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으로 인한 태아의 위험은 당뇨병의 유전요인보다는 임신부의 대사 장애에 의한 것으로 당뇨병 형태에 따른 태아의 위험 차이는 없는 것으로 추축할 수 있다. 그러나 제 1형 당뇨병임신부는 케톤산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케톤산 혈증이 발생하면 태아 사망의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 제 1형 당뇨병임신부는 당뇨병성 혈관합병증이 동반될 가능성이 많아 자기의 주 수 보다 체중이 미달되는 경우와 조산 및 임신 중 고혈압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제 2형 당뇨병임산부는 임신부가 비만일 경우 거대아 출산 및 임신 중 고혈압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합병증은 임신 전과 임신기간 동안 양호한 혈당조절로 감소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에 활동하고 있는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업무상 위험사고와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사고 발생 가능성을 실증 분석하여 위험사고에 대한 인식 정도를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사고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과 위험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 대상과 자료수집은 부산광역시 소재 16개 시니어클럽 참여 노인으로 하였고, 수거된 430부 중 최종적으로 425부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 결과 첫째,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참여 노인은 업무상 위험사고 발생 가능성과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요인 발생 가능성은 대체적으로 낮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업무상 위험사고 발생 가능성은 참여기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코로나-19와 위험사고 발생 가능성은 참여노인 구분과 연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담당자는 안전사고 관리기록지 작성, 위험관리 매뉴얼 마련, 참여자의 개인적 특성을 반영한 위험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제언하였다.
해상 교통 안전을 향상하고 선박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 선박 사고에 대한 위험도 평가가 선행되어야한다. 선박의 위험도에 대한 개념은 여러 가지로 정의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과 피해를 예측하여 위험지수를 산출하는 위험도 평가 방법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사고 발생에 따른 인명 손실과 오염 규모 등의 피해 결과에 따라 고위험 선박이 선별될 수 있으며, 선박의 위험도의 정량적 기준은 사고 발생 확률과 사고 결과의 심각성으로 결정된다. 대량의 데이터베이스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위험도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의 확보 뿐 아니라 데이터베이스의 구조화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 또한 과거 자료에 입각한 데이터베이스만으로 위험도를 평가할 경우 미래 사고 발생을 예측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데이터베이스의 보강 및 보정이 필요하다.
중소규모 사업장의 대부분은 회분식 반응공정을 이용하여 소량 다품종의 제품을 생산한다. 회분식 공정은 연속식 공정에 비해 수동운전의 비율이 높아서 인적오류에 의한 사고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사고 발생 시 인적 피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의 사업장에 비해 적절한 위험성평가나 안전관리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따라서 회분식 공정에서의 위험특성을 구체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분식 반응기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일반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회분식 공정의 위험성평가와 관련하여 영국 및 미국 화공학회에서는 화학반응 및 회분식 반응공정의 위험성평가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중략)
상수도관은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노후화가 진행되고 탁수 및 적수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체 상수도관 중 경과년수를 초과한 노후 상수도관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전체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것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이므로 상수도관의 적수 및 탁수 위험도 분석을 통하여 상수도관의 교체 또는 개량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개선사업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적수 및 탁수발생을 일으키는 인자들을 도출하였다. 먼저, 박리위험도와 퇴적위험도로 분류하여 적수와 탁수의 발생 위험도를 분석하였다. 퇴적위험도의 인자에는 평균유속지수, 정체지수, 관경지수, 경과년지수, 그리고 관길이지수를 적용하였고 박리위험도의 인자에는 유속차이지수, 유향변화지수, 영향범위지수, 관길이지수, 그리고 수충격지수를 적용하여 위험도분석을 수행하였다. 적용 지역은 인구 85만명의 중도시이며 4개동에 걸쳐서 위험도분석을 진행하였고 퇴적위험도가 높은 관과 박리위험도가 높은 관을 선정할 수 있었다. 또한 결과분석을 통해 박리위험도와 퇴적위험도 모두 높은 관을 선정할 수 있었다. 박리위험도와 퇴적위험도의 인자들 중에서 유속 관련지수의 경우 박리위험도에서는 유속이 빠를수록 위험도가 높고 퇴적위험도에서는 느릴수록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박리와 퇴적위험도가 모두 높다는 것은 수질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은 관으로 판단할 수 있다. 같은 지역(동)에서 박리위험도와 퇴적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최근 개발된 경관년수가 오래되지 않은 지역의 경우는 박리위험도와 퇴적위험도의 최대값과 최소값의 차이가 3배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과년수가 오래된 지역의 경우는 박리위험도의 경우, 가장 높은 관의 박리위험도가 가장 낮은 위험도와 7배 이상이 차이가 났고 퇴적위험도의 경우 약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과년수에 의한 차이뿐만 아니라 인구감소나 인구고령화로 인해 낮 시간 수도사용량이 매주 적어서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본 연구결과를 적용하여 상수도의 적수 및 탁수 발생 위험도가 높은 관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감독을 진행한다면 상수도 수질문제로 인한 민원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기존 디지털미디어에 관한 논의들이 기술 생산성과 효과성에 주목하며 낙관적 관점에 경도되어 있다는 비판에서 출발, 디지털미디어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이러한 위험들에 대한 이용자들의 위험성평가와 위험관리에 대한 의견 등 총체적 위험인식을 확인하였다. 대표적 디지털융합매체인 스마트폰을 구체적 연구대상으로 삼은 결과, 총 4개 차원의 위험유형, '경제적 차원의 위험, 사회-문화적 차원의 위험, 개인적 차원의 위험, 병리적 차원의 위험'을 포함한 17개 위험유형이 분류되었다. 각 위험유형별로 위험성(발생가능성${\times}$위험심각성)을 분석한 결과 발생가능성 측면에 있어서 병리적 차원의 위험이 타 위험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 발생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심각성 평가에서는 개인적차원의 위험을 타 위험유형들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다음으로 위험예방과 대응측면에서 예상 외로 정부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고, 개인의 역할론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위험에 대한 심각성과 발생가능성, 책임성에 대한 평가, 예방대책, 사후처리 방식 등의 요인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적용한다면 향후 타 분야의 디지털미디어 위험을 저감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적 대응방안으로도 확장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인공신경망을 활용하여 침수발생가능성과 침수위험지역을 도출하고, 위험지역 내 도시기반시설 현황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서대문구 등에서 침수발생가능성이 높은 위험지역을 많이 포함하고 있었다. 교통시설의 $4.17km^2$이상이 위험지역에 분포하여 우선 관리시설로 나타났고, 강남구 지역은 침수위험이 높은 기반시설을 $0.85km^2$이상 포함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인공신경망 모델을 침수발생가능성 분석에 활용하여 그 적용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평가결과는 다양한 계획과정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지진해일 발생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로 인해 지진해일 방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진해일 방재연구는 주로 실제 발생하였던 역사지진해일과 발생가능성이 높은 가상의 지진해일에 대해 해당지역의 재해정보도를 제작하여, 지진해일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재해정보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진해일 발생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지역을 선정하였다. 지진해일 위험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가상의 지진해일을 수치모의 하였으며, 지진해일 발생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진해일 범람 높이를 선정하여 선정한 기준 높이 이상의 범람이 발생할 확률을 계산하였다. 지진해일 수치모의는 지진해일 전파모의와 범람모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지진해일 전파모형은 선형 Boussinesq 방정식을 지배방정식으로 사용하며, 지진해일 범람모형은 비선형 천수방정식을 지배방정식으로 사용하였다. 수치모의를 통해 주문진항에서의 가상의 지진해일에 대한 범람영역 및 범람 높이를 얻었다. 수치모의를 통해 얻어진 범람 데이터를 이용해 기준 높이 이상의 범람 발생 확률을 계산하였다. 확률 계산을 위해선 해당 데이터의 확률분포를 결정하여야 하기 때문에, 적합도 검정을 수행하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여러 가지 적합도 검정 기법 중 하나인 확률도시 상관계수 검정(Probability Plot Correlation Coefficient Test)을 사용하였으며, 범람 데이터의 확률분포로 Normal, Log-normal, Exponential, Gumbel 분포를 가정하여 검정을 수행하였다. 각 지점별로 확률도시 상관계수 검정을 수행하여, 해당 지점의 확률분포를 결정하였고, 각 지점별로 해당하는 확률분포의 누적확률분포 함수를 이용해 기준 높이 이상의 범람이 발생할 확률을 계산하였다. 얻어진 확률을 지도상에 도시하여 기준 높이 이상의 범람 발생 확률이 높은 지점을 주문진항에서의 지진해일에 대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천연가스의 수송을 위해 사용되는 가스배관에 대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체 시스템의 파손 및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위험요소(risk)라고 하면 보통 인명피해와 같은 바람직하지 않은 사고(undesired event)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나 확률로써 정의가 되어지는데, 가스배관이 설치되거나 작동되어 질 때에 이러한 파손(failure)의 가능성을 매우 작게 하더라도 위험요소가 존재하게 된다. 특히, 가스배관의 경우 파손으로 인한 사고빈도는 매우 낮다고 보고되어 있지만, 일단 파손이 발생하면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매우 크기 때문에 파손의 원인을 분석하여 파손사고의 비율을 최소한으로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본 고에서는 해외 가스배관 파손사례를 통해 손상발생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지하매설배관의 위험요소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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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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