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인지불안

검색결과 341건 처리시간 0.023초

성인여성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불안·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ocial and Economic Levels of Adult Women on Anxiety and Depression Symptoms)

  • 김진동;정민영;김경범;노진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6권8호
    • /
    • pp.29-38
    • /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한민국 성인 여성의 불안 및 우울증상 경험여부와 사회 경제적 수준 간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1차년도 원시자료를 이용하였고, 성인여성 3,453명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건강변수를 보정한 후 사회경제적 수준과 불안 및 우울증상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불안 및 우울증상 경험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나이, 결혼상태, 교육수준, 소득수준, 경제활동 참가여부, 주관적 건강상태, 평소 스트레스 인지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토대로 대한민국 성인여성의 사회 경제적 수준과 불안 및 우울증상 경험여부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지었으며 저소득, 저학력, 미취업 여성들을 위한 우울증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학생의 우울, 불안, 금주 자기효능감이 음주문제에 미치는 영향 : 보건복지계열 학생을 중심으로 (Effects of Depression, Anxiety, and Alcohol Abstinence Self-efficacy on Drinking Problem among College Students : Health and Welfare Department Students)

  • 양승희;윤지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5권12호
    • /
    • pp.304-313
    • /
    • 2015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우울, 불안, 금주 자기효능감, 음주문제 정도를 알아보고 음주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문제음주 예방을 위한 중재방안을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경기도 소재 3개 대학의 보건복지계열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53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구조화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적 통계, t-test와 ANOVA, Scheffe 사후 검증,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다중회귀분석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음주문제는 우울, 불안과는 순상관관계가, 금주 자기효능감과는 역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주를 하는 전체 대상자의 음주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학년, 불안, 금주 자기효능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대학생의 음주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능력과 더불어 인지적 전략으로서 자기효능감을 강화함으로써 자기관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를 개발하고 적용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치과 방문 시 어린이와 부모의 치과 불안도의 상관 관계 (RELATIONSHIP OF DENTAL ANXIETY BETWEEN CHILD AND PARENT DURING DENTAL VISIT)

  • 김성희;김재곤;양연미;권병우;백병주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 /
    • 제32권2호
    • /
    • pp.370-376
    • /
    • 2005
  • 어린이에게 있어서 치과 불안의 문제는 오랫동안 환자 행동조절의 문제로서 여겨져 왔으며 이러한 문제로 인해 치료 시의 비협조도, 치료 약속 취소 및 회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치과의사 및 치과 팀에게 가능한 한 빨리 어린이의 치과 불안을 인지하여 적절히 대처할 것이 요구되어진다. 한편, 부모의 치과 불안이 그들의 아이의 치과 불안과 치료 협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이 이전의 여러 연구들로부터 언급되어지고 있다. 또한 치과 방문 결정의 주체가 어린이라기보다는 부모임을 고려할 때, 부모와 어린이 사이의 치과 불안도의 관계 규명이 중요하다 하겠다. 본 연구는 전북대학교 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3{\sim}10$세(평균 연령 5.27세, 표준 편차 2.172세)의 어린이 78명(남아 45명, 여아 33명)과 그들의 부모 7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치과 치료 전의 어린이의 치과 불안도 평가를 위해 Venham Picture Scale을, 부모의 치과 불안도 평가를 위해 Corah's dental anxiety scale을 사용하여 두 값을 비교하였다. 또한 어린이의 치료 시 협조도, 기질, 성별, 나이, 부모의 교육 정도를 평가하여 치과 불안도와 비교하였다. 이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어린이의 치과 불안도와 부모의 치과 불안도 사이의 상관 분석 및 회귀분석에서 상호 관계성 이 존재하였다(P<0.02). 2. 어린이의 치과 불안도와 치료 협조도 사이의 상관 분석 및 교차 분석에서 음의 상호 관계를 나타내었다(P<0.001). 3. 어린이의 치과불안도와 기질에 관한 Student's t-test에서 낮은 불안도와 높은 불안도 그룹의 네 가지 기질 평군 점수 비교 시, 낮은 불안도 그룹에서 모두 약간 낮은 평균 점수를 보였으나 통계학적 유의차는 없었다(P>0.1). 4. 어린이의 치과 불안도와 어린이의 성별, 나이에 관한 Student's t-test에서, 여아에서 높은 불안도, $3{\sim}6$세의 어린 그룹에서 높은 불안을 보였다(P<0.001). 5. 부모의 치과 불안도와 부모의 학력에 관한, Student's t-test에서,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저학력 부모 그룹에서 더 높은 불안도를 보였으나 통계학적 유의차는 없었다(P>0.1).

  • PDF

뇌조직내 Benzodiazepine 유사물질과 스트레스-불안 반응 (Brain Benzodiazepine-like Molecules and Stress-anxiety Response)

  • 하정희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 /
    • 제16권1호
    • /
    • pp.25-33
    • /
    • 1999
  • 세계적으로 그 처방률이 높은 약물들 중 하나인 benzodiazepine계 약물은, 강력한 불안해소작용, 항경련작용, 최면작용 및 근이완작용을 가지고 있다. Benzodiazepine계 약물의 약리작용기전과 관련하여 불안장애의 병인에서 각종 신경전달계의 역할은 밝혀지고 있다. Benzodiazepine 약물은 편도체와 같은 변연계, 우측 시상하부 및 raphe nuclei에서 GALA성 신경전달을 조절함으로써 불안해소 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공포와 스트레스로 인해 유발되는 행동에 있어서 편도체의 역할은 이미 여러 보고를 통해 시사된 바 있다. 본 종설에서는 GABA성 신경전달 조절작용이 있다고 보고된 내인성 benzodiazepine 수용체 배위자의 불안 및 스트레스 반응의 인지 조절작용 및 기억 형성과정 조절작용 등에 관한 연구결과들을 종합하여 본 결과 내인성 benzodiazepine 수용체 배위자들이 불쾌한 학습과정에 동반되는 스트레스와 불안의 정도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기억 형성과정을 조절한다는 생각을 뒷받침해 주었다. 또한 각종 행동 검사후 나타나는 뇌조직의 benzodiazepine 유사 물질의 부위별(편도체, 해마, 중격) 농도 감소는 행동 검사에 수반되는 스트레스 및 불안 정도에 비례하므로, 이러한 물질의 감소는 스트레스 및 불안에 대한 변연계의 일반적인 반응으로 생각된다. 부가적으로 이러한 결과는 변연계의 $GABA_A$/benzodiazepine 수용체 복합체는 생체의 스트레스 및 불안반응의 생리, 생화학적 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 PDF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사회불안의 관계: 불확실성에 대한 내인력 부족과 이분법적 사고의 이중매개효과 (A Study on Effect of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on Social Anxiety: Focused on serial mediated effect of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dichotomous thinking)

  • 최호경;신경민
    • 한국심리학회지 : 코칭
    • /
    • 제4권1호
    • /
    • pp.1-19
    • /
    • 2020
  • 본 연구에서는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내인력 부족과 이분법적 사고의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했다. 연구대상은 서울 소재 성인 남녀 252명 이었다.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척도,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척도, 사회적 공포 척도,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척도, 개정판 이분법적 사고 지표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내인력 부족과 이분법적 사고, 각각의 완전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의 개인에게서 사회불안이 발생하고 유지되는데 있어 두 변인의 매개효과가 유의했다. 둘째,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내인력 부족과 이분법적 사고의 관련성이 검증되었다. 즉, 완벽주의적 자기제시가 불확실성에 대한 내인력 부족을 매개로 하여 이분법적 사고를 촉발시키고, 불확실성에 대한 내인력 부족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인지적 편향을 이분법적 사고가 매개하여 사회불안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의 개인이 불확실성에 대한 내인력이 부족할 경우에 이분법적 사고에 취약할 수 있으며, 이분법적 사고는 사회불안을 심화시킬 수 있음이 시사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 방향을 제언하였다.

  • PDF

인문계 고등학생의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우울과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자기초점적 주의와 자기비난의 매개효과 (Influence of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on Social anxiety and Depression in Academic High School Students: Mediation Effects of Self-focused Attention and Self-Criticism)

  • 김슬기;이동귀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 /
    • 제15권2호
    • /
    • pp.243-264
    • /
    • 2018
  •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우울 및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자기초점적 주의와 자기비난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재의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고등학생 273명(남학생 83명, 여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약 3주간의 간격을 두고 총 2회에 걸쳐 사회부과 완벽주의, 사회불안, 우울, 자기초점적 주의, 자기비난의 척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사회부과 완벽주의, 우울, 사회불안, 자기초점적 주의, 자기비난 사이에 모두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자기초점적 주의를 거쳐 우울로 이행되는 매개경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나,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자기비난을 거쳐 우울로 이행되는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우울 대신 사회불안을 기준변인으로 했을 때도 동일한 매개효과 패턴이 관찰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자기초점적 주의를 매개로 하여 각각 우울 및 사회불안으로 이행되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밝혔고, 특히 사회불안의 경우에는 한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Clark와 Wells의 사회불안장애 인지모델을 적용하는 것의 타당성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nimated Character의 감시가 청서와 인지 과제 수행에 미치는 영향 - 과제 난이도에 따른 Animated character의 영향 (The Effect of Monitoring Animated Character on Simple Math Task)

  • 현주하;김성은;한광희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HCI학회 2008년도 학술대회 2부
    • /
    • pp.482-487
    • /
    • 2008
  • Animated Character는 컴퓨터와 인간 간의 상호작용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편으로 널리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Animated Character의 감시가 과제 난이도에 따른 수행과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실험에서 실험 참가자들은 통제 집단과 감시 Animated Character 조건에 무선으로 배정되어 난이도 세 수준의 글자계산 과제를 수행하였다. 또한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상태 특성 자기평가 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를 사용하였다. 실험참가자들의 수행은 과제의 정답률과 반응시간을 측정을 통해 평가되었다. 실험결과 감시 Animated Character 조건은 통제 조건 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불안(Anxiety)의 증가가 있었다. 또한 감시 Animated Character 조건은 높은 난이도의 글자 계산 과제에서 통제 조건 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수행을 보였다. 본 연구는 Animated Character의 감시가 과제 난이도에 따라 다른 영향을 가진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향후 감시 시스템 등에 Animated Character를 적용함에 있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 PDF

Benzodiazepine의 재평가 및 적절한 사용 (The Reappraisal and Appropriate Use of Benzodiazepine)

  • 박성혁;김찬형
    • 대한불안의학회지
    • /
    • 제1권1호
    • /
    • pp.31-36
    • /
    • 2005
  • Benzodiazepine (BDZ) has the possibilities of development of tolerance, withdrawal symptoms, and abuse/addiction, as well as chronically adverse effects. Although many guidelines have proposed the restricted prescription of them, their uses in many psychiatric areas as well as primary practice are still wide spread. So we tried to reappraise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BDZ and then to consider the appropriate use. Firstly, meta-analyses on long-term use of BDZ indicated the cognitive impairment, which could be improved after discontinuation of BDZ. Next, there have been some evidences that the long-term use of BDZ does not develop tolerance, contrary to our concern, and maintains good anxiolytic effects. Also, physiological dependence should be discriminated from abuse/addiction, assuming the reality that the risk of BDZ abuse/addiction is surely overestimated. These issues are discussed in detail.

  • PDF

입원 환아 어머니의 불안에 관한 연구: 한국인 어머니와 다문화가정 어머니 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anxiety of mothers who have hospitalized ill children Focusing on the comparison of korean mothers with multicultural family mothers)

  • 오재우;문영숙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0권6호
    • /
    • pp.311-319
    • /
    • 2012
  • 본 연구는 환아의 입원으로 인한 한국인 어머니와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불안 정도를 파악하여 입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안을 감소시키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대전 소재의 K대학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다문화가정 어머니, 한국인 어머니 각 100명 총 200명이며, 자료수집기간은 2010년 8월 1일부터 31일까지였다. 연구도구로는 Sielberger(1972)의 STAI를 한국인에 맞게 번역한 김정택 (1978)의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국인 어머니와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상태불안 정도는 한국인 어머니의 경우 2.11,다문화 가정 어머니의 경우 2.17, 기질불안 정도는 한국인 어머니의 경우 2.09, 다문화 가정 어머니의 경우 1.94로 나타났다. 입원 환아 한국인 어머니와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불안을 비교해 본 결과 상태불안과 기질불안 모두에서 집단간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불안상황에서 한국어머니와 다문화가정 어머니 둘 다 처치나 치료에 대한 설명이 없을 때 심한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아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어머니의 불안 정도는 한국인 어머니 환아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다문화가정 어머니 환아의 경우 성별, 입원횟수에 따른 기질불안이(P<.05)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환아 어머니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불안 정도는 한국인 어머니에서는 월평균수입 상태에 따른 상태불안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5), 다문화가정 어머니에서는 검사방법을 인지하게 된 경로에서 기질불안이(P<.05)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서 환아 어머니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어떠하든지, 환아의 일반적 특성에 관계없이 자녀의 입원에 대해 대부분의 어머니의 경우에서 불안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환아 어머니의 불안해소를 위한 간호가 적극적으로 계획되어 다양한 간호중재를 개발하여야 한다.

알츠하이머병에서 행동심리증상과 간병인의 부양부담 사이의 상관관계 (Correlation between Behavioral Psychological Symptoms and Caregiver Burden in Alzheimer's Disease)

  • 김요섭;이강준;김현
    • 정신신체의학
    • /
    • 제24권2호
    • /
    • pp.200-207
    • /
    • 2016
  • 연구목적 알츠하이머병은 대표적인 증상인 인지 기능의 저하 외에도 다양한 행동심리증상(Behavioral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 BPSD)을 흔히 동반하며, 이는 간병인들로 하여금 부양 부담을 야기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치매 환자들과 그들의 간병인들을 대상으로 행동심리증상의 각 항목들과 간병인의 부양 부담에 대한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80명의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행동심리증상을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orean neuropsychiatric inventory, K-NPI)를 통해서 평가하였고, 부양자들의 부양부담은 한국판 Zarit Burden Interview(ZBI)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결 과 K-NPI의 망상, 환각, 초조/공격성, 우울/낙담, 불안, 탈억제, 과민/불안정 빈도와 간병인 부양부담의 평가척도인 ZBI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었으며, K-NPI의 환각, 초조/공격성, 불안, 탈억제, 이상운동증상, 수면/야간행동의 심각도와 ZBI 척도 간에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K-NPI의 빈도${\times}$심각도 영역에서는 망상, 환각, 초조/공격성, 우울/낙담, 불안, 탈억제, 이상운동증상, 수면/야간행동과 ZBI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인지기능척도(MMSE-KC, CDR, GDS)와 ZBI 척도 사이에 유의한 상관이 있었으며, 일상생활수행능력(Barthel-ADL, K-ADL)과 ZBI 척도 사이에도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BPSD와 간병인의 부양부담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간병인의 부양부담은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수행능력과도 상관이 있었다. BPSD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치료함으로써 치매 환자의 삶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삶의 질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