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후, 전 사회적으로 안전이 강조되면서 정부 부처로서 국민안전처, 그후 행정안전부로 명칭이 변경되고 관련 법규가 제정 및 정비, 시행되면서 교육측면에서도 전보다 강력한 재난안전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정부는 국민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6년 5월 「국민안전교육 진흥기본법」을 제정하여 대국민 안전교육 관련 제도, 정책 수립 및 집행 기능을 대폭 확대하였다. 그러나 국민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 대상 재난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음이 여러 연구에서 나타나고 있다. 2015년 이후 재난안전교육 관련 선행연구들은 국내 안전교육이 일회성이나 단기간의 교육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지양하고, 생활 속에서 계획적으로 실시되어 지식적 측면·행동적 측면·태도적 측면의 유기적 통합이 이루어지도록 요구하고 있고, 이를 통해 안전교육 효과가 증진됨을 알려주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재난안전교육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2023년 초까지 진행되었던 안전교육의 실태를 2014년 이후 안전교육을 가장 체계적·지속적으로 받아온 고등학교 학생 대상의 재난 안전 인식 설문을 통한 통계 분석의 과정을 진행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생애주기별로 지속적·체계적·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만 그 목표를 구현할 수 있는 재난안전교육의 특성을 파악하고 교육효과 개선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가수준 교육과정에 나타난 재난안전 교육내용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2019 개정 누리과정(유치원)과 2015 개정 교육과정(초 중 고)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첫째, 2019 개정 누리과정에서 유아 대상 재난안전 교육내용은 신체운동 건강영역의 '안전하게 생활하기' 내용범주에 '재난'이라는 용어가 명시되어 있다. 둘째,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등학생 대상 안전교육내용은 초등1~2학년과 3~6학년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1~2학년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안전한 생활' 대분류 영역 중 하나인 '재난안전'영역에 재난안전 교육내용이 명확하게 제시된 반면, 초등3~6학년은 체육, 과학, 실과 등의 관련 교과목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에 안전교육내용이 분산되어 있었다. 셋째,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중고등학생 대상 안전교육내용 역시 사회, 체육, 과학, 기술 가정 등 관련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에 분산되어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리나라 국가수준 교육과정에 나타난 재난안전 교육내용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연속성과 체계성을 갖추지 못했음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향후 국가수준 교육과정 개정 시 재난안전 교육내용의 연속성과 체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응급구조학과와 간호학과에서 실시되는 재난관련 교육과정의 현황을 비교 분석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연구 분석대상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전국의 응급구조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41개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교육과정이 등재되어있지 않은 학교와 간호학과가 없는 학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30개 대학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자료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교육과정을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키워드 '재난', '재해','응급'을 이용하여 만든 교과목을 조사하였으며, 교육과정은 재난관련 교과목의 개설현황, 전공 교양 분류, 학년, 학점, 이론 및 실습 시간 시수, 총 과목 개설수를 빈도와 백분율로 산출하였다. 연구결과는 재난관련 교과목 개설 현황은 응급구조학과는 29개교(96.7%) 간호학과 19개교(63.3%)였다. 개설 현황은 응급구조학과 2학년, 간호학과는 4학년이 가장 많았으며, 전공선택으로 2학점 개설이 가장 많았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재난현장에 맞는 지식과 술기가 필요하며 보건의료자원의 역할에 맞는 교육과정이 완성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학생의 재난준비도와 재난간호 핵심수행능력 및 교육요구도를 파악하여 재난간호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된 조사연구로 D 지역 간호대학 및 간호학과 4학년 252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재난간호 수행능력은 평균 2.76이었으며, 재난간호 수행능력중 "재난상황시 문서기록절차"가 2.34, "소속기관의 재난관련지침"이 2.37로 가장 낮았다. 또한, 대상자의 재난준비도는 평균 2.14이었으며, 가장 낮은 항목은 "집에서의 재난대피연습" 항목이었다. 대상자의 재난간호 핵심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재난준비도(${\beta}$=.48), 재난교육요구도(${\beta}$=.21), 성적(${\beta}$=.26), 재난교육 여부(${\beta}$=-.11)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간호학생의 재난준비와 재난간호 핵심수행능력은 부족한 실정으로 나타났으며 재난간호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며 간호대학생을 위한 재난간호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교육내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재난의 대형화 복잡화가 진행되어 막대한 피해를 야기하는 대형재난의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재난대비 및 대응을 위한 재난 및 안전교육이나 훈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재난안전교육이 재난의 위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위험도를 계산하기 위한 발생가능성과 재난의 결과에 재난안전교육이 미치는 저감효과를 전문가 설문조사를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교육대상을 세분화하여 저감효과가 달라짐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재난관련 업무 종사 공무원부터 초 중 고 학생들의 의무교육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경우, 최대 약48% 정도까지 재난위험도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대한 검증을 위해 실제 자료조사 및 분석과정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지만, 이는 적극적인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해야만 하는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재난간호핵심역량에 미치는 융합적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D 광역시 소재 간호대학생 187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SPSS 18.0 프로그램으로 t-검정, ANOVA, 상관관계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재난간호핵심역량의 평균 평점은 3.15점(±0.40) 이었고, 대상자의 학년이 높을수록, 임상실습만족도가 높은 군이 재난간호핵심역량이 높았다. 재난간호핵심역량은 재난인식, 재난 관련 태도 및 자기효능감과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대상자의 재난간호핵심역량 예측요인으로는 자기효능감, 재난 관련 태도 및 학년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변수들은 간호대학생의 재난간호핵심역량을 19.1% 설명하였다. 그 중에서 자기효능감이 가장 중요한 예측요인이었다. 간호대학생의 재난간호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재난인식, 재난 관련 태도 및 자기효능감을 강화할 수 있는 재난 관련 교육과정 및 교과목을 개발하여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역사회 재난 관리계획과 훈련이 보건의료적 모형이라기 보다는 민방위 모형에 입각하기 때문에 사고 현장에서의 환자 중증도 분류, 합리적 환자배분 및 이송, 병원 응급실에서의 대처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이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없다. 본 연구는 삼풍 붕괴사고 시에 대응방식과 그 후의 우리나라 응급의료 체계를 분석함으로써 대형사고 예방과 재난관리를 위한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개선방안과 간호교육에서의 준비부분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삼풍 사고 발생시에는 이를 관장할 만한 법적 근거인 인위적 재해에 관한 재난관리법이 없었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의학적 명령체계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응급 처치는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현장에서의 중증도 분류. 응급조치와 의뢰, 병원과 현장본부 그리고 구급차간의 통신 체계 두절, 환자 운송 중 의료지시를 받을 수 있도록 인력, 장비, 통신 체계가 준비되지 못하였던 점이 주요한 문제였다. 또한 병원 응급실에서는 재난 계획이 없거나 있었더라도 이를 활성화하여 병원의 운영 체계를 변환해가지 못하였다. 2.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한달 후에는 인위적 재해에 대한 재난관리법이 제정되고, 행정부 수준별로 매년 지역요구에 합당한 재난관리 계획을 세우도록 법으로 규정하였다. 재난 관리법에는 보건의료 측면에서의 현장대응, 주민 참여, 응급 의료적 대처, 정보의 배된. 교육/훈련 등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법적 기반이 마련된 이후에도 한국 재난 계획 내에는 응급의료 측면의 대응 영역은 부처간 역할의 명시가 미흡하며, 현장에서의 응급 대응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운영 지침이 없이 명목상 언급으로 그치고 있기 때문에 계획을 활성화시켜 지역사회에서 운영하기는 어렵다. 즉 이 내용 속에는 사고의 확인 /공고, 응급 사고 지령, 요구 평가, 사상자의 중증도 분류와 안정화, 사상자 수집, 현장 처치 생명보존과 내과 외과적 응급처치가 수반된 이송, 사고 후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 사고의 총괄적 평가 부분에 대한 인력간 부처간 역할과 업무가 분명히 제시되어 있지 못하여, 사고 발생시 가장 중요한 연계적 업무 처리나 부문간 협조를 하기 어렵다. 의료 기관과 응급실/중환자실,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들과의 상호 협력의 연계는 부족하다. 즉 현재의 재난 대비 계획 속에는 부처별 분명한 업무 분장, 재난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적 대비 계획과 이를 훈련할 틀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 3. 지방 정부 수준의 재난 계획서에는 재난 발생시 보건의료에 관한 사항 전반을 공공 보건소가 핵심적 역할을 하며 재난 관리에 대처해야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의 재난 관리 계획을 구성하고 이를 운영하며, 재난 현장에서의 응급 치료 대응 과정은 구조/ 구명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기관인 소방서와 지역의 응급의료병원에게 위임한다. 즉 지역사회 재난 관리 계획이 보건소 주도하에 관내 병원과 관련기관(소방서. 경찰서)이 협동하여 만들고 업무를 명확히 분담하여 연계방안을 만든다. 이는 재난관리 대처에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4 대한 적십자사의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은 연중 열리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육주제는 건강증진 영역이며. 응급의료 관리는 전체 교육시간의 8%를 차지하며 이중 재난 준비를 위한 주민 교육 프로그램은 없다. 또한 특정 연령층이 모여있는 학교의 경우도 정규 보건교육 시간이 없기 때문에 생명구조나 응급처치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습할 기회가 없으면서 국민의 재난 준비의 기반확대가 되고 있지 못하다. 5. 병원은 재난 관리 위원회를 군성하여 병원의 진료권역 내에 있는 여러 자원을 감안한 포괄적인 재난관리계획을 세우고, 지역사회를 포함한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병원은 명목상의 재난 관리 계획을 갖고 있을 뿐이다. 6. 재난관리 준비도를 평가할 때 병원응급실 치료 팀의 인력과 장비 등은 비교적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었으나 병원의 재난 관리 계획은 전혀 훈련되고 있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재난 관리의 준비를 위해서는 현장의 응급의료체계, 재난 대응 계획, 이의 훈련을 통한 주민교육이 선행되어야만 개선될 수 있다. 즉 민방위 훈련 모델이 아닌 응급의료 서비스 모델에 입각한 장기적 노력과 재원의 투입이 필요하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대응 준비와 이의 활성화 전략 개발, 훈련과 연습. 교육에 노력을 부여해야 한다. 7. 현장의 1차 응급처치자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역할이 없다. 한국에서는 응급구조사 1급과 2급에 대한 교육과 규정을 1995년 이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미국이 정하고 있는 응급구조사 과정 기준과 유사하지만 실습실이나 현장에서의 실습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덧붙여 승인된 응급구조사 교육 기관의 강사는 강사로서의 자격기준을 충족할 뿐 아니라 실습강사는 대체적으로 1주일의 1/2은 응급 구조차를 탑승하여 현장 활동을 끊임없이 하고 있으며, 실습은 시나리오 유형으로 진행된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경우 응급 구조사가 현장 기술 인력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 내에서 실습을 강화 시켜야하며, 졸업생은 인턴쉽을 통한 현장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8. 간호사의 경우 응급전문간호사의 자격을 부여받게 됨에 따라, 이를 위한 표준 교육 지침을 개발함으로써 병원 전 처치와 재난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완해야 한다. 또한 현 자격 부여 프로그램 내용을 고려하여 정규자격 간호사가 현장 1차 치료자(first responder)로 역할 할 수 있도록 간호학 교과과정을 부분 보완해야한다.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의 어린이 안전관리를 기존의 담당기관과 관계자들에게만 맡겨놓고 있을 수는 없다. 국민 각자가 일상 속에서 안전에 대한 의식과 지식, 그리고 정보를 습득하고 유사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체질화하고 생활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민과 관이 함께 해야 할 활동이 교육 홍보의 차원에서 무엇이 있는지 구체적이고 면밀히 조사연구 하길 바라며 그에 따른 후속 프로그램의 개발 또한 중요하다. 안전문화의 형성을 위한 제대로 된 교육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 관련 교과과정에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집체교육이 가능한 장소에서의 소방.재난 관련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안전 불감증의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만 '지속성' 과 '계속성' 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도 '전 생애적 안전관련 프로그램' 을 마련하여 어릴 때부터 조기에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한 관점에서 어린이 안전관련 부처별 업무현황과 추진상황 등을 분석하고 미국 등 선진외국의 어린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제도 및 시스템 등의 소개를 통하여 앞으로 민.관 차원에서 현실적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들어 재난이 빈발하여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심해지고 있다. 그래서 본 연구는 이에 대한 대책 연구가 시급하다는 관점에서 이루어졌다. 기존 연구를 개관해 보면, 주로 재난의 발생 원인과 사후 대책을 많이 다뤄왔는데, 창의성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았다. 그런데, 실제 재난은 동일한 형태로 반복되기보다는 매번 그 원인, 진행 과정, 피해규모, 대응과 해결방안 측면 등에서 새로운 형태를 띤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재난을 예방하고 구조하고 복구하는 기관 담당자뿐만 아니라 피해당사자도 대책 매뉴얼을 초월하는 창의성을 많이 가져야 한다. 이 창의성을 향상시켜 재난 현장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이 분야의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창의성을 재난 관련 창의성과 일반 창의성으로 구분하고, 각 재난 관련 주체들과 관련된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재난간호 융합교육프로그램이 간호학생의 재난간호 지식, 준비도 및 자신감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대조군 전후설계를 적용한 유사실험연구로 연구대상자는 B 광역시 소재 간호학과 4학년 학생 57명으로 실험군 27명, 대조군 30명이었다. 재난관리, 재난상황 실습 및 재난심리교육 등으로 구성된 재난간호 융합교육프로그램을 6월 26일부터 7월 7일까지 2주간 총 56시간 동안 진행하였다. 재난간호 융합교육프로그램을 적용받은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재난간호 지식(F=81.41, p<.001), 준비도(F=110.62, p<.001), 자신감(t=7.27, p<.001)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재난간호 융합교육프로그램이 간호학생의 재난간호 지식, 준비도, 자신감 향상에 유용한 과정임을 확인하였다. 융합적 측면에서의 재난교육은 재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효과적이므로 다양한 재난관련 교육이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개발되고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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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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