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의견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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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대화의 흐름과 상호작용의 양상에 기반한 자연사 전시관의 전시물과 관람객 간 상호작용적 학습 사례 연구 (A Case Study for Interactive Learning between Visitors and Exhibits in a Natural History Hall Focused on the Discourse Flow and the Modes of Visitors' Own Interactions)

  • 최문영;맹승호;박은지;정원영;김찬종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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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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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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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자연사 전시관에서 중학생들의 또래간 자유 관람 시 형성되는 전시물을 매개로 한 상호작용적 학습 과정의 사례를 조사하였다. 연구 자료로 관람객들의 상호작용이 활발했던 5건의 관람 사례를 선정하였다. 각 관람 사례에서 대화의 흐름에 근거한 관람객의 의미 구성 과정 및 전시물의 특성에 따른 관람 대화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하여 관람 대화의 레지스터 분석 및 상호작용 양상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시물이 제공하는 정보는 관람객의 대화에 주제부로 반영되고, 관람객들은 주제부에 대한 정보를 설명부에 제시하여 서로 교환함으로써 전시물에 대한 주체적인 의미를 구성하였다. 한편, 전시 패널에 의문형의 문장을 사용하여 관람객의 논증을 유도하거나, 유사한 전시물들이 함께 제시되어 관람객에게 전시물 간의 비교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관람객들의 의미 형성을 촉진하였다. 전시물을 매개로 한 관람객 간의 상호작용 양상의 특징을 보면, 관람객들의 의미 구성 과정에서 전시물에 대한 관람객의 의견뿐만 아니라 전시물이 가진 '정보' 자체도 의미를 구성하기 위한 심층인지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의 요소로 빈번하게 사용되어 관람 대화에서 정보의 구조가 상호작용 양상에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자연사 전시관에서 관람객의 협력적인 과학 학습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관람객들이 전시물의 정보를 선택하여 관람 담화로 구성하는 양상을 자세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논의하였다.

부모참여형 다문화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정에 대한 질적 사례 연구: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 가정을 중심으로 (Qualitative Case Study on the Development and Management of Parent Participation education Program - for Multi-cultural Parents with Children in early elementary School -)

  • 김은정;정세미;정지영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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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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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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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초등학생 저학년 자녀를 둔 다문화 부모가 부모교육의 개발과 진행과정에 참여함에따른 부모교육의 개발 및 운영과정을 살펴보고, 프로그램의 성과 및 성과요인을 살펴보고자하였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정에 대한 사례연구를 수행하여 심층면접, 문서자료 검토 등의 방법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다문화 부모교육은 프로그램 기획, 진행, 종결의 3단계로 진행되었으며, 진행단계마다 부모들의 참여를 통해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다문화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로는 '부모로서의 성장', '새로운 다문화 형성', '지지체계 형성' 이라는 3개의 상위범주와 8개의 하위범주로 나타났다. 또한 성과 도출요인으로 '당사자 주도형 프로그램 개발',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의 구성과 운영', '유연한 집단운영구조의 활용', '당사자 및 연구진, 운영진 간 긴밀한 상호교류와 소통'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실천현장에서 효과적인 다문화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입체도로제도를 활용한 도심 정비방안에 관한 연구 -일본 신바시, 토라노몬 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Improvement Plan of the Urban Area Using the Three-Dimensional Road System -Focus on Shinbashi·Toranomon area in Japan-)

  • 백승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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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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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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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최근 입체도로제도를 활용하여 시가지 정비가 완료된 일본의 신바시 토라노몬 개발 지구의 정비방안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우선 주요관련 법 제도에 있어서는 도로상하에 건축물의 건설을 가능하도록 하는 입체도로제도가 적용 되었으며, 민간 사업자의 자금력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 특정건축자제도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지구에는 도시정비 가이드라인을 책정하고 주택 상점가 재생방침을 정하여 변화감과 통일감 있는 거리형성, 토지의 유효 이용 실현, 매력과 활력이 있는 지속적인 도시정비의 추진을 목포로 재건축시의 지침과 더불어 도시정비에 있어서의 용적률 완화 등의 규제 완화를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밖에 입체도로제도를 활용한 토라노몬 재개발 사업의 정비방안에 있어서는 우선 지상부 도로 계획에 있어서 지역주민의 참여 및 관련 위원회의 의견 수렴을 통하여 접근성 및 녹지확보, 편안하고 세련된 디자인, 지역이 주체가 되며 역사적 건축물 및 도로공간을 활용한 정비 컨셉 등이 주요특징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 상하부 공사의 경우 입체도로제도의 적용을 통한 건축제한의 완화로 보차분리 및 전주의 지하화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편의성 증진 및 쾌적한 도로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신바시 토라노몬 시가지 정비에 있어서의 입체도로제도의 적용 및 민간기업과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정비방안은 국내에 있어서의 도로의 상공 및 지하 공간 개발을 본격화할 기반을 다지며 도로 공간을 활용한 창의적 도시 디자인의 창출을 비롯하여 도시공간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해지고, 도로상부와 하부에는 다양한 건축물도 들어설 수 있게 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테러와의 전쟁 시기 영국군의 여성인력 활용정책 연구 (A Study of the British Armed Forces Policy Utilizing Female Personnel during the War on Terror)

  • 조상근;김인찬;홍명숙;유선영;전소민;박상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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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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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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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영국은 테러와의 전쟁 시기 출산율 저하로 병역 가능자원이 감소하고 모병율이 저하되었으나, IS와 러시아로부터 발생하는 복합적인 안보위협이 점차 가중되는 상황에 직면하였다. 영국군은 이와 같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방책의 하나로 기존의 사회적 보수성을 타파하고 여성인력을 근접전투 직위에 보직하는 정책을 추진하였다. 이를 위해, 영국군은 여군 활용 사례 발굴, 종단연구, 전투실험 등을 통해 군내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이후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략적 소통을 진행하였다. 이와 더불어, 근접전투를 수행하는 전투원이라면 누구나 통과해야 할 전투체력 평가체계를 구축하여 정책의 신뢰성을 증진시켰다. 우리나라도 미중 패권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역 가능자원의 감소로 안보위협이 가중되고 있다. 따라서 영국군 사례는 우리에게 적지 않은 시사점과 향후 여성인력 정책 수립에 필요한 방향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하굿둑 운영개선 및 생태복원 방안 연구 용역' 추진현황 및 계획 (Status and plan of 'Operation rule improvement and ecological restoration plan of Nakdong estuary')

  • 노희경;류형관;류종현;김화영;전자훈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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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0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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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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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낙동강 하굿둑(이하 하굿둑)은 1987년 부산 사하구와 강서구 사이에 건설되어 하류 지역의 바닷물 유입을 막아 부산, 울산, 경남 등에 안정적으로 생활·농업·공업 등의 분야에 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다. 현재, 하굿둑의 수문은 낙동강 상류로부터 하류로 흘러내려오는 민물(담수)을 방류하기 위해서만 하굿둑 수문을 개방하고 있다. 하구는 하천의 담수와 바다의 염수가 서로 만나는 구역으로 바닷물과 염수의 밀도차에 의한 혼합으로 자연상태의 하구에서는 담수와 염수가 섞이는 기수역이 형성되며, 이러한 특성으로 하구 인근의 지역에서는 일반적인 하천 및 해양, 연안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생태계가 조성된다. 하굿둑 건설이후 바닷물(해수)과 민물(담수)이 만나는 낙동강 어귀에 기수생태계가 사라지면서 바닷물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여 생태계를 복원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으며, 하굿둑이 지역에 기여해온 사실은 분명하나 하굿둑으로 인해 생태계 단절이 발생하고 기수생태계가 파괴되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굿둑을 개방하여 과거 기수생태계를 복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하굿둑의 기수생태계 복원을 위해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효율적인 개방 방안을 모색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고, 실무협의회 논의를 통해 5개 주요 관계기관(환경부, 국토부,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K-water) 공동으로 "낙동강하굿둑 운영개선 및 생태복원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2018년 1단계 용역이 완료되었으며, 2019년부터 2단계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고 하굿둑 개방의 수준별로 각종 영향을 검토한 후 대책을 마련하여 기수생태계 복원 방안을 수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단계 연구용역에서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기수생태계 복원방안 마련을 위해서 실제로 해수를 유입시키는 3차례의 실증실험 및 수리모형실험 등을 추진한다. 기존 연구들에서도 수문개방에 따른 해수유입 영향에 대해 모델링을 통해서 분석했지만 이는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로 이번 용역에서는 실제 해수를 유입시키고 염분의 침투 및 각종 수생태 영향을 모니터링 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하여 모델링을 고도화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고도화된 모델링 결과를 기반으로 기수생태계 조성 방안별로 염분, 수질, 수생태, 침퇴적 등 각종 분야에 대한 정확한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포함하여 최종적으로 바람직한 기수생태계 복원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수생태계 복원 방안이 계획에만 그치지 않고 실행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나아가고 있으며 지역주민, 전문가, 관계기관 등 민(民)·관(官)·학(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하구지역내 수량-수질-수생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복원 방안을 마련 후 사회적인 합의를 추진하여 확정할 예정이며, 하구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AI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극 적용하는 스마트한 하구물관리(Smart Estuary Watershed Management)"를 활용한 "하구통합물관리" (Estuary Integrated Watershed Management) 등 과학적인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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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계열 전문교과 교육 실습 지도 영역에 대한 지도 교사와 교육 실습생의 인식 비교 (A study on the Comparison of Cognition of Instruction Teacher and Student-teacher about Role of Industry Vocational Subject Educational Practice Instruction Teacher)

  • 이상현;이병욱
    • 대한공업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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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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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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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공업계열 전문교과 교육 실습생의 지도 영역을 구안하고, 이 지도 영역의 중요도에 대한 교육 실습 지도 교사와 교육 실습생의 인식 수준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특성화고 전문교과 교사의 교육실습 지도 영역을 구안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문헌 고찰과 전문가 검증을 통해 공업계열 전문교과 예비 교사 교육 실습 담당 지도 교사의 지도 영역을 구안하고, 교육 실습 지도 교사와 교육 실습생의 이 영역에 대한 중요도의 인식 차이를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 실습 지도 교사가 교육 실습생에게 지도해야할 지도 영역으로는 7개 대영역, 17개의 중영역, 85개의 세부 지도영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가들은 예비교사에게 교사의 가치관 및 인성 형성 영역이 추가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학교 업무와 관련된 영역은 교육 실습 지도 교사가 지도할 영역으로 그 타당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둘째, 교육 실습 지도 교사는 '바람직한 교육관 태도 형성 영역', '수업 활동 영역', '학생 지도 및 학급 경영 영역'이 중요하다고 인식한 반면, '교육활동 지원 영역'과 '산학협동 및 지역 사회와의 연계 영역'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교육 실습생은 대체적으로 모든 영역의 중요도를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바람직한 교육관 태도 형성 영역', '학생 지도 및 학급 경영 영역', '전문성 향상 영역', '수업 활동 영역'의 중요도가 높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육 실습 지도 교사와 교육 실습생 모두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지도 영역은 '수업 활동 영역', '학생 지도 및 학급 경영 영역', '바람직한 교육관 태도 형성 영역'이었다. 반면 교육 실습생은 중요하게 인식하지만 교육 실습 지도 교사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다고 인식하는 영역은 '전문성 향상 영역'이었다.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 영역', '교육 활동 지원 영역', '산학협동 및 지역 사회와의 연계 영역'은 두 집단 모두 중요도가 낮다고 인식하였다.

후기 구조주의 교육과정과 새 과학과 교육과정의 주제 중심 내용 구성 (Poststructural Curriculum and Topic-centered Framework of The New Science Curriculum)

  • 곽영순;이양락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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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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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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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에서는 과학과 선택과목 교육과정 개정안 개발의 일환으로 제7차 과학과 선택과목 교육과정의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과학과 선택과목 교육과정의 내용 구성 방안을 제안하였다. 제1차 과학교육 개혁은 학문의 구조라는 특정 범주가 다른 범주보다 중요하고 부각되는 구조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반면에 후기 구조주의라는 패러다임의 영향을 받은 제2차 과학교육 개혁에서는 이러한 구조주의적 사고에 제동을 걸면서, 학생들이 갖는 학습 기회에 대한 대안적인 해석을 내놓기 시작하였다. 제7차 과학과 고교 선택과목 교육과정 8개 교과목에 대한 현장 실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교과목에서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보다 우세하게 나타났다. 특히 학생들의 이수 비율과 대수능 응시 비율이 가장 낮은 두 과목인 지구과학 II와 물리 II는 '학습량이 많으며, 학생의 수준에 비하여 내용이 어렵고,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학습량과 수준을 적정화하려는 노력에 추가하여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예체능계, 인문사회계 및 자연계 진학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이수해야 하는 각 과목Ⅰ의 내용을 구성함에 있어서 후기 구조주의적 관점에서 시사점을 얻어 '주제 중심 내용 구성'을 제안하였다. 교육과정은 학습자가 갖는 학습 기회라고 볼 때, 교육과정 연구는 학습자가 가져야 할 학습기회가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추구해 가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과학과 고교 선택과목 교육과정의 내용 선정과 조직 방향을 제안하였다. 전기비저항 탐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된다.입을 통하여 발현 관계를 명확히 확인해야 하는 추가실험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하게 된다.토끼 면역항체를 선모충유충 조직항원에 반응시켰을 때 충체의 표피와 기저층 그리고 EIM 및 stichocyte의 ${\alpha}_0\;{\alpha}_1$ 과립에 황금입자가 표지되었다. 따라서 1일 동안 배설되는 분비배설항원은 선모충 유충의 표피와 stichocyte의 ${\alpha}_0\;{\alpha}_1$ 과립에서 유도되는 반면에 3일 동안 배설되는 분비배설항원은 표피와 stichocyte의 ${\alpha}_0$ 과립에서 유도되고, 선모충유충 감염후 1주, 4주에 실험쥐에서 형성되는 감염항체는 선모충의 표피와 기저층 그리고 EIM에서 분비되는 항원에 의하여 생성된다. 이상의 결과로 선모충의 분비배설항원과 감염항원은 선모충 유충의 표피와 EIM및 stichocyte의 ${\alpha}_0\;{\alpha}_1$ 과립에서 유도되며 이들은 45 kDa 단백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성하고 있는 세포들에는 세포질이 어두운 세포와 밝은 세포가 있었으며, 세포질내에는 전자밀도가 높은 분비과립이 관찰되었다. 전체적인 특징은 눈물샘분비세포 중 장액세포의 것과 비슷하였으나, 과립의 크기는 작았다. 분비관을 구성하는 세포들 사이에도 연접복합체가 매우 잘 발달되어 있었다. 샘포에서 사이관으로 이행되는 곳에서도 샘포세포와 사이관세포 사이에서도 연접복합체가 관찰되었다. 분비관세포의 분비과립 가운데는 중심부분에 전자밀도가 더 높은 중심을 가진

서울지역 주부들의 혼례음식에 대한 인지도 조사 (A Study of Recognition of Housewives on Wedding Food in Seoul Area)

  • 이미영;윤숙자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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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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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9-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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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는 서울 지역의 주부를 대상으로 하여 혼례음식(폐백과 이바지 음식)의 인식상황과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혼례음식 발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얻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폐백음식의 인식에 대해서는 '결혼 후 시댁에 인사를 드리는 것'이라는 응답이 55.2%, '옛날부터 내려오는 하나의 풍습'이 35.8%로 나타나 상당히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백음식에 대한 중요도 인식수준은 전체 응답자의 10.2%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응답하였으며, '중요하다' 48.5%, '중요하지 않다'는 11.9%로 나타나 폐백음식의 중요성에 대하여 공감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주부의 연령별로 20대 집단에서 30대 이상의 집단에 비해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율이 높게 나타났다(p<0.05). 둘째, 폐백음식 준비방법으로는 '가정에서 직접마련'한다와 '시장이나 떡집에서 마련'하겠다는 응답이 비슷한 비율을 보였으며, 연령별 교육수준별(p<0.05)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폐백음식 장만시 드는 비용으로는 '30-50만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10-30만원'29%>'50-100만원'18%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선호하는 폐백음식으로는 '밤 대추고임'을 준비한다는 의견이 77.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떡류'>'육포'>'술'>'한과'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넷째, 이바지음식에 대한 의미로는 48.2%가 '신부측에서 마련한 음식을 시댁에 보내는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이바지 음식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준비해야한다'라는 의견이 15.5%, '형편에 맞추어 준비한다'는 78.7%, '준비할 필요가 없다'5.8%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이바지 음식의 필요성에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주부가 '필요하다'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종교적으로도 불교를 믿는 주부보다 기독교를 믿는 주부들에게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1). 다섯 번째, 혼례음식의 개선점으로 메뉴의 간소화> 가격을 저렴하게 하는 문제> 폐백음식 선택의 다양화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40대 주부집단에서 '메뉴의 간소화' 응답율이 높게 나타났다(p<0.01). 이상의 같은 연구 결과로 보아 우리나라의 모범이 되는 혼례음식의 계승을 위해서 꾸준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과거와 다른 신식혼례를 치르면서도 폐백을 드리고 이바지 음식 보내는 풍습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혼례 풍습은 계속 이어질 것이기에 혼례음식이 가지고 있는 기복과 주술적인 의미를 되살리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나 손쉽게 장만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이 모색되어 전통을 살리면서 모범이 되는 혼례음식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다.

건설장비 플릿관리 시스템 개선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mprovement of a Fleet Management System for Construction Equipment)

  • 김성근;임소영
    • 대한토목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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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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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3-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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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토공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선행 연구에서 건설장비 플릿관리 시스템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이론과 실제 사이에 차이가 존재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전문가와 엔지니어들의 의견을 구하여 네 가지 개선사항을 제시하고 기존의 시스템에 적용을 하였다. 첫 번째로, 기존의 시스템은 하나의 하드웨어로 구성되어 있어서 오피스와 건설장비에 동시에 설치하여 사용을 할 수 없었다. 따라서 오피스와 건설장비에 별도로 탑재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서버모듈과 모바일 모듈로 분리하여 개발을 하였다. 두 번째로, 기존의 시스템에 사용된 수송모델 알고리즘은 토량배분시 최소의 이동거리를 제시하지만 성토구역이 모여 있지 않게 계획이 됨으로써 생산성 저하를 가져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된 알고리즘을 제시하였다. 세 번째로, 자동화된 좌표변환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토공현장의 3D 지형도상에 실시간으로 건설장비의 위치가 나타나도록 개선하였다. 네 번째로, 토공작업 초반에 장비그룹이 형성되고 작업상태나 현장상황에 따라서 장비의 수가 변화해야 하는데 기존의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적절하게 작동하지 않았다. 개선된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이 수정되었다. 이러한 개선사항들은 제시된 시스템을 더욱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들게 되며 궁극적으로 토공작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할 것이다.

RNA 타이 클럽의 유전암호 해독 연구: 다학제 협동연구와 공동의 연구의제에 관한 고찰 (Deciphering the Genetic Code in the RNA Tie Club: Observations on Multidisciplinary Research and a Common Research Agenda)

  • 김봉국
    • 과학기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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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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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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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1953년에 이론물리학자 조지 가모프는 "DNA의 염기 서열에 의해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이 암호화된다"는 가설로 단백질 합성 현상을 설명했고, "다이아몬드 코드"라는 핵산-단백질 정보전달 모형을 제안했다. 왓슨, 크릭, 브레너, 스텐트 같은 당대의 생물학자들은 이런 대담한 제안에 관심을 보이며 가모프와 토론했고, 이에 가모프는 이들 간의 의견교환을 활성화하기 위해 RNA 타이 클럽이라는 비공식 연구자 모임을 결성했다. 이후 생물학자들뿐만 아니라 물리학자, 수학자, 컴퓨터엔지니어들이 RNA 타이 클럽에 동참했고, 이들의 다학제적 유전암호 해독 연구는 1950년대 후반까지 활발히 이루어졌다. 본고는 RNA 타이 클럽의 형성, 성장, 와해의 과정을 살피면서 다음과 같은 논제를 다루려 한다. 첫째, 정통 생물학과 거리가 먼 '문자열 간 번역원리를 찾는 가모프의 수학적 접근'은 어떻게 생물학자들의 공동의 연구의제로 채택될 수 있었을까? 둘째, RNA 타이 클럽의 연구의제는 어떻게 다양한 학제의 연구주제들로 풍부하게 확장될 수 있었을까? 셋째, RNA 타이 클럽의 쇠락과 와해를 가져온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이런 분석을 통해, 본고는 타이 클럽 연구자들의 근본 가정인 "아미노산 서열에 배열 패턴이 존재한다"는 가정이 다양한 학제적 접근방식을 매개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했고, 또 이를 통해 당대 생물학의 실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들의 번역코드 연구는 유의미한 생물학 연구방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었음 주장할 것이다. 아울러 위의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타이 클럽의 와해 요인을 해명함으로써, 다양한 학제의 연구자들을 성공적으로 매개할 생산적 연구의제가 갖춰야 할 요건은 무엇인지 고찰해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