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정신상태검사나 이름대기검사는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를 감별하고 진단하기 위한 도구로서 임상에서 널리 사용된다. 표준화 검사로부터 얻어진 많은 자료는 대부분 도시 지역 노년층의 인지기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국외 연구를 통하여 거주지의 위치가 인지기능검사의 수행에 미치는 영향력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인지기능검사의 수행력에 영향을 주는 도시/농촌 거주지역 효과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부족하며, 농촌 지역 노년층의 인지기능 감퇴 특성에 대한 설명도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노년층을 대상으로 인지기능검사에 대한 거주지역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108명의 65세 이상 노인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대상자는 모두 간이정신상태검사, 대면/생성이름대기 검사, 병력 및 인구통계학적 정보에 대한 설문을 수행하였다. 도시 거주자와 농촌 거주자의 수행력을 비교한 결과, 간이정신상태검사에서 농촌 거주자의 수행력 저하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농촌 지역 노년층의 인지기능을 검사하고 수행력 저하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거주지역적 요인이 면밀히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한반도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지는 많은 산들과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맥들은 대기환경에 큰 영향을 준다. 산맥의 분류조사는 1900-1902년 일본학자에 의거 수행 된 후, 현재 산맥의 이름이 매우 많고 혼선이 되고 있다. 본 연구는 기존의 산맥 이름과 그 분류를 간단히 하여 사회적 교육적 활용에 가치를 두고 있다. 먼저, 중국의 만주로부터 (대)한반도까지 주축을 이루는 세계적인 제2차 중규모산맥을 단일 이름인 고려산맥으로 명명하였다. 그리고, 고려산맥에 수반되는 지역적인 제3차 산맥들은 지린(길림)산맥, 함경산맥, 태백산맥, 소백산맥으로 분류하고, 그 다음 제4차 산맥은 랴오닝산맥, 옌볜(연변)산맥, 함북산맥, 평북산맥, 황해산맥, 차령산맥, 경상산맥, 남해산맥 등 8개의 중소 산맥으로 분류 하였다. 일반적으로 한반도의 산맥들은 지구규모 대순환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산맥의 풍상과 풍하 측에서 발생하는 공기환경적인 변화에 따라, 인간과 생태계에 주는 대기환경의 영향평가와 그 감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We identified the characteristic impairmants of linguistic semantic memory in patients with prodromal Alzheimer's disease(AD) and mild AD. To elucidate the earliest changes of semantic language function in subjects with AD, performances on confrontation naming test and verbal fluency task were compared among patients with AD patients (n=20), mild AD patients (n=27) and healthy elderly controls (n=20). Tasks in this study included the confrontation naming test of Test of Lexical Processing in Aphasia(TLPA/Japanese) and one-minute verbal fluency task (semantic/ phonetic categorie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Performances of the prodromal AD group showed the comparable to those of the control group on the confrontation naming test, 2) In the semantic/phonetic verbal fluency tasks, the performances of the control group were better than those of the prodromal AD and mild AD groups, but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shown between the prodromal AD and the mild AD group.
The characteristics of generative naming ability between fluent aphasiacs and non-fluent aphasics were investigated for 10 fluent aphasics (6 Wernicke's and 4 conduction type) and 10 non-fluent aphasics (6 Broca's and 4 transcortical motor type). Subjects were given 2 types of generative naming task and asked to generate lists of words to categorical ('animal', 'things at a supermarket') and phonetic ('ㄱ', 'ㅇ', 'ㅅ') cues. The total numbers of correct and incorrect response and error type ratios were calculated.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1) Fluent aphasics had higher generative naming scores than non-fluent aphasics. (2) A remarkable dissociation between performance on categorical and phonetic cue in both aphasic groups was observed. Both aphasic groups produced a large number of responses in the categorical cue. (3) There was no significant group-difference in the error type. (4) Any correlation between generative naming and confrontation naming in K - WAB was not found.
본 연구에서는 1990년대에 들어와서 국내의 많은 대기업들이 실시한 Corporate Identity Program (CIP)으로 인한 기업 이름의 변경이 기업의 이익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event study method를 이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1992년부터 1996년 사이에 CIP의 일환으로 기업 이름을 모기업 또는 그룹의 명칭과 동일하게 변경시킨 31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event study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평균적으로, CIP에 의한 상호 변경은 그 기업의 주식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둘째, 업종별로 분석해보면, 비금융기관의 상호변경이 금융기관의 상호변경보다 주식 가격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상호변경이 산업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상호변경보다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1991년 설립된 팬택계열(부회장 박병엽)은 무선호출기 사업을 시작으로 IT업계에 이름을 알리면서 2001년 당시 휴대폰 3위 업체였던 현대큐리텔을 인수해 업계를 뒤흔들었다. 무엇보다 대기업을 인수하면서 1000명이 넘는 임직원을 그대로 고용한 일도 놀랄만한 일이었으나 인수 1년 만에 경영실적을 흑자로 전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분하던 국내 휴대폰 시장을 재편했다는데 관련업계는 시선을 달리하고 있다. 팬택계열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5월 국내 휴대폰 4위 업체인 SK텔레텍마저 전격 인수해 또 한번의 승부수를 던지고있다.
나비스코(NABISCO)는 세계최대의 제과메이커. 정식사명(National Biscuit Co)보다 그 머리글자를 딴 상표 NABISCO로 더 통한다. PX를 거쳐 시중에 흘러나왔던 그 주력상품 리즈$\cdot$크래커와 나비스코$\cdot$비스켓, 쿠키 등으로 우리에게도 아주 낯선 이름은 아니다. 최근엔 스낵식품과 냉동식품분야에도 진출하고 있으나 그 주제품은 여전히 제과-. 크래커, 비스켓, 쿠키 등이 판매고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내 전체생산량의 40$\%$를 한손에 장악하고 있다. 71년엔 대기업판매고의 큰 고비로 일컬어지는 대망의 10억$\$$대를 넘어섰다.
현재 규모가 작은 이름바 '동네 병원'에서는 환자관리의 어려움과 동네 병원의 특성상 병원 자체적인 예약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는 병원이 많다. 또한 환자는 기다리는 환자들이 많은 시간에 방문하는 경우, 병원 안에서 자신의 순번을 마냥 기다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와 같은 불편들 때문에 간호사는 고객에게 간호업무 이외에도 정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환자들은 자신의 순번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등의 불필요한 시간 소모가 크고 자신의 앞에 대기하고있는 환자가 많으면 병원이 어수선하고 앉을 자리조차 없이 서서 기다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불편함들을 조금이나마 해결해주고자 본 논문에서는 저전력 블루투스 (BLE) 기술 기반의 비콘(Beacon)을 활용하여 스마트폰을 이용해 병원 내부적인 예약 서비스가 없어도 자체적인 예약 서비스와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병원에 들어가기만 해도 자동으로 병원 진료접수를 진행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 병원 대기시간 최적화 서비스와 그 핵심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이를 이용하면 간호사는 이전보다 간호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고, 환자는 북적거리는 병원 대기실에 앉아서 기다리지 않고 실외로 나가 자신의 업무를 보고 진료시간에 맞춰서 돌아와 진료를 받는 '사람이 많아도 한적해 보이는 스마트 병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그동안 우수한 안전관리로 이름을 떨치는 건설현장은 주로 대형건설사가 시공을 하는 현장이었다. 중소현장의 경우 인력 및 재무상태가 대기업에 뒤처지다보니 안전관리에 소홀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헌데 최근 이런 인식이 한낱 편견에 불과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현장이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견 건설사인 티이씨건설이 시공을 하고 있는 '명지대 자연캠퍼스 산학협력관 및 제2예체능관 신축공사현장'이다. 이곳 현장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자율안전컨설팅 대상현장으로 체계적인 안전활동과 책임 있는 자율안전관리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곳은 현장소장을 필두로 모든 현장 구성원이 적극 재해예방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공생 안전'의 모범도 보이고 있다. 이곳이 이처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시공 현장이 학교이기 때문이다. 즉 안전사고가 발생해 근로자는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인 학생들의 몸과 마음에 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중견건설사의 저력과 신념을 보여주고 있는 이곳 현장을 찾아가 봤다.
현재 정보통신의 비약적인 발전은 의료서비스 전달체계에서도 큰 변화와 진전을 야기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의료정보화라는 이름으로 환자에게는 질병의 진단, 치료에 있어서 보다 신속, 세밀하고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게 하여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의료기관 및 관련기관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 그 중 원격의료는 의료기관의 방문 없이 대기시간의 단축, 일률적인 고도의 의료수준을 기대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는 제도이다. 그러나 현행 우리 의료법에서는 이를 규정하고는 있으나 그 내부적 관계에 따르는 세부적인 법률관계의 부재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의료행위가 아닌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비대면접촉에 의한 특수한 형태라는 측면에서 제도적, 시설적, 환경적 제약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원격의료의 법적 문제점 및 개선점을 고찰해보고 이를 통한 원격의료를 활성화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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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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