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인간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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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인공지능 교육에서 컴퓨팅 사고력 및 수학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제언 (Suggestions for Improving Computational Thinking and Mathematical Thinking for Artificial Intelligence Education i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 박상우;조정원
    • 한국정보통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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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통신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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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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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교육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로 인공지능(이하 AI) 교육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사회에서 필요한 기초소양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AI 교육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중등학교 AI 교육에서 컴퓨팅 사고력 및 수학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컴퓨팅 사고력 교육 측면에서 학생들이 AI 개념과 원리를 잘 이해하고 실생활의 문제해결을 위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수 원리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AI를 이해하기 위한 수학적 사고력 측면의 요소로서 학생들이 수식을 이용한 알고리즘과 컴퓨터가 인간처럼 사고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학습원리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향후 연구 과제로 교수자와 학습자의 관계에서 나올 수 있는 역량있는 학습 효과성 분석을 통한 기대치에 관한 연구에 대하여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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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사상에 나타난 인간 주체(主體)에 관한 연구 - 인존(人尊) 개념을 중심으로 - (The Research Concerning of Human Subject in Daesoon Thought: on 'In-Jon' Idea)

  • 김대현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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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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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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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In-Jon(人尊)' is one of a concept which constitute the mainstay of Daesoon thought. To be superficial, the concept is appeared to be limited at a area of anthropology, but In-Jon is a large concept which includes ontology and epistemology. Because the essence of human being is connected with God and the such possibility is related to the mission of human being's subject who exists in world. Advanced researches to analysis of in-jon tend to focus on rise of human status but this study do on universal subject not particular subject. This is to elaborate the point of issue. The point of view as rise of human status overlooks problem of relationship between human entities. who ingenerate hierarchy. In-jon is the universal subject of philosophical subject concepts which western philosophy have taken as main problem since Descartes. So we have to consider In-jon to be conceptual continuity concerning stream of history of ideas and communicate with ideas. A precedent study on 'injon' concept has weak conceptual analysis, which only emphasizes the greatness of mankind as compared with others. But that can't reveal In-jon based on the Daesoon thought. So I try to engraft the concept on development of subject ideas to get academic objectivity. In-jon is great in having universal subject to expand the authority of God to all creation. That is the last goal which subject can reaches through the development. Considering this regard the research direction of this study is very encouraging and significant. Western philosophy has important philosopher of the three, Descartes, Kant, Hegel. Those are a spectrum who show an aspect of subject ideas. The subject idea has become the middle of philosophical system since Descartes in modern. It is the right and necessary process to philosophy because human being has spirit or reason connected with God. So In-jon in Daesoon thought is academic concept comprising ontological and epistemological properties. So I try to analyse In-jon through that and have In-jon join the ranks of mainstream academics in this paper

캉길렘의 생명철학에서 개체성과 내재적 규범의 문제 (The Problem of Individuality and Intrinsic Norms in Canguilhem's Philosophy of Life)

  • 황수영
    • 의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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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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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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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조르주 캉길렘의 의철학에서 의학은 기술이라고 주장된다. 이는 실용적 의미가 아니라 인간의 전체성을 반영하는 가치론적 지평에서 제시된다. 이러한 의학의 특징이 캉길렘의 철학적 사유의 동기가 된다. 의학적 지식은 생리학의 단순한 응용이 아니라 환자 개인의 체험에 기초한 임상적 관찰에서 비롯한다. 의학이 과학이고 그 실행이 순수 지식의 응용이라면 환자는 수동적 대상에 머물게 된다. 그러나 환자는 질병에 수동적으로 노출되기보다는 자신의 생애를 통해 이미 습득된 능동적 태도에 의해 질병의 위협에 대처한다. 캉길렘은 이 점을 '규범성'이라고 특징짓는다. 규범성은 개인의 삶의 핵심이지만 실증주의 의학은 이를 설명할 수 없다. 여기서 캉길렘의 의학사상의 생기론적 특징이 나타난다. 캉길렘의 규범성 개념은 일인칭 주관과 관련되기 때문에 기계론적 설명방식을 벗어난다. 캉길렘의 독창성은 개체성과 가치 그리고 규범에서 의학의 본질을 도출하는 데 있다.

콜센터 상담원의 기술 스트레스 현상 분석: 디지털그림자노동과 조직시민행동을 중심으로 (An Analysis of Technology Stress of Call Center Employees: Focusing on Digital Shadow Work and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 이병훈;고준
    • 지식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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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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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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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고 있는 AI와 빅데이터, 메타버스, 사물인터넷과 같은 디지털 기술들의 발전과 함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발전은 기업과 소비자에게도 큰 발전과 변화를 가져왔다. 본 연구는 지속적 발전하고 있는 RPA의 현장 중에서도 조직 내의 인간과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된 분야인 콜센터의 상담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복합적인 첨단 시스템과 전문운영집단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콜센터 서비스영역은 이제 인공지능이 상담을 진행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이런 변화와 함께 RPA 조직 내에서 조직원들의 기술적 스트레스와 그 해결방안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수고'로 표현되는 디지털그림자노동(Digital Shadow Work; DSW)과 '직무 외 조직에 도움이 되는 행위'인 조직시민행동(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OCB)을 연구의 핵심으로 고려하여, RPA의 진화에 따른 기술 스트레스와 그 해결방안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심리적 기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DSW의 개념을 조직 내부와 조직 구성원에 대한 적용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연구적 공헌점이 있다.

지능형 학습 시스템에서의 학습데이터 분석 전략 (Learning data analysis strategy in intelligent learning system)

  • 신수범
    • 한국정보교육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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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교육학회 2021년도 학술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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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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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지능형학습시스템에서 학습활동을 분석하는 전략에 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능형학습시스템에 대한 개념정의와 지능형학습시스템을 이용하는 학습 유형을 분석하였다. 학습유형으로는 개인형, 적응형, 역량중심, 블랜디드 학습으로 제시하였으며 4가지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학습활동 분석은 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마우스 클릭, 키보딩, 업로드 등의 데이터가 기본이 된다. 이를 통해 시청시간, 업로드 횟수 등의 기초적인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화, 적응형을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학습 분석이 필요하다. 그것은 학습태도, 성취도 수준뿐만 아니라 메타인지 수준, 창의력 수준등을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메타인지 등의 수준은 복잡한 인간의 인지활동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지능형학습시스템의 판단에 교사의 개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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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취약성 및 노출성 지표를 활용한 지역 가뭄 위험도 평가 방안 (The Local Drought Risk Assessment Framework Using Vulnerability and Hazard Index)

  • 유지수;김지은;이주헌;김태웅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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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0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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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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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가뭄은 일반적으로 기상학적, 수문학적, 농업적 및 사회·경제적 가뭄으로 분류된다. 그 중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야기되는 기상학적 가뭄은 지역 사회에 직접적인 피해를 유발하는 도화선이 된다. 그러나 강우량 부족이 경제적, 사회적 피해로 전파되는 과정은 단순하지 않으며, 정량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가뭄 위험도는 수문기상학적 요인뿐만 아니라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의 취약성의 맥락에서 파악되어야하므로, 가뭄 위험도 평가 방안은 위험도와 지역사회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과정을 포함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뭄 취약성(vulnerability)과 노출성(hazard)을 정량화하여 나타내는 지표를 적용한 가뭄 위험도 분석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수용되는 취약성 개념은 개인 또는 그룹이 자연재해의 영향에 대처하고 이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 노출성은 자연적 또는 인간이 유발할 수 있는 물리적 사건의 가능성을 나타낸다. 따라서 취약성은 지역의 문화적, 사회적 및 경제적 인자를 이용하여 정의된다. 반면 노출성은 주어진 시간 또는 영역 내에서의 특정 현상의 발생 확률에 따라 결정된다. 본 연구에서는 가뭄 취약성 지수 (Drought Vulnerability Index, DVI)와 가뭄 노출성 지수(Drought Hazard Index, DHI)를 이용하여 지역 가뭄 위험도를 평가하였다. 취약성 및 노출성 지수를 활용한 선행연구에서의 주요 쟁점은 연구자의 주관성을 배제하고 지역의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1)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변수의 선택과 (2) 각 인자들의 관계를 규정하는 가중치 정의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확률론적 접근방법을 적용한 위험도 평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DVI를 산정 시 지역에서 지배적인 사회경제적 인자를 선택하기 위해 주성분분석(PCA) 기법을 활용하였으며, DHI는 이변량 가뭄 빈도 분석에 의해 산정된 특정 가뭄사상의 발생 확률로 정의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가뭄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충청북도 및 충청남도를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 위험도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가장 가뭄 위험도가 높은 지역은 충청북도에서는 청주시, 충청남도에서는 공주시로 분석되었다. 특히 청주시는 DVI가 매우 높지만 DHI는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으며, 반면 공주시는 DHI와 DVI가 지역 내에서 가장 높게 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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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에코 리버 구현을 위한 4차산업혁명 기술의 적용 (Application of 4th Industrial Revolution Technology to Implement Smart-Eco River)

  • 김성훈;장수형;이을래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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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0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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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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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18년 물관리일원화 이후 인프라와 사람 중심으로부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위한 환경·생태계의 자연성 회복으로의 물관리 패러다임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규모 국책사업이후의 하천 관리에 있어서도 기존의 이수, 치수, 환경이라는 단순한 기능적 구분을 벗어나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국민 서비스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ICBAM 등으로 정의되는 4차산업혁명 기반 기술의 접목이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시기가 도래하였다. 그러나, 하천 및 수자원 관리분야에서의 기술은 근대 엔지니어링의 기초가 되는 수로 건설 등으로부터 시발되어 사실상 가장 앞선 과학적 진보의 토대를 갖추었으나 최근의 기술적 트렌드를 잘 추종하지 못하는 것처럼 비추어 지는 것이 사실이다. 주된 이유로서 기후변화라는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입력요소를 가진 하천관리 시스템의 특성상 불확실성의 추정 및 즉각적인 응답이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실질적으로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부분은 하천의 기초자료 수집에 대한 효율성과 신뢰도가 낮은 것이라고 하겠다. 또한, 유역으로부터 댐-다기능보-하천으로 이어지는 의사결정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자료로부터 적절한 정보를 수집하는 체계(거버넌스의 문제이자 기술적/재정적 한계)가 확립되지 않은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하천의 유량 예측 등을 위해 필요한 수자원 기초데이터의 근원적인 수집 및 관리상의 문제점에 대해서 검토하고자 하였으며, ARIMA, Kalman Filtering, MA 및 복합기법을 통한 자료처리 기법을 적용하여 상황에 맞게 오차 및 불확실성의 저감을 위한 방안을 찾고자 하였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하천 관리에 근접한다고 볼 수 있는 스마트워터시티 개념에서의 바람직한 하천관리 기법에 대해서 논의하고, 관련하여 근자에 개발한 하천의 물리적 해석 도구들에 대해서 적용 사례를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지식기반의 하천관리 의사결정 플랫폼 개발을 위해서 기존의 기계학습을 통한 자동화된 의사결정에 부가하여 전문가와 시스템이 상호작용을 통해서 AI를 학습시켜 결정한 사항을 전문가의 의사결정에 참고하는 MCRDR기법의 적용의 적용 가능성과 도입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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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P 시나리오를 이용한 광주지역 미래 극한강우 전망 분석 (Impact of climate change on extreme rainfall in Gwangju based on shared socioeconomic pathways (SSP) scenarios)

  • 김성훈;김희철;이태원;허준행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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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1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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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6-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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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는 인간의 인위적 활동에 의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기후변화는 극한 수문 사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강수 특성의 변화는 홍수, 가뭄, 태풍 등과 같은 극한사상의 변화로 이어지며, 급격한 도시화와 복잡한 사회기반시설물 등과 맞물려 더욱 취약한 홍수위험 문제로 대두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의 불확실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기후모델들이 개발되었고, 기후변화와 관련된 많은 응용 연구들이 기후모델에서 모의된 자료를 기반으로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6차 평가보고서(The 6th Assessment Report: AR6)에서는 사회경제 구조의 변화를 반영한 공통사회경제경로 시나리오(Shared Socioeconomic Pathways, SSP) 개념을 도입하였다. SSP 시나리오는 사회경제 변화를 기준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완화와 노력에 따라 5개의 시나리오로 구별된다. 기상청 기후정보포털(http://www.climate.go.kr/)에서는 4개 조합의 시나리오(SSP1-RCP2.6, SSP2-RCP4.5, SSP3-RCP7.0, SSP5-RCP8.5) 결과가 제공된다. 자료는 동아시아 지역에 대해 생산한 자료로 25km의 공간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모의기간(1979-2014, SHIST)과 미래시나리오기간(2015-2020, SSSP)으로 구분된다. 본 연구에서는 전술한 SSP-RCP 시나리오 조합 중 SSP1-RCP2.6, SSP5-RCP8.5 조합을 이용하여 광주지역 극한강우의 미래 변화를 분석하였다. 시나리오 기반 강우자료의 통계적 특성 분석을 위해 연최대 자료를 추출하여 경향성 및 변동성 분석을 수행하였고, 광주지역 강우 자료에 내재된 특성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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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평가도구에 관한 연구 - 독자의 정서적 측면을 중심으로 - (The Study of Reading Assessment Tools from a Psychological Standpoint of Readers)

  • 최연미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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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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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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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현재 독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있지만, 우리나라 실정에 알맞는 독서 관련 평가도구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소개와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여러가지 평가 영역 중에서도 독자를 중심으로 한 정서적 측면의 독서 평가는 학생들을 평생 독서가로 이끌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독자의 정서적 측면에 기반한 독서 평가도구를 독서 태도, 독서 흥미, 독서 동기유발 그리고 독서에 대한 자아개념, 이 4가지로 나누어 문헌조사법을 사용하여 소개하였다. 또한 이를 기초로 차후에 독서 평가도구 개발 시 참고할 사항을 밝혀놓았다. 정서적 측면의 독서 평가도구 개발 시에는 스스로를 독자로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항목이 가장 우선시되며, 독자 인근의 인간관계(교사, 학부모 그리고 친구)를 통한 평가 항목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러한 적절한 항목의 설정뿐 아니라 평가도구 실시자를 위한 관리법과 해석 및 활용을 위한 지침서도 함께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고문폭력 생존자가 반추한 고문의 고통 체험 : 군사정권시대 간첩혐의 희생자를 중심으로 (Lived Experience of Suffering for Victims of Torture : among the suspected espionage agents under the military government)

  • 김현경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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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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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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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군사정권시대에 간첩으로 몰려 고문폭력에 희생되었던 개인이 반추한 고문의 고통 체험의 구조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실행되었다. 자료는 본 연구대상의 체험이 담긴 텍스트에서 수집한 자료를 상호주관적 삶으로서의 역동성과 의미를 잘 나타내주는 파시(Parse)의 현상학적-해석학적 연구방법에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군사정권시대 간첩혐의 고문폭력생존자가 반추한 고문의 고통 체험은 자기(self)를 파괴시키는 가혹성에 주저앉았고, 신(神)이 내린 '죽음에 이르는 형벌' 로 억압받아 그늘진 세월에 묶여 생존하였으나 존재로서의 고유한 인간성을 회복해가는 구조로 나타났다. 그러한 구조를 전환시키면 온갖 폭력과 왜곡으로 간첩이 되었고 가족의 낙인과 시달림을 지켜보는 고통을 받아 억울하나 가려진 존재로 남아 견디어 희생자였던 과거를 보듬으며 응집된 자기(self)를 향한 통합을 추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해석은 파시의 추상성 높은 개념으로 통합하여 상상화, 언어화, 가치화를 가능-제한, 노출-은폐시켜 강화성으로 변형되어가는 과정으로 재해석되었다. 끝으로 고문폭력에 대한 인권적 접근과 치료적 이해를 논의하고 실천적 함의를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