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전자잡지의 선정, 예산, 정책결정, 장서평가, 보존 등 전자잡지에 관한 장서관리문제를 소개 분석하고 있다. 전자잡지와 관련한 직원과 예산이 주제별 접근방식이나 형태별 접근방식에 따라, 또는 이 두 접근방식을 병행하여 조직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자잡지는 인쇄형태 잡지와 마찬가지로 자료식별, 평가, 선정이라는 3단계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전자잡지는 인쇄형태잡지에 적용되는 전통적 기준뿐만 아니라 또 다른 기준이 추가로 적용된다. 이 글은 전자잡지의 구독취소와 제적을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그 중요성은 증가할 것이다. 잡지의 소유권보다는 이용가능성과 접근가능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이용자위주 평가 방법기법에 대한 요구가 일고 있다.
이 연구는 공공도서관의 소장자료를 대상으로 공공도서관 장서의 주제별, 연령별 소장현황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소장자료의 주제별, 연령별 분석을 통해 공공도서관 장서의 주제별 분포와 노후화 정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전국의 423개 공공도서관이 분석대상이었으며, 한국십진분류표(KDC)가 주제별 소장현황분석을 위한 기준으로 사용되었고, 자료의 출판년도가 소장자료의 최신성 혹은 노후화정도 분석을 위한 기준으로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공공도서관 장서는 주제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학과 사회과학의 비중이 전체 자료의 5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도서관 장서의 최신성은 비교적 우수하였으며, 2000년 이후 발간자료의 소장비율이 전체 자료의 64.9%를 차지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대학도서관들이 당면해 있는 장서문제의 본질을 규명하고 원인을 밝혀내어 향후 개별 대학도서관은 물론이고 대학도서관계 전체가 참조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대학도서관들이 구축해온 실물장서의 내용적 품질에 대해 주목하였으며, 품질검증 실험을 통해 장서의 열악한 양태를 구체적으로 밝혀내었다. 이어서 장서의 품질을 열악하게 만들어온 원인을 국가 차원의 정책적 오류, 대학도서관 차원의 부실한 전략, 그리고 실무 인력의 부적절한 업무행태 등을 통해 찾아내고자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장서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해법을 국가 차원의 정책적 과제와 대학도서관 차원의 실무적 과제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한편, 이 연구에서는 10개의 거점국립대학도서관을 사례로 하여 논점을 풀어갔으며, 논의를 위한 근거 데이터는 관련 문헌과 통계자료 그리고 사례 대학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들과의 면담을 통해 확보하였다.
이 연구는 학교도서관의 장서관리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154개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이다. 설문지는 학교도서관의 장서현황, 이용현황, 장서관리 체제의 3개 영역에 걸친 총 12개의 조사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분석결과 도출된 주요 내용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료현황에서 2015년 기준 학생 1명당 단행본 수는 전문단체인 한국도서관협회기준과 비교하여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기준을 초과하였으나, 고등학교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였다. 입수자료의 주제별 비율은 문학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 주제로 사회과학과 역사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이용현황에서 학교급별 대출현황은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초등학교에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한 번도 대출된 적이 없는 자료는 전체 장서의 64.6%로 나타났다. 셋째, 장서관리 체제에서 전체 154개교 중 114개교(74%)가 자체의 장서관리 정책서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 모든 학교는 연간 1회 이상의 장서점검 및 평가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교는 자체의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연 중 2~3회의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는 학교도서관 현안문제에 대한 대화와 소통의 장으로, 그리고 장서개발, 운영지원, 홍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연구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소재 3개 공공도서관을 사례로 하여, EBSM과 collectionHQ에서 제시하는 핵심성과 지표를 적용하여 장서성과평가를 시도한 사례연구이다. 장서의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장서성과평가에 집중하며, 개별 도서관 평가뿐만 아니라 평가결과에 나타난 도서관별 차이를 검토하였다. 연구에서 선정한 핵심성과지표는 누더기 아이템, 사망 아이템, 인기저자 공급, 인기주제 공급, 과잉재고 주제분야와 재고부족 주제분야이다. 주요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누더기 아이템 평가에서 3개 도서관 모두 전체 아이템에서 누더기 아이템의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둘째, 사망 아이템의 경우, 3개 도서관 모두 높은 비율로 나타나, collectionHQ에서 제안한 기준값을 초과하였다. 셋째, 인기저자 상위 10명을 확인하였으며, 도서관마다 차이가 났다. 넷째, 인기주제 공급 평가에서는 3개 도서관 모두 기준값에 미치는 인기주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도서관별로 상위 10개의 인기주제를 식별하였다. 다섯째, 과잉재고 주제분야 평가에서는 금샘도서관은 과잉재고 주제분야가 하나도 없었지만, 금정도서관과 서동도서관에서는 다수의 주제분야가 과잉재고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재고부족 주제분야 평가에서는 금샘도서관에서만 재고부족 주제분야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대학도서관 단행본 장서폐기와 관련하여, 최근 10년간의 폐기 현황을 분석하고 사서 대상 면담을 통해 장서폐기와 관련된 이슈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학술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장서폐기 데이터를 활용하여 폐기 현황을 분석하였다. 장서 규모가 200만권 이상인 대학도서관 그룹에서 가장 큰 규모로 장서폐기가 진행되었고, 장서구성 면에서는 단행본 복본의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3회 이상의 장서폐기 작업과 1회 이상의 대량폐기를 시행한 기관의 사서 면담결과, 대량의 장서폐기 과정에서 다수의 단행본 복본이 폐기되는 가운데 활용가치가 있는 자료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서들은 내용적 가치가 있는 자료의 디지털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저작권법상의 제약도 토로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장서폐기가 장기적으로 장서구성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대학도서관들이 거시적으로 장서구성의 변화에 관심을 두기를 제안하였다. 폐기 단행본의 가치를 평가하여 디지털장서로 구축하고 소장도서의 복본 수를 디지털장서의 이용권 개념으로 유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조선시대의 관찬 해제목록인 $\lceil$군서표기(群書標記)$\rfloor$에 수록된 각 서적의 해제 내용을 토대로 하여 그 서적들의 질적 수준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먼저 $\lceil$군서표기$\rfloor$에 수록된 서적의 수준 평가를 유형별로 살펴보고, 이를 현대 문헌정보학에서 제시하는 장서평가기준과 비교하였다. 여기에 수록된 도서의 질적 수준은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과 목록의 성격을 감안할 때, 저자의 수준과 내용 면에서 현대의 양서(良書)의 평가기준을 상회하는 훌륭한 책들이라 할 수 있다.
도서관이나 정보센터가 전자환경에서 전자자료를 어떻게 수집하고 관리할 것인가를 자료의 계획, 선택 및 평가, 수서, 장서구축과 관련된 업무 전과정에서 변화된 측면을 분석하고 각 단계별로 변화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전자정보관리를 위한 방안으로 도서관간의 협력체제 구축과 자료선정 및 평가기준 개발, 업무 전과정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참고도구의 개발을 제안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자저널 컨소시엄 참여기관의 현황과 그들의 요구를 분석함으로써 KESLI 운영의 문제점과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컨소시엄 선정 및 관리, 평가의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응답한 179개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KESLI 참여기관은 장서개발정책, 편목, 이용자교육 및 평가방법에 대한 요구를 나타냈다. 따라서 KESLI는 참여기관의 요구를 반영하여 장서개발정책 마련을 위한 정책 예를 제공하고 편목의 간소화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기관에서의 이용자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교재 및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며 평가방법 및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Computer Mediated Communication: CMC) 도구로서 인터넷이 장서관리에 기여하는 기술적 공헌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정보기술과 텔리커뮤니케이션의 발전으로 인한 전자정보환경에서 사서의 중재를 벗어난 이용자의 탈중재적 정보이용이라는 새로운 정보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나타나고 있는 것과 함께 도서관의 장서관리에 있어서도 벤더나 중개업자를 통하지 않고 인터넷이라는 컴퓨터를 매개로 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통한 도서관 자원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인터넷은 전통적인 장서관리 기능을 보다 강화시켜 주고 사서들로 하여금 장서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의 장서관리자는 지속적인 기술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서 보다 효과적인 이용자중심의 인터넷 자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활용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컴퓨터를 매개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인터넷자원 제공에 대한 새로운 평가기법과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도서관 장서관리로 현대화 하고 변화해 나가야 할 것임을 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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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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