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transition of clothing behavior and clothing consumption pattern of college students in Choong Nam province. 75 subjects were surveyed in 1995 and 2000. For statistical analysis, $X^2$-test were used by SPSSWIN program.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Number of clothing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year and the number of coat and formal wear increased in 2000 compared with 1995. 2. Clothing consumption pattern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year. College students purchased on sale more frequently and preferred more expensive clothes in the year 2000 compared with 1995. 3. Contentment for clothing behavior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year and the extent of contentment decreased as years go by. 4. Number of clothing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sex and female students had more clothes than male students, but the difference between male and female decreased as years go by from 1995 to 2000. 5. Clothing consumption pattern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sex and female students purchased ell sale more frequently than male students, but the difference between male and female decreased as years go by. 6. Contentment for clothing behavior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sex, but female students described to not adequate the quantity of feminine style wear and the interest in fashion of male students was increased as years go by.
본 연구의 주요주제는 온라인으로 제시되는 정보의 품질이다. 특히 제품의 태나 맞음새 등의 제품 품질이 불완전하게 평가될 수밖에 없는 의류제품의 온라인 쇼핑의 경우 제시되는 제품의 정보가 구매결정에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온라인 제품정보에 대한선행연구가 주로 정보의 수량에 치우친 반면 본 연구에서는 중요성의 가중치로 제품정보의 품질을 알아보았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의류제품의 범주나 소비자들의 관여 정도가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실증적 연구를 위하여 13가지의 정보가 선정되었고 복종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청바지와 티셔츠를 판매하는 상황을 가정 한 웹페이지가 설계되었다. 125명의 미국대학생들이 실험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결과 복종에 관계없이 중요한 기준들은 가중치 순서대로 사이즈, 가격, 스타일, 색상, 치수, 재고유무, 제품품질로 나타났다. 섬유조성, 직조방법, 개인화 등의 정보는 복종에 따라 중요도의 가중치가 다른 정보였다. 소비자의 의복관여는 복종에 따라 제품정보의 가중치에 다른 영향을 주었는데 티셔츠의 경우 고관여소비자는 재고유무정보에 보디-민감하며 재고유무와 사이즈 정보에는 덜 민감하였다. 청바지의 경우 고관여소비자는 섬유조성과 색상정보에 민감한 반면 직조방법이나 가격에는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차원적 문화적응이론은 개인이 새로운 문화를 접했을 때 그 문화를 받아들이기 위해서 모문화를 포기하는 것을 가정하는 기존의 일차원적 문화적응이론에 비하여 개인이 모문화와 새로운 문화를 함께 유지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 본 연구는 (1)이러한 이차원적 관점의 문화적응이론을 바탕으로 한국계 미국인들을 분류하고, (2) 각 하위 집단의 패션 및 관련 쇼핑행동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미국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18-39세의 미국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소지한 미국계 한국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우편, 또는 한인회 행사 등을 통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여(n=108). 민족정체감, 미국 체류기간, 한국문화에의 참여도, 한인 또는 타민족과의 접촉도 등과 함께 의복에 대한 관여도, 쇼핑동기, 그리고 패션준거집단의 영향 등을 측정하였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감과 미국인으로서의 정체감에 대한 점수의 중간값을 이용하여 표본집단을 이차원적 문화적응이론에서 정의하는 격리(Segregation) 집단, 동화(Assimilation) 집단, 화합(Integration) 집단으로 구분하였고, 세 집단의 패션 관련 쇼핑 행동을 다중분산분석과 Duncan 다중비교를 통해 살펴보았다. 두 문화적 특성을 함께 지닌 화합집단은 인구통계적인 면이나 민족관련 행동에 있어서는 한국적인 특성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패션 및 쇼핑행동면에서는 미국인에 가까운 특성을 보여 동화집단이나 격리집단과는 구별되었다. 이 결과는 이차원적 문화적응이론을 이용하여 패션 소비자들을 이해하는 것이 유용함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간재가 문경지역에 거주할 때의 강학활동을 살펴봄으로써 40대 중반 왕성하게 학문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사상을 정립해가던 젊은 간재의 모습을 추적해 보고자 한다. 문경의 심원사에서 강학활동을 하면서 간재는 "강규"를 세워, 선생과 제자 사이의 예를 엄격히 하였고, 부부 사이에는 반드시 서로 공경히 대할 것을 가르쳤다. 이를 통해서 자신의 학단 안에서라도 옛 예를 회복할 것을 기대하였다. 1884년에는 청화산 시동에서 강학활동을 하였는데, "시동서사의"를 지어, 뜻을 크게 세울 것, "소학"을 행동준칙으로 삼을 것, 공부하는 과정에서 성(性)을 위주로 삼을 것을 주장하였다. 성(性)을 위주로 삼을 것을 주장한 것은 성사심제설의 단초를 보여주는 것이다. 문경 지역에서 간재는 송병화와 서신을 주고받으며 학문을 논하기도 하였고, 문경 지역과 관련 있는 학자들과 교류하기도 하였다. 송병화와 예를 논하면서 간재는 할아버지 상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를 대신하여 할아버지의 삼년상을 마치는 것이 인정상 맞는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송병화가 심이 체용을 갖추고 있다는 설을 주장한 것에 대해 그것을 반대하지 않으면서도, 그것이 심의 주재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성체심용(性體心用)이라고 하여 어디까지 성을 앞세워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간재는 문경 지역에 거주하면서 문경 지역과 관련이 있는 학자들과도 교류하였는데, 의당 박세화와 지암 김재경이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박세화는 홍직필의 재전제자라는 점에서 간재와 공통점이 있었다. 박세화는 문경에서 의병활동을 도모하다가 체포되어 옥살이를 하였고,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여 단식으로 순국하였다. 간재와 의당은 당시 기울어져가던 나라의 운명, 중화와 이적, 거의(擧義)와 자정(自靖)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재경은 의성 사람으로 간재가 문경에 머물 때 교류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후에도 상호 방문하고 서신을 교류하는 등 관계를 지속하였다. 간재가 문경에 머무르던 시기에 국가적으로 큰 사건들도 몇 가지 있었다. 간재가 심원사에서 강학을 시작하기 1년 전인 1882년에는 임오군란이 있었고, 1884년에는 의복제도를 좁은 소매로 바꾼다는 조정의 명령이 있었다. 간재는 이러한 조정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옛 제도를 고수하도록 제자들에게 지시하였다. 조정의 명령을 따르지 않아도 되느냐는 의문에 대해서 간재는 의리상 불가한 것은 임금의 명령이라도 따르지 않을 수 있다고 대답하였다. 1884년에는 또한 갑신정변이 있었는데, 간재는 외세를 배격하고 예를 지킴으로써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상으로 볼 때, 간재가 문경에서 강학하던 시기는 개인적으로는 간재의 핵심적인 사상인 성사심제설을 정립할 단초를 마련하던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국가적으로는 외세의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나라를 지킬 것이냐가 문제가 되었던 시기였다고 할 수 있는데, 간재는 이에 대해서 문화의 표지인 예를 굳건히 지킴으로써 나라도 지킬 수 있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었고, 그에 따라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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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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