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경: 본 연구는 자살시도자와 자살사망자 간 자살방법, 스트레스 요인, 정신과적 진단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두 가지 후향적인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살시도자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의 의무기록을 확인하여 680명의 의무기록을 수집하였고 한국생명존중재단의 심리부검과정을 통해 11,722명의 자살사망자 데이터를 제공받았다. 두 가지 자료의 자살방법, 스트레스 요인, 정신과적 진단에서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결 과: 자살사망자는 자살시도자에 비해 남성이 많았고 연령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방법 중 목 매달기나 농약 음독과 같은 방법이 자살사망자와 관련이 있었다. 자살시도자의 경우 둔기를 이용해 손목을 긋거나 약물을 음독하는 경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종류의 스트레스 요인이 자살사망자에게서 높았으며, 특히 경제적인 문제와 신체적인 문제가 자살사망자에게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진단의 경우 연령과 성별에 따른 영향을 배제하자 자살시도자와 자살사망자 간 차이를 규명할 수 없었다. 결 론: 자살시도자와 자살사망자 사이에 자살 방법, 스트레스 요인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경제적인 문제와 신체적인 문제가 동반된 경우 자살 사망의 위험이 더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심리부검을 통해 전북지역의 자살실태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연구대상은 2013년 5월부터 2014년 4월까지 1년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자살사망자 중 심리적 부검에 동의한 42건의 사례로, 사망자의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심리면담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살 사망자중 71%가 과거의 자살시도 경험이 있었으며, 50%에서 자살가족력이 보고되었다. 자살의 추정원인으로는 정신 질환(38%)이 가장 빈번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인관계 문제(31%), 가정 문제(11%)순이었다. 사망자가 진단받은 정신 질환은 우울증이 가장 빈번하였는데, 대부분이 과거에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 당시에는 치료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살이 정신 질환과 정신질환에 대한 적절한 개입 실패와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과거 자살시도나 자살 가족력이 있는 대상에 대한 집중적 자살예방개입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국민들은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자살 시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살사망자 통계와 자살 관련 뉴스 기사의 토픽 모델링을 통해 코로나19가 자살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수치적으로는 재난 직후 자살률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허니문 기간'을 보였고, 의미적으로는 자살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었다. 또한 유명인 또는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사건에 대한 수사 및 사실관계가 언론을 통해 드러났으며, 연초를 지나도 꾸준히 유지되는 경제 관련 이슈가 도출되었다.
사망원인통계연보는 사망발생 당년에 신고된 사망 자료만 수록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사망원인통계연보에 수록된 사망(당년신고, 또는 비지연신고)은 물론 수록되지 아니한 사망(지연신고)의 사인구조를 파악하고자 한다. 부차적으로, 사인구조를 평가하기 위해서 지연신고의 다양한 특성을 검토하고 있다. 1983년부터 1993년까지 신고된 모든 사망신고를 기초로, 지연신고와 당년신고라는 신고행태에 따라 사인별 사망구성비, 사망률, 사망률성비를 구하였다. 지연신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지연신고율은 다른 집단보다 여성, 젊은층, 의사진단사망자, 병원사망자에게서 더 높다. 당년신고 사망자의 성별 사인구조와 비교해 볼 때, 지연신고 사망자의 주요 사인구조는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데, 남성에게는 감염성질환, 순환기계질환, 호흡기계질환의 비중이 더 커지고, 여성에게는 감염성질환, 호흡기계질환 및 소화기계질환의 비중이 더 커진다. 1983~1993년 동안 신고된 모든 사망에 대한 주요 발견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순환기계질환, 악성 종양, 손상 및 중독이 남녀 모두에게 주요 3대 사인이다. 둘째, 만성 간질환, 각종 사고, 폐암, 자살은 남성에게 치명적인 사인으로서 남녀의 성별 사망력 차이를 넓혀주는 원인이다. 세째, 손상 및 중독, 특히 교통사고는 45세 이하의 젊은 층에게 중요한 사인이 되는데 반해, 순환기계질환, 악성 종양, 소화기계질환은 고령층에게 중요한 사인이 된다.
Objectives: Suicide rate in South Korea is one of the major public health concerns. This study examined the factors influencing the suicide methods of people who committed suicide in Gyeonggi-do, which accounts for one-fourth of the population of South Korea. Methods: This study analyzed the data of a total of 13,945 suicide deaths in Gyeonggi-do over a five-year period (2016-2020) provided by the Statistics Korea and the influence of social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n the analyzed suicide methods. The differences in suicide methods according to the social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suicide victims were compared and analyzed through chi-squared, and items with significant differences in univariate tests were analyzed by multiple logisi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Among suicide deaths, the most common method of suicide was hanging (52.4%). In particular, women, were employed, and stayed at home were higher risk of being hanged. The second most common method of suicide was leaping (17.7%). Women under the age of 30, those with a college degree or higher, those who were not working, time of death (6-12), and those outside the home were more likely to choose to take the leap. The third most common method of suicide was gas poisoning (15.8%). Young people under the age of 65, college graduates or higher, without a spouse, were employed, and spring season were at increased risk of choosing gas poisoning. Conclusions: The results highlight the need for policies that consider risk factors such as gender, age, education, marital status, employments status, time of suicide, and place of suicide in order to block access to suicide methods for suicide victims in Gyeonggi-do.
사망원인통계연보는 사망발생 당년에 신고된 사망 자료만 수록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사망원인통계연보에 수록된 사망(당년신고, 또는 비지연신고)은 물론 수록되지 아니한 사망(지연신고)의 사인구조를 파악하고자 한다. 부차적으로, 사인구조를 평가하기 위해서 지연신고의 다양한 특성을 검토하고 있다. 1983년부터 1993년까지 신고된 모든 사망신고를 기초로, 지연신고와 당년신고라는 신고행태에 따라 사인별 사망구성비, 사망률, 사망률성비를 구하였다. 지연신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지연신고율은 다른 집단보다 여성, 젊은층, 의사진단사망자, 병원사망자에게서 더 높다. 당년신고 사망자의 성별 사인구조와 비교해 볼 때, 지연신고 사망자의 주요 사인구조는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데, 남성에게는 감염성질환, 순환기계질환, 호흡기계질환의 비중이 더 커지고, 여성에게는 감염성질환, 호흡기계질환 및 소화기계질환의 비중이 더 커진다. 1983~1993년 동안 신고된 모든 사망에 대한 주요 발견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순환기계질환, 악성 종양, 손상 및 중독이 남녀 모두에게 주요 3대 사인이다. 둘째, 만성 간질환, 각종 사고, 폐암, 자살은 남성에게 치명적인 사인으로서 남녀의 성별 사망력 차이를 넓혀주는 원인이다. 세째, 손상 및 중독, 특히 교통사고는 45세 이하의 젊은 층에게 중요한 사인이 되는데 반해, 순환기계질환, 악성 종양, 소화기계질환은 고령층에게 중요한 사인이 된다.
지난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사망원인통계결과에 의하면 2005년에 각종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65만명으로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했다.(전체 사망자의 26.7%), 그 다음으로는 뇌혈관 질환,심장질환,자살,당뇨병 순으로 통계 됐다. 2005년에 가장 많이 사망한 암은 폐암으로 전체 사망자의 28.4%인 13,805명이였으며, 다음으로는 위암(22.6%), 간암(22.5%), 데장암(12.5%), 췌장암(7%)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은 2004년과 같이 폐암이며, 그 다음으로는 대장암,췌장암,전립선암이다. 반면 사망률이 가장 많이 감소한 암은 위암이고, 그 다음이 자궁암이다. 이렇듯 암은 한국인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질병 중에 하나이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다. 10월호에서는 과연 암이란 어떤 질병이고, 어떻게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사람이 죽는 방법이 몇 가지나 될까? 각종 질병사, 사고사, 자살…등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중에서도, 한국 사람을 많이 죽이는 나쁜 병 상위 4가지는 암/ 중풍/ 심장병/ 당뇨이다. 이 4가지 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전체 사망자의 50%를 넘는다. 그런데 이러한 흔한 사망원인들을 일으키는 위험요소 중 최고로 해로운 놈이 바로 담배다. 금연을 권하면, 담배피고도 오래 사는 옆집 할아버지를 들먹거리는 사람들이 꼭 있다. 물론 담배를 많이 피워도 폐암에 잘 안 걸
리는 사람도 있다. 이런 분들은 유전적으로 폐암에 대한 면역력이 강한 분들이다. 하지만, 당신도 그럴까? 개개인의 면역력에 따라서 흡연의 해독은 더 크게도 좀 약하게도 나타날 수 있다. 안그래도 면역력이 약한 HIV 환우들에게 흡연은 반드시 물리쳐야 하는 적중의 적인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하여 조현병 진단 후 1년 이내 자살과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는 것이다. 연구대상 자료는 맞춤형 데이터베이스에서 2007년부터 2010년 사이에 조현병으로 진단받은 대상자 102,540명으로 통계청 사망자료를 확인한 후 조현병 코호트를 구축하였다. 연구결과 조현병 진단 후 1년 이내 자살 사망자는 615명(0.60%)이고, 1년 이내 자살 위험은 25-34세 집단(adjusted OR, 1.40; 95% CI, 1.06-1.86)과 중하(adjusted OR, 1.86; 95% CI, 1.38-2.50)부터 상위(adjusted OR, 1.89; 95% CI, 1.42-2.51)집단의 경제상태에서 높았다. 남성은 45-54세 집단(adjusted OR, 1.60; 95% CI, 1.05-2.43)과 중하(adjusted OR, 2.66; 95% CI, 1.79-3.95)부터 상위(adjusted OR, 2.18; 95% CI, 1.45-3.28)집단의 경제상태에서 자살 위험이 높았다. 여성은 상위집단(adjusted OR, 1.51; 95% CI 1.01-2.27)에서 자살 위험이 높았다. 따라서 조현병 진단 후 1년 이내 자살 예방을 위한 중재 시 연령과 경제상태를 고려해야 하며, 성별에 따른 자살 관련 요인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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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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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3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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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본 논문에서는 최근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손상으로 인한 사망 중 운수사고, 자살, 낙상사고에 의한 사망률에 대한 시 군 구 별 차이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2008년 사망원인통계 원시 자료 중 19세 이상이면서, 국제사인분류에 따른 사인이 운수사고, 자살, 낙상사고에 의한 자료만을 추출하여 분석대상으로 고려하였다. 분석모형으로 성별, 연령, 1인당 주민세를 고정효과로 보정하고, 사망자수가 포아송분포를 따른다는 가정 하에 지역효과를 변량효과로 둔 포아송 HGLM 모형을 고려하여 시 군 구 소지역별 효과의 차이를 질병지도로 나타내었다. 분석결과 운수사고, 자살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시 군 구 소지역별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지만, 낙상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시 군 구 지역별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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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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