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들이 영양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과중한 급식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또한 영양사 인력부족으로 인하여 환자에 대한 영양상담이나 영양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병원도 있어 간호사들이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병원도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영양사의 원활한 업무수행 및 역할 확대를 위하여서는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사, 간호사 등 타 의료진의 영양관리에 대한 인식파악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마산시와 창원시 및 경남 함안군에 위치한 2-3차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보건의료인 중 간호사(197명)와 간호조무사(94명) 291명을 대상으로 영양관리 중 영양교육에 대한 인식 및 영양지식을 조사하였다. 환자에 대한 영양교육이 ‘매우 필요하다’에 74.2%, ‘약간 필요하다’에 32.8%를 보였으며, 간호사와 전문대 졸업이상에서 간호조무사와 고졸자에 비하여 영양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P < 0.001). 영양관련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자는 47.9%, 이수한 자는 52.1%이였으며, 간호조무사(60.4%)가 간호사(42.1%)에 비하여 (P < 0.01), 그리고 근무경력 2년 이상(51.5-59.4%)에서 2년 미만(34.4%)에 비하여(p < 0.05) 영양관련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율이 높게 나타났다. 영양관련 과목 이수자 중 영양지식 습득정도는58.7%가 ‘부족’한 것으로, 40.6%가 ‘보통’인 것으로 답하여 대체적으로 부족하다고 인정하고 있었으며, 학력이 낮을수록 ‘부족’하다고 답하여 학력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P <0.05). 영양교육 연수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8.6%, 없는 자는 91.4%로 간호사에게 영양교육 연수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교육 담당자의 적임자로는 영양사 69.3%, 간호사 21.3%로 답하였으며, 간호조무사는 영양교육 적임자로 영양사 82.7%, 간호사 5.8%로 답한 반면 간호사는 영양사 63.5%, 간호사 27.9%로 답하여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p<0.001). 기회가 주어지면 영양교육에 참여하겠다는 대상자가 47.2%, 참여하지 않겠다는 자가 52.8%로 약1/2정도는 기회가 온다면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영양교육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대상자의 43.4%가 ‘전문지식 부족’, 40.5%가 ‘전문가가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9%가 ‘업무량 과중’을 이유로 들었다. 환자치료 시에 영양에 대한 내용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48.8%, 지도경험이 없는 자는 51.2%로 나타났으며, 간호사(60.9%)가 간호조무사(23.4%)에 비하여 지도경험율이 높고(p <0.001), 기혼자(57.4%)가 미혼자(44.2%)에 비하여 높으며(p < 0.05), 근무경력 2년 이상이 2년 미만에 비하여(P <0.05), 그리고 전문대 졸업 이상이 고졸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01). 영양지식점수의 분포는 good group 55.3%, fair group 41.2%, Poor group이 3.4%이었으며, good group의 평균 점수는 16.1 $\pm$ 1.1점, fair group은 12.7 $\pm$ 1.4점, poor group은 6.6 $\pm$ 2.8점으로 세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p < 0.001). 영양지식 점수의 전체평균은 20점 만점에 14.3 $\pm$ 2.5점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환자의 영양교육 및 상담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영양과 내에 급식관리와는 별도로 임상영양 및 영양교육을 담당하는 부서가 설치되어야 하며 영양사의 인력확보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간호사들은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간호사를 영양교육의 적임자로 보는 시각이 비교적 높았고 약 1/2정도는 영양교육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영양지도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2 정도가 영양관련과목을 이수하지 않았으며, 91.4%가 영양교육 연수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메를로-퐁티와 레이코프의 육체와 정신의 분리 불가능성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미디어아트 기반의 다층공간에서의 경험이 인간 존재의 이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미디어아트가 제공하는 감각적 경험은 관람자의 신체적 존재감을 강화하고,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현실 인식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인간의 존재와 세계와의 깊은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고 탐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논문은 미디어아트가 어떻게 육체와 정신의 연결을 통한 존재적 경험을 확장시키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는지를 분석하고, 예술과 기술의 결합이 존재론적 이해에 기여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본 연구는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임상실습 현실과 실태를 조사하여 임상실습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 연구이다. 융복합 사회에서 임상실습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권리만큼 중요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고 최근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의 등장에 의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응급구조(학)과 학생 115명이 대상이다. 자료는 2016년 6월 16-17일까지 수집하여 SPSS v. 18.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응급실만을 경험한 2학년은 취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보였다. 반면 응급실과 119 구급대를 경험한 3학년은 119 구급대 임상실습의 후광효과로 취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두 그룹 모두 타직종에서의 다양한 임상실습 경험을 원한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임상실습기관을 제공하여 취업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다가올 1급 응급구조사의 취업난을 해결할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어린이집 교사들의 구강보건교육 경험이 유아들의 구강보건교육 및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융합적 요소들을 고려한 자기기입식 설문지로 2015년 1월 5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하였으며, SPSS 19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구강보건교육 경험 교사들은 58.9%로 구강보건교육 실시는 62.3%였고, 구강보건교육 회수는 1회가 42.9%였다. 구강보건교육 경험 교사들의 49.8%가 잇솔질 지도 감독을 하였다(p<0.05). 유치 건강의 중요성과 관리의 필요성(p<0.01), 치아홈메우기(p<0.01), 올바른 잇솔질,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교육의 필요성(p<0.01)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고려할 때 어린이집 교사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구강보건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 제도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소프트웨어를 원활히 운용 활용하여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을 갖추는 것은 필수적이라 볼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목표로 개정 2015 교육과정으로 공교육에 체계적인 SW교육을 도입하여 필수화하였고, 초등학교에서는 실과 교과에서 SW교육이 내년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SW교육이 학교현장에 체계적으로 안정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사의 지도역량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정부는 '2018년 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지원 사업(SWEET)'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정책이 추진되더라도 현장에서 교수 학습방법 개선 등의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뒤늦게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교육의 변화의 주체는 교사이기에 교사가 변화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 경험, 관심도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등예비교원의 SW교육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 경험에 대한 질적 분석을 실시하여 다양한 학습사례제시 등을 제안하였다.
본 논문은 대학 교육에 있어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고려요소를 탐색하는 목적을 지닌다. 대학 교육에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성공적인 운영이 이루어지기 위해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가 무엇인지를 학습자의 경험과 인식을 통해 종합적으로 탐색한 연구는 미흡하다. 그룹면담을 통한 질적 분석과 다차원척도 분석법을 활용하여 학습자의 경험과 인식을 통해 고려요소와 개선방안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작용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며, 학습자 간 라포 형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활동을 촉진하는 다양한 활동 도구가 통합된 시스템 개선과 함께 교수자는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해야 하며 학습자는 몰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온라인 교육 유형들에 대해서 학습자들은 활동성과 동일 시간성으로 구분하였다. 향후 실시간 온라인 교육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화된 수업 설계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노인접촉경험과 노화지식이 노인차별인식에 영향을 주는 관계에서 공감능력의 매개 효과를 검정하고자 하였다. 연구목적을 위해 2018년 12월 20일~30일까지 J도 D대학 학생 355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신뢰도 분석, 상관관계 분석,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은 Sobel의 검증을 통해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노인접촉경험과 노인차별인식의 영향 관계에서 공감능력의 부분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또한 노화지식과 노인차별인식 간에도 공감능력의 부분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대학생의 노인차별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화지식 함양과 노인 접촉경험을 확장하고 공감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농촌 다문화가정 여성의 남편역할 인식과 경험을 있는 그대로 탐색함으로써 성공적인 결혼생활과 안정적 농촌사회 적응능력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농촌 다문화가정 여성 13명을 심층면접한 결과를 현상학적방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농촌 다문화가정 여성의 남편역할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착하고 따뜻한 남자', '그냥 별 생각 없었음', '깨끗하고 멋있게 보이는 사람', '아내를 고생 안 시키는 남자', '가사는 내 몫이 아닌 남편 몫', '독립된 가정 꾸리기', '자식에 대한 책임감이 강함' 이었다. 농촌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국제결혼을 하면서 남편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막연하게 잘 사는 한류의 나라 한국에 대한 동경과 함께 그에 대한 기대가 남편에 대한 기대로 이어져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국의 문화에 대한 사전 조사와 이해가 부족하여 자신의 출신국에 존재하는 사회분위기 및 가족과 부부문화가 한국에도 존재할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농촌 다문화가정 여성의 남편역할에 대한 경험을 분석한 결과 '마음이 좋고 잘 해줌', '나에게 맞춤', '무책임과 무관심', '마음을iv 기댈 수 없음', '집안 일 별로 안함', '시댁과의 중간역할', '아이와 부모, 친척 먼저 챙김', '술과 도박, 폭력을 함'이었다. 농촌 다문화가정 여성의 남편역할에 대한 경험은 남편역할에 대한 인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농촌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지각하는 남편역할에 대한 경험은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이 함께 공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노인자살 예방서비스 실천과정에서 경험하는 성과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노인자살 예방서비스 제공기관의 기관장, 실무자, 서비스 이용자의 시각에서 나타난 성과를 서비스 제공기관의 측면과 서비스 이용자의 측면, 그리고 다차원적 시각에서 분석하였다. 연구방법은 질적연구의 한 방법으로 사례연구 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노인자살 예방서비스 제공기관의 기관장과 실무자가 공통적으로 인식하는 성과는 '서비스 실천과정에서 구조적인 장애물을 인식하고, 서비스 이용자와 지역사회의 변화를 경험하는 성취'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이용자는 '서비스 경험에 따른 내면의 인식변화'로 나타났다. 분석 주체별로 살펴본 성과의 의미와 본질은 첫째, 기관장이 인식하는 성과는 '서비스를 통해 기관의 정체성이 재발견되는 과정'으로, 둘째, 실무자가 인식하는 성과는 '지역사회와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과정 속에서 서비스 이용자들의 변화를 경험하며 지역사회와 조직에서 인정받기'로, 셋째, 서비스 이용자가 인식하는 서비스 경험의 성과는 '벼랑 끝에서 생명의 끈 부여잡기'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노인자살 예방서비스 실천현장의 성과측정을 위한 실천적,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라남도 소재의 국립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소속 중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상호작용과 도구 개선을 강조한 탐구적 과학 글쓰기 수업을 실시하여 STS 관계와 수업의 효과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였다. 사회적 상호작용과 도구 개선을 강조한 탐구적 과학 글쓰기 수업 후 학생들은 STS 관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과학 영재 학생들은 실험 도구와 기술이 과학이론 발전에 기여하며, 과학 기술만으로 모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우며, 과학이 사회적 상호작용 활동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또한 과학 영재 학생들은 동일 주제로 여러 시간 진행한 집중 탐구, 동료 평가 등을 이용한 다른 조원과의 의사소통, 같은 조원과 문제를 해결하는 의사소통, 탐구 과정에서 도구를 개선하는 활동, 익숙한 재료와 현상을 이용한 탐구 등을 통해 STS의 관련성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중학생 대상의 과학 영재 수업에서 학생들이 STS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실험 도구를 활용한 문제 해결 경험, 동일 주제로 탐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 경험, 연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구의 개선 경험, 동일한 주제로 탐구 활동을 진행하는 동료와의 의사소통경험, 다른 조와 탐구 결과를 공유하는 경험, 학생에게 익숙한 소재와 현상을 이용한 탐구 활동 등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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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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