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Informatics에 대한 관심 증가와 정보통신 관련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IT 기술을 활용한 의료 프로세스는 매우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재난 시 의료진의 접근이 제한된 가운데 단시간 내에 응급치료 및 수송과 효율적인 자원배분을 통한 대응은 각종 정보통신 관련기술의 발전과 함께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Medical Informatics와 관련된 연구들을 분석하여 재난 상황에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의료 활동과 의료지원 시스템의 활용을 다룬다. 재난 상황 및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 현장에서 IT 시스템을 이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여 분류함으로써 의료 활동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위한 워크 플로의 정의 및 관련된 연구를 정리 하였다. 또한 무선통신기술의 활용, SNS 등을 이용한 의료정보의 전달과 이를 활용한 의료진의 대응 방법 대한 연구동향을 정리하였다. 이러한 정보기술의 발전은 재난에 대응하는 전략적 목표와 방법 등에서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동향을 포함하였다.
군중눌림 사고 형태의 재난은 국내에서 경험과 연구가 미진한 재난의 형태이지만 세계적으로는 선진국이나 후진국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발생중이며, 2022년 10월 29일의 이태원 참사에서 보듯이 국가사회에 엄청난 파급력과 영향을 주는 재난이다. 따라서 군중눌림 사고를 이해하고 발전된 학술적 접근 방식을 통하여 최소한의 예방, 대비, 대응 수준에 이르러야 하나 국내에서는 그 연구가 미진하고 용어와 개념 정립도 되어 있지 않다. 군중눌림 사고는 그 본질 상 얼마 안 되는 짧은 골든 타임 내에 해결이 되지 않으면 대처 시간이 거의 없어 인명피해 대처가 매우 어렵다. 즉 질식으로 의식이 저하되는 피해자가 신고되어도 현장 도착 구급대원이 밀집된 군중을 뚫고 피해자에게 신속히 접근하기란 애무 어려워, 선진국들조차도 많은 인명피해를 내지만 뚜렷한 한 가지 해결책을 제시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군중압박 사고 관련 정립되지 않은 용어를 관련 개념과 같이 조사 정리하고, 과거 있었던 대표적 군중집회의 분류, 특성 등을 알아보며, 이를 기반으로 용어와 개념이 정리 및 표준화되는 기반이 되도록 하였다.
Purpose: The study aims to assess the inter-rater reliability of the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between the research nurses and the triage nurses. Methods: Interrater reliability was measured on 400 adult (≧15) and 400 pediatric (<15) patients who visited the emergency medical center from January 4 to June 30, 2018. Results: The study result showed that the inter-rater reliability of the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was substantial, with κ=.73 (95% Confidence interval= .68-.78) and 77.0 percent agreement. The inter-rater of Pediatric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was also substantial, with κ=.76 (95% Confidence interval= .71-.82) and 83.8 percent agreement. Conclusion: Although the inter-rater reliability of the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was acceptable, the percent agreement was lower than the desirable level (<80.0%). It was confirmed that Pediatric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had an acceptable level of inter-rater reliability and percent agreement for clinical use. Efforts should be made to improve the reliability in the future.
199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비외상성 흉통 환자에 대한 임상적 연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총환자 25,583명 중 비외상성 흉통을 주소로 내원한 경우는 488례였으며 남녀비는 1.9:1로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흉통의 원인별 분류를 보면 심인성인 경우가 320례(65.6%)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심인성의 경우를 다시 나누어 보면 협심증이 140례(28.7%), 심근경색증이 128례(26.2%)였다. 흉통의 발생시간별 비교에서 심인성군이 비심인성군에 비해 오전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내원 시간별 비교에서는 6시간내 도착한 경우가 심인성에서 60.0%, 비심인성에서 45.2%로 가장 많았으며, 6시간 이후에 도착한 경우는 심인성 40.0%, 비심인성 54.8%였다. 평균 소요시간은 비심인성군에서 $1,848.9{\pm}4,384.6$분, 심인성군에서 $1,454.5{\pm}3,219.1$분, 심근경색증군에서 $1,230{\pm}2780.6$분으로 심인성군, 심근경색증 환자군에서 소요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흉통의 양상은 쥐어짜는 듯한 양상이 256(52.5%)례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둔한 양상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심인성의 경우 쥐어짜는 듯한 양상이, 비심인성의 경우 둔한 양상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연관된 증상의 경우, 호흡 곤란이 가장 많았으며, 증상의 평균개수는 비심인성군에서 $1.1{\pm}0.9$개, 심인성군에서 $1.4{\pm}1.1$개, 심근경색증군에서 $1.7{\pm}1.1$개로 나타나 심근경색증의 연관 개수가 의의있게 많았다(p<0.05). 심효소 검사에서 troponin-T rapid assay의 심근경색증 진단에 대한 민감도(sensitivity)는 59.2%, 특이도(specificity)가 95.0%, 양성 예측도86.0%, 음성 예측도 81.9%였으며. CK-MB 검사는 민감도 46.4%, 특이도 95.4%, 양성 예측도 84.1%, 음성 예측도 77.1%였으며 myoglobin 검사는 민감도 45.1%, 특이도 92.1%, 양성 예측도 74.3%, 음성 예측도 76.7%로 나타났다. 급성심근경색증군을 대상으로 한 경우 모두 90% 이상에서 시행되었으나 민감도는 45-59%에 불과했지만 심전도 검사의 경우 민감도가 96.1%로 나타났다. 입원율은 심인성군에서 229례(71.6%)로 비심인성군의 85례(50.6%)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응급의료센터의 입원율 35.2%에 비해서도 높았다(p<0.01). 사망률은 심인성군에서 13.8%로 전체 흉통환자의 8.8%보다 더 높았으며 비심인성군의 0.6%에 비해 20배 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p<0.01). 심인성군중에서도 특히 심근경색증이 원인인 경우에는 사망률이 28.1%에 달했다. 결론적으로 비외상성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심인성 질환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고 이중 허혈성 심질환이나 심근경색증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임상양상을 비교해 볼 때 심인성질환 특히 심근경색증의 경우 연관 증상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쥐어짜는 듯한 양상이 가장 많았고 사망률 또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퇴원되는 경우도 있어 초기에 자세한 병력 청취를 통해 연관증상이 많은 경우 심질환을 의심하고, 심전도 검사를 시행하여 이를 통한 환자의 분류를 통해 조기에 심인성 질환을 감별하고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며 특히 흉통진료실과 같은 특수한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아울러 저위험군의 진료에도 좀 더 개선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노인인구의 증가로 노인운전자의 손상과 사망자도 증가하였다. 하지만 노인운전자의 손상과 중증도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아 영향 요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면충돌에서의 노인운전자에 손상과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 중증도 분류에 추가적으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Collision Deformation Classification Code를 통해 차량 파손 정도를 확인하였으며 간편손상척도(Abbreviated Injury Scale, AIS)로 손상부위와 정도를, 손상중증도점수(Injury Severity Score, ISS)로 환자의 중증도를 확인하였다. 중증외상환자의 발생률은 5이상의 차량 파손 정도를 가진 대상자에서 Odds ratio가 7.381로 나타났으며 선형회귀분석을 통한 중증도 요인 분석에서도 차량 파손 정도의 ${\beta}$값이 0.453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5이상의 차량 파손 정도는 노인운전자에서 중증도 분류에 추가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준으로 제안될 수 있다.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measure the inter-rater reliability of Emergency severity index (ESI) version 4 among triage nurse. Methods: This study was carried out from August 11, 2010 to September 7, 2010 in a regional emergency department. Data collection was done by ten triage nurses who trained ESI v.4. Two research nurses and ten triage nurses scored the ESI version 4 to the patients as references, independently. We calculated the weighted kappa between the triage nurses and research nurses to evaluate the consistency of the ESI v.4. Results: A total of 233 patients were enrolled in this study. Classification of ESI level was as follows - level 1 (0.4%), level 2 (21.0%), level 3 (67.8%), level 4 (9.4%), and level 5 (1.3%). Inter-rater reliability by weighted kappa was 0.79 (95% Confidence Interval= 0.74-0.83) and agreement rate was 87.1%. Under-triage rate by triage nurse was 6.0% and over-triage rate was 6.9%. Conclusion: For this study, inter-rater reliability was measured good level between triage nurses and research nurses in Korean single ED.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nurse staffing according to patients' acuity and dependency by measuring nursing hours. Methods: The study sample included patients who visited the adult emergency departments (EDs) of three tertiary referral hospitals and nurses who worked on shifts for 48 hours from October 24 to 26, 2019. Hourly patient census and nurse staffing were analyzed. Patient acuity was measured using the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KTAS), ranging from Level 1 (highest) to Level 5 (lowest). Patient dependency was measured using six items (e.g., clinical attention and communication) and classified into four groups. Nursing activities were observed every 10 minutes and nursing hours per patient and nurse staffing were analyzed according to acuity and dependency. Results: Nurse-to-patient ratio ranged from 1:1.8 to 1:4.2 during the 48 hours of observation. The average work hours of nurses, excluding breaks and meals, was 8.57 hours; 42.5% of which was spent providing direct care. Higher acuity and dependency were associated with higher nursing hours and staffing level. Patients with KTAS Level 1 were provided 74.3 minutes per hour, 5.02 times higher than Level 5 (14.8 minutes). Patients in the highest dependency group were provided 87.4 minutes per hour, 5.75 times higher than the lowest group (15.2 minutes). Newly arrived patients received more nursing hours than continuously stayed patients within the same KTAS Levels. Conclusion: Large variations were found in hourly patient census, acuity, and dependency. Nurse staffing in EDs should be determined based on patient acuity and dependency.
본 연구는 내원 당시에는 의식이 명료했으나 응급실 체류 중에 의식이 저하된 환자의 특성을 의식이 명료한 환자와 비교하여 파악하기 위한 후향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일개 응급실에 방문한 응급환자 중 내원 당시에는 의식이 명료했으나 내원 후 의식저하를 보인 환자 90명과 내원당시 의식이 명료했으며 응급실 체류 중에도 의식저하가 없는 환자 중 무작위 추출한 100명이었다. 연구결과 의식저하 군은 의식명료 군에 비해 뇌혈관 질환, 간질환, 당뇨, 고혈압의 기저질환이 많았다(p=.001, p=.003, p<.001, and p=.002, respectively). 중증도 분류 결과 의식저하 군은 의식명료 군에 비해 중증도가 높았다(p<.001). 의식저하 군의 최종 진단명은 신경계 질환 64.9%, 소화기계 질환 63.3%로 의식명료 군과 차이가 있었다(p<.001). 의식저하 군 중 56명(62.2%)은 응급실 간호사에 의해 의식저하 상태가 발견되었다. 의식저하 군 중 9명은 심정지가 발생하여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본 연구결과 응급실 간호사는 응급실 내원 당시 의식이 명료하더라도 중증도가 높고, 신경계 질환이나 소화기계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는 의식수준을 자주 사정해야 함을 시사한다.
This is an quasi experimental study using nonequivalent pre-test post-test control design for the development of the CAI program and an analysis of its effects, for nursing college students to learn emergency patient triage. This program was developed from November, 2000 to middle of September, 2001 with the aid of curriculum design expert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86 randomly sampled freshmen students of C nursing college in Ulsan. They were divided into 45 for the test group and 41 for the control group. The CAI program for the learning of the emergency patient triage has been developed on the basis of Merrill's Component display theory and Keller's ARCS theory and through the curriculum design process of Hannafin & Peck. It has also been done with the use of Tool book 8.0, the multimedia righting tool. The experiment to verify the effect of the CAI program has been carried on from September, 20 to October, 8 2001. There were six hypotheses to accomplish the purpose of the study, and the analysis of the data was done with the use of SPSS/win program. As a result of this study, the author concluded that this CAI program is an effective mediation method to promote the learning accomplishment and learning motive for nursing college students. Therefore in the field of emergency nursing education, it would be possible to use this program as means for widening the possibility of self-learning and to promote individual learning of nursing college students.
.저자들은 1994년 7월부터 1996년 6월까지 관상동맥우회 술을 시행한 환자 103명을 심실구축력 40%를 기준 으로 심실기능저하군 24명과 심실기능정상군 79명으로 분류하여 환자의 술전,수술변수 18개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환자의 특성과 수술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술전 변수중 심비대(p=0.0012), 혈청 크레아티닌 이상(p=0.0166), IABP 실시(p=0.0096)는 기능저하군이 기능 정상군보다 유의하게 높은 빈도를 보였다 2. 수술변수중 기능저하군은 수술적응증에 있어서 심근경색후 협심증의 빈도가 많았고(p=0.00003), 내흉동맥 의 사용은 유의하게 적었다(p=0.00416). 3. 조기사망률은 기능저하군이 기능정상군보다 약간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기능저하군 8.3%, 기능정상군 5.1%, p=0.5492). 4. 합병증발생률은 기능저하군 50%(12/24), 기능정상군 33%(79/25)로 두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1007). 5. 심실기능정상군에서는 연령(고령)(p=0.041)이 수술후 조기사망에 유의한 위험인자로, 심실기능저하군에서 는 연령(p=0.018)외에도 술전 IAaP 실시(p=0.0036), 고콜레스테롤혈증(p=0.00 7), 응급수술(p=0.0036)이 유의 한 위험인자로 작용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심실기능이 저하된 관상동맥질환 환자는 심실기능이 정상인 환자에 비해 많은 술후 조기사망의 위험인자를 갖고있으나.술후 조기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은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 음으로써 심실기능이 저하된 환자에 있어서도 증상의 개선과 장기생존률의 향상을 얻기 위하여 좀더 적극적인 관상동맥우회 술의 실시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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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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