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음운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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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운구 경계와 단어빈도가 한국어 음운단어 재인에 미치는 영향 (Phonological phrase boundary and word frequency that influence the phonological word recognition)

  • 김제홍;신하선;김예슬;윤광열;김다슬;신지영;남기춘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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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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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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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한국어 말소리 단어를 처리할 때, 운율구성성분인 음운구 경계와 어휘변인인 단어빈도가 상호 작용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4개의 음운구로 발화된 문장에서 참가자가 목표단어를 찾을 때, 음운구 경계에 걸침 유무에 따라서 생기는 방해효과를 단어찾기 과제(word monitoring task)를 통해서 조사하였다. 목표단어는 2음절의 고빈도와 저빈도 단어들이 실험자 내 조건으로, 4개의 음운구로 발화된 문장에서 각각 음운구 경계 간(목표단어: 대표, 음운구 경계: [이사회의] [반대] [표명이] [있었다]) 조건과 음운구 경계 내(목표단어: 마차, 음운구 경계: [세뱃돈은] [항상] [우리] [엄마 차지였다]) 조건이 실험자 간 조건으로 설계되었다. 실험 결과, 두 변인 중 음운구 경계의 주 효과가 유의미하였으며, 상호작용도 유의미하였다. 사후분석 결과 음운구 경계 내 그룹에서만 고빈도 목표단어를 저빈도 목표단어보다 유의미하게 빠르게 탐색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음운구 경계 간 그룹에서는 목표단어의 빈도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결과를 기반으로 음운 단어재인시 단어의 빈도변인이 초기 단계에 영향을 미치는 여부와 한국어 말소리 처리에서 두 변인의 중요성을 논의하였다.

우리 글 읽기에서 중심와주위 단어 첫 음절 음운정보의 미리보기 효과

  • 김정태;고성룡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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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10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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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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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우리글 읽기에서 중심와주위에 위치한 단어의 음운정보가 중심와주위 미리보기이득에 영향이 있음을 2음절의 표적단어를 사용하여 확인한 앞선 연구에 이어서, 본 연구에서는 중심와주위에 제시된 2음절 단어의 음운정보 중 첫째 음절의 음운정보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표적단어(예: '손목')에 대한 미리보기 자극으로 첫음절_동일비단어(예: '손욘'), 첫음절_음운유사비단어(예: '솜욘'), 첫음절_표기유사비단어(예: '��욘'), 첫음절_무관비단어(예: '�F�E')가 제시되었고 경계선기법을 사용하여 눈이 도약하는 동안에 미리보기 자극들은 표적자극으로 바뀌도록 하였다. 표적단어의 주시시간을 측정한 결과, 첫음절_음운유사비단어가 중심와주위에 먼저 제시되었을 때가 첫음절_표기유사비단어나 첫음절_무관비단어가 제시되었을 때보다 짧았다. 이러한 결과는 중심와주위 단어 첫 음절의 음운정보만으로도 고정 간 정보통합에 영향을 주어 중심와주위 미리보기이득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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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시각 단어 재인에서 음운, 철자이웃 크기 효과 (The Phonological and Orthographic Neighborhood Effect in Korean Visual Word Recognition : LDT study & fMRI study)

  • 권유안;박창수;남기춘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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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06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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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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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실험은 한국어 심성어휘집의 표상 정보가 음운정보로 이루어져 있는지, 철자정보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실험자극은 한국어의 2음절 단어 중 음운변화(자음동화)를 겪는 단어(예: 국민)를 사용하였으며, 각 조건은 철자이웃이 크며 음운 이웃이 큰 단어 조건(O+P+), 철자이웃이 크고 음운이웃은 작은 단어 조건(O+P-), 철자이웃은 작고 음운이웃이 큰 단어 조건(O-P+), 철자이웃과 음운이웃 모두가 작은 조건(O-P-)이었다 실험 1에서 어휘판단 과제를 실시한 결과, 음운이웃 크기와 철자이웃 크기간의 상호작용이 나타났다. 실험2는 동일한 실험자극을 사용한 fMRI 연구를 수행하였다. 실험2 결과 음운처리에 관련된 뇌영역의 활성화가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한국어의 경우 심성어휘집이 음운정보로 이루어져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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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아동의 철자지식과 음운인식이 시각적 단어 해독과 부호화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Orthographic Knowledge and Phonological Awareness on Visual Word Decoding and Encoding in Children Aged 5-8 Years)

  • 나예주;하지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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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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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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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철자지식과 음운인식이 시각적 단어 해독과 부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5세에서 8세의 아동 각 15명씩 총 60명을 대상으로 철자지식(자모지식, 소리-글자 대응지식, 철자표상), 음운인식(단어인식, 음절인식, 음소인식), 시각적 단어 해독(자소-음소 일치 단어 읽기, 불일치 단어 읽기), 시각적 단어 부호화(자소-음소 일치 단어 받아쓰기, 불일치 단어 받아쓰기) 과제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철자지식, 음운인식, 시각적 단어 해독, 시각적 단어 부호화의 모든 과제에서 연령 집단 간 수행력 차이가 유의하였고, 각 과제 수행력 간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 중 불일치 단어 철자표상, 음절인식, 음소인식이 본 연구 대상자들을 연령에 따라 보다 민감하게 구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적 단어 해독과 부호화 능력을 예측하는 변인으로 음운인식보다는 자모지식과 철자표상과 같은 철자지식 능력이 포함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학령기 전후 철자에 보다 익숙해지면 음운인식보다 철자지식이 시각적 단어 해독과 부호화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국어 시각 단어재인과정에서 음운정보와 표기정보의 역할 (The Effect of the Orthographic and Phonological Priming in Korean Visual Word Recognition)

  • 태진이;이창환;이윤형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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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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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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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 시각 단어 재인과정에서 음운 정보가 주로 사용되는지(음운재부호화 가설) 혹은 표기 정보 중심으로 처리되고 음운 정보가 부수적인 역할을 하는지(이중경로가설)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목표 단어(예: 녹말)와 음운이 완전히 일치하는 형태의 자극(예: 농말), 목표 단어와 첫음절의 음운은 일치하지만 두 번째 음절은 일치하지 않는 자극(예: 농알), 목표 단어와 첫음절의 표기가 일치하는 자극(예: 녹알)을 통제자극(예: 적감)과 비교하였다. 실험 1에서는 비단어 어휘판단과제를 사용하여 비단어 처리 시 음운 정보와 표기 정보의 영향을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목표단어와 표기가 일치하는 조건은 통제조건에 비해 느린 반응시간과 높은 오류율을 보였지만 음운정보가 일치하는 조건에서는 통제조건에 비해 빠른 반응시간과 낮은 오류율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어 시각 단어 재인과정에서 표기 정보가 주도적으로 사용되지만, 음운정보도 어휘접근이나 그 이후의 과정에서 사용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실험 2와 실험 3에서는 두 SOA조건(60ms, 150ms)에서 차폐점화실험 패러다임을 사용한 어휘판단과제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두 실험에서 모두 일음절의 표기정보가 동일한 조건에서만 점화효과가 나타나고 음운이 완전히 일치한 조건과 일음절의 음운정보만 일치한 조건에서는 점화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실험 1과 마찬가지로 한국어 시각 단어 재인 시 표기 정보가 주로 사용되며 음운정보는 부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음운재부호화가설에 비해 이중경로 가설이 한글 시각단어재인과정을 설명하기에 더 적합함을 보여주는 경험적 증거라 볼 수 있다.

다음절 단어재인에 있어서 음운적 활성화 (Phonological Activation in Multi-syllabic Word Recognition)

  • 이창환;남기춘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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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2004년도 제16회 한글.언어.인지 한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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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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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영어단어 중에는 글자 열에 소리가 나지 않는 묵음자를 가진 단어들이 있다(예 : $\underline{k}nowledge$). 이러한 단어들은 같은 위치의 글자 열에 소리가 나는 글자를 가진 단어들(예 :available)과 수행을 비교하여 다음절 단어 재인에 있어서 음운 정보의 역할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파일럿 연구의 성격을 가진 본 연구의 결과, 어휘판단 과제에서 묵음자가 삭제된 단어 (예 : _nowledge)의 수행이 소리음이 삭제된 단어 (예 :_vailable)의 수행보다 빨랐다. 어휘접근을 반영하는 어휘판단과제에서의 이러한 결과는 다음절 단어재인에 있어서 음운 재부호화가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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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일음절 단어처리에서의 음운정보의 역할 (The Role of Phonological Information in Korean Monosyllabic Word Processing)

  • 김연희;이창환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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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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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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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한글단어가 음운경로를 통해 처리되는지 아닌지를 알아보고 단어재인의 어느 단계에서 음운 정보의 영향을 주로 받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1음절 단어를 사용하고 철자를 지연시키는 실험올 하였다. 두 개의 초점조건은 옴가가 있는 철자를 지연시키거나 묵음을 지연시키는 조건이었다. 실험 1에서는 음운정보가 단어재인 초기에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후기 과정에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 보기 위하여, 점화자극을 l50ms와 250ms로 제시한 명명과제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150ms로 점화자극 을 제시하였을 때에는 음가조건파 정화자극제시여부간의 유의한 상호작용이 나타나 묵음조건에서는 점화자극 제시에 따라 목표자극이 촉진된 반면 유음조건에서는 점화자극 제시에 따른 효과가 없었다. '반면, 250ms로 정화자극이 제시되었을 때에는 유의한 상호작용효파가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 2에서는 어휘 판단과제를 통해 실험 1의 결과가 일반화되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실험l과 마찬가지로 150ms로 정화자극을 제시하였을 때에는 음가조건과 점화자극제시여부 간의 유의한 상호작용이 나타났으나, 점화자극을 250ms로 제시한 경우에는 유의한 상호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는 한글단어가 음운경로를 통해 처리되고, 주로 단어재인과정의 초기 단계에서 음운정보가 개입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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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시각단어재인 과정에서의 음운정보 역할 규명을 위한 계산주의적 모델 (Computational Model for Proving Phonological Information a Role in Visual Korean Word Recognition)

  • 박기남;임희석;한군희
    • 한국산학기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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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학기술학회 2007년도 춘계학술발표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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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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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논문은 인간의 언어정보처리 과정 중 시각단어재인(visual word recognition) 과정에서 음운정보와 철자정보의 역할 및 심성어휘집의 표상 형태를 알아보기 위해, 계산주의적 모델을 제안하고, 제안된 모델을 이용하여 실험하였다. 실험결과 계산주의적 모텔은 한국어에 대한 시각 단어재인 시 보이는 언어현상 중 음운, 철자 이웃 크기효과(phonological and orthographic neighborhood effect)를 나타냈으며, 이를 통해 한국어 시각단어재인 과정에서 심성어휘집이 음운정보로 표상되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증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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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일본인의 호주 영어 모음 연쇄 /w+V/ 조음 비교 (Australian English sequences of semivowel /w/ + Back Vowel /3:/, / :/ or / / production by Korean and Japanese learners of English)

  • 박시균
    • 한국음향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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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음향학회 1998년도 제15회 음성통신 및 신호처리 워크샵(KSCSP 98 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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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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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호주 영어의 단어 중 한국인과 일본인이 구별하기 어려운 'work', 'walk', 'wok' 세 단어에 대해 다룬다. 우선 한국인과 일본인이 이들 세 단어를 어떻게 조음할 것인가를 예측하고, 실제로 한국인과 일본인 화자들이 조음한 자료를 가지고 모듬의 음질과 길이 두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예측한 사항과 비교하고 또 이들 단어를 조음할 때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 어떤 음성 음운적 특징이 나타나는지도 비교 분석한다. 결과는 모국어의 음성, 음운적 영향이 목표어의 음소를 습득하고 발음하는데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wok/wo k/의 예는 언어 보편적인 요소가 L2의 음소를 습득하는데 있어 또 하나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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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연속음성인식을 위한 발음사전 구축 (Pronunciation Dictionary For Continuous Speech Recognition)

  • 이경님;정민화
    • 한국정보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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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 2000년도 가을 학술발표논문집 Vol.27 No.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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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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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속음성인식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발음사전과 언어모델이 필요하다. 이 둘 사이에는 디코딩 단위가 일치하여야 하므로 발음사전 구축시 디코딩 단위로 표제어 단위를 선정하며 표제어 사이의 음운변화 현상을 반영한 발음사전을 구축하여야 한다. 한국어에 부합하는 음운변화현상을 분석하여 학습용 자동 발음열을 생성하고, 이를 통하여 발음사전을 구축한다. 전처리 단계로 기호, 단위, 숫자 등 전처리 과정 및 형태소 분석 과정을 수행하며, 디코딩 단위인 의사 형태소 단위를 생성하기 위해 규칙을 이용한 태깅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발음열 생성기 입력으로 하며, 결과는 학습용 발음열 또는 발음사전 구성을 위한 형태로 출력한다. 표제어간 음운변화 현상이 반영된 상태의 표제어 단위이므로 실제 음운변화가 반영되지 않은 상태의 표제어와는 그 형태가 상이하다. 이는 연속 발음시 생기는 현상으로 실제 인식에는 이 음운변화 현상이 반영된 사전이 필요하게 된다. 생성된 발음사전의 효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실험을 통해 성능을 평가하였다. 음향학습을 위하여 PBS(Phonetically Balanced Sentence) 낭독체 17200문장을 녹음하고 그 전사파일을 사용하여 학습을 수행하였고, 발음사전의 평가를 위하여 이 중 각각 3100문장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실험을 수행하였다. 형태소 태그정보를 이용하여 표제어간 음운변화 현상을 반영한 최적의 발음사전과 다중 발음사전, 언어학적 기준에 의한 수작업으로 생성한 표준 발음사전, 그리고 표제어간의 음운변화 현상을 고려하지 않고 독립된 단어로 생성한 발음사전과의 비교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결과 표제어간 음운변화 현상을 반영하지 않은 경우 단어 인식률이 43.21%인 반면 표제어간 음운변화 현상을 반영한 1-Best 사전의 경우 48.99%, Multi 사전의 경우 50.19%로 인식률이 5~6%정도 향상되었음을 볼 수 있었고, 수작업에 의한 표준발음사전의 단어 인식률 45.90% 보다도 약 3~4% 좋은 성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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