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본 연구에서는 급성 설사 환아에서 식이요법에 따른 설사의 횟수와 지속 기간, 그리고 영양 상태의 회복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본원에 입원한 총 76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35명의 전유군, 29명의 희석 분유군, 그리고 12명의 모유군으로 나누어 각 군간의 설사 횟수, 구토 횟수, 열량 섭취량, 몸무게의 증가, 그리고 설사기간을 관찰하여 비교하였다. 결 과: 1) 입원 당시 평균 월령은 12.9개월, 평균 체중은 9 kg, 설사 지속 기간은 2.29일로 각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2) 입원 후 설사의 횟수는 각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3) 입원 후 열량의 섭취는 전유군과 모유군에서 희석유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4) 입원 후 몸무게의 증가는 전유군과 모유군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희석 분유군은 유의하게 낮았다(p<0.05). 5) 입원 후 설사의 지속 기간은 각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결 론: 급성 설사 질환의 식이 요법은 처음부터 전유나 모유를 먹이는 것이 희석한 우유를 단계적으로 먹이는 방법에 비해 설사를 악화시키거나 지연시키지 않으며, 오히려 체중 증가와 열량 섭취증가에 이로운 장점이 있었으나 원인균에 따른 식이 요법의 효과에 대해서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목적: 가족구성의 특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다양한 실증 연구들이 꾸준히 보고되어 왔다. 우리나라에 말기암환자의 가족구성의 특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여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고, 사망한 말기암환자의 가족구성의 특징을 파악하고 호스피스 완화의료 이용과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9년 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일개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 후 48시간 후 사망한 말기암환자의 134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환자들의 인구사회학적 및 임상적인 특성을 확인하여 동거배우자 유무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았으며, 암 진단 후 호스피스 입원까지 기간(개월) 및 입원 후 사망까지의 생존기간(일)을 산출하여 가족구성과의 연관성을 알아보았다. 결과: 암 진단 후 호스피스 입원까지 기간의 중앙값 13개월을 기준으로 나눈 Group B(13개월 이후)에서 배우자 동거군의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1). 주의사결정권자는 Group A에서는 자녀인 경우가 59.0%, B에서는 배우자가 52.9%로 많았다(P=0.04). 호스피스 입원 후 사망까지 기간의 중앙값 20일을 기준으로 Group 1(20일 미만)과 Group 2(20일 이상)로 나누어 살펴보았을 때 두 군 간의 가족구성의 특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가족구성의 특성 중 배우자의 유무가 말기암환자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보다 더 효율적이고 적절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이용을 위해 가족 구성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배경: 농흉을 치료하는데 VATS가 도입된 후 VATS의 유용성에 대해 많은 연구의 결과들이 보고 되고 있으며 실제로 치료 프로토콜에도 변화를 가져왔으나 아직까지는 문헌상의 보고가 양적으로 충분하지 못하며 기존의 치료방법에 비해 VATS의 장점 역시 명확하게 검증되어 있지 못한 상태이다. 방 법: 의무기록과 흉부 방사선 사진을 검토하여 기존의 치료 환자 군과 VATS 환자 군을 비교하였다. 2001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 농흉으로 입원하여 기존의 방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을 A군으로 하고 2003년 12월부터 2006년 8월까지 농흉으로 흉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B군으로 나누어 입원기간, 흉관 유지 기간, 백혈구증가증이 있던 기간, 발열이 있던 기간, 항생제 사용기간을 비교하였다. 그리고 흉막비후, 갈비가로막각이 각각 치료 전후 어떻게 변하였는지 비교하여 보았다. 결 과: A군은 15명으로 남자가 11명, 여자가 4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58.2{\pm}15.7$세 이었고, B군은 11명으로 남자가 9명, 여자가 2명이었으며 평균 나이는 $51.6{\pm}9.5$세 이었다. B군에서 입원 기간($16.6{\pm}7.4$일, A군은 $33.7{\pm}22.6$일; p=0.014)과 흉관 유지 기간($10.5{\pm}5.7$일, A군은 $19.5{\pm}14.4$일; p=0.039), 백혈구증가기간($6.7{\pm}6.5$일, A군은 $18.8{\pm}13.2$일; p=0.008), 발열 기간($0.8{\pm}1.8$일, A군은 $9.4{\pm}9.2$일; p=0.004), 항생제 사용기간(B군 $14.9{\pm}6.4$일, A군 $25.4{\pm}13.9$일; p=0.018)이 A군에서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그러나 흉막비후, 갈비가로막의 둔함의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결 론: 농흉에서 흉강경을 이용한 치료를 하면 기존의 방법에 비해 입원 기간, 흉관 유지기간, 백혈구증가증 기간, 발열 기간, 항생제 사용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환자의 증상을 더 빨리 개선시키며, 흉관을 조기에 제거할 수 있고 입원기간을 단축시킨다.
배경: 2015년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에서 지역간 치명률의 차이는 극명하였다. 이 연구는 대전 클러스터와 다른 지역 간의 치명률의 관련된 일반적 특성 및 역학적 요인을 밝히고저 하였다. 방법: 입원병원 소재지를 기준으로 대전과 타 지역으로 구분하여 관련변수에 따른 카이제곱검정 및 피셔정확검정 등으로 분석하였다. 대전과 다른 지역의 치명률(CFR)의 차이와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단변량 및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를 실시하였다. 결과: 모형 I에서는 65세 이상 연령군일수록 7.12배(95% CI 2.33-21.8)(p=0.001),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10.29배(95% CI 2.94-36.06)(p<0.001), 잠복기가 7일 이하인 경우가 8.55배(95% CI 2.54-26.7), 입원기간이 17일 이하인 경우 10.08배(95% CI 2.99-31.9)(p<0.001) 등이었으며, 모형 II에서는 65세 이상 연령군일수록 5.34배(95% CI 1.65-17.2)(p=0.005), 잠복기가 7일 이하인 경우가 6.70배(95% CI 1.96-22.89), 입원기간이 17일 이하인 경우 8.90배(95% CI 2.59-30.6)(p=0.001), 동반질환에서 암의 경우에서 7.15배(95% CI 1.64-31.14)(p=0.009) 등이었다. 결론: 2015년 한국 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에서 대전 클러스터의 높은 치명율은 연령(≥65세), 동반질환(특히 암), 잠복기(≤7일), 입원기간(≤17일) 등이 유의한 변수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가족의 중환자실 입원이라는 위기상황에 직면한 중환자실 입원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부담감과 요구도 정도 및 관계를 확인하여 중환자실 입원환자 가족을 위한 간호중재 개발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2013년 5월부터 10월까지 B지역에 소재한 4개의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가족 중 최소 입원기간이 3일이 경과한 환자의 가족 중 주간호대상자 9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WIN 20.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t-test와 ANOVA, Scheff$\acute{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 하였다. 연구 결과로 중환자실 입원환자 가족의 부담감은 평균 3.56점(5점 만점)로 중등도로, 요구도는 평균 3.58점(4점 만점)으로 높았으며, 일반적 특성 중 입원기간에 따라 부담감에 유의한 차이(F=3.463, p=.036)가 있었다. 또 부담감과 요구도의 관계는 유의한 순상관관계(r=.332, p<.001)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중환자실 입원환자 가족의 부담감을 감소시키고 요구도를 만족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간호중재가 이루어질 때 가족의 위기는 완화되고 나아가 환자의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골반 골절을 지닌 54두의 환축의 임상적 결과를 분석하고 체중 지지까지의 기간, 입원 기 간, 수술 후 파행 등급 등을 평가하는데 있다. 54두의 환축에서 총 195 부위의 골절을 확인하였으며, 이중 47두에서는 2 부위 이상 골절이 확인되었다. 수술을 실시한 31마리에서 수술 이후 체중 지지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7.04일이었으며, 평균 입원 기간은 16.39일이었다. 또한 수술 이후 평균 최종 파행 등급은 1.25 이었다. 천장골 탈구, 장골 골절, 관 골구 골절 간의 체중 지지 기간, 입원 기간, 최종 파행 등급에서 유의적 차이는 없었다. 수술을 2 부위 이상 실시한 경우와 양측 골반을 동시에 수술한 경우에서 입원 기간과 최종 파행 등급은 유의적인 증가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골 절의 위치보다 골절의 개수가 골절의 회복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배경: 약물로 인한 Clostridium difficile-associated diarrhea (CDAD)는 널리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항생제와 프로톤 펌프 억제제 소모량을 고려할 때 질환 치료과정에서의 CDAD 발생빈도 및 CDAD 유발 이전에 투여한 약물의 사용빈도와 CDAD의 치료방법을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 방법: 경상대학교 병원에서 2011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대변 독소 검사에 의해 CDAD로 판명된 환자의 성별, 연령분포, 질환명, 입원병동, 재발률을 조사하였으며 CDAD 판명이전에 투여한 약제 및 CDAD 판명후 치료약제를 조사하였다. 결과: 연구기간 동안 CDAD 대변 독소 검사 의뢰된 환자수는 1,500명이었으며 CDAD 양성은 111명(9.3%)이었고, 재발은 29명(26.1%)이었다. CDAD를 주소로 입원한 환자는 17명 (15.3%)이었고, 나머지는 입원기간 중에 발생하였다. CDAD 양성인 환자의 연령대는 60대에서 32.4% (36/111명) 이었고, 내과병동에서 34.2%를 나타내었고, 재발률은 외과계 병동에서 4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CDAD 환자의 17% (19/111명)은 항암제 투여 동안 발생하였으며 CDAD 발생 전 사용약물로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가 162회로 가장 빈번하게 사용 되었으며, 히스타민2 수용체길항제 107회, 스테로이드 82회, 비 스테로이드 항염제 79회, 프로톤 펌프 억제제 77회, 하제 59회, 항암제가 33회 처방되었다. CDAD 치료약제로는 8종의 약제가 241회 처방 되었으며 metronidazole이 99회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었고, vancomycin이 37회로 나타났다. 결론: 입원환자에 있어서 CDAD양성은 특히 고령의 암환자가 많아 항암제 투여 시에는 CDAD 발생에 주의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CDAD의 치료약제로는 metronidazole이 vancomycin 보다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출혈성 뇌졸중 환자의 배뇨장애 관련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후향적 연구로서 환자의 나이와 출혈 부위는 배뇨장애와 관련성이 없었으며 출혈량이 많을수록, 입원기간이 길수록, 유치도뇨 기간이 길수록 GCS점수가 낮을수록 배뇨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배뇨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유치도뇨 유지기간만이 유의하였으며, 유치도뇨 기간이 1일씩 늘어날 때마다 배뇨장애가 발생할 확률은 1.18배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배경: 최근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기계환기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폐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내과계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폐암 환자의 임상적인 특성과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인자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4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내과계 중환자실에 입원한 폐암 환자 88명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대상 환자는 88명(평균 나이, 66세)이었으며 비소세포폐암이 71명(80.7%), 소세포폐암이 17명(19.3%)이었다. 79명(89.8%)에서 전이가 있었으며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주된 이유로는 급성호흡부전(77.3%), 패혈증(11.4%), 중추신경계 기능장애(4.5%) 순이었다. 54명(61.4%)이 기계환기 치료를 받았다. APACHE II 점수, 중환자실 입원기간, 입원 경로, 기계환기 등과 중환자실 사망률은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그러나 조직형, 전이 여부 등은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결 론: 중환자실 사망률은 65.9%이었으며, 중환자실 사망과 유의한 관계가 있는 인자는 APACHE II 점수, 중환자실 입원 기간, 입원 경로, 기계환기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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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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