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는 편리하고 신속한 교통수단으로 세계화의 급속한 진전에 따라 19세기 후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발전되었다. 대규모의 물류 유통과 관광 및 사업으로 인적교류가 급속히 증대됨에 따라 항공교통의 비약적인 발전은 현대사회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항공교통의 발전은 항공사고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고, 기존의 항공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제도적인 특성이 유지될 때에 심각한 항공사고 위험의 잠재성을 내포하게 된다. 따라서 항공안전관리제도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각국은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항공산업의 비약적 증가에 따른 항공안전 관리 체계의 적절한 정책 대응이 필요했지만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많은 항공기 사고를 경험해 왔다. 본 연구는 국내 민간항공기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국제규범의 압력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 항공안전제도의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일반적으로 정책은 제도의 지속성으로 인하여 항공사고와 국제규범의 압력이 있어도 쉽게 안 바뀌려고 한다. 그러나 항공기 사고와 국제규범의 압력과 함께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치권과 언론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이며 강력하게 항공안전관리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주장하게 되면 그러한 요구가 매개변수가 되어 어느 순간에 제도는 획기적으로 변화하게 된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항공안전관리제도변화의 특성을 규명하고자 역사적 신제도주의 관점에서 제도변화를 시기별로 분석하였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과 개방형혁신 등의 중요한 트렌드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하고 제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흡수역량과 기업가정신과의 관계와 같은 분야의 연구가 미흡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흡수역량이 제품경쟁력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조절변수로서 기업가정신의 역할을 실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수도권 및 충청권 소재의 22개 중소기업의 조직구성원 313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방법을 사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가설검증 결과, 첫째, 중소기업의 흡수역량과 제품경쟁력은 정(+)의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CEO의 기업가정신과 제품경쟁력 또한 정(+)의 영향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조절효과와 관련, 독립변수인 흡수역량 중 잠재적 흡수 역량이 종속변수인 제품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조절변수인 기업가정신 중 혁신성과 진취성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립변수인 흡수역량 중 실현된 흡수 역량은 조절변수인 기업가정신 중 위험감수성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중소기업에게 외부자원 및 정보를 학습하여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는 개방형 혁신과 기술적 측면의 기업가정신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상의 연구 결론 및 시사점을 논의한 후, 후속연구를 위한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문헌조사와 인터넷 자료검색을 통해 국내외 장애인 복지차 시장현황에 대한 잠재수요를 파악하고, 장애유형을 따른 복지차 사용 용도별 국내외 기술현황을 통해 한국형 장애인 복지차 발전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인 복지차 관련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장애인 자동차의 안전기준 역시 아직 선진국에 비해 미약한 상황이다. 일본, 미국 등과 같이 장애인 복지차 관련 설치, 규격, 기능 및 안전에 대한 기준 및 제도를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미국의 ADA법, 영국의 장애인 차별 금지법, 일본의 Barrier Free법과 같이 장애인에게 지원에 관해 포괄적인 법의 효력을 가짐으로써, 장애인들의 여행과 교통, 고용 기회, 교육, 차량 개조 지원금 등 복지증진하기 위한 조치가 증대됨에 따라 장애인 개조 차량이 더욱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국내외 복지차 시장현황과 수요예측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장애인 개조 차량구입과 밀접한 요소로써,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장애인 고용율과 월평균 소득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정부 각 부처 및 산업전반에 걸쳐 현 장애인 복지법 하위법령개정이나 장애인 복지차 관련법 세부 안전지침에 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하여 포괄적인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 국내 장애인 복지차 관련 제도/사회 등의 변화를 통해 연간 1만대 이상 복지차 수요가 예상될 것이다.
본 연구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MPR이론(marketing PR theory)을 적용하여 브랜드이미지 구축을 시도하였다.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의 산업으로 관광상품(tourism service products)에서 찾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격심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충남관광"만의 지역관광 브랜드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하여 현재 실행하고 있는 다양한 국내외 홍보현황과 과제를 분석한 후 BLC모델과 GRID모델을 확장시켜 "충남관광"의 브랜드이미지전략을 모색하였다. 그 연구결과로서 외국인들에게 "충남관광"의 한정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재포지셔닝(repositioning)함은 물론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을 도출하였다. 첫째, 충남의 각 관광상품별 브랜드주기(brand life cycle: BLC)에 따라 브랜드 인지홍보, 이슈홍보, 애호도 홍보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관광상품별로 현재의 포지셔닝(B, C, D 영역)에서 A영역으로 재포지셔닝을 유도할 수 있는 MPR전략이 요구된다. 셋째, '충남관광'이라는 관광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일조할 수 있는 부가적인 MPR전술들도 실행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고려되어 할 사항은 잠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충남관광'을 체험해야 할 이유와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며, 기존 관광객들에게는 신뢰와 공감을 갖도록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위한 전략적 소셜미디어(SNS) 홍보가 요구된다.
유용효소를 생산하는 균주를 가정하수로부터 분리하기 위하여 LBM, R2A, M9배지를 이용하여 다수의 균주를 분리하였다. 분리된 균주 중 1% tributyrin이 첨가된 배지에서 생육 활성대의 형성이 우수한 균주 1종을 최종적으로 선별하여 형태학적, 생리학적, 생화학적 특성을 관찰하였다. 16S rDNA 염기서열 분석결과 Acinetobacter Baumannii (99%)로 Acinetobacter 속에 속하는 균주임을 확인하고, Acinetobacter sp. BD5로 명명하였다. Acinetobacter sp. BD5는 $37^{\circ}C$와 $50^{\circ}C$에서 생육하는 것으로 보아 호열성 균주이며, 1% tributyrin과 oilve oil 첨가된 EL과 CE 고체배지와 Tween 20이 첨가된 LB 고체배지에서 생육활성대의 형성을 확인하여 이 균주가 lipolytic 효소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소 활성의 최적 배양조건을 검토하고자 배양시간별 효소 활성을 측정한 결과, 배양 6시간 때인 대수 증식기에 가장 높은 효소활성을 나타내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lipolytic 효소를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효소활성의 최적 온도는 $60^{\circ}C$로 $70-80^{\circ}C$에서 70%이상의 잔존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Acinetobacter sp. BD5는 호열성 균주로 이 균주가 생산하는 lipolytic 효소도 내열성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최적 pH는 9.0이며, pH 9.8-10.6범위에서 50% 이상의 활성이 유지되어 alkaline lipolytic 효소인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Acinetobacter sp. BD5가 생산하는 lipolytic 효소는 비교적 넓은 pH 범위와 고온에서 활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아 폐유분해, 세제 합성과 유기물질 합성 등 생물공학분야와 산업적으로 잠재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제3기 마이오세 화성쇄설성 퇴적층인 범곡리충군의 주요 구성 암층인 부석질 응회암의 흡착기능성 광물자원으로서의 자원잠재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그 응용광물학적 특성 및 그 규제 요인에 대하여 해석하였다. 장기 지역 범곡리층군에서 주된 암상을 이루는 부석질 응회암은 속성변질되어 저품위 제올라이트 및 벤토나이트를 이룬다. 이들은 부석편의 존재로 인한 성분적 특수성에 기인하여 일부 광석들은 양이온치환 능력, 비표면적 및 산성의 pH 농도와 연관된 우수한 흡착기능성을 나타낸다. 이 흡착기능성 광물질에서 낮은 pH 농도를 유발하는 것은 주로 결정구조상 층간에 수소 이온을 갖는 H-스멕타이트의 존재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H-스멕타이트는 층간 교환성 양이온으로서 수소 이온의 존재에 의해 결정구조상 불규칙성이 야기되어 엽편상의 결정 가장자리가 다소 말린 형태를 보이고, X-선회절 분석에서는 (001) 회절선을 비롯한 주요 기저 회절선들이 일반적인 Ca-유형의 스멕타이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강도를 보이는 것이 특정이다, 이 H-스멕타이트의 원물질 해석과 광물 공생관계를 토대로 이 독특한 점토광물의 생성 모델을 제시하였다. 즉, 부석질 유리편이 속성과정 동안에 필연적으로 야기되는 수화 변질의 결과로 규산이 해리되면서 생성된 수소 이온에 의해 공극수의 pH가 감소되어 단백석이 생성됨으로써 스멕타이트의 생성을 조장한 것으로 여겨진다. 강한 산성을 유발하는 이같은 H-스멕타이트의 존재에 의해서 범곡리층군의 저품위 흡착기능성 광물자원의 산업적 효용도, 특히 산성백토나 상토 부문 등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현대산업에서 나노기술의 이용성이 증가되면서 나노물질이 가질 수 있는 잠재적인 위해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다. 나노물질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환경으로 유출되고 있으며, 수생태계로 유출된 나노물질은 태양광에 포함된 자외선에 노출될 개연성이 높다. 광반응성 나노물질은 광활성 조건에서 생태독성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광반응성 나노물질이 생태계에서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유발될 수 있는 생태독성 변화에 대한 연구동향을 파악하고자, 수서 및 토양생물을 대상으로 가용한 모든 자료를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광반응성 나노물질은 zinc oxide, titanium dioxide, 그리고 fullerene이었으며, 미생물, 지렁이, 토양선충, 조류, 그리고 어류 등을 대상으로 한 나노물질 생태독성연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자외선에 노출된 나노물질의 광독성영향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매우 부족한 상태로, 현재까지 발표된 나노물질에 대한 광독성 연구는 8개였고, 일부 연구에서는 광반응성 나노물질의 광이온화와 나노물질로부터 용출된 이온독성을 함께 제시하였다. 광반응성 나노물질은 생체 내에서 산소활성종 생성을 유발하고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목적: 이 논문은 개발도상국가를 배경으로 하여 교통수요관리 기법 중 억제책(push measures)과 유인책(pull measure)의 효과성을 평가한다. 연구방법: 이들의 예가 실행된 두 개발도상국가의 대도시권, 카이로와 알제를 사례로 하여 연료가격 상승과 도시전철건설이 교통수단전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정보를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다. 연구결과: 카이로의 경우 자동차이용자의 상당 비율이 연료가격 상승에 대한 대응으로서 대중교통으로의 전환 의도를 밝혔으며, 전환 여부는 대중교통을 과거에 사용한 경험 및 그 빈도수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알제의 경우 최근에 개통한 도시전철 사용자 중 전철개통 이전에 자동차이용자였던 교통수단전환자들의 연료사용 절감을 통해 3%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가 있었다. 결론: 도시전철에의 투자가 교통행태에 미치는 영향은 도시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으며, 고품질의 대중교통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대도시권에서는 수단전환과 기후변화완화효과가 기존 산업도시에 비해 현저히 클 수 있으며 특히 연료비 상승과 같은 억제책 기법과 복합적으로 사용될 경우 그 잠재효과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발전소 주제어시스템(DCS, Distributed Control System)은 원격지의 설비를 계통현황에 따라 실시간 조작, 감시 및 운전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튜닝을 하도록 구현된 자동화 시스템이다. DCS는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차 지능화, 개방화되고 있다. 많은 전력회사들이 DCS에 설비 관리용 패키지 시스템을 접목하여 예측진단을 통한 유지 보수 및 Risk Management를 실현시키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사례에서 보듯이 원전 전력망 등 국가 주요기반 시설인 산업 제어시스템(ICS)을 마비시키고 파괴할 목적으로 개발된 최초의 사이버 전쟁무기인 스턱스넷이 출현하는 등, 폐쇄형 시스템으로 구성된 발전소 주제어시스템도 점차 외부 공격으로부터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높은 수준의 가용성(낮은 고장빈도와 신속한 복구)과 운영 신뢰성의 이유로 10년 이상 장기 사용이 요구되는 발전소 주제어시스템의 경우 전적으로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고 패치 업데이트 등 주기적 보안관리가 이뤄지지 못해 잠재된 취약점이 노출될 경우 심각한 우려가 예상된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 발전회사에서 사용 중인 Ovation 1.5 버전의 간이 시뮬레이터 환경에서 범용 취약점 분석툴인 NESSUS를 활용하여 인가된 내 외부 사용자의 악의적 행위(모의해킹)를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취약점 탐지 및 발전소 제어시스템 내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취약점 분석 및 로그분석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와인발효의 최적 균주를 조사하였으며 최종 선발된 Saccharomyces sp. BCNU 6006의 발효 특성과 항산화 활성을 측정하였다. 먼저 효모는 막걸리, 과일 그리고 발효 식품에서 분리하였으며, 분리된 균주는 β-glucosidase, glycosidase와 protease 효소 활성과 에탄올 및 SO2 내성에 의해 선별하였고, 추가로 황화수소와 바이오제닉 아민을 생성하는 균주를 제외하여 총 9균주가 선별되었다, 한편 선별균주들은 계통적으로 K. sevazzii와 S. cerevisiae의 subcluster에 속하는 균주로 확인되었다. 최종 선발된 Saccharomyces sp. BCNU 6006균주의 흑마늘 와인 최적 발효조건은 26 brix, 28℃, 10일로 확인되었다. 발효가 완료된 흑마늘 와인의 성분은 에탄올 15.03%, 12 brix, pH 4.01로 측정되었고, 총 polyphenol, 총 flavonoid함량, tannin 그리고 5-HMF의 함량은 각각 3.85 mg/ml, 0.51 mg/ml, 5.90 mg/ml, 0.07 mg/ml으로 확인되었다. DPPH 라디칼 소거능, ABTS 라디칼 소거능 및 환원력은 각각 90.77%, 95.20% 그리고 1.261로 측정되었으며, 흑마늘 진액보다 낮았으나, Superoxide anion 라디칼 소거능은 94.42%로 흑마늘 진액보다 높았다. 효소활성, 발효특성 그리고 항산화 효능을 기초로 판단하면 Saccharomyces sp. BCNU 6006에 의해 제조된 흑마늘 와인은 산업적으로 잠재성이 높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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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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