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인용 어미

검색결과 2건 처리시간 0.014초

대물(de re) 문맥과 '-라고'의 몇 가지 의미론적 특성 (De re context and some semantic traits of 'rago')

  • 민찬홍
    • 논리연구
    • /
    • 제16권1호
    • /
    • pp.61-85
    • /
    • 2013
  • 대언 믿음과 대물 믿음의 구별을 소개하고, 믿음 문맥과 양상 문맥에서 대언(de dicto)/대물(de re) 애매성이 동일하게 나타나는데, 양상 구문의 경우 한국어는 영어와 차별화되는 특징을 갖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한다. 부정문에서도 대언/대물 구문의 애매성이 나타나는 바, 이와 관련하여 한국어는 대물 부정문에 해당하는 통사 구조를 허용한다. 대물 구문은 지시적으로 투명한 구문이요 따라서 동일자 대입률을 허용하는 구문이며, 대언 구문은 지시적으로 불투명한 구문이요 동일자 대입률을 허용하지 않는 구문이다. 그런데, 인용 동사, 언어행위동사, 인지태도 동사들과 함께 사용되는 한국어의 인용 어미 '라고'는 특이하게도 영어와 평행하게 대언/대물 애매성을 갖는 문장 뿐 아니라 애매성 없는 대물 구문을 구성하는 문장도 제공한다. 또한, '라고' 구문은 내포절의 내용에 대한 화자의 공약에 있어서도 중립적이다. 한국어에서는 내포절의 내용에 대한 화자의 긍정적인 공약을 표시하고자 하는 경우 '음/임' 또는 '라는 것'이라는 어미를 사용한다. 이런 점 때문에 '앎이 진리를 전제한다'는 서구 인식론의 원칙은 인식 문장을 한국어 어미 '라고'를 사용하는 문장으로 표현하려고 할 때에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 PDF

한국어 복합문에서의 제로 대용어 처리를 위한 분해 알고리즘과 복원규칙 (Splitting Algorithms and Recovery Rules for Zero Anaphora Resolution in Korean Complex Sentences)

  • 김미진;박미성;구상옥;강보영;이상조
    • 한국정보과학회논문지:소프트웨어및응용
    • /
    • 제29권10호
    • /
    • pp.736-746
    • /
    • 2002
  • 한국어에는 복합문에서 영 대용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해석을 어렵게 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한국어 영 대용어 처리를 위해 복합문 분해 알고리즘과 복합문 영 대용어 복원 규칙을 제안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본 논문은 신문 기사의 복합문 중에서 보조용언 내포문을 제외한 인용문, 접속문, 내포문을 처리 대상으로 한다. 복합문 분해를 위해서는 복합문 구성에 관여하는 어미들의 어미 분류표를 이용하고, 영 대용어 복원을 위해서는 생략될 때 적용된 통사규칙을 역으로 이용한다. 인용문은 주어 인칭제약에 따른 동일 명사구 탈락규칙을, 명사화 내포문은 동일 명사구 탈락규칙을, 관형화 내포문은 관계 명사구 탈락규칙을 그리고 접속문은 접속 삭감규칙을 역으로 이용하여 처리한다. 제안한 방법을 이용한 결과 전체 영 대용어 중 83.53%가 해결 가능하며 11.52%는 부분적으로 해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