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장산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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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단층대 석영편암의 K-Ar 연령에 대한 검토: 장산층의 선캠브리아기 퇴적에 대한 확실한 증거로 활용 가능한가? (A review on the K-Ar Ages of Quartz Schist in the Okdong Fault Zone: Robust Enough for the Evidence for the Precambrian Deposition of the Jangsan Formation?)

  • 김명정;박계헌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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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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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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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옥동단층대를 따라 발달한 하부 장산층내 견운모 석영 편암의 K-Ar 연령이 옥동단층의 활동시기와 옥동단층이 자르고 있는 장산층의 퇴적시기를 한정하는데 활용할 수 있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보고된 3개의 K-Ar 연령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연령($562{\pm}2Ma$)은 조선누층군 최하부층인 장산층의 퇴적시기가 신원생대 말기라는 주장의 중요한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석은 퇴적분지의 생성과 진화를 포함한 한반도의 지구조적 진화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보고된 연령 분석자료(Yun, 1983)의 신뢰도와 지질학적 의미에 대하여 다시 고찰하였다. 그 결과 분석된 암석표품에 함유된 석영은 상당량의 과잉 Ar을 포함하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장산층의 연령을 한정하는 근거로 활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으며, 이 암석표품이 나타내는 압쇄운동의 시기는 약 170 Ma로 판단된다.

조선누층군 장산층과 시대미상 금수산층의 쇄설성 저어콘 U-Pb 연령분포 특성 비교 (Comparison of U-Pb Age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Detrital Zircons in the Age-unknown Geumsusan Formation and Jangsan Formation of the Joseon Supergroup)

  • 조경오;박계헌;송용선;최지은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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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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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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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태백산분지와 문경지역에 분포하는 하부고생대 조선누층군의 장산층에서 분리한 쇄설성 저어콘들에 대하여 SHRIMP U-Pb 연령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이전에 보고된 태백분지의 장산층 자료와 유사하게 대부분이 약 18-20억년과 약 25억년의 연령 부근에 강한 피크를 보여준다. 이는 장산층의 쇄설성 저어콘이 한반도의 기저암체로부터 유래하였음을 나타낸다. 현재의 한반도 기저암체 연령이 주로 18-20억년에 집중되는 것과는 달리 장산층에서는 약 25억년의 연령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 당시 지표에 노출된 기저암체의 연령분포가 지금과는 다소 상이했을 가능성이 있다. 단양과 제천 사이에 분포하는 시대미상 금수산층으로부터 분리한 쇄설성 저어콘도 장산층과 매우 비슷하게 18-20억년과 25억년 부근에 강한 피크를 보이는 U-Pb 연령분포 특성을 보여주며, 이는 두 층이 대비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다.

옥천대 북서부 태백산지역 평창 일대의 클리페 모델 기반 구조기하 형태 해석 예비 연구 (Preliminary Structural Geometry Interpretation of the Pyeongchang Area in the Northwestern Taebaeksan Zone, Okcheon Belt: A Klippe Model)

  • 이흥기;장이랑;권상훈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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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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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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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한반도의 대표적인 습곡-단층대 중 하나인 옥천대의 주천-평창지역에는 경기육괴 기반암을 고생대 조선누층군 및 시대미상의 방림층군 상위로 충상시키는 다수의 트러스트 단층이 발달한다. 이 지역의 트러스트들은 상반의 암체가 하반의 암체로 완전히 둘러싸인 폐곡선 형태의 독특한 자취를 보이며, 이는 전형적인 클리페의 지질도 상 특징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연구 지역과 같이 트러스트 상반에 기반암을 포함하는 클리페의 경우에는 습곡-단층대 배후지의 구조 발달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그러나 클리페 구조가 잘 정의되기 위해서는 층서적으로 오래된 암체가 트러스트를 경계로 상대적으로 젊은 암체의 상위에 구조적으로 완전히 고립된 형태를 보여야 하기 때문에, 연구지역에 넓게 분포하는 시대미상 방림층군의 지질연대가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SHRIMP U-Pb 저어콘 연대측정을 통해 획득한 방림층군의 최대 퇴적시기와 야외조사 결과 및 기존 연구를 종합하여, 방림층군을 아래로는 선캄브리아시대 화강편마암과 위로는 전기 고생대 조선누층군 양덕층군(장산층, 묘봉층)의 지층 사이에 놓이는 고생대 캄브리아기 최하부 지층에 대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평창지역에 대한 구조기하 형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운교리트러스트와 방림트러스트는 하나의 습곡된 트러스트이며 운교리트러스트 상반의 암체들이 하반 암체들에 의해 완전히 고립된 특징을 보이는 클리페 모델로 해석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향후 주천-평창지역에 대한 구조지질학적 측면의 후속 연구들을 통해 클리페 모델에 대한 추가적인 테스트가 이루어진다면, 옥천대의 구조 진화에 있어서 기반암을 포함하는 변형 기작의 역할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