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살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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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사생관에 대한 실증적 조사 연구 (Koreans' Views of Life and Death: Results from National Representative Sample Survey)

  • 박재현;김석호;이민아;심은정;정혜주
    • 한국조사연구학회지:조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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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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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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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사생관의 정도를 실증적으로 탐색하고, 사생관의 주요 차원들인 내세관, 죽음불안, 죽음관여도, 자살억제의지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제시하며, 사생관의 각 차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국 18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수집된 2009년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여성이 남성보다 내세지향성과 죽음관여도가 높았다. 둘째, 연령은 현세회귀성, 죽음불안, 죽음관여도, 자살억제의지 등 내세지향성을 제외한 모든 사생관 항목에 영향을 미쳤다. 즉 연령이 높아질수록 현세회귀성과 죽음불안은 낮아지는 반면, 죽음관여도와 자살억제의지는 높아진다. 셋째, 한국인의 사생관의 형성과 가장 밀접히 관련이 있는 요인은 종교이다. 불교를 믿는 사람은 현세회귀성이 높고 개신교를 믿는 사람은 현세회귀성이 낮았다. 내세지향성과 관련해, 종교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내세지향성을 보였다. 특히 개신교를 믿는 사람들의 내세지향성이 두드러진다. 또한 개신교를 믿는 사람들은 높은 죽음불안 수준도 가지고 있었다. 넷째, 행복감과 사회적 관계는 죽음관여도와 자살억제의지에만 영향을 미쳤다. 즉 행복하다고 자주 느끼고 풍부한 사회적 연결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죽음에 대해 덜 생각하고 자살의 위험에 덜 노출되어 있었다. 본 연구는 마지막으로 향후 죽음이라는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사회적인 현상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생관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접근과 타당화된 도구의 개발을 통해 사생관차원간의 인과적인 관계를 밝혀낼 수 있는 연구설계가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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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중독 자살환자에서 사망군과 생존군의 비교 (A Study on the Patients Who Attempted Suicide with Drug Intoxication)

  • 한종수;윤성우;최성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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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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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63-1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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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응급의료센터에 약물중독으로 자살을 시도한 환자 중 생존군과 사망군을 분류하여 대상자의 내원 시 상태와 내원후 치료결과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환자 발생시 임상적인 중증도 예측과 자살예방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2009년 6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최근 2년간 광주광역시 C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약물 중독으로 내원한 환자 중 비의도적인 사고 환자를 제외한 자살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여, 의무기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약물중독 자살환자에서 연령이 높고, 교육수준이 낮으며, 독거인 경우사망률이 높았고, 농약을 음독한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았다. 자살원인이 경제적문제와 우울증인 경우에 사망률이 높았고, 내원시 의식이 혼미, 반혼수/혼수인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았다. 약물중독 자살환자의 위험군을 파악하여 임상적인 중증도 예측에 도움이되고, 이들에 대한 적절한 약물교육과 더불어 정신적인 지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 시키고자 한다.

여자 청소년의 신체이미지와 식사태도가 우울감과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Body Image and Eating Attitude on Depressive Mood and Suicide Ideation in Female Adolescents)

  • 송만규;하지현;박두흠;유승호;오정현;유재학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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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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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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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연구목적 : 자기신체상은 자아존중감과 체중조절행위와 밀접한 연관이 있고 특히 여자 청소년에서는 중요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이 연구는 체질량지수로 측정한 신체이미지와 식이장애와 연관된 비정상식이행동이 우울증과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 서울 한 지역의 고등학교 여학생 239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를 측정하고, 청소년을 위한 식이태도검사(Eating Attitude Test for Korean Adolescents), 자아존중감척도, 충동성척도, 벡 우울척도, 벡 자살사고 척도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연구대상에서 식이장애 위험군은 총 10%(24명)이었다. 대조군에 비해 우울증상을 강하게 경험하고 있었고 현재 체질량지수와 이상적 체질량지수의 차이가 클수록 우울감, 자살사고, 비정상적 식이행동의 정도가 커지고 자아존중감은 낮아졌다. 그중에서 체질량지수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가장 의미있는 예측인자였다. 결 론 : 연구대상군이 전체적으로 정상체중 범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체형과 이상적 체형사이의 괴리가 클수록 우울과 자살사고가 컸다. 여자 청소년의 식이장애 발생과 우울, 자살사고의 예방을 위해 체중조절, 정상식이습관에 대한 교육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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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과 심리적 안녕 -주관적 행복감과 자살충동을 중심으로- (Impact of School Violence on Psychological Well-being: Korean Students' Happiness and Suicidal Impulse)

  • 김경미;염유식;박연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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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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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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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학교폭력 경험이 한국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학교폭력 경험을 피해형, 가해형, 피해-가해형, 무경험형으로 구분해, 주관적 행복감과 자살충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2013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조사 자료를 이용, 다중 회귀와 이항 로지스틱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학교폭력은 피해, 가해 등 경험 유형에 상관없이 학생들의 자살위험을 높였다. 특히, 학교폭력 피해와 가해를 중복적으로 경험한 양자형의 자살충동은 무경험형과 비교해 7.1배나 높았다. 한편, 학교폭력 경험이 주관적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즉, 피해 경험과 피해-가해 중복 경험만이 주관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쳤으며, 가해경험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주관적 행복감 분석에서는 통제변인으로 사용된 스트레스 변인의 영향력이 부각됐다. 특히, 친구관계에서 비롯된 스트레스가 주관적 행복감에 압도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학교폭력 경험의 영향을 부정적 안녕감(자살충동) 측면에서만 다루지 않고, 긍정적 안녕감(주관적 행복감)까지 동시에 분석한 최초의 시도로서, 학교폭력 경험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복합적인 이해를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에서의 비자살적 자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생태순간평가 일기법 연구 (Factors affecting Non-suicidal self-injury: 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 using a Daily Diary Method study)

  • 권호인;김선진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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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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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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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비자살적 자해가 발생하는 정서 및 상황적 맥락을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만 19세 이상 35세 이하의 성인 60명이, 14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전자일기에 접속하여 그날의 긍정 및 부정 정서, 스트레스 사건, 자해 사고 및 행동 여부에 대해 기록하였다. 수집된 총 663건의 엔트리를 활용하여 비자살적 자해 사고 및 행동과 관련된 개인의 정서, 스트레스 사건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개인 간 수준의 높은 부정 정서와 낮은 긍정 정서, 스트레스 사건 총점은 각각 자해 사고 및 행동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부정 및 긍정 정서와 스트레스 모두가 투입된 모형에서는 개인 간 수준의 낮은 긍정 정서가 비자살적 자해 행동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비자살적 자해 경험자의 정서 조절 개입에 있어 부정 정서 관리뿐 아니라 긍정 정서 강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단기 종단적 방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비자살적 자해의 위험 요인을 탐색했다는 것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

노인의 심리·정서관련 변인과 삶의 질에 대한 메타분석 (Meta-Analysis of Psychological·Emotional Variables and Quality of Life of the Elderly)

  • 이명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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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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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8-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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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 실천적 제언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노인의 심리 정서적 변인과 노인의 삶의 질에 대한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총 65편의 학술지 논문을 선정해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으로 구분하여 메타분석을 진행한 결과, 심리 정서적 변인의 위험요인은 우울, 고독, 외로움, 불안, 스트레스 순으로 중간효과크기가 나타났으며 자살생각과 죽음불안은 작은 효과크기를 보였다. 보호요인으로는 자아존중감이 가장 큰 효과크기를 보였고 자아효능감, 자아통제 순으로 효과크기가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서 우울이 노인의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요인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우울을 조기발견하고 개입할 수 있는 게이트키퍼의 활용과 찾아가는 상담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하며 자살생각이나 죽음불안을 경감시키기 위해 죽음준비교육을 일반화시키고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해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활동 참여 기회의 확대를 제언하였다.

가계부채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 우울감과 자살생각을 중심으로 - (Indebtedness and Mental Health - Focusing on Depressive Symptoms and Suicidal Ideation -)

  • 박정민;오욱찬;구서정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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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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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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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국내의 가계부채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가계의 재정건전성은 약화되는 상황에서 높은 가계부채 수준이 정신건강, 구체적으로 우울감 및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 4~10차(2009~2015년 조사) 자료를 사용하였고, 패널확률효과모형과 패널고정효과 모형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법을 적용하여 인과관계를 종단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높은 가계부채 수준이 우울감의 위험을 상당히 높임을 보여주었다. 가처분소득 대비 총부채액 비율이 400%를 넘는 경우 그 비율이 100% 미만인 경우보다 우울감의 위험이 1.5배 높아졌고,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상환액 비율이 30%를 넘는 경우 10% 미만일 때보다 우울감의 위험이 1.66배 상승하였다. 이 연구는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비경제적 측면까지 고려한 신용회복 지원제도의 마련과 함께 과중채무자에 대한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부채수준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회경제적 요인임을 확인하여 건강결정요인에 관한 이론을 풍부히 하는데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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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위험군 청소년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개발 (Development of Art Therapy Programs for Youth at Risk of Suicide)

  • 김정란;김희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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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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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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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한 후 그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부산 소재 2개 중학교에서 선별 된 학생 중 학부모의 동의를 받은 22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실시하였다. 실시전 개별적인 면담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총 22명 중 11명은 실험집단에 11명은 통제집단에 배정하였다. 각 프로그램은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주2회, 90분씩 총 10회기 동안 실시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은 사전, 사후, 추후 검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자살생각 관심군 청소년의 자살생각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자살생각 관심군 청소년들의 우울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미술치료 프로그램이 자살생각 관심군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증가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4주 후 추후 검사에서 프로그램의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청소년의 자살 생각에 대한 개입과 향후 연구의 실질적인 함축적 의미를 제안했다.

일 도시지역의 독거노인에 있어서 우울증상 및 자살경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학적 변인에 대한 고찰 (Risk Factors of Socio-Demographic Variables to Depressive Symptoms and Suicidality in Elderly Who Live Alone at One Urban Region)

  • 박훈섭;오희진;권민영;강민정;은태경;서민철;오종길;김의중;주은정;방수영;이규영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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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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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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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연구목적 일 도시지역의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증상 및 자살 경향성 정도를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끼치는 인구사회적 변인들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9년 서울시 도봉구에 거주하는 589명의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한국형 축약형 노인 우울증 척도, 자살 경향성 척도, 인구사회학적 변인들을 조사하였다. 수집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통계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독거노인의 평균연령은 75.69세(표준편차 6.17), 학력은 무학 40.1%, 초등학교 졸업 31.4%, 고등학교 졸업 12.9%, 중학교 졸업 11.7%, 대학교 졸업이상 3.2% 순이었다. 우울증상의 위험성을 높이는 변인들에는 종교 없음, 우울증 과거력 있음, 신체질환 병력 있음, 활동단체 없음, 가족에 대한 만족도가 낮음의 경우가 있었다. 자살 경향성에서는 종교 없음, 우울증 과거력 있음, 가족에 대한 만족도가 낮음이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였다. 특히 낮은 가족에 대한 만족도 및 우울증 과거력이 있음의 경우는 독거노인의 우울증상 및 자살 경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변인들로 나타났다. 결 론 독거 노인의 우울증 병력, 가족 만족도, 사회적 지지체계 등과 같은 위험 변인들에 대한 평가 및 개입이 노인 우울증 및 자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담배와의 완전한 이별을 준비하며

  • 정유석
    • 레드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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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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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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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사람이 죽는 방법이 몇 가지나 될까? 각종 질병사, 사고사, 자살…등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중에서도, 한국 사람을 많이 죽이는 나쁜 병 상위 4가지는 암/ 중풍/ 심장병/ 당뇨이다. 이 4가지 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전체 사망자의 50%를 넘는다. 그런데 이러한 흔한 사망원인들을 일으키는 위험요소 중 최고로 해로운 놈이 바로 담배다. 금연을 권하면, 담배피고도 오래 사는 옆집 할아버지를 들먹거리는 사람들이 꼭 있다. 물론 담배를 많이 피워도 폐암에 잘 안 걸 리는 사람도 있다. 이런 분들은 유전적으로 폐암에 대한 면역력이 강한 분들이다. 하지만, 당신도 그럴까? 개개인의 면역력에 따라서 흡연의 해독은 더 크게도 좀 약하게도 나타날 수 있다. 안그래도 면역력이 약한 HIV 환우들에게 흡연은 반드시 물리쳐야 하는 적중의 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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