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생각한 내용을 키보드에 쓸 필요 없이 바로 뇌에서 컴퓨터로 옮겨주는 장치가 있다면 어떨까? 미래에나 가능할 것 같은 이야기지만,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의 닉 랩지 교수팀이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에 걸린 '하네케 드 브라우너(60세)'를 대상으로 뇌 임플란트 수술을 실시해 컴퓨터에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 이를 통해 최근 환자가 의사소통 능력을 되찾게 되었다고 미국의 뉴스 전문 방송국 CNN은 전했다.
본 연구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으로 진단된 여성을 대상으로 음향음성학적 스펙트로그램 분석을 이용하여 11개월 동안 모음과 이중모음의 포먼트 변화(vowel formant variation)를 분석하였다. 검사어는 단모음 /a, i, u/와 이중모음 /h + ja + da/, /h + wi + da/, /h +ɰi+ da/를 이용하였다. 발화자료는 'Alvi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모니터에 제시된 단어읽기과제를 통해 수집되었고, 녹음환경은 nyquist frequency는 5,500Hz, sampling rate는 11,000Hz으로 설정하였다. 녹음자료는 스펙트로그램을 이용하여 강도, 음도와 이중모음의 포먼트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ALS의 진행과정에서 기본주파수와 강도가 저하되었고, 단모음에서의 포먼트 변화보다는 이중모음의 포먼트 기울기의 감소가 특징으로 확인되었다. 이 결과는 병의 진행에 따른 ALS의 모음왜곡이 혀와 턱의 협응력 감소에 기인함을 시사한다.
연구목적: 변연적합도는 보철수복물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McLean과 von Fraunhofer등에 의하면 120 ${\mu}m$ 이하를 임상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를 넘는 정확하지 않은 변연은 지각과민을 일으키거나 이차 우식을 일으키고, 치태 축적을 용이하게 하여 보철물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이에 최근에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임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CAD-CAM 전부도재 수복물 중 $LAVA^{(R)}$ 시스템 (3M ESPE, St. Paul, MN)과 $EVEREST^{(R)}$ 시스템 (KaVo Dental GmbH, Biberach, Germany)으로 제작한 지르코니아 전부 도재관들이 도재전장 금속주조 수복물과 비교해 보아 코핑 상태일 때와 도재축성 후 각각 변연적합도의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재료와 방법: 상악 제1소구치 덴티폼 치아를 high speed diamond bur 로 교합면 2.0 mm, 순설면 1.0 mm, 그리고 변연은 chamfer margin을 6도 측면 경사 절삭 기계로 균일하게 제작해서 이를 인상 채득하여 금속 지대치를 제작하였다. 이를 덴티폼 모형상에 장착한 후 전악인상을 채득하여 $LAVA^{(R)}$ 수복물 코핑, $EVEREST^{(R)}$ 수복물 코핑, 그리고 도재전장 금속주조 수복물 코핑을 각각 8개씩 제작하였다. 이들 코핑을 염색제를 섞은 Fit-checker $II^{(R)}$ (GC Cor., Tokyo, Japan)를 이용하여 금속 지대치에 접합시킨 뒤, $Microhiscope^{(R)}$ system (HIROX KH-1000 ING Plus, Seoul, Korea)을 이용하여 300배율로 관찰하면서 변연 간격을 ${\mu}m$단위로 측정하였다. 도재축성 후에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모든 수복물의 변연간격을 측정하여 통계 처리를 하였다. 결과: 코핑 상태에서의 평균 변연간격 값은 $EVEREST^{(R)}$ 에서 $52.00{\pm}11.94\;{\mu}m$, $LAVA^{(R)}$ 는 $ 56.97{\pm}10.00\;{\mu}m$, 그리고 도재 전장 금속 주조 수복물은 $97.38{\pm}18.54\;{\mu}m$를 보였고, 도재축성 후에 평균 변연 간격값은 $EVEREST^{(R)}$ 는 $61.69{\pm}19.33\;{\mu}m$, $LAVA^{(R)}$ 는 $70.81{\pm}12.99\;{\mu}m$, 그리고 도재 전장 금속 주조 수복물은 $115.25{\pm}23.86\;{\mu}m$를 보였다. 결론: 1. $LAVA^{(R)}$ 와 $EVEREST^{(R)}$ 수복물은 도재 전장 금속 주조 수복물과 비교하여 각각 코핑상태일 때와 도재 축성 후 모두 유의성 있는 (P < .05) 차이를 보이는 우수한 변연 적합도를 나타내었다. 2. $LAVA^{(R)}$ 와 $EVEREST^{(R)}$ 수복물 간의 평균 변연 간격 비교에서 코핑 상태일 때와 도재 축성 후에 모두 유의성 있는 차이는 없었다 (P > .05). 3. $LAVA^{(R)}$과 $EVEREST^{(R)}$ 그리고 PFM 은 각각 코어 상태일 때와 비교하여 도재 축성 후 변연 간격에서 약간 증가되었으나 유의성 있는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P > .05).
본 연구는 심미보철 치료에서 사용되는 금속도재관 제작시 Ni-Cr alloy 하부 구조물에 상부도재를 축성하고 소성하는 과정이 완성된 보철물의 적합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함으로써 임상적 허용을 재확인하기 위함이다. 1차로 lost wax technique으로 제작된 NCC (Ni-Cr alloy core)의 변연 및 내면 적합도를 측정하였고, 2차로 NCC에 상부도재 축성, 소성하여 금속도재관을 최종 완성하여 2차로 측정한 뒤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금속도재관 제작 시 Ni-Cr alloy로 제작된 코어 위에 상부도재를 축성하고 소성하는 과정이 금속 도재관의 적합도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보였으며, 부위 별 구분 없이 두 그룹에서 측정된 모든 값의 평균을 비교한 결과 NCC 그룹에서는 $67.1{\pm}23.3{\mu}m$, NMC 그룹에서는 $74.4{\pm}21.9{\mu}m$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Ni-Cr alloy로 금속도재관 제작 시 상부도재를 축성하는 과정에서 적합도를 악화시킨다는 결론을 얻었으나, 본 실험에서 측정된 결과 값은 임상적 허용 수치($120{\mu}m$)를 넘지 않아 적합도의 기준으로 평가하였을 때 임상적으로 허용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스카른형 동명회중석광상(東明灰重石鑛床)은 조선계(朝鮮系) 대석회암통(大石灰岩統)에 대비되는 삼태산층(三台山層)과 이를 관입한 쥬라기 화강섬록암(花崗閃綠岩)과의 접촉대에 발달한 접촉교대광상(接觸交代鑛床)이다. 광화작용(鑛化作用)은 스카른시기 열수시기, 후기열수시기의 3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접촉부로부터 규회석, 투휘석, 투회석-석류석, 석류석, 베스비아나이트 스카른대(帶)가 불규칙한 대상분포(帶狀分布)한다. 회중석(灰重石)은 규회석스카른을 제외한 모든 스카른대(帶)와 열수시기초기 석영맥(石英脈)에서 산출되며, 특히 자류철석(磁硫鐵石), 방연석(方鉛石), 베스비아나이트와 밀접하게 공생(共生)한다. 즉 자류철석(磁硫鐵石)이 침전되면서 유리되 나온 수소(水素)이온은 모암인 석회암(石灰岩)과 반응(反應), 분리된 Ca이온의 활성도(活性度)가 증가되며 회중석(灰重石)이 침전된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동명광산산(東明鑛山産) 주(主) 및 부성분(副成分) 유화광물(硫化鑛物)을 대상으로한 물성(物性)실험 연구를 통하여, 광화시기(鑛化時期) 및 광물(鑛物)의 내부반사(內部反射)현상에 따른 반사도(反射度) 미경도(微硬度)의 상관성을 검토하고 광학적(光學的) 대칭성(對稱性)을 연구하여 황동석과 벡철석은 2축성(軸性)(-), 반동석은 2축성(軸性)(+)임을 밝혔으며 유비철석은 2축성(軸性)이나 대칭성(對稱性)을 결정할 수 없었다. 미경도(微硬度)실험에서는 경도(硬度)가 낮은 광물일수록 하중에 따른 미경도(微硬度)값의 변화경향이 적으며, 실험된 광물은 모두 특징적인 indentation을 보여 광물감정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고려된다.
반 휘발성 유기화합물(Semivolatile organic compounds; 이하 SOCs)은 높은 중기압과 낮은 반응성 때문에 지구 전역에 폭넓게 존재하고 있다. SOCs중 Polychlorinatd Biphenyls(이하 PCBs)는 난분해성 및 친지질성에 특성으로 환경중에서 순환하기 때문에 최근 들어 맡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태초의 환경과 모든 matrix(예, 토양, 식물, 대기, 수계 등)에서 발견되어 지고 있다 이처럼 PCBs는 독성 유발물질로 관리되고 있으며 먹이연쇄를 통해 생농축성(bioaccumulation)을 야기 시킬 수 있다. (중략)
이 연구에서는 지르코니아 코어의 두께를 달리 제작하여 동일한 색조의 상부도재를 축성함에 있어 제작방법을 다르게 하여 두 상반된 시편을 각각 분광측색장치를 이용하여 CIE $L^*,a^*,b^*$ 색체계로 산출하여 객관적으로 색차를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지르코니아 코어의 두께가 두꺼워 지고 상부도재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L^*$ 값의 수치는 높아지며 $a^*,b^*$ 값은 낮아지는 경향을 띠었다. 상부도재 축성방법을 다르게 제작한 시편에서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동일한 색조 시편에서 HP군은 PST군에 비해 $L^*$ 값의 수치는 낮게 측색되어 어두운 경향을 보였으며 $a^*,b^*$ 값도 낮은 수치를 보여 황색의 경향을 띠었다. 2. HP군, PST군 모두 동일한 색조에서 지르코니아 코어 두께와 상부도재 제작방법 간에 교호작용은 없었다(P=.083). 지르코니아 코어의 두께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존재하였으며(P=.001), 두께가 0.3 mm의 시편 A1, A2 색조에서 색차 값($E^*$)은 3.7 이상으로 나타났고, 그 이외 시편에서는 3.7 이하로 분석되어 임상가능 허용치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전부 도재관 제작 시 같은 색조의 재료 일지라도 제작방식과 상부도재의 재료에 따라 색차 값이 존재하므로 이를 감안하여 보철물 제작에 사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특히 코어의 두께가 얇은 보철물에서는 임상 허용치 이상의 색차 값을 보이므로 코어의 두께를 좀 더 추가하여 설계한 보철물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가정간호기반 호흡관리프로그램이 근위축성 측상경화증으로 가정에서 인공호흡기를 적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미충족의료와 의료자원이용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실험군 19명, 대조군 21명으로 40명이다. Cox의 상호작용모델에 기반을 둔 가정간호기반 호흡관리프로그램은 인지적 동기로 교육, 전문간호, 사례관리, 내적 동기로 기도청결, 흉곽운동, 공기누적운동, 심리적 반응으로 명상과 적극적 경청이다. 이를 실험군은 12주 동안 제공하였고, 대조군은 통상적인 가정간호를 제공하였다. 중재관련변수는 사전, 사후 12주, 24주에 측정하였고, 의료자원이용은 24주에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호흡관리프로그램은 미충족의료정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의료자원이용정도 중 입원횟수 감소에는 효과가 있었다. 이에 근위축성 측상경화증 환자 호흡관리프로그램은 호흡문제로 인한 의료기관 이용횟수를 감소시켜 환자의 호흡기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적: 이 논문의 목적은 열가압법을 이용한 도재의 축성이 금속과 어떠한 결합력을 나타내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 재료 및 방법: 90개의 비귀금속 시편($4{\times}4{\times}8mm$)을 제작하여 세 개의 군으로 나누었다. 모든 시편은 군에 따라 2종류의 다른 방법으로 포세린 축성($4{\times}4{\times}3mm$)하였다: Group I : $Inspiration^{(R)}$, Group II : Ivoclar, IPS $Inline^{(R)}PoM$, Group III: GC Initial IQ-One $Body^{(R)}PoM$. 각 군의 시편의 반은 열순환시켰다. 모든 시편의 전단 결합 강도는 Instron universal testing machine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통계학적 분석을 위해, 2-way ANOVA가 사용되었다. 결과: 열순환을 하지 않은 시편의 전단결합강도는 모든 실험군에서 유사한 값으로 나타나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P > 0.05). 각 실험군에서 열순환 처리 한 시편에서는 전단결합강도의 감소가 나타났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 > 0.05). 열순환 처리한 시편의 실험군간 전단결합강도 비교에서 실험 III군에서 높게 나타났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 > 0.05). 결론: 전단결합력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열가압성형 도재는 임상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사료된다.
남한산성 외성은 성벽의 붕괴와 부재의 탈락으로 인해 보존처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 연구에서는 남한산성 외성의 성벽부재를 대상으로 암석학적 연구를 실시하고 주변의 지질조사를 통해 산지를 추정함과 동시에 외성의 정비 시 활용 가능한 대체석을 제시하고자 한다. 남한산성 외성부재는 호상편마암, 안구상편마암, 화강암질편마암, 반상변정질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강암질편마암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주변에 분포하고 있는 암석의 암석기재적 특징과 야외산상, 남한산의 채석흔적으로부터 남한산을 포함한 일대가 석재의 산지로 추정된다. 외성의 주요 축성재료들의 물성시험 결과와 축성에 사용된 부재의 현황을 종합한 결과 외성의 보수정비를 진행할 경우 대체석으로는 화강암질편마암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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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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