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이 우리나라는 여러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하고 있다. 자연형 하천은 콘크리트로 정비된 하천에 내해 여러 가지 친환경적 공법을 적용함으로서 자연과 가까운 하천으로 복원하려는 목표로 여러 곳에서 시공되고 있다. 자연형 하천 공사로 인해 변화된 하천의 환경을 조사${\cdot}$분석하여 공사로 인한 효과를 분석함으로서 하천공사의 타당성을 검증해야 할 것이다. 공사 효과의 분석은 공사후 하천의 생태계를 평가함으로서 이루어지는데 생태계 중에서 어류가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하천공사후 어류서식처에 대한 평가는 하천의 종합적인 평가시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라북도 순창군에 위치하고 있는 경천을 대상으로 자연형 하천 공사후의 하천에 대한 어류서식처 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를 위해 사용한 방법은 미국 USGS에서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 물리적서식처 모의 시스템인 PHABSIM 모형을 이용하였다. 3년동안의 모니터링을 통해 우점종인 파라미와 갈겨니에 대해 치어기, 성장기, 성숙기 단계에 내한 서식처와 유량의 함수를 개발하고 어류의 성장단계별로 최적유량을 산정하였다.
최근 정보의 활용환경이 특정기관에서 생산된 정보차원에서 벗어나 기관간 혹은 국가간의 정보를 통합하여 활용하고자하는 인식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는 다양한 분야와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재해예방 및 피해저감을 위해서 관련분야와의 연계된 정보 활용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정보의 통합적 활용에 대한 필요성을 바탕으로 자연재해분야의 통합정보활용방안을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정보통합에 요구되는 관련 기술, 동향 및 사례에 대한 검토를 통해, 국내의 정보활용환경과 관련된 정보의 접근방법, 이용현황, 정보수요현황 등에 대하여 각 자연재해관련 분야별 자연재해정보의 실 사용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설문 결과와 국외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내 자연재해정보의 통합적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대두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자반병에 대하여 우리나라의 각 지역으로부터 수집한 재래종대두 467계통을 관행법으로 재배수확한후에 조사한 종실의 자반병 자연감염율로서 저항성 정도를 판별하고 숙기에 따른 감염율의 차이와 재배 환경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자반병에 감염된 종자를 파종하여 포장발아율(출토율)을 조사한 결과 계통간에 차이는 있으나 건전종자의 발아율에 비하여 평균 45%의 발아율 감소를 보였다. 2. 공시계통의 자반병 자연감염율은 전체의 28.9%가 0.1% 미만의 감염율을 나타냈고 1% 이상의 감염율을 보인 계통은 약 30%였으며 최고 감염율은 12.7%였다. 3. 자반병 자연감염율은 일반적으로 조숙계통이 만숙계통에 비하여 높았으며 개화기와는 부의 상관을 그리고 개화기에서 성숙기 까지의 기간과의 정의 상관을 보였다. 4. 대두 품종의 개화기와 유협형성시기의 온도와 강우일수는 자반병 자연감염율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5. 조숙품종 육성시에는 자반병저항성 문제가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자연생태계의 보전을 위한 지역구분을 위하여 백두대간(피재-도래기재) 구간을 조사한 식생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식생의 보전가치를 식생지수라는 것으로 수치화하는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식생지수는 생물다양성, 임분의 보전가치, 환경의 청정성, 임분의 역사성 입지의 생산성 등을 바탕으로 수치화하였다. 식생지수는 백두대간 관리범위 설정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식생지수 I의 경우 총 113개의 조사지 중에서 59개 지역 52.2%가 핵심지역에 속하고, 34개 지역 30.1%, 20개 지역 17.7%가 각각 완충지역과 전이지역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지수II의 경우 49개 지역 43.4%가 핵심지역에 속하고, 38개 지역 33.6%, 26개 지역 23.0%가 각각 완충지역과 전이지역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여년 전 하천관리에 하천환경개념이 도입된 이래 법과 제도개선, 연구개발 등 많은 노력이 경주되어 왔고, 이제 하천환경관리는 치수분야와 더불어 하천관리의 주요 이슈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본고에서는 관련 법제도의 변천사 및 현행 법정계획 등을 검토하고, 하천환경관리의 실효성을 제고 할 수 있는 방안으로서 하천 물리 자연도 조사의 중요성과 시행방안을 제안하였다.
최근 자연장에 대한 국민들이 관심과 호감이 커져가고 있지만, 이에 반해 자연장 선택하는 국민은 별로 많지 않다. 본 연구의 개인의 특성, 자연장에 대한 인식 요인, 그리고 자연장 이용의도 간에 구조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자연장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대전에 거주하는 학생과 주민 4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설문응답자의 연령과 종교별로 자연장 이용의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연령에서는 20대가, 종교에서는 천주교 신자의 자연장 이용의도가 가장 높게 나왔다. 둘째, '자연장 정보'에서는 연령별, 종교별로, '종교와 철학'은 연령별, '물리환경'에서는 성별, 연령별로, '보존성'에서는 성별, 연령별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연령이 낮을수록 자연장 인식이 더 긍정적으로 나왔고, 성별의 경우, '물리환경'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보존성'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였다. 셋째, 자연장 인식의 하위 변인인 자연장 정보, 장법, 종교와 철학, 물리환경, 보전성 모두 자연장 이용의도에 유의적인 정(+)의 영향력이 있었다. 오즈비(odds ratio)를 보면, 종교와 철학, 장법, 물리환경, 보존성, 자연장 정보의 순으로 자연장 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정보는 식량생산, 지속적인 토지이용 계획, 종다양성 평가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자료이다. 우리나라 토양조사의 역사, 다양한 축척의 토양도 구축과 토양검정, 토양도와 토양검정 자료의 특성, 농업환경변동 모니터링을 통한 일반농경지 및 취약농경지 토양, 토양정보의 전산화에 따른 토양데이터베이스와 토양정보시스템 소개, 구축된 토양정보의 활용과 향후 방향에 대해 논하였다. 40여년 동안 수행되었던 국책 토양조사사업 결과 두 종류의 토양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었는데, 다양한 축척의 토양도(1:250,000, 1:50,000, 1:25,000, 1:5,000)를 GIS DB로 전산화한 수치토양도 DB와 필지 단위로 조사된 화학성 위주의 토양분석 성적을 구축한 토양비옥도 DB이다. 흙토람(http://soil.rda.go.kr)에 서 제공하는 토양전자지도는 총 111종으로 토성, 경사, 지형, 모재, 배수등급, 자갈함량, 유효토심 등 토양 GIS 주제도 50종, 사과, 배, 마늘, 수박 등 작물 재배적지 61종이고, 82종의 토양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에는 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령에 따른 경작형태 및 오염원별 농경지 토양의 이화학성 및 농업용수 수질 조사 자료를 GIS DB로 구축하여 공간적인 분포와 시계열적인 변화를 분석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농업환경변동 정보는 농업환경자원 인벤토리를 기반으로 일반농경지의 화학성과 농업용수의 수질, 토양 미생물 등의 공간적인 분포와 시간적인 변화 정보를 전문가 그룹에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자연자원의 분포와 변동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일반적이고 알기 쉽게 가공하여 일반인들에게 농업환경과 자연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이해시키는 정보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토양정보와 농업환경정보를 통합하여 컨텐츠를 보다 내실있게 하고 정보 수요자별로 손쉽게 목적에 맞는 접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자 한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출 목포항을 세계적 미항으로 가꾸기 위한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미 대불산업단지가 목포항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산강 하구둑이 건설되어 있다. 최근에는 남악신도시가 건설 중이고, 목포-고하도 연육교 건설이 계획되고 있어서 목포항 미관 조성과 환경보전에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래서 천혜의 목포항을 세계적 수준의 아름다운 항구로 가꾸기 위한 목포시민의 환경보전 실천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ulcorner$희망찬 미항 목포 가꾸기 운동$\\lrcorner$ 을 검토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설문조사를 통하여 시민의 환경의식 수준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환경보전 시민실천방안을 도출하였다.
우리나라 하천관리의 패러다임은 1990년대 이후 기존의 치수 및 이수능력을 고려함과 동시에 하천환경의 보전 및 복원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한 자연친화적 방식으로 변화되었다. 하천법령 및 제도적 측면에서도 수자원 장기종합계획 및 유역 종합 치수계획은 하천의 환경보전 및 다목적 이용계획을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국내 하천법에 따르면 하천기본계획 수립 또한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및 이와 관련된 보전지구 지정 등을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천설계기준, 자연 친화적 하천관리에 관한 통합지침, 또는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에서 적용하고 있는 하천환경조사 및 평가지표는 서로 다를 뿐만 아니라 과학적인 근거가 명확하지 않는 등 국가차원의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라 할 수 있다. 1990년대 이후 미국, 독일, 영국, 호주 등 선진국들은 하천환경 복원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복원사업의 타당성 제고 및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하여 그들 국가의 하천특성에 적합한 하천환경 평가 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들 평가체계는 새로운 과학적 지식과 기술의 축적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다. Fujita의 유형화(Segment 분류)법에 의하면, 하천구간(Segment)은 하상경사, 하상재료, 식생, 생태 등이 통계적으로 동질인 하천 구간으로서, 하도 특성과 하천생태계 공간을 구분하는 단위이다. 자연하천에서 동일한 경사를 갖는 하천구간은 하상재료, 소류력, 저수로 폭, 수심 등이 대체로 동일한 값을 나타내고 있으며, 하도 특성을 지배하는 주요 인자로 각 하천의 평균 연최대유량, 하상재료의 대표입경, 하상경사 등을 설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하천구간을 유형화하는 기준을 하상경사로 적용하여 평가단위를 분류하였으며, 평가체계는 미국의 USEPA를 한국형 하천환경에 맞도록 수정보완 하였다. 특히 미국의 USEPA의 지표 중 하안영역의 식생피복, 하반림 등은 생물분야 식생영역과 상충되어 제외하고 우리나라 특성에 적합한 하천횡단형상, 하천횡단 구조물 등의 평가기준을 재정립하여 내성천에 평가적용 분석하였다. 하천환경의 수리 및 하도 특성 평가기준 개발에 따라 평가체계의 개념적 틀을 토대로 통합적이고 표준화된 한국형 하천평가기준 개발을 위한 방법론을 정립하고, 나아가 하천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전제로 한 하천복원사업의 장 단기적 성공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실무지침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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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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