데 있어서 3차원 물체를 정합 전에 정렬하는 방법을 통해서 2차원적인 이동 연산만으로 정합될 수 있도록 하여 계산량을 줄였다. 또 한 구체적인 문화재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여 그 성능을 입증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하이브리드 복합재 철도차량차체에 적용되는 복합적층판에 대한 저속충격시험을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2.4J, 2.7J 및 4.2J의 세 가지 충격에너지 조건에서 세 가지의 다른 적층구조를 갖는 적층판에 대한 저속충격시험을 수행하였다. 시험에 적용된 직조된 카본/에폭시 적층판의 크기는 $100mm\times100mm$ 이다. 충격시험 후 충격하중이력, 흡수된 에너지 및 손상면적 등이 각 충격에너지와 적층순서에 따라 고찰되었다. 손상면적은 육안검사와 C-scan을 이용하여 동시에 검사하였다. 시험결과 흡수된 에너지는 $[fill]_8$, 적층판이 가장 높았고 $[fill_2,/warp_2)_s$ 적층판이 가장 낮았다. 또한 손상면적은 $[fill]_8$, 적층판에서 가장 넓은데 이것은 상대적으로 흡수에너지가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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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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