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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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세대의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융복합적 영향: 2013년도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Convergent Effect of Psychological Health and Physical Health o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Korean Echo Generation: Using Korea Health Panel Data 2013)

  • 최소은;박민정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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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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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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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2013년도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에코세대의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융복합적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2013년도 한국의료패널 자료는 2013년 2월에서 10월까지 조사되었고, 분석대상자는 2,261명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Version 24.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ANOVA, 위계적 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에코세대의 건강관련 삶의 질 평균은 0.98점이었다. 에코세대 건강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은 미충족의료 유무,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 유무, 기본적 욕구 미충족 유무, 미래에 대한 불안 유무, 우울감 유무 및 자살생각 유무, 흡연 여부, 주중 수면시간, 청력문제 유무, 섭식문제 유무, 활동제한 유무 및 주관적 건강상태로 나타났다. 에코세대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에코세대의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연계 체계를 구축하여 지속적인 상담과 교육이 필요하다.

사자(死者)의 디지털 정보에 관한 연구 (A Research on the Digital Information of the Deceased)

  • 김영환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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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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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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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최근, 인터넷 이용자가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했을 때 개인의 블로그와 이메일, 금융자산 등을 상속인 또는 이해 관계인에게 양도할 수 있는 이른바 '디지털 유산'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 2004년 11월 이라크에서 전사한 저스틴 엘스워스(Ellsworth)의 아버지가 아들의 야후 이메일 계정에 대한 접근권을 야후 측에 요구한 소송을 제기한 사건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사회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연예인들의 자살 사건 이후, 이들과 관련된 블로그나 홈페이지의 처리와 관련된 문제와 지난 천안함 사태시 전몰장병들의 부모들이 아들의 홈페이지나 이메일 계정에 대한 접근을 요청하면서, 사회적으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이러한 논의의 쟁점은 크게 사자(死者)의 디지털 정보의 재산성에 대한 문제와 사자(死者)와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 InternetService Provider)와의 관계에 집중되는데, 이 연구에서는 사자(死者)의 디지털 정보에 대해 관련 판례의 동향과 법률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향후 관련 연구에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억울 경험의 과정과 특성에 대한 실증적 연구 (An Empirical Research on the 'Eogul')

  • 서신화 ;허태균 ;한민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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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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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3-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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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한국 사람들에게 억울은 자신이 처한 상황 또는 마음상태를 묘사하는 유용한 수단이자 화병에서 자살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람들이 어떤 경우에 억울함을 느끼며 어떤 방식으로 이를 해소하는지, 억울하다는 것을 어떠한 의미로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는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억울에 대한 이해를 보다 명확히 하기위해 2개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1에서는 한국인들이 억울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표현하는 상황과 억울을 경험하는 전반적인 과정을 조사하여 억울 경험의 구조와 특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억울함은 자신의 일을 주관적으로 부당하다고 인식하고 여기에 부정적인 정서가 따름으로써 경험되는 보편적인 과정을 거쳐 발생하였다. 하지만 어떠한 상황을 부당하다고 여기는지 그리고 억울을 어떻게 표현하며 해소하는지는 각 문화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연구 2에서 억울 경험 과정에 연관된 문화적 맥락(주체성-대상성-자율성 자기관, 개인주의-집단주의 가치관, 느슨한-경직된 체계특성, 권위주의 성향)이 억울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억울의 특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운동중재가 노인의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분석 (Combined Impacts of Physical Activity and Exercise on Depression in Elderly People)

  • 오정윤;양정옥;곽이섭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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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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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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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노인의 우울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신체활동과 운동이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가속화되어 가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의 우울증은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노인의 우울증은 젊은 층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으며 노화로 인한 신체적 질병의 증가와 신체적 장애에 의한 자존감 저하로 더욱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노인들의 우울증 관리, 노쇠로 인한 우울증 등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연구는 미미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요한 매개 변인인 수면장애와 우울증, 우울증에 대한 운동과 해마의 연관성, 우울증 관리를 위한 신체활동 및 운동의 과학적 효과를 분석하였다. 추후 노인의 우울증 개선과 자살예방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이 수행되어져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학교폭력의 실태분석과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resent Situation of Violence in School and Improvement Program)

  • Park, Youngman;Jeong, Jeahwan;Kim, Eunjung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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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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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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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학교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과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지도를 받으면서 사회로 나가기 위하여 많은 것을 배우는 터전이다. 이런 배움의 터전에서 폭행, 금품갈취, 집단 따돌림 등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일들의 결과로 자살, 살인, 성매매등의 극단적인 범죄로 까지 이어지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학교폭력의 개념과 현황에 대하여 살펴보고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여 보다 실제적인 학교폭력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하여 얻어진 개선방안은 첫째, 인성교육의 강화로 현재의 현 실정에 맞는 인성교육의 재조명 및 필요성 부분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였고 둘째, 가정의 기능과 가장교육역할 확대로 학교교육뿐만이 아니라 가정에서의 부모들의 올바른 가정교육에 대해 제시하여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셋째, 전문상담 인력의 확충과 사회적 환경개선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해결에 있어 중요한 전문 상담인력 확충과 전문상담실 설치 운영에 대해 제시하였고, 넷째, 보안요원의 활용으로 전국적으로 학교 내에 학교보안요원 배치 후 적극 활용에 대한 부분 등을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제시하였다.

건강증진 보건교육 경험이 노인의 현재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health promotion education experience on present health status of elderly)

  • 이흥훈;황은정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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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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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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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의 목적은 노인이 경험한 건강증진과 만성질환관리 보건교육, 정신문제 상담 경험이 현재 건강상태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10,532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건강증진 교육경험에는 손씻기 교육 및 홍보 경험, 금연 캠페인 경험, 금연교육 경험으로 구성되었다. 만성질환관리 교육 경험은 고혈압, 당뇨병, 또는 관절염 관리 보건교육 경험으로 구성되었다. 정신문제 상담 경험은 스트레스, 우울, 자살을 포함한 정신문제 관련 상담 경험으로 구성되었다. 현재 건강상태는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 정도로 구성되었다. 자료분석은 Chi-square test, Mann-Whitney test,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남자가 4,075명(38.69%)이고, 여자가 6,457명(61.31%)이었으며, 평균연령은 73.71(±6.18)세이었다. 노인 대상자의 현재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요인으로는 연령(OR=0.909, 95% CI=0.886-0.933), 손씻기 교육 및 홍보 경험(OR=2.463, 95% CI=1.703-3.563), 금연캠페인 경험(OR=1.624, 95% CI=1.146-2.301), 정신문제 상담 경험(OR=0.533, 95% CI=0.359-0.791)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개인적 습성을 수정하여 교육의 효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장기간 꾸준한 교육이 효과적일 것이다.

한국 청소년의 과일, 채소 섭취빈도와 정신건강: 제10-13차 (2014-2017)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이용하여 (Fruit and vegetable consumption frequency and mental health in Korean adolescents: based on the 2014-2017 Korea Youth Risk Behavior Survey)

  • 오지원;정자용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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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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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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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2014-2017년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만 12-18세에 해당하는 남학생 137,101명, 여학생 130,806명을 대상으로 과일과 채소 섭취빈도와 주관적 행복상태, 스트레스 인지, 우울 증상 경험 및 자살 생각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의 단 66%가 행복한 편이라고 답하였으며, 2.7명 중 1명은 과도한 스트레스, 4명 중 1명은 우울 증상, 8명 중 1명은 자살 생각을 경험하는 등의 정신건강 문제에 노출되어 있었다. 과일과 채소 섭취빈도는 성별, 나이, 가정경제 수준, 주거 형태, 주관적 학업 성취도, 비만도, 흡연 여부 및 음주 여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가당음료, 우유, 패스트푸드 섭취 및 아침 결식 여부와 같은 다른 식습관 요인에 의해서도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생활습관 변수를 보정한 후 과일과 채소 섭취빈도에 따른 정신건강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남학생과 여학생에서 모두 과일과 채소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비섭취군 대비 주관적 행복상태에 대한 오즈비는 유의적으로 증가하고, 스트레스 인지, 우울 증상, 자살 생각에 대한 오즈비는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관계는 다른 식생활 요인 변수들을 추가로 보정한 후에도 여전히 유의적으로 나타나, 과일과 채소 섭취빈도 증가가 청소년의 긍정적인 정신건강과 관련성이 있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청소년기 건강한 정신건강을 위해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며, 청소년의 과일과 채소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과 교육방안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포토보이스를 활용한 베이비부머 은퇴자의 죽음준비 인식의 연구 (Using Photovoice A Study on the Perception of Death Readiness in Babyboomer Retirees)

  • 정주영;이미란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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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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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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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한국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는 대량의 인구가 중년층에서 벗어나 노년층으로 들어서게 되면서 고령화 사회의 주요인이 되었다. 또한 30년 이상 구조화된 직장에서 바쁘게 일을 하다 은퇴 후 비구조화 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우울감을 가지며 자살의 위험 등 사회적 문제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으며, 이러한 사회적 문제의 해결 및 예방적 차원의 정책적 검토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였다. 본 연구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준비된 삶을 살고자 하는 은퇴자들의 죽음준비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 라는 연구문제를 포토보이스를 활용하여 심층 탐구하였고, 은퇴자들의 노년기 죽음준비에 대한 사회복지 정책적 제언을 하고자 함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 참여자는 베이비부머 은퇴자 7명이며, 자료는 2개월 동안 수집하였고, 직접 촬영한 사진과 설명과 심층면담 내용을 주제 분석법으로 분석한 결과 도출된 인식은 순리로 받아들이는 죽음을 맞이하며 준비하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었다. 본 연구의 논의에서 베이비부머 은퇴자들을 도울 수 있는 죽음준비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며, 프로그램을 담당할 지역 기관의 협력이 필요함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베이비부머 은퇴자의 죽음준비의 인식을 통한 은퇴 이후 노년을 위한 사회복지 정책적 방안을 마련함에 있어 기초자료를 제시한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ERG 이론을 바탕으로 한 바이마장족(白馬藏族)지역사회 환경의 고령친화적 개선 방안 연구 (Study on the Aging Transformation Scheme of Baima Tibetan Community Environment Based on ERG theory)

  • 유경윤;왕록명
    • 스마트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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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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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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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농촌 지역 노인들은 거주 환경이 열악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며 노후지식이 부족한 곤경에 직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족한 사회보장시설 및 의료시설의 문제로 인해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자살률은 도시보다 훨씬 높다. 편안한 지역사회 환경을 통해 농촌 지역 노인들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이를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연구자는 간쑤성 톄러우향(甘肅省鐵樓鄕) 바이마장족(白馬藏族) 노인들의 지역사회 환경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지역사회 환경의 개선 방안을 연구했다. 선행연구로써 농촌 지역사회 환경의 고령친화적 개선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이론적 배경으로써 ERG 이론을 본 연구의 이론적 근거로 삼았다. 연구방법으로써 현지 조사 및 인터뷰를 통해 바이마장족 거주 지역의 독거노인 수를 조사하고 국가 표준을 근거로 분류했다. 그리고 노인들의 현재사회 환경 현황이 드러난 사진을 수집하고 이를 통해 파악된 문제를 종합했다. 마지막으로 ERG 이론의 세가지 욕구인 생존 욕구, 관계 욕구, 성장 욕구의 세 가지 측면에서 노인들의 지역사회 환경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고령친화적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 환경의 고령친화적 개선을 통해 노인의 생활환경, 사회성 및 생존력을 향상 시키며 이를 통해 노인들의 노후 생활에 즐거움을 더하는 데에 있다.

증산계 신종교와 유교, 도교의 죽음관 비교 (Comparison of perspective on death accepted by New Religions of Jeungsan, Confucianism and Taoism)

  • 신진식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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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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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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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한 종교의 죽음에 관한 이론을 살피는 작업은 바로 그 종교의 정체성과 그 특징을 읽어내기 위한 필수불가결의 과정이다. 또한 죽음관을 살펴보는 일은 인간 자신의 실제적인 삶의 문제에 종교가 어떻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관여해 왔는지, 또 관여하고 있는지, 앞으로도 어떻게 관여할 것인지, 그 중요한 단초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 연구에서는 증산계 신종교의 죽음관과 유교, 도교의 죽음관을 비교 분석해보았다. 이들 간의 죽음관의 비교를 거쳐 증산계 신종교와 유교, 도교의 죽음관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드러내 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증산계 신종교의 종교적 특성과 정체성을 밝히고, 아울러 사회적 역할과 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증산계 신종교는 인간이 사후에 어떻게 된다고 보는가? 이 물음은 사후에 인간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게 되는지? 사후에도 동일한 정체성을 유지하는지? 가족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어떤 일을 하게 되며 어떤 일을 겪게 되는 것인지? 윤회 또는 환생을 하는지? 등의 여러 문제를 함축한다. 이를 하나씩 유교 도교와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이 연구는 기본적으로는 비교종교학적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죽음에 대한 설명은 죽음을 대면하는 개인의 심리적 의식을 해명하는 심리학적 층차, 인간 개념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통해 죽음을 해명하는 철학-종교적 층차, 죽음을 처리하는 사회적 의례의 분석을 통해 죽음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해명하는 사회학적(문화론적) 층차 등 세 층차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유교와 도교 그리고 증산계 신종교의 죽음관에 대해 철학적 층차에 중점을 두면서 문화론적 의미도 함께 비교 검토해보았다. 증산계 신종교 죽음관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그것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인 혼(魂), 백(魄), 신(神), 영(靈), 선(仙)에 대한 설명이 필수불가결하다. 증산계 신종교의 죽음관에는 수용과 극복이라는 중층성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유교 도교와의 비교를 통해 이들 선행연구의 문제점과 한계점들에 대한 보완 작업을 시도해 보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증산계 신종교 죽음관의 핵심적 요소들을 좀 더 분명히 드러내 보이고자 하였고, 그 특징을 하나하나 밝혀내 보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죽음관에 대한 좀 더 선명하고 체계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죽음의례, 시신 처리, 장례 문제, 죽음 교육, 안락사, 자살 문제를 포함하는 임종의 문제, 지옥의 문제,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의 심리 문제, 개벽시대 죽은 이들의 부활 문제 등을 논점으로 해서 증산계 신종교 죽음관의 내용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더 추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