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이상적 마을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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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교육공동체로서의 오산학교와 명동학교 (A Study on the Osan School and the Myeongdong School as Village Education Communities)

  • 강영택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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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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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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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민족학교였던 오산학교와 명동학교의 마을교육공동체로서의 특성을 살펴봄으로 오늘날 마을교육공동체가 지향하는 본질과 방향을 검토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 두 학교는 국내외 민족독립운동의 거점이 된 명성 높은 기독교학교였다. 이 학교들이 억압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시 시대적 사명이었던 민족교육을 충실히 수행하여 훌륭한 졸업생들을 배출할 수 있었던 데는 학교와 마을의 친밀한 협력관계로 형성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영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두 학교는 설립부터 마을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고, 학교는 좋은 교육의 기회나 문화행사가 있으면 마을주민들을 초청하였다. 학교는 주민들에게 학교의 모든 시설들을 열어주었고, 마을주민들은 학생들과 교사들을 보살핌으로 양측은 긴밀한 융합체를 이루었다. 이러한 관계를 토대로 학교와 마을은 자주와 평등이 기반이 되는 이상적 마을공동체를 만들려는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 오산학교와 명동학교가 마을과 가졌던 유기적 관계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오늘날 마을교육공동체가 보다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