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가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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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위점막 조직 호산구 증가증과 유문나선균 간의 관계 연구 (Relationship between gastric mucosal eosinophilia and the presence of Helicobacter pylori in Republic of Korea Air Force soldiers)

  • 김현수;이상화;이석;최원호;김지호
    • 한국항공운항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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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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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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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호산구는 염증 반응에 의해 활성화되며, 주로 기생충 감염이나 알러지 질환 등에 대한 면역 작용을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호산구 증가증은 약물 반응, 알러지, 국소적인 기생충 감염 등에 의한 경우가 많지만, 자가면역성 질환이나 종양에 의한 경우도 있다. 최근 연구를 통해 위염의 대표적인 원인균 중 하나인 유문나선균 역시 위점막에서 나타나는 조직 호산구 증가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혀지고 있으나, 유문나선균에 의한 호산구 증가증 발생 기전이나 빈도는 아직까지 확립되지 않고 있다. 위점막 내 호산구 침윤과 동반되는 위염은 복통, 오심, 구토, 설사, 장폐색 등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위식도 역류, 염증성 장질환 등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위염 및 다양한 관련 질환에 의한 증상은 공중 근무자들의 임무 수행 능력을 저하시켜 항공기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항공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실제로 호산구성 위염이나 유문나선균 감염의 치료 여부가 공중 근무자에게 일시적 또는 영구적 비행임무정지를 부과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대한민국 공군 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을 통해 얻은 위점막 조직 내 호산구수를 측정하고, 이를 위점막 표면의 유문나선균 존재 유무와 관련지어 보았다. 111명 중 20명의 환자에서 한 고배율 시야 당 30개 이상의 호산구가 관찰되었고, 63명의 환자의 위점막 표면에서 유문나선균을 확인하였다. 또한 위점막 내 호산구의 밀도와 유문나선균의 존재 간의 관계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대한민국 공군 장병을 대상으로 하여 조직 호산구 증가증과 유문나선균의 빈도 및 상호 관계를 최초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추후 유문나선균이 어떤 기전으로 위점막 조직 내 호산구의 증가에 관여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 치은 섬유모세포에서 Cyclosporin-A 유도 세포증식에 대한 항세포고사 기전 (Involvement of apoptotic signals in cyclosporin A-induced proliferation of human gingival fibroblast)

  • 정태술;정현주;김원재
    • Journal of Periodontal and Implant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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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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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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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Cyclosproin A(CsA)는 세포 이식거부방지를 위한 면역 억제제 및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CsA는 매양된 사람 치은섬유아세포를 증식시킴이 알려져 있지만 CsA에 의한 세포증식기전에 대한 세포사멸기전 및 Bcl-2의 역할은 연구되어 있지 않다. 이번 연구는 사람 섬유아세포에서 CsA에 의한 세포증삭기전에 세포고사기전 및 Bcl-2 family가 관여하는지 밝히는 데에 목적이 있다. 세포 생장력은 MTT 방법으로 측정하였다. Bcl-2 family와 Fas 발현 정도는 RT-PCR 방법이나 western blot으로 확인하였다. Caspase-3 및 -9의 활성은 ELISER reader로, reactive oxygen species(ROS)는 fluorescence spectrometer에 의해 측정되었다. 미토콘드리아에서 세포질로 분비된 cytochrome c는 Western blot으로 조사하였다. CsA는 $0.1{\sim}10\;{\mu}M$에서 사람 섬유아세포의 생존률을 시간과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시켰으며, 50 ${\mu}M$ CsA에서는 오히려 세포가 죽였다. 또한, CsA 처리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세포질로 유리되는 cytochrome c 양과 VDAC 1 및 3 발현량이 감소되었고, caspase-9과 caspase-3의 활성도도 감소되었다. 한편, CsA 처리한 섬유아세포에서 death receptor 구성요소인 Fas 발현이 감소되었다. Bcl-2 family에 대한 RT-PCR, western blot 분석결과, 세포고사를 억제하는 Bel-2 발현은 증가되었으나 세포고사를 자극하는 Bax와 Bid의 발현은 감소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사람 섬유아세포에서 CsA유도 세포증식에 Bcl-2 family와 ROS가 매개하는 미토콘드리아 의존 및 death receptor 의존 세포고사기전이 관여함을 시사하였다.

무균성 뇌수막염을 동반한 Kikuchi-Fujimoto 병 (Kikuchi-Fujimoto disease with aseptic meningitis)

  • 박세진;문원진;김완섭;김교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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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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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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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키쿠치(Kikuchi) 병, 키쿠치-후지모토(Kikuchi-Fujimoto) 병, 혹은 조직구 괴사성 림프선염은 1972년 일본에서 키쿠치와 후지모토 두 사람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으며 흔히 아시아 지역에서 30세 미만의 여성들을 주로 침범하는 자가 관해 질환으로 기술되어져왔다. 이 질환의 병인은 여전히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감염성(EBV, HHV-6 and -8, HTLV-1, cytomegalovirus, varicella-zoster virus, tuberculosis, toxoplasmosis, yersiniosis, cat scratch disease), 자가면역성(SLE, Kawasaki disease), 그리고 종양성 질환(lymphoma)이 포함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가장 흔한 임상증상은 발열과 통증 없는 경부 림프선염이다. 진단은 생검을 통한 조직병리학적으로 하게 되는데, 주로 풍부한 핵파괴(karyorrhexis)를 가진 피질 주위 지역에서 나타나는 국소 괴사, 괴사 지역 주위로 비정형적인 단핵구들의 집합, 중성구 및 형질 세포의 결핍, 그리고 대개 림프절 캡슐의 보존 등으로 특징 지워진다. 절대적인 치료법은 없어 대증 치료를 하게 되며 치료 없이도 대개 1-6개월 안에 자가 관해되고 재발률도 3.3%에 불과하다. 키쿠치-후지모토 병의 합병증으로 피부, 심장, 골수 등을 침범할 수 있으며 간질환, 무균성 뇌수막염, 간비비대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드물다. 본 증례에서는 입원 당시 결핵성 임파선염과 뇌수막염으로 오인되었던 무균성 뇌수막염을 동반한 키쿠치-후지모토 병을 경험하였기에 이에 보고하는 바이다.

연령별 지방 중간엽 유래 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 능력 비교 (Comparison of Neural Cell Differentiation of Human Adipose Mesenchymal Stem Cells Derived from Young and Old Ages)

  • 조정윤;강성근;최인수;라정찬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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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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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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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골수와 혈액으로 유래된 중간엽 줄기세포와 비슷한 능력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진 지방 유래 중간엽줄기세포가 새로운 세포 치료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치료하려는 질병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병하는 퇴행성 질환들이 대부분인데,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줄기세포의 능력이 차이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노화가 일어남에 따라 발생되는 신경성 질환을 자가 유래 지방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치료함에 있어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얻어진 지방줄기세포가 세포학적으로 변화는 없는지에 대해 줄기세포 성장능, 생존율과 신경세포로의 분화유도 능력을 비교하였다. 30대, 40대, 50대에서 사람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여 연령별 계대에 따른 세포수와 생존율을 측정하고, 줄기세포 성장능력을 비교 분석하였고, 지방 줄기세포를 신경세포 배양 조건 하에서 10일 동안 배양하여 신경 분화능력을 연령별로 비교하였다. 실험결과, 세포수와 생존율, 세포 모양이 연령과 계대별에 의해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신경 분화 후 면역형광염색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연령에 따른 신경 분화능력의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분자 유전적학으로 신경세포 마커의 발현을 mRNA 수준에서 분석한 결과, 연령별 간의 차이가 몇 개의 유전자 발현을 제외하고는 차이가 발견되지 못했다. 하지만 계대가 진행될수록 50대군의 줄기세포에서 MAP2와 Sox2의 mRNA 발현이 30대군의 줄기세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발현됨이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자가 지방 중간엽 줄기세포의 신경세포 분화능력이 연령에 상관없이 차이가 없음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나이 든 사람으로부터 얻어진 지방 줄기세포도 젊은 사람에서 얻어진 세포와 마찬가지 능력으로 자가 세포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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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골수세포와 고분자 폴리머를 이용한 인공 혈관의 개발 (Development of Artificial Vessels with Autologous Bone Marrow Cells and Polymers)

  • 최진욱;임상현;홍유선;김병수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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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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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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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배경: 혈관질환의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 도관의 막힘과 문합부위의 좁아짐 등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조직공학적인 방법과 자가 세포를 이용한 인공혈관의 제작이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저자들은, 생흡수성이 있는 고분자 폴리머 지지체와 자가 골수세포를 이용한 인공혈관으로 생체실험을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생분해성 고분자 재료인 poly (lactide-co-${\varepsilon}$-caprolactone) (PLCL)과 poly(glycolic acid) (PGA) fiber로 혈관용 지지체를 제작한 후, 피실험 동물의 골수를 채취하여 혈관 내피 세포와 평활근 세포로 분열시켜 배양한 후 혈관 지지체위에 이식하였다. 만들어진 인공 혈관을 잡견의 복부대동맥에 이식한 후 3주 후에 혈관 조영술을 시행하고, 안락사 후에 혈관을 제거하여 조직학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6마리의 잡견 중 2마리에서 수술 후 10일에 혈관 지지체의 균열에 의한 대량 출혈로 사망하였다. 나머지 4마리의 잡견은 수술 후 3주까지 생존하였으며, 혈관 조영술상 혈관의 막힘이나 좁아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인공 혈관의 내면은 작은 혈전들이 붙어 있었으며, 조직학 검사에서 정상 혈관과 유사한 3층의 구조를 나타내었다. 또한 면역화학 검사에서 혈관 내피세포와 혈관 평활근 세포가 재생된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 고분자 폴리머와 자가 골수세포를 이용한 인공혈관은 생체 내에서 정상혈관과 유사한 모양으로 재생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동맥압력에 견디기 위해 혈관 지지체의 물성에 대한 개량과 충분한 양의 혈관 세포를 얻기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소아에서 전신성 낭창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in children)

  • 김지태;남영미;이재승;김동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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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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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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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전신성 홍반성 낭창(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은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임상경과를 나타내며 여러장기를 침범하는 자가 면역성 질환으로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 요인 등에 의한 면역 조절계의 이상으로 생각되고 있다. 소아에서는 갑작스럽게 발병하며, 경과가 빠르게 악화되며 여러 장기를 동시에 침범한다. 따라서 소아에서 조기 진단하여 조기 치료하는 것이 SLE의 예후 개선에 더욱 중요한 점으로 생각된다. 이에 저자들은 소아에서 발생한 SLE 환아의 임상 양상, 검사 소견, 예후에 대해 전반적으로 고찰하여 질환의 진단 및 예후의 향상을 기대하고자 한다. 방 법 : 1996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10년간 신촌 세브란스 병원 소아과에서 전신성 홍반성 낭창으로 진단받은 45례의 환아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고찰하였다. 결 과 : 진단 당시 평균발병 연령은 $10.8{\pm}3.8$(0-15)세였으며 10-15세 사이에서 호발(68.9%)했으며 환아의 남녀비는 1:4였다. 진단시 초기증상으로 안면 부종(51.1%), 나비모양 홍반(44.4%), 발열(28.9%), 관절통(15.6%), 빈혈(13.3%) 및 광과민성(11.1%)순 이였다. SLE의 ARA 진단 기준중 항목별 양성률은 형광항핵항체(97.8%), 항ds DNA항체(82.2%), 루프스 신염(71.1%), 나비형 홍반(71.1%) 및 혈액학적 이상(66.7%)의 순이었다. 진단 당시 루프스 신염이 동반 되었던 경우는 45례 중 23례(51.1%)였으며 치료 중 8례가 루프스 신염으로 새로 진단되어 그 빈도가 71.1%로 조사되었고 신생검상 WHO class IV 병변인 미만성 증식성 사구체 신염(43.8%)이 가장 많았다. 2례는 완치되었으며, 2례 모두 신생아 루프스였다. 우리나라 아동에서 외국에 비하여 발열, 광과민성, 입궤양, 관절통, 늑막염은 적게 관찰되는 양상을 보였다. 결 론 : 소아에서 전신성 홍반성 낭창의 임상 양상과 예후는 다양하다.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며 예후의 향상을 위해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향후 이 질환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국소성 분절성 사구체 신병증의 동물 모델 (FGS/kist 생쥐) 신 조직의 유전자 발현 양상 (Transcriptome Profiling of Kidney Tissue from FGS/kist Mice, the Korean Animal Model of Focal Segmental Glomerulosclerosis)

  • 강희경;이병섭;이철호;하일수;정해일;최용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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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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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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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 적: 국소성 분절성 사구체 경화증(Focal segmental glomerulosclerosis, 이하 FSGS)은 소아신부전의 원인 중 가장 흔한 사구체 질환이다. 일차성 FSGS의 병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저자들은 FSGS의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cDNA 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한 유전자 발현 양상 분석을 통하여 유전자 발현 수준에서의 FSGS의 질환의 특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방 법: 사람의 일차성 FSGS와 유사한 질병경과를 보이는 동물모델인 FGS/kist 생쥐의 신피질 조직을 대조군 생쥐(FGS/kist 생쥐의 조상 strain인 RFM/kist 생쥐)와 AB 1700 mouse chip을 이용한 마이크로어레이 실험으로 비교하였다. 결 과: FGS 질병특이 유전자가 62개 추출되었다. 이들은 세포주기/사멸, 면역반응과 지질 대사/혈관 질환과 관련된 유전자들로써, 유전자간 network의 중심유전자가 면역반응(TNF, IL-6/4, IFNg)과 세포사멸 조절 유전자(TP 53), 그리고 지질대사의 중요 유전자인 PPARG이었다. 결 론: 이 연구에서 저자들은 자발적인 FSGS의 임상경과를 보이는 FGS/Kist 생쥐의 신장조직의 유전자 발현의 분석을 통하여 신장세포사멸과 면역반응에 뒤따르는 기질 섬유화, 그리고 지질 대사의 이상과 조기 혈관 질환이 FSGS의 병태생리에 기여할 것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적인 연구가 계속된다면 global transcriptome profiling 기법으로 병인 탐색 및 치료방법 개발 에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숲모기와 줄다리집모기에 대한 비티플러스 방제 효과 (Control efficacy of BtPlus against two mosquitoes, Aedes koreicus and Culex vagans)

  • 김용균;사자디안 민우;샤비르 아메드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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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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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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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안동지역 농가 주변의 정수에서 두 종의 모기가 채집되었다. 형태적 특징을 바탕으로 이들이 한국숲모기(Aedes koreicus)와 줄다리집모기(Culex vagans)로 각각 동정되었다. 또한, DNA 바코드 서열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동정 결과를 뒷받침하였다. 이들 모기류 유충에 대해 곤충병원세균인 Bacillus thuringiensis subsp. israelensis (BtI)가 살충효과를 보였으며 유사한 B. thuringiensis subsp. kurstaki에 비해 우수하였다. 한편 곤충의 면역억제를 유발하여 B. thuringiensis의 병원력을 높인다고 알려진 Xenorhabdus 세균류의 배양액을 BtI에 첨가하여 이들 모기류에 대한 살충력 증가 효과 유무를 확인하였다. 분석에 이용된 3 종류의 Xenorhabdus 세균배양액 가운데 X. ehlersii (Xe)의 배양액이 비교적 다른 세균배양액에 비해 두 종의 모기류에 대해서 BtI의 살충력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Xe 세균배양액으로부터 유기용매 추출물의 생물활성을 분석한 결과 모기의 혈구 활착행동을 뚜렷이 억제시키는 면역억제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BtI와 Xe의 두 세균을 혼합한 비티플러스 미생물제제가 한국숲모기와 줄다리집모기의 방제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제시한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현황 (Recent advances on next-generation probiotics linked to the gut microbiome)

  • 최학종
    • 식품과학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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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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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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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NGS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 몸의 생리와 면역조절에 있어서 장내미생물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부터 장내미생물군집의 구조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중요성 역시 재조명 받고 있다. 인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오랫동안 발효식품 등을 통하여 섭취하였는데,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품의 보존성 및 영양성을 높일 뿐 아니라 인체의 건강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는 생체 내에서 Treg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 유익한 장내미생물의 생육을 도우며, 염증반응, 알러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인 Bifidobacterium, Faecalibacterium, Akkermansia 및 Bacteroides 속 미생물의 빈도를 증가시키고, 이들은 단쇄지방산 및 신체에 이로운 대사체 등을 생산한다. 지금까지 프로바이오틱스는 대부분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 장내 유익균에 대한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기존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한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NGPs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NGPs 개발에는 여전히 한계가 존재한다. 아직까지 장내 미생물의 분리, 동정은 일반 세균 배양에 비해 매우 까다롭고, 특별한 배양 기술이 필요하므로 현재까지 NGPs로 활용될 수 있는 장내 미생물은 매우 제한적이다. 또한 기존 프로바이오틱스와는 다르게 NGPs는 의약품처럼 전임상, 독성시험, 약물역학, 3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기존 프로바이오틱스의 질병 개선 효과를 뛰어넘어 고형암, 대사질환 및 면역질환의 차세대 치료제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앞으로 더 폭넓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생쥐 자궁조직 내 비만세포의 연령별 밀도 및 분포 변화 (Age-dependent Changes in Density and Distribution of Mouse Uterine Mast Cells)

  • 최영자;제갈승주;이철상;김재만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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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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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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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비만세포는 세포질 내에 다양한 신호전달물질을 과립형태로 함유하고 있는 세포로써, 피부, 기도, 소화관 등의 점막과 결합조직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염증반응, 자기방어, 조직재생,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생리적, 병리적 현상에 관여하고 있는 면역세포이다. 본 연구는 생쥐 연령별 자궁의 발달과 퇴행에 따른 자궁조직 내 비만세포의 분포와 밀도변화를 조사함으로써, 생쥐 자궁에서 비만세포의 기능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자궁조직 내 비만세포는 발정주기가 시작되는 생후 6주 이전에는 매우 적은 수가 관찰되었으나, 생후 7주부터 자궁의 조직형태적 발달과 더불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32주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생후 38주부터는 자궁조직의 퇴행과 더불어 비만세포의 밀도도 감소하였다. 비만세포는 자궁의 근층조직에서 주로 관찰되었으며, 주요 세포외기질인 교원섬유도 자궁의 발달, 비만 세포의 밀도 증가와 더불어 그 함량이 증가하였다가 자궁의 퇴행과 함께 감소하였다. 전자현미경적 관찰에서 비만세포는 자궁 근층조직에서 평활근세포, 섬유모세포, 교원섬유와 근접하고 있는 형태로 관찰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비만세포가 자궁에서의 면역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분만, 생리주기에 따른 자궁조직의 재생 및 재구성, 그리고 평활 근조직의 수축 등에도 관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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