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용융된 파라핀을 채운 수직원관 내의 상변화물질의 초기온도와 수직원관의 벽면온도를 변화시켰을때 관 내에서 일어나는 열전달현상을 다루었다. 자연대류의 효과는 초기과열된 액상영역 내에서 응고초기 짧은 시간에 걸쳐 일어났고, 그 후 전도열전달이 paraffin 전 영역을 지배하였다. 실험에서 관찰한 응고 형태는 상부표면에서 밀도 증가에 의한 수축공간이 발생하였으며, 그 공간의 크기는 냉각이 진행됨에 따라 증가하였다. 자연대류가 끝나자. 상경계면 상에서 수지상 결정과 mush-zone이 발견되었다. 액상 paraffin의 초기과열은 실험 전반부의 응고질량과 응고두께를 감소시키는 경향을 보였으며, 초기액상과열도와 벽면 과냉도가 큰 경우에 크게 나타났다.
Conjugate heat transfer by steady laminar natural convection from a conducting tube with two vertical axial fins has been studied by a finite difference numerical procedure under basic conditions; $Ra=10_6$, Pr = 5 and $L_F=0.15$. The maximum local tube Nusselt number appears at ${\theta}=140^{\circ}$ for $L_F=0.06$, at ${\theta}=130^{\circ}$ for $L_F=0.30$ and at ${\theta}=120^{\circ}$ for $L_F=0.30$, $L_F=0.06$, respectively. The maximum mean Nusselt number shows at $L_F=0.18$ for the downward fin and at $L_F=0.12$ for the upward fin. Therefore the optimized fin length is $L_F{\approx}0.15$ under these conditions. At $L_F=0.15$, the mean Nusselt number by increasing Rayleigh number is remarkably increased for downward fin and then is slowly increased except for downward fin, it by increasing Prandtl number is apparently increased at $Pr{\leq}2$, and slightly increased at Pr>2.
논에서의 밭작물 재배면적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며, 저수지에 용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논 위주의 용수공급체계로 인하여 가뭄이 심한 경우에 일반 밭지대에도 용수공급이 용이하지 않다. 지표수를 밭 관개용수로 사용함으로써 기존 수리시설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농업용수의 사용 절감 및 신규 개발비 절약 등의 효과를 얻게 될 수 있도록 농업용수의 다목적 이용방안이 필요하다. 밭작물의 용수확보는 대부분 개인관정을 이용하여 밭지대에 관개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최근 지하수는 전국적으로 수위가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 가뭄시 지하수위 저하에 따른 용수공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표수는 저수지, 양수장, 취입보를 활용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송수시설은 관수로 및 용수간선을 활용하여 저류시설로 공급되고 있다. 저류조 설치는 산중턱 및 고가저류조와 평지 설치로 수원별 하천수의 경우 송수는 펌프를 이용하여 저류조에 송수하여 관수로를 적용한다. 급수방법은 자연유하 방식 기능을 선택한다. 저수지 경우 송수는 수원으로부터 직접 공급시 자연유하 방식이 가능하고 고가저류조의 경우 펌프를 이용하여 저류조에 공급한다. 평지설치시 기존 개수로를 적용하면 펌프로 유입수를 취수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 평지설치 급수는 펌프를 이용하여 관개장치에 공급한다.
지진재해로 인한 라이프라인의 피해는 구조물의 손상뿐만 아니라, 통신장애, 전력 가스 수자원 등 다양한 생활에너지의 공급에 장애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지진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에서는 HAZUS 및 HERAS와 같은 지진재해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여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구조물의 지진 해석을 통한 평가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구조물 중 국내에 시공된 수많은 매설관을 조사하여 관 재질 특성에 따라 연성관과 취성관으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동적 거동을 분석하였다. 다양한 지진하중 하에서 국내 및 미국의 시공기준에 따라 매설관의 동적 거동을 비교 평가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미국 HAZUS 프로그램의 알고리즘에 따른 국내의 매설관 손상평가의 적정성을 조사하였다.
섬과 바다는 미래의 대안공간으로 인식되면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에도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섬들이 섬 관광자원화, 개발사업 등으로 인하여 섬 자체의 자연 및 문화 경관이 훼손되었으며, 지금 현재도 훼손이 진행 중에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섬은 과거의 인식과는 달리 한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섬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자연경관이 뛰어난 섬들에 대한 조사 연구 및 문화재 지정을 통한 홍보와 보존 관리 및 활용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명승 자원으로서 섬 경관 자원 연구의 첫 단계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명품마을로 선정된 관매도와 영산도 2곳의 문헌조사와 현지조사를 통하여 자연경관과 인문경관의 특이성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관매도 하늘다리 일원과 영산도 코끼리바위 일원에 대한 정밀조사 분석함으로써 명승 자원으로서의 가치와 향후과제 등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연행기로 알려져 있는 열하일기 내용 가운데 "도하록(渡河錄)", "감경잡식(監京雜識)", "일신수필(馹迅隨筆)"의 세편을 대상으로 지리적 인식측면에서 접근한 첫 연구이다. 연구목적은 18세기 후반 저명한 실학자인 박지원의 눈을 통한 중국(당시 청나라)의 자연지리적 문화지리적 지역지리적 인식은 어떠했나를 살피고자 했다. 청나라에 대한 기후와 날씨, 산세에 대한 인식과 압록강, 백두산, 안시성, 발해, 평양 등의 지명 유래설명을 통해 연암의 해박하고 정확한 자연지리적 인식을 알 수 있다. 청나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그들 복장에 대한 묘사를 통해 문화지리적 인식을 알 수 있고, 요동시가지와 산해관을 둘러보면서 서술한 지역지리적 인식은 지리학자의 날카로운 눈을 연상케 한다.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 본 청나라의 지리적 인식을 통해, 당시의 청조(淸朝)는 조선사회의 문화, 제도를 크게 앞선 선진지역임을 확인할 수 있고, 따라서 연암은 실학적 사고를 통해 앞선 문물을 배우고 소화시켜 우리 것을 선진화시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유배시기에 크나큰 위기와 고통을 겪으면서 많은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그것을 성공적으로 치유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을 구현하였다. 이 논문은 다산의 자기치유 방법과 행복관을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산은 "주역" 연구를 통해 사물의 변화 법칙에 대해 달관함으로써 현재의 어려움이 영원하지 않고 즐거움으로 반전될 수 있음을 알고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글쓰기와 저술을 통해 경세에 대한 관심을 저술로 표현함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자신의 경세에 대한 꿈을 실현하여 자기치유에 기여하였다. 그리고 많은 시련을 겪은 역사적 인물의 삶을 돌아봄으로써 유배지에서 자신의 고통을 상대화 객관화 시켜서 조망함으로써 고통스런 시련을 자기 단련의 계기로 이해하였다. 또한 다산은 유배시기에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을 완상하는 것을 통해서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마음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상제는 언제나 어디서나 마음속에서 대화를 통해 다산의 상처를 위로하고 희망을 갖게 한 존재였다. 다산에 있어서 진정한 행복은 도심(道心)에 따라서 살아가는 도덕적 삶이다. 도덕적 삶은 의무이기도 하지만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주고 행복으로 인도한다. 그 외에도 독서나 학문적 탐구를 통한 지적 만족,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김도 행복의 중요한 원천이다. 다산은 복을 열복(熱福)과 청복(淸福)으로 나눈다. 열복은 세속적 부귀와 영화를 누리는 복이고, 청복은 자연과 전원 속에서 자유로움을 누리는 복이다. 다산은 청복이 더 가치 있다고 여긴다. 실학자로서의 다산은 백성을 위한 공공의 행복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백성의 행복을 위한 제도적 구조적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고대 통일신라의 천재지변 중 자연재해(지변) 기록만을 발췌하여 삼국사기 신라 본기(A.D.668-935)를 중심으로 그 내용을 분석하였다. 가뭄과 기근 40회, 지진 40회, 우박 12회, 서리 10회, 천둥, 번개 9회, 큰 눈과 추위 9회, 큰 바람 8회, 홍수 7회, 황충 7회, 화재 6회, 수질오염 5회, 황사 3회, 이상기상으로 인해 재해 3회, 안개 2회, 용오름 현상 1회, 이조(鳥)출현 1회 등 총 163회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지변 현상에 따른 당시의 자연사상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당시의 사람들은 이러한 천견(天譴)에 대하여 군주가 책기수덕(責己修德)의 차원에서 피정전(避正殿), 감상선(感常膳), 여수대사(慮囚大赦) 등의 수덕(修德), 인정(仁政)과 더불어 백관의 상소를 받는 것이 관행화되고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이처럼 통일 신라에서는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책기수덕(責己修德)과 함께 민생안정을 정상화하여야 한다는 천견설의 전형을 구현하고 있는 자연인식(自然認識)으로 파악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조선전기 문인들의 제화시(題畵詩)와 화론(?論)에 나타난 진(眞)에 대한 인식과 전개 양상을 살피고, 이를 토대로 그 의미와 내재된 사상을 고찰하였다. 따라서 이 논문은 문인들의 자연관과 수기(修己)의 가치로서 보는 회화의 효용성, 그리고 제화시와 화론에서 담론된 진(眞)과 그에 상대하는 가(假)와 환(幻)의 개념분석으로 이루어졌다. 우선회화와 관련하여 유자들이 거경(居敬), 궁리(窮理)하기 위한 수양의 장으로 삼은 자연관을 확인하였다. 수기의 효용성에서 회화가 심성수양에 필요한 가치를 지닌 정당성을 서술하였다. 진의 담론에서는 자연의 진[天眞]이 탈진(奪眞)과정을 거쳐 '마음속의 진[人眞]'이 되도록 옮기는 전환과정에서 환(幻)이 갖는 작용과 의미를 살폈고, 또한 환(幻)과 빌림[假] 사이에 존재하는 역할의 차이 및 변화가 전개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중심 개념인 진에 상대하며 개념화된 가(假)와 환(幻)의 의미가 언어적 의미를 넘어 가(假)는 빌림과 그림의 의미로, 환(幻)은 하나의 인식작용과 변환작용의 의미로 분화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이로써 진 개념이 사변적 의미를 부여받으며 개념화된 이후, 조선전기의 회화창작 및 감상활동에서 자연의 진, 외물의 내적 실질[眞], 그림의 진, 마음의 진 등으로 존재하며, 최고의 가치로써 추구대상이 되고 있음을 밝혔다.
본 논문에서는 수평관 내부의 체적평균온도를 가진유체의 난류강제대류에서 열전달이 일어나는 경우에 대하여 핀이 없는 수평전도관, 하향 핀이 부착된 수평전도 관 그리고 상향 핀이 부착된 수평전도관의 열전달 특성을 수치계산으로 연구하고 Mach -Zehnder 간섭계를 이용하여 실험하였고 수치해석과 실험결과를 비교하여 타당성을 확 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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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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