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초음파 검사는 유방암 검사에 있어 유방촬영술에 비하여 많은 장점이 있으나, 미세석회화 발견에는 적합하지 않은 단점이 있다. 이에 유방초음파 검사에서 기존의 7.5 MHz 선형 탐촉자를 사용하여 매질의 공명현상을 이용한 유방조직 석회화 병변을 관측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먼저 gelatin과 돼지 젖가슴살을 이용하여 유방조직 팬텀을 제작하였으며, 외부 진동을 변화시켜 가며 석회화 병변을 관측하였다. 유방조직 팬텀안에 주입된 석회화는 주변 조직과 다른 공명을 일으키면서 외부진동에 따라 음향공명의 정도가 파워도플러의 ROI 영역 내의 색상의 밝기와 영역의 차이로 나타내었다. 낮은 주파수 영역에는 음향공명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약 $300{\sim}400\;Hz$ 사이에서 일정한 플래토우 영역을 나타내었으며, 이후 주파수가 증가함에 따라 색상이 사라짐을 확인하였다.
유방의 관상피내암(DCIS; ductal carcinoma in situ)은 유방의 상피세포가 악성화되었지만, 아직 정상적인 유관에 한정되어 있는 경우를 지칭하며,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본 증례에서 추적관찰 2년 동안은 유방 촬영술 및 초음파 검사상 병변은 BI-RADS Category 3으로 분류되는 작은 mass가 관찰되었지만 낭성 mass 소견을 보여, 전형적인 악성 종양의 소견과는 거리가 있었으나 추적관찰 2년째에 유방초음파상 우측 유방 6시 방향에 불분명한 경계(Lobulated margin)를 보이는 저에코(hypoechoic) 종괴가 약 2.1 × 1.3 cm 크기로 보였으며 조직 검사상 관상피내암으로 진단되었다. 관상피내암은 특징적인 임상소견이 없고 초기에 양성의 임상, 영상 소견을 보일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시행하는 것이 조기 진단에 중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사로 관상피내암을 발견하는 것은 유방암 환자 전체의 예후를 좋게 하는 데에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4년 전 처음 검사 시 증상이 없으며 유방촬영상 정상이고 유방초음파상 악성 징후 없는 낭성병변이 추적관찰 중에 관상피내암의 소견인 비대칭 음영과 미세석회화, 분엽상의 mass가 관찰된 관상피내암의 증례를 보고한다.
유방 초음파 검사는 지방형 유방에서 영상화가 어렵고 미세 석회화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미세 석회화의 발견은 유방암 선별 검사에 매우 중요하다. 초음파의 컬러 도플러 허상 중 반짝 허상은 영상에서 주로 결석이나 석회화 같은 강한 반사체에 발생되며 이를 이용한 평가 방법이 임상적으로 사용 중이다. 본 연구는 유방 석회화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인산칼슘을 이용한 유방 모의 팬텀을 제작하여 초음파 장비의 컬러 도플러 설정 변수인 펄스 반복 주파수, 앙상블, 퍼시스트, 월 필터, 평활화, 선밀도, 임계값에 대해 실험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유방 초음파 검사에서 반짝 허상의 대조도를 개선하는 조건과 임상에서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펄스 반복 주파수가 3.6 kHz ~ 7.2 kHz 범위에서 반짝 허상이 발생하며 10.5 kHz 이상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앙상블의 경우 낮은 조건에서는 모든 크기의 석회화에 반짝 허상이 발생하였고 임계값 설정에서는 80에서 100 조건에서만 반짝 허상이 조금 증가했으며 1 mm 크기의 석회화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퍼시스트, 월 필터, 평활화, 선밀도 설정은 반짝 허상이 발생하긴 했으나 조건별로 증가하지는 않아 설정 변수에 큰 의미가 없었으며 반짝 허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펄스 반복 주파수, 앙상블, 임계값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검사자가 컬러 도플러 설정을 조절하여 반짝 허상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키는 최적의 조건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유방영상은 유방 전체의 재현 가능한 영상을 만들며, 만져지지 않는 조기 유방암의 가장 중요한 소견인 미세석회화와 종괴를 발견할 수 있어 유방 질환의 일차적인 선별검사로 이용되고 있다. 유방 병변의 미세석회화는 조기 유방암의 진단에 있어서 중요한 병변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유방초음파 검사에서 검출이 어렵다. 본 연구에서는 유방초음파 영상에서 미세석회화 검출을 위해 6가지의 질감분석 파라미터를 이용하였으며, 정상 초음파영상과 미세석회화가 보이는 초음파 영상 간의 병변인식률을 알아보았다. 실험결과로는 유방촬영영상과 유방 초음파영상에서 병변을 구별하는 컴퓨터자동진단 인식률은 70~98%로 상당히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ROC 분석에서도 평균대조도와 엔트로피 파라미터의 특이도는 다소 낮게 나타났으나, 나머지 4개 파라미터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90% 이상을 나타내어 초음파영상에서 미세석회화 검출의 가능성을 보였다. 향후 6가지 질감분석 알고리즘들 외에 추가적인 파라미터 알고리즘의 연구가 계속 진행되어 컴퓨터자동진단의 실용화기반을 마련한다면 전문의 진단의 예비단계로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며, 유방암의 조기진단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탄성 초음파는 양성 종괴에 비해 악성 종괴의 경우 조직이 더 단단하다는 것을 이용하여 종괴의 탄성계수에 따라 진단의 특이도를 높여주어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탄성 초음파 검사는 검사 장비나 검사자에 따라 재현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에, 본 연구에서는 탄성 초음파 검사의 신뢰성을 확인하고자 탄성 초음파의 탄성값 반복 측정시 재현성에 관한 팬텀 영상 평가를 분석하였다. 한천과 젤라틴을 이용하여 각각 다른 강성을 가지는 3개의 모조 병소를 표면으로부터 깊이가 다르게 삽입한 팬텀을 자체 제작하여 전단파 탄성 초음파를 이용하여 탄성값을 반복 측정하였다. 병소의 강성과 깊이의 차이에 따라 측정된 탄성값의 재현성이 유지되는지를 분석해 보았다. 실험 결과 전단파 탄성 초음파의 탄성값과 병소의 깊이, 병소의 강성과 깊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큼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하지만 강성이 가장 낮은 모조 병소에서는 병소의 깊이에 따라 탄성값은 p<0.001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했고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병소의 강성과 깊이의 차이에 따라 전단파 탄성초음파의 탄성값의 반복 측정시 측정값의 차이는 발생하지만, 진단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므로 전단파 탄성초음파 검사는 신뢰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기에 유방 결절의 진단에 있어서 전단파 탄성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비촉지성 유방 병변의 발견이 늘어나고 유방암에서도 유방 보존 수술이나 선행항암화학요법이 증가하면서, 유방 병변의 진단과 처치에 있어서 초음파 유도하 중재 시술은 갈수록 그 역할이 중요해지고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본 종설에서는 유방 초음파 유도하 중재 시술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조직검사와 조직 마커 삽입, 수술 전 위치결정술에 대해 종류와 시술 방법, 적응증, 장단점 등을 알아보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시행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남성 유방은 기능이 없는 잔유기관이지만, 여성 유방과 유사하게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여성 유방암과 달리 남성 유방암의 발병률이 낮아 남성 환자를 위한 확립된 검진방법은 없다. 따라서 남성 유방의 평가는 보통 만져지는 종물이나 통증과 같은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진단적 평가를 하게 된다. 더욱이 외래를 방문하는 성인 남성 환자들은 유방뿐 아니라 액와부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유방 초음파 검사 시 유방뿐 아니라 액와까지 검사한다. 이에 본 임상화보는 유방 및 액와의 만져지는 종물을 주소로 내원한 성인 남성 환자에서 발생하였던 다양한 증례의 초음파 소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1992년 3월부터 8월까지 유방 병소로 본원에 내원하여 유방암으로 확진된 12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소견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즉 종괴경계의 불규칙적인 분엽성(12/12), 종괴 내부의 저 echo(11/12), 종괴음영의 비균질성(11/12), 후방음영의 감소(7/12), 변연 echo의 증강(9/12), 표재층의 분열(11/12), 종괴의 전후경에 대한 횡경의 비율(T/AP<1.4 : 9/12), 소석회화(2/12), 피부의 비후(2/12) 등의 소견들이 유방암을 감별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이들 소견들은 반드시 유방암에서만 관찰되는 소견들은 아니고, 유방암외의 다른 양성병변들에서도 그 빈도는 낮지만 관찰될 수 있는 소견들로서, 유방 초음파검사상의 이들 소견만으로 유방암을 정확히 감별진단하기는 힘들며,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X-선 유방촬영법같은 다른 영상진단법과의 상호보완을 통한 종합적인 검사가 필요할 것이다.
유방초음파 검사는 유방암 검사에 있어 유방촬영술에 비하여 많은 장점이 있으나, 미세석회화 발견에는 적합하지 않은 단점이 있다. 이에 유방초음파 검사에서 기존의 7.5 MHz 선형 탐촉자를 사용하여 파워도플러와 매질의 공명현상을 이용한 유방조직 석회화 병변을 관측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먼저 gelatin을 이용하여 유방조직 팬텀을 제작하였으며, 외부 진동을 변화시켜 가며 석회화 병변을 관측하였다. 유방조직 팬텀 안에 주입된 석회화는 주변 조직과 다른 공명을 일으키면서 외부진동에 따라 음향공명의 정도가 파워도플러의 ROI 영역 내의 색상의 밝기와 영역의 차이로 나타내었다. 낮은 주파수 영역에는 음향공명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약 $300{\sim}600\;Hz$ 사이에서 일정한 플래토우 영역을 나타내었으며, 이후 주파수가 증가함에 따라 색상이 사라짐을 확인하였다.
유방암의 진단을 위해 단순유방촬영, 유방초음파검사, $^{18}F$-FDG PET 검사가 대부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검사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보다 더 높은 예민도, 특이도, 정확도를 가진 PEM이 도입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유방암의 진단을 향상시키는 PEM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한다. 2010년 1월부터 3월까지 유방외과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PEM 검사를 시행하였다. 장비는 Naviscan사의 PEM Flex Solo II scanner를 사용하였다. PEM 영상결과와 수술 후 병리결과를 비교하여 PEM 검사의 예민도, 특이도, 정확도를 평가하였다. 환자 100명에서 PEM 영상과 수술 후 병리결과를 통해 알아본 결과로 진양성은 89, 위양성은 9, 위음성은 7, 진음성은 87이었다. PEM 검사의 예민도, 특이도, 정확도는 각각 92.7%, 90.6%, 91.7%로 나타났다. 단순유방촬영에서 예민도 86.2%, 특이도 64.5%로 보고되어 있고 유방초음파검사에서 예민도 87.9%, 특이도 76.7%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 PEM은 예민도 92.7%, 특이도 90.6%로 다른 검사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로써 PEM은 유방암을 진단하고 수술하기 전의 더 나은 수술 계획에 사용될 수 있으며 국소 부위 재발의 발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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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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