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은행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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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씨스트선충에 대한 배추과 유전자원의 저항성 스크리닝 (Screening for resistance of Brassicaceae plant resources to clover cyst nematode)

  • 고형래;박은형;김은화;박세근;강헌일;박병용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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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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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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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2017년 이후 강원도 고랭지배추는 클로버씨스트선충에 의한 피해를 받아 왔다. 저항성 배추 품종 재배는 씨스트선충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방제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클로버씨스트선충 저항성 배추 신품종 육성을 위한 육종 소재 탐색을 위해 배추류 유전자원 총 57자원을 대상으로 클로버씨스트선충에 대한 저항성 검정을 수행하였다. 배추(Brassica rapa subsp. pekinensis), 순무(B. rapa), Brassica sp., 갓(B. juncea), 겨자류(B. carinata, B. tournefortii), 경수채(B. rapa subsp. nipposinica), 다채(B. rapasubsp. narinosa), 평지(B. rapa var. perviridis), 루타바가(B. napus var. napobrassica), 로켓샐러드(Eruca sativa) 54자원은 뿌리에 클로버씨스트선충 암컷이 300개 이상 증식되어 매우 감수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겨자류 2자원(B. carinata, B. tournefortii)도 클로버씨스트선충 암컷이 각각 144개, 110개 증식되어 감수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겨자류 중에서 African mustard (B. tournefortii, 씨앗은행 관리번호 IT218058)는 클로버씨스트선충 암컷이 평균 4±1.8로 증식되어 저항성인 배추류 유전자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선발된 African mustard (IT218058)는 클로버씨스트선충 저항성 배추 품종 육성을 위한 육종 소재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강원도내 조경식물의 배치과 이용 (The Planting and Use of Landscaping Plants in Kangweon-Do)

  • 이기의;이우철;박봉우;조철길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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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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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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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본 연구는 강원도내 5개시를 대상으로 정원, 공원, 가로, 시청, 학교 등에 식재되어 있는 각종 조경식물을 조사·분석하여 개선방향을 찾고, 아울러 도의 향토적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야생식물 들을 선정·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지역내 식재되어 있는 식물은 젓나무외 114종의 교목류, 무궁화외 103종의 관목류, 코스모스외 96종의 화초류와 그리고 담쟁이와 2종의 만경류 등 총 319종이었으며, 그중 무궁화, 향나무, 회양목 등이 가장 높은 상재도를 보여 이들이 조경식재용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도내 202개의 초·중·고교의 교화 및 교목을 조사한 결과 교목은 33종, 교화는 32종으로 나타났는데 중복되는 종을 제외하면 총 56종이며, 전체적으로 교목으로는 향나무, 교화로는 개나리가 가장 선호되었으나 각 학교별로 선호도의 차이를 보였다. 3. 도내 22개 시·군에서 지정하고 있는 꽃과 나무를 조사한 결과 꽃은 14종, 나무는 7종으로 나타났으며, 꽃으로는 철쭉, 나무로는 은행나무의 지정빈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이들의 자생종 비율은 나무의 경우 86%로 높았으나 꽃은 50%로 낮았다. 4. 도내 주요 국도변에 식재된 가로수는 총18종 84,939본으로 현사시 33%, 은행나무 16%, 수양버들 11%, 버즘나무 10% 등의 비율로 나타났다. 5. 조사지역내에 식재된 조경식물의 성상별 비율은 낙엽활엽수가 약 56%로 가장 많고, 초목류 28%, 상록침엽수 9.5%, 상록활엽수 3.6%, 낙엽침엽수 1.6% 등의 순이었다. 그리고 가로, 관청, 정원, 공원 등의 식재지별로 자생식물과 외래식물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어느 곳에서나 외래종이 10%이상 더 많이 식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자생종 대 외래종의 비율은 43:57이었다. 6. 이상과 같은 결과를 통해 식재수종의 다양화, 공간유형별 적정식물의 선정, 향토종 이용의 일반화 등이 필요하다고 사료되었다. 그리하여 강원도내의 야생식물로서 도특유의 향토미 표출 및 식물종의 다양한 이용을 위해 개발·보급할 가치가 있는 총 254종의 식물을 선정하여 그들의 관상부분, 용도, 성상 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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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유전자 분석을 통한 한국산 녹조류 Desmodesmus속의 계통 (Phylogeny of Desmodesmus (Scenedesmaceae, Chlorophyceae) in Korea based on multigene data analysis)

  • 유영채;이남주;전가영;이옥민;양은찬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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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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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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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뗏목말과 녹조류는 담수생태계 주요 우점생물군으로, 형태적 가변성과 종 구분 기준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어 전 세계 40속 약 380종의 계통분류체계는 명확하지 않다(Comas and Komárek 1984; Kim 2015a). 우리나라의 뗏목말과는 17속 119종이 알려져 있으나, Desmodesmus 속 38종의 계통관계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다. 본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 뗏목말과 Desmodesmus속 종간 계통관계를 다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제시한다. 본 연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자원은행 (FBCC)이 보유하고 있는 Desmodesmus속 19종(unidentifies spp 제외) 70개 배양주의 총 299개 유전자(핵 18S rRNA, 색소체 atpB, petA, rbcL, 및 tufA) 서열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Desmodesmus속 종의 생태 및 형태적 특징으로 유연관계를 추정하기는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색소체 유전자(atpB, petA, rbcL 및 tufA)는 핵 18S rRNA보다 높은 변이율(P-distance)을 보여주며 종간 계통관계 구축의 유용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유전자 유합계통수는 Desmodesmus속 내 6개 이상의 clades 구분을 제안하고 있다. Clade-1에는 D. serratus, unidentified Desmodesmus sp. 1 FBCC-A515, 및 unidentified Desmodesmus sp. 2 FBCC-A1236를 포함하며, Clade-2는 D. communis, D. dispar, D. maximus, D. pannonicus 및 unidentified Desmodesmus sp. 3 (FBCC-A724 와 FBCC-A725)를 포함한다. Clade-3는 D. bicaudatus와 D. intermedius의 2종을, Clade-4는 D. microspina, D. pleiomorphus, D. subspicatus, 및 unidentified Desmodesmus sp. 10 (FBCC-A1279 및 FBCC-A1332)의 4종을, Clade-5는 D. abundans, D. spinosus, unidentified Desmodesmus sp. 4 FBCC-A1293, 및 unidentified Desmodesmus sp. 5 (FBCC-A1277 등)의 4종을, Clade-6는 D. armatus, D. armatus var. longispina, D. opoliensis, unidentified Desmodesmus spp 6~9를 포함한다. 담수생물자원은행(FBCC) 배양주의 새로운 유전자 정보는 뗏목말과 녹조류의 종동정 및 분자생태학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분자계통 결과는 우리나라 Desmodesmus속 녹조류의 종다양성 정보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도로변 및 LID 시설 식재 식물의 중금속 축적량 비교 (Comparison of heavy metal uptake of LID and roadside plants)

  • 이유경;최혜선;나쉬;김이형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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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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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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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도시 강우유출수에 함유된 중금속은 저감시설 내에 축적되면서 기능저하와 유지관리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자연적 물질순환과정을 가진 LID 시설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LID 시설로 유입된 중금속은 식물흡입을 통해 밖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식물별 중금속 흡수율이 규명되지 못하여 LID 설계시 식물 종 선정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금속 노출빈도가 다른 LID 시설 내부, 도로변 식물 및 조경공간 식물을 상호비교하여 식물에 의한 중금속 제거특성을 연구하였다. 차량 활동과 접촉빈도가 높은 LID 및 도로변에 식재된 식물류(초본류, 관목류, 교목류)의 체내 중금속 함량은 조경공간 식재 식물체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금속의 체내 축적은 주변환경(유입수 성상, 주변 대기오염 정도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강우유출수에 높은 농도로 함유된 Zn 제거에는 패랭이, 메타세콰이어, 영산홍, 쑥 등이 적정하며, Cu 제거에는 패랭이, 메타세콰이어, 쑥 및 은행나무가 적절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Pb 제거에는 벚꽃나무, 메타세콰이어 및 조팝나무가 적정하며, As, Cr 및 Cd 제거에는 패랭이가 적정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식물별 중금속 흡입능력은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이러한 특성은 다양한 토지이용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중금속 제거를 위한 식물 종 선정에 활용될 수 있다.

메신저 해킹을 통한 금융침해(인터넷뱅킹) 공격 분석 (Financial violations by messenger hacking (Internet banking) Attack Analysis)

  • 류경하;박대우
    • 한국정보통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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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통신학회 2012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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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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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논문은 네이트온, MSN 등 메신저를 해킹하여 지인처럼 가장하는 방법으로 친밀감을 형성한 다음, 해킹툴(키로그, 원격모니터링 등)을 전송하여 거래은행과 ID, PW,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정보 등 개인의 금융정보를 입수한 뒤 계좌의 잔고를 인출해가는 금융침해 공격을 분석하여 개인의 인터넷뱅킹 거래 취약요소들을 찾아내고, 해당 취약점들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인터넷뱅킹 침해사고 예방 등 보다 안전한 개인의 인터넷뱅킹 거래를 도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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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활동.상품모형을 통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고용창출효과 분석 (An Analysis on Employment Multiplier Effects of Conglomerate and Small-to-Medium Enterprises within An Information & Communication Activity-Commodity Model)

  • 김신표
    • 한국디지털정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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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디지털정책학회 2004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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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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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글은 한국은행 산업분류 세분류 404 부문 중 정보통신부문에 해당하는 (1) 유선통신기기, (2) 무선통신 및 방송기기, (3) 컴퓨터 및 주변기기, (4) 통신시설, (5) 초고속망서비스, (6) 부가통신, (7)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8) 컴퓨터관련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고용창출 효과를 활동 상품 틀이라는 분석도구를 이용해 파악해 보는데 있다. 분석결과, 정보통신 분야별 산업활동에 대응하는 대기업의 고용승수는 컴퓨터 관련 서비스업 (0.0196),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0.0186), 유선통신기기업 (0.0152), 통신시설업 (0.0146), 컴퓨터 및 주변기기업 (0.013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정보통신 분야별 산업활동에 대응하는 중소기업의 고용승수는 통신시설업 (0.0165), 컴퓨터 빛 주변기기업 (0.0151), 유선 통신기기업 (0.0143), 컴퓨터관련서비스업 (0.0126)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분석된 정보 통신 분야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고용창출효과는 현실적으로 직면해 있는 IT 분야의 고용창출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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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계량투입산출 모형을 이용한 광산품 수입대체의 경제적 효과 추정 연구 (A Study on Estimation of Economic Effects on Mining Products Import Substitution Using Macroeconometric Input-Output Model)

  • 김지환;이경한;김윤경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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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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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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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산업연관표의 투입산출표와 거시계량경제모형을 연계하여 산업부문에 발생한 충격의 효과가 거시변수에 미치는 효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모형화 하였으며, 모형을 통해 광산품 부문의 수입대체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추정하였다. 구축한 모형의 전반적인 개요는 거시계량경제모형을 구축하고 산업연관표를 통해 도출된 피용자보수를 국민계정상 가처분소득의 대리변수로 이용하여 두 분석틀을 연계하였다. 거시계량경제모형은 한국은행이 작성한 1997년 기준 모형을 근간으로 하여 최근의 한국은행 모형을 통해 수정 및 보완하여 2011년 기준의 연간 거시계량경제모형을 구축하였으며, 산업연관분석과 연계되는 가처분소득과 총취업자수 부분을 수정도입하였다. 산업연관표 부분은 2005년~2011년의 통합대분류 경상표 및 그 계수표를 이용하였다. 구축된 모형을 적용하여 광산품 중간투입 중 1%의 수입대체가 미치는 경제효과를 추정하였는데, 2011년 기준으로 GDP 0.00073% 증가, 경상수지 0.01040% 증가, 실업률 0.00233%p 감소의 효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거시변수를 이용하여 지출측면 중심으로 활용되던 거시계량경제모형에 산업연관표를 활용함으로써 산업 수준의 충격과 투입부문을 고려할 수 있도록 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조경수목(造景樹木)의 대기오염물질(大氣汚染物質)에 대한 피해반응(被害反應)(II) - 엽피해(葉被害)와 Ethylene 발생량(發生量)을 중심으로 - (Injury Responses of Landscape Woody Plants to Air Pollutants - Visible Injury and Ethylene Production -)

  • 김명희;이수욱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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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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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8-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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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SO_2$에 의한 조경수목(造景樹木)들의 피해(被害)의 감수성(感受性)을 조사하기 위하여 무처리(無處理), 0.5, 1.5 및 2.5ppm의 $SO_2$ 가스를 각각 하루에 4시간(時間)씩 6일간(日間) 처리(處理)하면서 가시피해율(可視被害率)과 내생(內生) ethylene 발생량(發生量)을 측정(測定), 분석(分析)하였다. $SO_2$ 농도(濃度)에 따른 묘목(苗木)들의 가시피해율(可視被害率)은 0.5ppm 이하에서는 조사대상(調査對象) 수종(樹種) 모두 피해증상(被害症狀)이 없었으며, 1.5와 2.5ppm 수준(水準)에서 경시적(經時的)으로 변화(變化)가 나타났는데, 고농도(高濃度) 일수록 피해율(被害率)이 높았으며, 평균(平均) 피해율(被害率)은 튜립나무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스트로브잣나무, 은행나무, 소나무, 잣나무의 순(順)이었다. $SO_2$ 처리(處理)에 의한 내생(內生) ethylene의 발생량(發生量)을 보면, 고농도(高濃度) 처리구(處理區)에서는 저농도(低濃度)에 서보다 ethylene의 발생량(發生量)이 많았으며, 발생량(發生量) 최대점(最大點)에 도달되는 시간(時間)도 빨랐다. Ethylene 발생량(發生量)은 튜립나무가 은행나무에서보다 많았으며, 침엽수류에서는 스트로브잣나무, 소나무, 잣나무 순(順)으로 많았다. 특히 가시피해율(可視被害率)이 80% 이상(以上)이었던 스트로브잣나무는 가시피해율(可視被害率)이 증가(增加)함에 따라 ethylene 발생량(發生量)도 직선적(直線的)으로 증가(增加)하다가 가시피해율(可視被害率)이 40-50% 이상에 도달한 이후 ethylene 발생(發生)이 오히려 감소(減少)하는 경향(傾向)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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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조류 동결보존 기술 개발의 최근 연구 동향 (Recent Research Trends of Cryopreservation Technology Based on Microalgae Chlorophyta)

  • 임준호;서용배;김선민;전용재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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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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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0-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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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미세조류 연구는 18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이후 생물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생물자원으로 인식되어 왔다. 특히 미세조류의 산업 활용에 초점을 맞춘 식품/사료 및 생리 활성 화합물에 대한 초기 주요 연구 분야는 현재 대체 에너지 자원, 탄소 배출 저감 및 폐수 처리를 포함한 환경 연구 분야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그 산업적 활용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미세조류 배양의 장기 보존과 관련된 기초 연구 분야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생물학적으로 활성을 띄는 안정적인 미세조류 배양체 보존은 이러한 미세조류의 산업적 활용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성공요소이다. 따라서 본 총설은 조류(algae)의 분류체계에서 가장 큰 분류군을 차지하는 녹조류(Chlorophyceae)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개발된 다양한 최첨단 미세조류 냉동보존기술을 조사하였다. 또한, 국내 생물자원은행 및 국제 미세조류 자원은행에 기탁된 생물학적으로 활성을 띄는 미세조류 배양체를 보존·유지하기 수행하고 있는 보존 기술과 함께 동결보존 시 온도조절 효과, 보존제 효과 등 미세조류의 성공적인 동결보존 기술과 관련된 주요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확인된 결과를 살펴보면, 미세조류의 형태 및 생리학적 다양성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 미세조류 장기 보존 방법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세조류의 분류학적 체계를 명확하기 위한 종 특이적 바이오마커의 개발과 종 특이적 동결보존 방법에 기반한 체계적인 접근을 위한 기초 연구 분야에 대해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북한의 광물 수출과 품목별 수입: 대중무역을 중심으로 (The Effects of North Korea's Mineral Export on Various Imports)

  • 김다울;김민정;김병연
    • 경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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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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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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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는 1995년 1분기부터 2019년 3분기까지의 북·중무역 자료를 사용하여 북한의 가장 중요한 외화획득 원천이었던 광물 수출과 품목별 수입 간의 관계를 공적분, 벡터자기회귀모형, 그리고 충격반응함수를 통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광물 수출은 수입품 중 식품, 연료, 자본재류 중간재와 공적분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편, 벡터자기회귀 분석 결과 광물 수출에 구조변화가 있었던 2010년 3분기 전후로 광물 수출과 품목별 수입의 단기적인 관계에서 상반된 결과를 발견할 수 있었다. 구조변화 이전에는 수입 충격이 광물 수출에 영향을 준 반면 구조변화 이후에는 광물 수출 충격이 차량, 섬유류 중간재, 기타 중간재, 사치재 수입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본 연구의 추정결과는 2010년 이후 급증한 북한의 광물 수출이 북한의 경제성장에 기여할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광물 수출이 식품, 연료 등의 필수재와 더불어 자본재류 중간재와 공적분 관계를 가지며, 단기적으로는 자본재 수입과 각종 중간재 수입을 증가시킨다는 점은 광물 수출이 경제성장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기계설비자산 등 자본량 축적에 필요한 자본재 수입과의 장기균형관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단기적 영향도 차량수입 증가에 국한된 것으로 추정되어 광물 수출에 의한 성장효과는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