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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의 재일조선인 문학 출판과 개작에 관한 연구 - 김달수와 이은직의 경우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Publication and the Adaptation of the Literature of Korean Residents in Japan in North Korea: Focussing on Kim Dal Su and Yi Ŭn Jik)

  • 조은애
    • 한국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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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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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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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글은 재일조선인 문학의 '조국'에서의 문화번역이라는 관점 아래, 그 공간을 '전후 일본'에서 '분단 조국'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의 일부로, 북한의 출판 및 인쇄 시스템을 통해 재일조선인 문학이 월경하는 과정에 주목하며 '공민문학'의 함의를 분석한다. 1965년평양에서 발행된 「조국의 빛발아래」는 북한 최초의 '재일조선인소설집'으로, 임경상, 박원준, 이은직, 김재남 등의 조선어 작품들이 재수록되었으며, 유일하게 김달수의 「밤에 온 사나이」 만이 일본어 단편 「夜きた男」의 조선어 번역으로 수록되었다. 남한에서 일본으로 밀항해온남자가 4.19를 계기로 역밀항한다는 「밤에 온 사나이」의 이동 방향은, 북한 내에서 4.19를 계기로 남한의 단독혁명을 인정한 대남(對南) 정책 드라이브를 미묘하게 보충한다. 그러나이와 같은 정치담론의 보충은, 번역과 일본어 컨텍스트의 적극적인 생략을 필요로 했다. 한편, 「조국의 빛발아래」 출간 이후 수차례 북한에 소개된 이은직은, 1984년에 개인 소설집 「임무」를 평양에서 출간한다. 2002년에는 미발표 장편소설인 「한 동포상공인에 대한이야기」를 평양에서 출간하는데, 그는 같은 해 어느 인터뷰에서 '지금도 북조선 재외공민인가'라는 질문에 북한 출판 과정에서 겪었던 검열과 개입에 관한 일화로 그 답을 대신하기도했다. 남한 인민들의 혁명적 각성과 성장 과정을 그리는 데 성공한 작품으로 언급된 「생활속에서」는 1971년 평양에서 발행된 재일조선작가작품집과 1984년 평양에서 발행된 개인소설집 「임무」에 수록된다. 최초의 판본인 1967년 「문학예술」(도쿄) 판본에서 1971년(평양) 판본으로의 개작은 크게 ①남한의 '선진성'을 연상시키는 부분의 삭제, ②박정희 정부의 '괴뢰성' 강조, ③북한의 실재성 강조라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1984년(평양) 판본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1967년본과 1971년본에서 '애국자'로 언급된 바 있는 이순신 관련 내용이 삭제되었다는 점이다. 이 삭제는 1973년 도쿄에서 발행된 판본에서부터 이어진것으로, 박정희정권이 이순신을 반공과 국토통일의 선구자로 영웅화했던 사실과 관련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 포함된 일본-남한-북한을 넘나드는 공간적 이동과 언어체계 및 양식적이동의 복잡성은, 적극적인 포섭/ 배제의 원리로 형성된 '공민문학'의 공간에서는 좀처럼 논의되지 못했다.

DME-LPG 혼합연료의 연소효율 측정실험 (Experiment to test combustion efficiency of DME-LPG mixed fuel)

  • 이현찬;백영순;최창우;이은직
    •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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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2010년도 춘계학술대회 초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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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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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대표적인 에너지원인 석유는 매장량 및 매장지역이 한정되어 있으며, 환경오염, 연료공급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경제성장 및 소득수준 향상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은 국가 경제에도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석연료인 석유를 대체하기 위하여 최근 차세대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정연료인 디메틸에테르(Dimethyl Ether : DME)의 사용방안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정부(지식경제부)에서는 DME 보급을 위한 기본계획에서 3단계의 보급계획에 따라 2013년까지 DME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바 있다. 그래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간 정부 주관 하에 한국가스공사 등이 1단계 DME 보급을 위한 실증연구를 수행하였다. 1단계 실증연구를 통해 DME-LPG 혼합연료에 대한 품질 및 안전기준을 마련하였으며, DME를 일반 가정 및 상업용으로 시범보급 할 수 있는 특례고시가 2009년 11월에 제정되었다. 현재 제정된 DME-LPG 시범보급 특례고시에 따라 2009년 12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2년간 2단계 시범보급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2단계 시범보급연구에서는 한국가스공사외 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시범보급에서는 DME-LPG 혼합연료를 일반 가정 및 상업용으로 직접 소비자에게 시범적으로 보급하는 만큼, DME-LPG 혼합연료가 LPG 연료에 비해서 연소효율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비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항이므로 본 실험에서는 가정 및 상업용으로 사용되는 연소기기를 대상으로 LPG 및 DME-LPG 혼합연료에 대해 연소효율을 측정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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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에서 비만군과 비비만군에서의 인슐린 저항성 (Insulin Resistance in Obese and Non-obese Patients with Polycystic Ovarian Syndrome)

  • 임영구;이병석;조은정;차동현;박원일;박기현;조동제;이국;송찬호;이은직
    •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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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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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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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insulin resistance and obesity in the pathogenesis of polycystic ovarian syndrome(PCO). Twenty-two women with PCO, of whom thirteen were non-obese with body mass index(BMI, kg/$m^2$) of <25 and nine were obese with BMI${\geq}$25 were studied. Eight non-obese control women and seven obese control women were studied. Serum concentrations of testosterone, lutenizing hormone(LH)/follicle-stimulating hormone(FSH) ratio, and insulin-like growth factor I (IGF-I) were found to be significantly higher(P<0.05) in PCO women compared with control women, which clearly is not related to obesity. Serum glucose, insulin, and C-peptide levels were measured during a 2-hour oral glucose tolerance test(OGTT). Non-obese and obese women with PCO both(P<0.05) compared with control women demonstrated significant hyperinsulinemia after OGTT. The degree of hyperinsulinemia was found to b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obese women with PCO compared with the non-obese women with PCO. We concluded that obesity may contribute to hyperinsulinemia, however may not playa central role in the pathogenesis of P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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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F(V600E) 돌연변이 갑상선 역형성암에서 BRAF(V600E) 억제에 의한 EGFR 발현 증가가 표적치료에 대한 저항성발현과 상피-간질세포이행과정에 미치는 영향분석 (Mechanism of Resistance and Epithelial to Mesenchymal Transition of BRAF(V600E) Mutation Thyroid Anaplastic Cancer to BRAF(V600E) Inhibition Through Feedback Activation of EGFR)

  • 변형권;나휘정;양연주;박재홍;권형주;장재원;반명진;김원식;신동엽;이은직;고윤우;최은창
    • 대한두경부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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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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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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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Background and Objectives : Anaplastic thyroid carcinoma(ATC) is a rare but highly aggressive thyroid malignancy that is associated with an extremely poor survival despite the best multidisciplinary care. BRAF(V600E) mutation is detected in about a quarter of ATC, but unlike its high treatment response to selective BRAF inhibitor (PLX4032) in metastatic melanoma, the treatment response of ATC is reported to be low.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innate resistance mechanism responsible for this low treatment response to BRAF inhibitor and its effect on epithelial-mesenchymal transition(EMT). Materials and Methods : Two ATP cell lines, 8505C and FRO were selected and treated with PLX4032 and its drug sensitivity and effects on cell migration and EMT were examined and compared. Further investigation on the changes in signals responsible for the different treatment response to PLX4032 was carried out and the same experiment was performed on both orthotopic and ectopic xenograft mouse models. Results : FRO cell line was more sensitive to PLX4032 treatment compared to 8505C cell line. The resistance to BRAF inhibition in 8505C was due to increased expression of EGFR. Effective inhibition of both EGFR and p-AKT was achieved after dual treatment with BRAF inhibitor(PLX4032) and EGFR inhibitor(Erlotinib). Similar results were confirmed on in vivo study. Conclusion : EGFR-mediated reactivation of the PI3K/AKT pathway and MAPK pathway contributes to the relative insensitivity of BRAF(V600E) mutant ATC cells to PLX4032. Dual inhibition of BRAF and EGFR leads to sustained treatment response including cell invasive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