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절약시간제는 하절기에 낮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은 해방이후부터 1988년까지 12번의 일광절약시간제를 시행하였다. 지난 20여년간 이 제도가 실시되지 않았으나, 최근에 일광절약시간제의 시행에 관한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세계 여러 국가의 일광절약시간제 시행경향, 한국의 일광절약시간제 실시의 역사를 살펴보고, 일출 몰시각 변화에 따른 낮의 길이 변화를 계산해 한국에 적합한 일광절약시간제 시행시기를 연구하였다. 한국은 동경 $135^{\circ}$ 표준자오선을 사용하고 있는데, 일출시각과 표준자오선의 지역적 치우침을 고려해 계산한 결과, 5월 두번째 일요일이나 4월 두번째 일요일이 적절한 일광절약시간제의 시작시기임을 알아내었다. 또한 일광절약시간제를 시행할 경우 발생하는 한국표준시에 대한 시간마찰과 이에 파생되는 문제들을 논하였다.
Polyester는 분산염료를 사용하여 염색을 하는데, 우수한 염색성 뿐만 아니라 최종 제품의 용도에 따라서 우수한 견뢰도를 요구한다. 지금까지 의류용으로 주로 사용되어 온 Polyester는, 해도형 초극세사의 상업화가 진행되면서 비의류 산자용으로의 용도 확대가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산자용 시장은 세탁견뢰도보다는 높은 일광견뢰도가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산자용 초극세사 시장을 중심으로 기존의 분산염료가 가진 일광견뢰도보다 더욱 우수한 일광견뢰도를 가진 염료개발이 매우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중략)
천연염료는 합성염료에 비해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기능성이 있어서 최근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추출, 보관에의 어려움과 각종 견뢰도, 특히 일광견뢰도가 낮은 단점을 가지고 있다. 황색을 발현하는 대표적인 염재인 황련과 황백의 경우에도 항균, 방취성 등의 장점이 있으나 일광 견뢰도가 낮아 과거에는 임산부용 속옷이나 유아용 기저귀감 등 일광에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용도로 이용되었으며, 현재는 일부 기능 전수자에 의해 전통염색이 명맥을 잇고 있을 뿐이다. (중략)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의류 및 산업소재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Benzotriazol 또는 Benzophenone계열의 UV-absorber들은 수많은 종류들이 개발되고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UV-A와 UV-B 영역을 전반적으로 protecting하고 염색 후 내열성이 떨어지고 및 색상변이(일광견뢰도 저하)를 가져오는 한계가 있다. 이에 Bezotriazine 계열의 새로운 UV-absorber에 대한 필요성에 의하여 amide와 chloride화합물에 의해 oxazinone을 합성 할 수 있었고 이를 amidine 화합물과 축합하여 S-Triazine을 고 순도로 합성 할 수 있었다. 이 화합물을 섬유 염색 시 적용이 가능토록 formulation화하여 당사에서 생산 판매되는 자동차용삼원색에 적용하여 염색하였고 현재 한국 및 유럽의 자동차 maker의 일광견뢰도 실험 방법에 따라 test한 결과 우수한 일광견뢰도를 갖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진주조개의 성장 및 양성장 개발에 관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하여, 한산만에서 양식중인 모패로부터 천연종묘생산한 치패를 사용하여, 한산만과 일광에서 1984년 11월부터 1986년 6월까지 성장실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양성기간에 따른 각장의 성장은 실험개시시 평균2.53cm로부터, 한산만에서는 17개월만에 평균 6.07cm로 자랐고, 일광에서는 19개월만에 평균 4.07cm로 자라나, 한산만이 일광에 비해 성장이 빨랐다. 두 양성장에 있어서 진주조개의 상대성장을 비교한 결과, 기울기값은 각장과 각고의 경우에 한산만 1.0392, 일광 1.0290 이었고, 각장과 전중에서는 각각 3.2220, 3.0414였으나 유의의 차는 없었다. 그러나, 각장과 각폭에서는 각각 0.3628, 0.3815로 양자간에는 유의의 차가 나타나, 일광의 것이 한산만의 진주조개에 비해 각장에 대한 각폭의 성장비가 컸다. 한산만은 진주조개의 양성장으로 적합한 반면 타지역에서의 월동을 필요로 하고, 일광은 월동수역으로서의 가치는 있으나 성장에는 부적합한 곳으로 판단되었다.
부산에서 북동쪽으로 대략 2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일광광산 부근의 지질은 백악기 화산암ㆍ퇴적암 그리고 이를 관입한 화강암류와 이 암주 내에 발달하는 구리-중석을 함유하고 있는 각력파이프광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광광산의 화강암류는 거의 타원형으로 felsic한 중앙부와 mafic한 양상의 주변부로 나뉘어지며, 암주 내에 수직적인 원통형의 각력파이프가 광화대를 이루고 있고, 그 주변에는 모암변질대가 발달되어 있다. 각력파이프를 충진하고 있는 vein과 화강암의 중앙부에는 전기석이 풍부하게 산출되고 있다. 일광광산에서 산출되는 전기석은 야외 관찰시 각력파이프 중심에서부터 외곽부쪽으로 전기석의 풍부함이 감소하며 산출형태도 달라진다. 파이프에서 대략반경 150m내에서 전기석은 침상형 의 방사상 모양 내지 rosettes형으로 풍부하게 산출되며, 화강암내의 mafic한 암편을 치환한 형태로 산출되기도 한다. 암주의 중앙부 주변부에서는 거의 미세한 구상형으로 산재되어 나타나고 있다. 전기석은 복잡한 화학식 {(Na, Ca)(Fe, Mg)$_3$(Al, Li)$_{6}$(BO$_3$)$_3$Si$_{6}$O$_{18}$ (OH, F)$_4$}을 갖는 붕산 규산염광물이다. 이러 한 다양한 성분은 마그마의 진화과정, 모암의 특성, 온도, 압력, 성분과 같은 물리ㆍ화학적 성질에 따라 전기석의 성분이 체계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모암과 전기석 기원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파이프 부근의 화강암류는 현미 경상에서 전기석이 석류석과 같이 풍부하게 나타나며 장석들은 변질받은 상태로 세리사이트, 녹렴석으로 나타나고, 흑운모와 각섬석은 녹니석화되어 변질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파이프 중심에서 외곽부로 갈수록 전기석의 함량은 줄어들고 있고 장석들이 알바이트ㆍ칼스베드 쌍정을 보이며, 흑운모가 각섬석보다는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기석은 주상 결정, 자형 내지 반자형의 입자로 다색성을 보이며, 결정 중심에서 가장자리로 갈수록 파란색과 황갈색의 광학적 누대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일광광산에서 산출되는 전기석에 대한 현미경 관찰은 열수기원임을 지시하고 있다. 야외조사와 현미경 관찰의 예비조사에 의하면 일광광산의 전기석이 형성된 환경은 다른2가지 화학적인 저장소의 혼합 효과의 결과로 생성되어진 것으로 예상된다. 일광의 화강암류를 만든 마그마는 전기석을 형성할 만큼의 Fe-Mg성분이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다. 화강암 내에 흑운모와 각섬석의 결정작용에 의해 마그마의 Fe-Mg성분이 고갈되어지고 이로 인해 그 함량이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마그마 내에 남은 붕소(B$_2$O$_3$)는 열수로 용리되고 흑운모, 각섬석과 평형을 유지하며 열수에 남아있게 된다. 잔류용융체에 남은 붕소의 함량은 전기석을 만들기에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Fe-Mg 함량이 부족하여 마그마 기원의 전기석 결정을 만들 수가 없다가 광맥이 형성된 시기에 또 다른 열수가 공급되면서 이전의 평형이 깨지고 기존의 흑운모와 같은 염기성 광물이 붕소(B)를 함유한 새로운 열수와 반응하여 전기석을 형성한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전암과 광물에 대해 지화학적 연구를 통해 화강암류와 전기석과의 지화학적 연관성, 주성분 원소와 열수의 특성과의 상관관계, 전기석의 기원(마그마 기원인지 열수기원인지)이 보다 정확하게 파악될 것이다. 마그마 진화에 따른 전기석의 성분변화와 기원을 이용하여 일광광산의 동광화대를 형성한 마그마 계에서 열수계로 이어지는 지질학적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암석 성인론적 지시자로서 어떠한 중요성을 갖는지 논의되어질 수 있다.
아로니아 열수추출물 분말을 제조하여 가공식품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다양한 건조방법이 아로니아의 항산화 성분 함량 및 항산화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신선한 아로니아를 일광건조, 스팀 후 일광건조, 동결건조 및 오븐건조의 방법으로 완전히 건조시킨 후 분말로 제조하여 $100^{\circ}C$에서 6시간 동안 3회 반복 열수 추출하여 총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및 안토시아닌 함량을 분석하였다. 아로니아의 총 폴리페놀 함량(mg gallic acid/g 기준)은 동결건조한 시료에서 가장 높았으며, 스팀 후 일광건조 > 일광건조 > 및 오븐건조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로니아의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quercetin을 기준으로 동결건조한 시료에서 가장 높았으며, 스팀 후 일광건조 > 일광건조 > 오븐건조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로니아에 함유된 총 안토시아닌 함량은 cyanidin-3-glucoside를 기준으로 동결건조 > 일광건조 > 스팀 후 일광건조 > 오븐건조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로니아 열수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은 DPPH 라디칼 소거능, ABTS 라디칼 소거능, hydroxyl 라디칼 소거능, superoxide anion 라디칼 소거능 및 환원력의 5가지 방법으로 측정하였다. 4가지 건조방법 중에서 동결건조 시료에서 항산화 활성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오븐건조한 시료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건조방법이 아로니아의 항산화 성분 함량과 항산화 활성에 영향을 주며 고온의 건조방법보다는 저온의 동결건조 방법이 아로니아의 유효성분 함량과 항산화 활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최적의 방법으로 사료된다.
과피흑변은 '부유' 단감(Diospyros kaki, 'Fuyu') 과실의 저장 중에 발생하는 주요 생리적 장해의 하나이다. 부유 과실의 과피에서 페놀화합물의 함량, PPO와 POD의 활성, 지질 포화도를 분석하였다. 페놀화합물은 일광의 방향에 따라 과피에 불균등하게 분포하였는데, 일광 노출면에 축적량이 가장 많았고 그 반대면에서는 가장 적었다. 그러나 수관 내부의 음지 가지에서 수확한 과실의 경우 페놀화합물은 과피에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다. PPO와 POD의 활성 또한 과피에서 고르지 않았으나, 이는 과피흑변이 발생한 과실에서만 그러하였으며, 흑변 부위는 PPO 활성은 가장 높고 POD 활성은 가장 낮았다. 수확 시에 일광면에 표식을 한 과실을 저온에 저장하였을 때, 저장 중 과피흑변의 증상인 운형 흑반은 정확히 표식 부위에 발생하였다. 게다가, 일광면은 높은 지질포화도를 보였는데, 이는 일광에 의해 야기된 고온에 대한 적응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볼 때, 부유 과실의 과피흑변 장해는 일광에 노출된 과실의 고온 순화 과피 조직에서 나타나는 저온장해 증상의 일종인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산닥, 태국닥, 중국닥의 원료를 사용하여 펄핑, 표백, 고해, 초지, 건조의 방식을 변화시켜 총 3500 여장에 이르는 한지를 한지제조 전문가가 일정한 방법에 따라 제 조하였고 그 특정들을 조직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한지의 물성이 닥섬유의 처 리공정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연구를 통계적으로 가능하게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육재펄핑과 일광표백의 효과, 외발뜨기와 쌍발뜨기의 효과, 고해방식의 차이, 먹퍼집성에 대 해 결과들을 보이 고 있다. 육재 펄핑과 일광표백이 한지의 물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로 하였다. 현 재는 많은 한지 업자들이 육재펄핑보다는 가성소다 펄핑 (그림에서는 약품펄핑으로 표기), 일광표백보다는 차아염소산 나트륨 (그림에서는 약품표백으로 표기)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 이다. 육재펄핑과 일광표백을 실시한 한지는 열단장, 인열강도, 내절도를 약품펄핑이나 약 품표백보다 높이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약품을 사용하는 경우 리그닌의 용출이 더 수윌하므로 백색도는 약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더 유리하였다. 국산닥의 경우 육 재펄핑과 일광표백을 한 경우 먹퍼짐성이 약품사용 한지보다 크지 않음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의 전통적인 외발뜨기 초지방식은 일본의 쌍발뜨기 방식에 비해 많은 물리적 우수성 을 보이고 있다. 외발뜨기가 쌍발뜨기에 비해 열단장, 신장율, 인열지수 및 내절도 모두가 우수함을 잘 보이고 있다. 섬유의 성질과 관련하여 전체적으로 조명해 보면, 열단장, 인열 지수는 국산닥이 가장 높으며, 내절도는 태국닥이 우수하였고, 중국닥의 경우 모두 매우 불 량함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아마도 처리중에 과도한 표백을 실시하지 아니하였는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한다. 열단장과 신장율 역시 국산닥이 우수하였다. 글씨를 쓸 때, 붓이 나가 는 정도를 마찰게수로 짐작해 보았다. 동 마찰계수와 정 마찰계수는 국산닥이 낮은 편이였 다. 마찰계수가 낮다는 사실은 한지의 표면이 더 매끄럽다고 표현될 수 있는데, 역시 국산닥 으로 제조한 한지가 붓이 나가는데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본 실험결과 는 한지 사용자들의 느낌과 상관관계를 얻어내어서 확인해야 할 것이다. 닥방망이로의 고해나 칼비터에 의한 고해나 큰 물성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고 있 었다. 단지 섬유의 차이가 고해방식의 차이보다 월등히 크다는 사실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점은 섬유장의 길이에서도 볼 수 있다. 칼비터가 섬유를 절단하기만 하고 닥방망이 고해가 섬유장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평균 섬유장의 차이가 생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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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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